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군산시 관광 성과 “눈에 띄네”

지난해 대외 관광홍보전 잇따른 수상 및 공모사업 선정

image
군산시가 다양한 관광 정책 및 신규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 관광이 지난해 한 단계 도약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관광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대외 관광홍보전 연이은 수상, K-관광섬 육성사업 공모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결과 10월말 기준 481만 명이 군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 관광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2023년 문체부 공모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백투더모던, 근대 시간 속을 여행하다’라는 테마로 군산만이 가진 역사와 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했다. 

근대문화유산을 한눈에 둘러보는 ‘타임 인 군산’과 유명 영화 촬영지를 거닐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시네마군산’여행코스, 지역 수제맥주와 함께 게스트 파티를 즐기는 낭만가득 코스 ‘인조이 군산’ 등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여기에 시간여행마을 동행투어 프로그램의 경우 주 6일(일 4회) 운영과 사전 예약 없이 약속된 시간에 출발장소에 단 한 명이라도 모이면 해설서비스가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 이 프로그램은 전년도 2664명 대비 참여 인원이 2배 이상 증가, 군산시의 대표 인기 관광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대외적으로 관광도시 군산의 브랜드 알리기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5월 전북도와 함께 ‘전북에 온 페스타’관광설명회를 통해 군산시의 관광비전을 선포하는 한편 국내외 대규모 관광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홍보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최우수 테마상, K-Festival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서 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런 가운데 관광개발 분야의 가장 큰 성과로는 고군산군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 말도·명도·방축도가 문체부 공모 ‘2023 K-관광섬 육성사업’ 에 선정됐다는 것.

이에 시는 4년간 총사업비 115억 원을 확보하고, 관광콘텐츠 확충 및 편의시설 개선, 관광섬 브랜딩을 위한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기존 선유도 등 육로연결 지역 위주의 고군산 관광이 해상영역으로 확장됨은 물론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 개통 시 상호 시너지 창출로 관광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해 여러 성과들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 두 대표 관광권역을 중심으로 군산이 전북을 넘어 서해안의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주요 관광지의 중장기적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관광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고자 시간여행마을·고군산군도·은파호수공원·금강호 관광지 등 주요관광지 활성화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서해안권 글로벌 관광명소화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환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