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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125번 확진자, 전북도청 다녀가…도청 방역 비상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도청사 전경.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도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며 전북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도민 5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3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 용인 125번 확진자인 A씨(40대 남성)가 전북도청을 방문했다. 다만, 증상발현 이전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9일부터 두통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30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A씨(40대 남성)는 지난 27일 A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15분께 KTX를 이용해 전주역에 도착한 뒤 택시를 타고 완주군청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군청 직원 1명과 전북교통연구원 관계자 1명 등과 인근 커피숍에서 업무 관련 대화를 나눴다. A씨는 이후 오후 4시40분부터 약 20분간 전북도청 도로교통과 사무실을 방문해 주무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모두 대화를 나눌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경기도로부터 전북 방문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밀접 접촉자 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에 따라 도청 내 엘리베이터와 도로교통과 사무실에 대한 소독을 모두 완료한 상태다.

현재 용인 125번 확진자와 관련한 도내 접촉자는 완주군청 공무원 1명, 전북교통연구원 관계자 1명, 전북도청 공무원 1명, 택시기사 2명 등 모두 5명이다.

한편, 현재 전북도청 주무관은 업무차 제주도에 출장을 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제주도 현지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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