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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열대저압부의 형님, ‘태풍’

열대저압부는 ‘열대성 저기압’의 일종으로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는 중심기압이 960hPa이하인 저기압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열대저기압을 최대풍속에 따라 다음과 같이 4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중심 최대풍속이 17m/sec 미만이면 ‘열대저압부’, 17~24m/sec이면 ‘열대폭풍’, 25~32m/sec는 ‘강한 열대폭풍’, 그리고 중심 최대풍속이 33m/sec 이상이 돼야 태풍(typhoon)의 반열에 오르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초속 17m이상인 열대폭풍 이상의 위력을 지닌 열대저기압부터 관용적으로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다.

수요일 오전에 열대저압부로 발생해 북서태평양을 맴돌다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태풍으로 발전한 제 17호 태풍 타파(TAPAH)는 일본오키나와 남쪽 약 400km부근해상에서 북상하며 주말동안 대한해협을 통과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태풍기상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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