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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우진문화재단 제70회 청년작가초대전…이가립 ‘아름다운 사람들’

“행복했던 기억, 얼굴에 담아”
31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이가립 작품
이가립 작품

제70회를 맞은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초대전에서는 서양화가 이가립 작가가 ‘행복의 추억’을 주제로 아름다운 사람들을 소개한다.

“빛을 표현해서 빛나는 그림보다는 누군가에게는 눈부신 빛을 잠시나마 가려 줄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처럼 웅장하진 않더라도 어느 나그네의 휘파람 소리처럼 작지만 은은한 멜로디로 들려주고 싶다.” (작가노트 中)

오는 31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전시실에서는 이가립 작가가 그동안 표현해왔던 커다란 얼굴을 줌아웃해, 동작으로 보여준다. 전시 주제가 ‘행복했던 기억들’인 만큼 그림에서 스토리가 읽히고 색상도 환해졌다.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과 위로를 주는 작품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는 설명이다.

이가립 작가는 “그동안 간직해 왔던 행복했던 기억을 얼굴에 담아 표현하기 위해 붓을 잠시 놓아두고 오일파스텔을 다시 들었다”면서 “나의 옛 사진첩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잠시 잊고 있던 이야기를 마음에 담을 수 있었고 행복의 추억을 떠올리며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가립 작가는 전주예술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순수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FACE’, ‘Beautiful people’ 등 6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기획전에 참여했다. 지난 2017년 7월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레지던시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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