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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김관영호, 행정·정무부지사 '관심'

행정부지사에 최병관, 정무부지사에 채이배 등 거론
행안부 인사 맞물려⋯현 부지사 연말까지 재임 높아
경제 강조한 도정, 2급 자리에 김인태·박형배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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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본격 출범하는 김관영 체제 민선 8기 전북도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 당선인이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의 권한 확대를 언급하면서 후임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김 당선인은 지난 6일 전북일보와의 특별 대담에서 "도지사가 도정의 큰 틀과 목표를 세우고 중점적인 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면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행정 분야는 행정부지사가 맡아서 하면 된다"며 행정부지사에게 도정의 '내치'를 맡기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도지사는 기업 유치 등 현장 활동에 주력하고,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양 부지사의 권한을 확대해 도정 업무 상당 부분을 맡긴다는 것이다.

민선 8기 첫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 거론되는 인물은 최병관(행정고시 37회)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임상규(행정고시 38회)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김광휘(지방고시 1회)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등이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행안부 내 고위직 인사 요인이 마땅치 않아 현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연말까지 재임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분간 후임 행정부지사에 대한 설왕설래만 이어질 뿐, 후속 인사가 단행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무부지사로는 군산 출신으로 지난해 김 당선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거론된다.

양 부지사와 함께 관심받는 인사는 경제 부서 2급 자리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도정 중심을 '경제와 일자리'에 두겠다고 강조해왔다. 지난 특별대담에서도 "도지사에 취임하면 투자유치·기업지원 부서를 각각 투자유치실과 기업지원실로 격상하거나 설치해 도지사가 직접 이 업무를 진두지휘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경제 부서 2급 자리에는 김 당선인과 군산제일고 동기인 김인태 전 전북도의회 사무처장(33회)과 군산제일고 2년 후배인 박형배 전주시 부시장(35회)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이외 비서실장으로는 군산 출신인 김삼영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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