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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바람+비+구름’가 만든 나라

‘천신(天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은 환웅(桓雄)은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 신시(神市)를 열고. 풍백·우사·운사를 거느리고 곡(穀)·명(命)·병(病)·형(刑)·선(善)·악(惡) 등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맡아서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단군신화 이야기다. 환웅이 데리고 내려온 신하 중에 가장 먼저 소개되는 신인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 중 풍백은 바람의 신, 우사는 비의 신, 운사는 구름의 신을 뜻한다.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알려주는 신화에서도 날씨는 빠지지 않는다.

단기 4352년 개천절을 맞아 우리 민족탄생의 경축과 더불어 날씨의 소중함도 잊지 않는 하루가 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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