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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신임 외교부 장관 정의용 내정…강경화 교체

문대통령, 3개 부처 개각 단행…문체장관 황희, 중기장관 권칠승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내정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내정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를 교체하고, 후임에 정의용(74)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황희(53)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민주당 권칠승(55)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고-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외교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으며, 이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제네바국제연합사무처 특명전권대사,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정 수석은 “정 후보자는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하는 등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강서고-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석·박사를 받았다. 재선 의원(서울 양천갑)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정 수석은 “황 후보자는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의회 의원을 거쳐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재선 의원(경기 화성시병)이다.

정 수석은 “권 후보자는 정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쌓아온 식견과 정무적 역량 및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박영선 현 장관은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결심에 따라 이날 오전 사의를 표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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