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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전 정무부지사 잼버리 사태 총선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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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과 김윤덕 국회의원 등 사령탑은 준비부족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의 조기 철수가 결정되는 등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맞고 있는 가운데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잼버리대회를 자신의 선거정국에 이용하고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 단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과 김윤덕 국회의원 등 사령탑은 준비부족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시정조치 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신 전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전주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으며, 사과 촉구 당사자인 김윤덕 의원은 전주갑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이다.

신 전 부지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유치한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체제에서 정무부지사로 근무했다. 그는 2021년 9월 6일 취임해 2022년 6월 28일까지 10개월 동안 전북도정의 정무역할을 컨트롤했다.

당시 전북도 내에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추진단이 가동되고 있었던 상황임을 가정할 때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에서 신 전 부지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신 전 부지사의 이 같은 기자회견은 내년 총선 경쟁 상대인 김 의원을 흠집내려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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