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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가 돌아왔다’ 제27회 흥부제 성황

제27회 흥부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으며 지난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흥부제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한 공연 및 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30개 종목으로 꾸며졌다.

먼저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져, 축제장의 흥을 한껏 돋웠다.

유명가수가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퓨전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 가족 아동극 ‘지지배배 지지배배’, 태권도와 흥부전이 만나 펼쳐진 색다른 ‘퓨전 흥부전 소리킥’, 신나는 거리공연 ‘아리랑 차력쇼’, 가면노래자랑 ‘흥부가왕’, 관객 참여형 공연 ‘놀부보다 더 못된 옹고집전’ 등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공설시장의 월매야시장팀과 남원예촌의 예촌셀러, 쑥쑥농부들, 푸드트럭이 한곳에 모여 지역생산품으로 만든 먹거리부터 간단하고 건강한 먹거리까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역민으로 구성된 셀러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와 특산품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했다.

축제장 내에 가족 관광객을 위해 연출한 다양한 공간도 만족도를 높였다.

에어바운스, 각종 인기체험코너를 배치해 어린이 즐길거리를 대폭 확대했고 100개의 파라솔과 테이블을 이용해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만들어 여유로운 축제 관람을 가능하게 했다.

흥부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흥부사랑 떡나눔 행사’와 ‘흥부가족상’ 시상 등은 흥부정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 흥부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 구성과 운영으로 방문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내년 흥부제도 남원을 상징하는 축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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