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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임 복지부 장관에 전북 출신 권덕철 원장 내정

복지부 권덕철 장관 내정자
복지부 권덕철 장관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으로 남원 출신 권덕철(60)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내정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복지부에서 복지정책관·보건의료정책관·보건의료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에 이어 차관까지 거쳤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아 언론 브리핑 등을 비롯해 국가방역 대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정은경 현 질병관리청장이 당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을 맡으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등 30년여간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정책에 몸담아 온 보건행정 분야 정통 관료다.

메르스 사태 종료 후 중앙-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 간 감염병 관리 네트워크는 물론 의료기관 내 출입문 통제장치와 음압병실을 비롯한 감염 관리 시설 등 감염관리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그 때의 결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2013년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영리화에 반대하며 파업을 나섰을 때 정부 측 협상단장을 맡아 파업 철회를 유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후 그해 9월부터 보건산업 육성발전과 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맡아왔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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