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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대여사업 이용 구직청년 절반 이상 취업 성공

전주시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 지난 5개월 동안 320회 이용
설문조사 이용자 98.5% ‘만족’, 이용자 52.3% 실제 취업에 성공

입사 면접 때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전주시의 사업 이용자 중 절반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범 시행된 시의 ‘청춘꿈꿀옷장’ 사업을 통해 정장을 빌려 면접을 본 100명 중 59%가 취업에 성공했다.

36%는 불합격했으며 5%는 (결과 미 발표)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고 시는 밝혔다.

응답자 대부분은 공무원·공기업 면접자들이었으며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많았다.

응답자의 98%는 정장 대여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해 실제 취업에 보탬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충분한 대여 횟수, 매장 직원들의 전문적인 면접 코디, 좋은 재질의 정장 등을 만족하는 이유로 꼽았다.

시는 3월부터 만 18∼34세의 청년구직자에게 취업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대여해주고 면접처에 맞게 맞춤형 코디까지 해줬으며, 청년들의 접근성과 정장 보유 수, 전문성 등을 갖춘 2곳의 전문매장을 선정해 5개월 동안 320회(중복 대여 가능)를 빌려줬다.

시는 보다 많은 취업준비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면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까지 사업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취업 청년들의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 준비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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