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04:5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일반기사

군산시, 신천지 전수조사 완료…특별관리 돌입

종교단체에 소독·그룹 활동 중지 요청도

지난달 2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강임준 시장이 신천지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강임준 시장이 신천지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군산지역 신천지 관련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단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달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내려온 신천지 명단 206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수조사결과 대구경북 및 과천방문자는 5명·유증상자 33명·가족 유증상자 10명 등 코로나 19와 연결될 수 있는 인원 총 48명을 찾아냈다.

다만 2명의 중복자가 있어 실제로는 총 46명으로 확인됐다.

과천에 방문했던 1명은 전출된 상태였고, 또 다른 2명은 주소지만 군산일 뿐 실제 타 지자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각각 관할 보건소에 이관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나머지 43명에 대한 검체의뢰를 모두 완료했으며 현재는 신속대응반을 설치해 능동감시를 벌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 26일 신천지 시설의 강제 폐쇄 및 집회를 금지하는 전라북도의 행정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1일 2회씩 신천지 교회 및 부속 시설의 폐쇄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시는 4대 종교(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 및 연합회 등에도 청소 및 소독강화, 단체급식 중지, 그룹활동 및 행사 등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군산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예배를 온라인예배 또는 가정 예배로 대체해 달라고 지속해 요청하고 있다.

현재 전북 기독교연합회는 산하 전교회에 오는 7일까지 주일예배 대신 가정 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권고했으며, 원불교 전북교구 역시 정기법회를 휴회하고 원음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군산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도 오는 11일까지 미사 중지 긴급 지침을 시달했고, 불교계도 6일까지 법회, 모임, 산중기도 등을 전면 취소했다.

강임준 시장은 “지금 같은 시기에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응이다.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인 만큼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 및 예방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