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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창작지원사업 그림책 출간

최섬 작가의 ‘쓸쓸하고 막막한 카멜레온’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 2020예술인창작지원사업으로 최섬 작가의 그림책 ‘쓸쓸하고 막막한 카멜레온’이 정식출간 됐다.

이 책은 2017년 독립출판을 통해 소개된 ‘카멜레온’을 다시 펴낸 것으로 작가의 첫 번째 정식 출간 도서이다.

최 작가는 카멜레온의 변색이 보호색이라는 가설보다 기분이 변하거나 서로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색이 변한다는 이론이 우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상하였다고 한다.

언제나 혼자인 쓸쓸한 ‘보라’와 갑자기 낯선 곳에 떨어져 두렵고 막막한 ‘연두’가 만나 세상과 우주를 바꾸는 놀라운 변화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작가는 “코로나 블루라는 말처럼 우울함이 만연한 요즘 쓸쓸하고 막막한 카멜레온에 등장하는 두 카멜레온처럼 눈 맞추고, 상대를 살피며 슬픔을 위로하는, 슬픔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오후 7시 진행되는 온라인 낭독회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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