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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그린바이오와 레드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쌀놀이 감초놀이'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지난 24일 황산면 용마리 일대 면적 3360㎡에 5연동 하우스와 8만여개의 감초를 재배하는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준공된 '쌀놀이 감초놀이' 산림작물 생산단지 시설은 2021년 7월 산림청 산림소득사업(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공모사업을 신청, 같은해 8월 산림작물생산단지로 선정되어 4억 2000만 원의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구종식 임업후계자는 약방의 감초라 일컫는 감초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각종 산업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99%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국내 생산량이 1%도 미치지 못한다는 말에 김제에서 국산 감초생산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나아가 새만금 기능성 약용작물단지로 확대 조성하는 등 포부를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산림소득사업의 규모화와 현대화를 통해 김제를 대한민국 감초생산 1번지로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며, 김제가 그린바이오(농업, 식품)와 레드바이오(의약)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