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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선 사실상 본선 돌입…‘민주당 경선 대진표 확정’

김윤덕 이원택 한병도 단수공천
전주병 김성주-정동영 맞대결 성사
정읍고창 유성엽-윤준병 2인 경선
남임순장 박희승-성준후-이환주 3인 경선
완무진 김정호-안호영 2인 경선
선출직 평가 하위 10~20% 경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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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이름 가나다 순 

선거구 획정이 끝나자마자 전북지역 총선이 사실상의 본선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가 높은 상황에서 민주당 경선이 본선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전주병과 정읍·고창 등 도내 모든 선거구의 경선 구도가 확정되면서 적어도 3월 초에 유력 후보군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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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선거구 획정 문제로 미뤄뒀던 전북지역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천심사는 큰 충격 없이 기존 예비후보들의 경선을 원칙으로 했다.

전북지역 공천심사의 특징은 ‘현역 불패’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결정된 익산갑을 비롯해 민주당 경선 전에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만큼 이변도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선출직 평가 하위 10∼20%에는 전북지역 현역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진행될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9차 공천심사 결과 전주갑 김윤덕, 익산을 한병도,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들 세 명 모두 21대 현역 국회의원이다.

민주당 당헌당규가 정한 단수공천 기준은 '지지율 격차 20%p 이상'이다. 2위 후보와의 격차가 20%p 이상 벌어져야 1위 후보에게 단수공천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들 세 곳 선거구는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던 전주병은 김성주 예비후보와 정동영 예비후보가 세 번째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두 번이나 본선에서 대결 구도를 형성하던 두 후보가 민주당 경선을 함께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예비후보의 경우 20대에선 국민의당, 21대에선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었다. 정치 신인으로 초반 레이스에서 주목받았던 황현선 후보는 컷오프됐다.

두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벌어지는 신경전이 두 후보 진영 간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진 정읍·고창은 현역인 윤준병 예비후보와 정읍시장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예비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인구정족수 미달로 선거구가 소폭 변경된 남원·임실·순창·장수는 박희승∙성준후∙이환주 예비후보 3인이 결선 없는 3인 경선을 치른다.

장수가 빠진 완주·무주·진안 선거구는 2인 경선 지역으로 안호영·김정호 예비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다. 정희균, 두세훈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배제됐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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