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남 개인전, 2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나비의 겉모습에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투영시키자 나비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작품 속에서 인간의 삶으로 탈바꿈한다. 나비를 그려온 최미남 작가가 2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7번째 개인전을 펼친다.
최미남 작가는 회화 작품을 통해 눈으로 보이는 관념적 화려함 안에 다양한 삶이 내재되어 있음을 사의적으로 표현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혼자보다는 함께 공유하는 삶을 살 때 더 풍요롭고 의미 있음을 말하고 있다.
작가가 초기작인 ‘독백’ 연작을 통해 쓸쓸한 인간의 단면을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호접지몽도’를 통해 함께하는 가치를 이야기한다. 나눔과 공유 속에서 배려하고 돕는 아름다운 세상의 가치를 실천할 때 진정한 삶을 발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원광대학교 한국화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조형미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최미남 작가는 국내·외 150여회의 단체전과 다양한 기획·초대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전북지회, 전주지부 회원,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전북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완주 산속등대복합문화공간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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