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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로나19 극복 지역화폐 인센티브 대폭 확대

‘익산 다이로움’ 사용자에게 10% 페이백 이벤트
발행금액 300억으로, 사용처 인터넷 쇼핑몰까지 확대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려 지역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특단의 처방을 꺼내들었다.

‘익산 다이로움’을 사용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되돌려 주는 이른바 ‘페이백’ 이벤트 전격 시행이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의 인센티브를 최대 20%까지 제공하는 등 각종 혜택을 파격적으로 확대한다.

익산 다이로움의 발행액 확대와 인센티브 추가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회심의 카드다.

우선, 지역화폐 사용금액의 10%를 다이로움 충전금액(페이백)으로 되돌려 준다.

카드 발급시 발행액의 10% 인센티브 제공에 이은 추가 할인 혜택으로 최대 20%까지 인센티브를 제공받을수 있다.

또한,인센티브 10% 적용 기관을 당초 3월 말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로 3개월 더 연장하고, 발행금액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개인별 인센티브 적용 구매한도를 대폭 늘렸다.

기존에는 개인별 월 50만원, 연 500만원으로 구매 금액을 한정했으나 월 100만원, 연 800만원까지 확대해 월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카드 이용대상이 인터넷 쇼핑몰까지로 확대됐다.

개인쇼핑몰을 제외하고 탑마루와 익산몰 등 지역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에도 다이로움 카드를 활용할수 있도록 완화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이번 정책 추진으로 당장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물론 사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개발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일 기준 익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91억여원 규모로 총 1만7000여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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