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여균동 영화감독이 영화에 관심 있는 순창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한다.

여 감독은 29일 순창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2층에서 관내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우리 영화 만들자!’ 영화캠프의 첫 강의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영화나 영상 등에 관심 있는 관내 청소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군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다음달 17일까지 연출, 시나리오, 조명분야 제창규 감독과 음향분야 전상준 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감독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한다.

여 감독은 이날 개강식에서 학생들에게 “영화는 시나리오가 나오면 다 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여러분이 평소 생각하고 말하고 싶었던 것을 시나리오에 담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제작한 영화는 오는 8월 17일 순창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에서 제작 발표 및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며, 여 감독과 관객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