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기업하기 좋은 전북' 수출기업 발목 잡는 규제 혁파

일진제강, 성일하이텍 등 9개 기업 간담회
외국인 근로자 허가제 개선 등 의견 개진
김 지사 "기업 활동 걸림돌 제거에 최선"

image
30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수출기업 애로 해소 간담회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일진제강 등 9개 도내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선언한 전북도가 수출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 완화에 나섰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30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일진제강, 성일하이텍, 로얄캐닌코리아, 대주코레스, 오디텍, 고려자연식품, 세창스틸, 하이솔, 세원하드페이싱 등 도내 9개 수출기업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박기원 코트라 전북지원단장,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본부장, 최천식 군산세관장 등 유관기관장들도 참석해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기업 활동의 걸림돌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수출 마케팅, 산업안전, 폐기물 재활용 문제 등을 꼽았다. 모 기업 대표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기업들은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유입 대책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제(E-9) 등 정책·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 기업인들은 물류비 상승에 따른 중소·중견기업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 시장 개척단과 전시·박람회 참여 횟수 제한 한시적 해제, 근로자 대상 수출 전문 교육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아울러 급성장하고 있는 펫푸드 등 반려동물 산업을 전북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펫푸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제도 수립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전북의 경쟁력"이라며 "1기업 1공무원 전담제와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살피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민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이희숙 작가, 따뜻한 위로의 여정 담은 그림동화책 ‘소녀와 일기장’ 출간

문화일반부안 문학의 뿌리를 조명하다…최명표 평론가 ‘부안문학론’ 출간

정읍정읍 아진전자부품(주), 둥근마 재배농가 일손돕기 봉사활동 펼쳐

정치일반김 지사 “실질적 지방자치 위해 재정 자율성 확대 필요”...李 대통령에 건의

정치일반김관영 지사 “특별자치도, 지방소멸 막는 제도적 실험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