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지지 여부를 물은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는 45.4%, 이 후보는 34.1%로 각각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다만 윤 후보는 같은 조사에서 지난 6~7일보다 1.4%포인트 감소했고, 이 후보는 4.5%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 김동연 무소속 후보는 1.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기타후보’는 3.4%, ‘없다’ 6.8%, ‘잘 모르겠다’는 1.1%였다.
윤 후보 지지층의 82.5%, 이 후보 지지층의 80.9%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내년 대선에 누가 당선될지에 대한 질문엔 윤 후보가 과반인 50.4%로 나타났다. 다음으론 이 후보가 39.6%, 안 후보 2.4%, 심 후보 1.0%, 김 후보 0.6% 순이었다.
지역별 지지도는 윤 후보가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하지만 전북·광주·전남(윤석열 27.8%, 이재명 55.7%)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우세했다. 이는 윤 후보가 전북을 제대로 언급하거나 찾은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ARS(100%)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4%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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