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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완주군, 전주승화원 등 상생발전 추진

두 자치단체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시·군 연결 교량 건설 등

전주시와 완주군이 상생발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14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시·군은 주민들의 편익 증진 및 품격 있는 장사문화 창출을 위한 4가지 주요 협력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1977년에 지어진 전주승화원은 건물이 노후화되고 시설이 협소해 유족들의 불편이 컸다.

전주시는 국비 49억원을 지원받아 현 부지에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봉안당과 장사시설 및 유족대기실, 유택동산 등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완주군과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두 시·군민은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화장시설 현대화사업비 및 사업 완료 후 화장시설 유지보수비는 인구수에 비례해 공동 부담할 방침이다.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의 장례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민선6기 때부터 전주시와 완주군은 △덕진구 전미동과 삼례읍 하리를 연결하는 하리교 재가설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및 노선개편 △전주광역권 기업유치단 운영 △‘혁신도시 주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문화체육 향유를 위한 협약’ 체결 등 상생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화장시설까지 함께 사용하기로 협약을 맺으면서 두 자치단체간의 상생발전 사업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완주군과의 상생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42년만의 승화원 현대화사업이 추진되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이 함께 경건하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주군과의 상생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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