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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신축으로 더 늘린다

청년층 주거 안정 위해 지난해까지 기존주택 매입해 82가구 공급
올해 신축매입약정형으로 개선…수요자엔 시세 50% 이하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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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주시 에너지센터에서 사회적경제주체 및 민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2023년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신축매입약정 사업설명회’ 모습. 사진제공=전주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청년 전용 임대주택을 공급한 전주시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더 늘리기로 했다. 올해는 청년층 수요에 맞게 신축 방식으로 개선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들을 위해 24호 규모의 청년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한국주택주택공사(LH)와 각 시·도 도시공사 등을 통해 추진돼온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의 기존 청년임대주택 공급 방식과 비교해 설계단계부터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수요자인 청년층의 의견에 맞춰 선호도가 높은 규모의 전용면적을 설계할 수 있어 협소한 공간, 어려운 보수관리 등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전주형 청년임대주택은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선정된 사회적경제주체와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이 기획·설계·시공을 맡아 진행하고, 준공 후 시에서 매입하게 된다. 이후 공모에 선정된 사업자가 청년임대주택의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청년들의 주거비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임대료를 시중 가격의 50% 이하로 공급하기로 하고, 시는 오는 2024년 하반기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14일 전주시 에너지센터에서 사회적경제주체 및 민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전주형 청년임대주택 신축매입약정 사업설명회’를 열고, 청년임대주택 공급의 필요성과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신축매입약정방식의 사업절차 등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전달했다.

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총 7개소 82가구의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작년까지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해오면서 기존주택 매입 시 전용면적 협소, 보수관리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신축매입형으로 공급을 진행해 설계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규모의 전용면적으로 설계하는 등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해 다양한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편안한 집에서 학업과 취업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축매입약정형 청년임대주택과 민간사업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5246)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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