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2025 천인갈채상’에 금태경 감독·이다은 명창 선정

금태경 영화감독, 독립영화 제작·교육·상영 수행 
이다은 명창, 판소리 최다·최장 완창 기록 보유

2025 천인갈채상 수상자 (왼쪽) 금태경 영화감독 (오른쪽) 이다은 명창/사진=전주천년사랑모임 제공 

전북 문화예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상금을 모으고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2025 천인갈채상’에 금태경(37) 영화감독과 소리꾼 이다은(33) 명창이 선정됐다.

천년전주사랑모임(이사장 김병진)이 주관하는 천인갈채상은 한 해 동안 전북 문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25세 이상 45세 이하 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추천위원의 추천을 받아 기금 모금에 참여한 시민 천 명이 모바일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올해 천인갈채상을 수상한 금태경 감독은 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으로 지역 독립영화 제작‧교육‧상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6년째 활동하고 있으면 장편영화 <영화영재 금태경> <식혀주다, 읽어주다> 등을 연출했다. 멕시코 stuff mx Film Festival 최우수 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이다은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 판소리 최다‧최장 완창(익산기네스)과 최연소 판소리 다섯바탕 완창 보유자다.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과 2025 구례동편제송만갑 판소리 고수 경연대회 대통령상(명창부 최고상) 등을 받았다. 현재 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병진 이사장은 “천 명의 갈채로 주어지는 이 상이 청년예술인들에게 큰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창작자들이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과 공동체가 함께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14회 천인갈채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복합문화공간 모이장에서 열린다.

박은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기획[뉴스와인물] 회사원에서 ‘선교사’로, 인생 후반기에 펼쳐진 반전

만평[전북만평-정윤성] ‘빛의 혁명 1년’ 곳곳에 숨어있는 내란의 어둠…

국회·정당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5년 만에 법정시한 준수

오피니언APEC 이후 한중관계 전망에 관해

오피니언[사설] 불법 계엄 1년, 단죄하되 국민에너지 모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