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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 ‘약속’

시, 23일 관내 4개 장례식장과 협약

1회용 안쓰는 장례식장 만들기 간담회 및 업무협약이 23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양원 전주 부시장을 비롯한 장례식장 대표, 자원순환사회연대 등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주시
1회용 안쓰는 장례식장 만들기 간담회 및 업무협약이 23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양원 전주 부시장을 비롯한 장례식장 대표, 자원순환사회연대 등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전주시

전주지역 장례식장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약속했다.

전주시는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참여 의사를 밝힌 장례식장 대표와 자원순환사회연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장례식장은 △현대장례식장 △예수병원 장례식장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효자장례식장 등 4곳이다.

이들은 현재 장례식장이 법적으로는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지만 환경보전을 위해 그간 상주의 편의 등을 위해 부문별하게 사용돼온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천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와 시민사회단체는 해당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향후에도 일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나머지 장례식장들도 자발적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전주지역 17개 모든 사설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법령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마음이다. 관내 장례식장 및 시민단체와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에 솔선하며 시민 인식 개선에 힘써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전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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