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감기 빨리 나으세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인 곳이 많다.

이렇게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날씨에는 감기 환자들이 많이 들어난다.

‘감기 빨리 낳으세요’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낳다’와 ‘낫다’를 구분을 못해 잘못 쓰는 우리말이다.

감기처럼 ‘병이 생기다’의 기본형은 ‘병이 나다’로, 과거형을 써서 ‘병이 낫다’, ‘상처를 그대로 놔두면 빨리 낫지 않는다.’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감기 빨리 낳으세요’는 ‘감기 빨리 나으세요.’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맞춤표현인 것이다.

내일부터 모레사이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이 강해져 체감온도가 낮아 추워지겠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체온조절과 옷차림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고창28년 만에 부활한 농촌마을 보건지소…"이제 아파도 걱정없어~"

교육일반“전북교육청, 부적격 업체와 30억 SW 용역 계약 의혹”

자치·의회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사회일반문형배 전 헌재 소장 “지역균형발전은 좋은 정책 아닌 유일한 정책”

교육일반[NIE] 좁아진 일자리의 문과 해외로 향한 청년, 그 뒤에 남겨진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