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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끼리 왜 이래"⋯김관영 도지사가 목동에 뜬 사연은

지난 1일 '승강 PO' 1차전 서울 이랜드 대표이사 셋째 형과 경기 관람
김관영 지사, 8일 전주성 홈경기 2차전에 형 초청 뜨거운 응원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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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목동종합운동장장을 찾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북현대와 서울이랜드의 승강 PO 1차전 경기를 직관했다. 사진 제공=김관영 도지사 페이스북

지난 주말 잔류냐 강등이냐 운명의 갈림길에 선 전북현대모터스FC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뜻밖의 투샷이 목격돼 화제다.

투샷의 주인공은 바로 김관영(55)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병권(59) 서울이랜드 대표이사다. 둘은 친형제 사이다. 김관영 지사는 6형제 중 다섯째이며 김 대표이사는 셋째로 알려져 있다.

두 형제의 '축구 직관'은 지난 1일 전북현대와 서울이랜드의 승강 PO 맞대결로 인해 성사됐다. 김 지사는 김 대표이사의 전화를 받고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이 열리는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경기를 보자"는 형의 전화를 받은 김 지사는 흔쾌히 수락하며 목동에 떴다. 이날 둘은 나란히 본부석에 앉아 각자의 팀을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두 형제는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승강 PO 2차전에서도 만남을 기약했다. 이번에는 김 지사가 먼저 김 대표이사를 초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도 두 형제는 나란히 앉아서 김 지사는 전북현대, 김 대표이사는 서울이랜드 응원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 지사는 "상대인 서울이랜드는 친형님이 대표이사로 있는 구단이다. 기묘한 인연이지만 옆자리에 같이 앉아서 페어 플레이를 다짐하고 각자 응원했다"며 "형님께 조금 미안했지만 전북현대가 2대1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K리그 승강전, 1부 전북현대와 2부 서울이랜드의 대결. 전북현대의 간절했던 승리, 서울 목동까지 가서 응원했네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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