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낭만주의 춤꾼’ 고 최현 선생 예술혼 기린다

‘최현춤보존회’·‘BnS Chum Company’, 추모 공연
24·25일 저녁 7시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고 최현 선생 17주기 추모 공연이 24일과 25일 두 차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최현 선생은 ‘멋의 예인, 우리 시대 마지막 낭만주의 춤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활발하게 무대에 섰던 원로 한국무용가로, 지난 2002년 73세의 일기로 춤의 날개를 접었다.

이번 무대는 제자인 배상복 최현춤보존회장과 전북도립국악원 여미도 무용단장, 그리고 ‘최현춤보존회’와 ‘BnS chum Company’ 춤꾼들이 참여해 최현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자리다. 최현춤보존회(회장 배상복)와 BnS Chum Company(대표 여미도)가 함께 주최·주관하고, (사)한국무용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염광옥)가 주관했다.

먼저 24일 저녁 7시30분에 열리는 첫날 무대는 ‘춤으로 그리는 제사 - 비상 XI’.

‘춤으로 그리는 제사 - 비상’은 지난 2013년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 레퍼토리로 선정된 공연으로 최현춤보존회가 서울·제주·전주를 오가며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명작명무’다.

이날 무대에서는 최현 선생의 주옥같은 레퍼토리인 ‘군자무’, ‘비상’, ‘살풀이춤’, ‘남색끝동’, ‘울음이 타는 가을강’ 등을 선보인다.

특히 김광숙·문정근·김무철 전북무형문화재의 헌정무대로 의미를 더하고, 최현 선생의 영상기록물을 상영해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도 갖는다.

둘째 날인 25일 저녁 7시30분에는 최현 선생의 예술혼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여미도 무용단장과 BnS Chum Company의 ‘달꽃’ 무대가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는 여미도 단장 등이 출연해 한국적 정통성을 담은 모던한 움직임을 펼칠 예정이다.

이용수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김제김제시, 하반기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

부안부안군, 2026년 장애인 일자리 110명 모집…도내 군 단위 ‘최대 규모’

정치일반전문가들 "반도체·의약품 관세 우려 덜어…일부 보완 필요성도"

사건·사고'정당 당원 가입 강요' 원광대 총학생회 관계자 5명 송치

국제美 "한국산 車관세 15%로↓…반도체는 타국보다 불리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