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시, 치매환자 가구 치료비 부담 줄인다

전주시가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으로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 치매안심센터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연중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전주시로 돼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45세~60세 사이 초로기 치매환자 중 치매 진단(상병코드 F00~F03, F10.7, G30)을 받은 후 치매치료제를 복용중인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다.

치매치료비는 치매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와 치매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을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치매진단코드와 치매약명이 기재된 처방전,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통장사본을 지참해야 하며, 개인정보 제공 동의 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제출은 생략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과(063-281-6291~5, 6226~6228)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사업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지문등록 사업 △치매환자 가족지원 △치매노인쉼터 및 치매예방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주지역 병·의원 32개소와 협약을 통해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는 등 치매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치매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매환자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대상자 욕구에 기반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주시 모든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남원 테마파크 사업 뇌물 수수 의혹’⋯경찰, 관련자 대상 내사 착수

국회·정당도의회, 전북도 2036올림픽추진단 올림픽 추진 업무 집중 질타

사건·사고경찰, 술에 취해 경찰관 어깨 밀친 40대 체포

김제김제시, 하반기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

부안부안군, 2026년 장애인 일자리 110명 모집…도내 군 단위 ‘최대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