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난치성 소아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 의료보험 적용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난치성 소아뇌전증 환자에게 탁월한 항경련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에피디올렉스’에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된다고 13일 밝혔다.

천연 대마에서 추출한 항경련제 에피디올렉스는 2018년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고 이듬해 3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수입약 형태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당시 난치성 소아뇌전증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지만 월 100만 원이 넘는 비용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에피디올렉스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돼 난치성 소아뇌전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치료제 사용 대상은 난치성 뇌전증 중 ‘레녹스가스토 증후군’과 ‘드라베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에피디올렉스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탁월한 항경련 효과가 입증된 치료방법”이라며 “처방을 받으려면 담당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대마액 처방전, 치료계획서, 난치성 뇌전증 진단서 등 서류를 발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경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제美 "한국산 車관세 15%로↓…반도체는 타국보다 불리하지 않게"

전북현대전북현대 외국인 코치 손동작 논란 ‘시끌’⋯서포터즈도 성명문 발표

김제김제시 새만금 수변도시에 제2청사 건립 ‘시동’

만평[전북만평-정윤성] “우리가 황교안이다”…윤어게인

정읍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