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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광주은행, 올 상반기 생산성 추락

JB금융지주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올 상반기 영업점포당 당기순이익이 6개 지방은행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특히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전년동기 대비 영업점포당 당기순이익은 지방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밝힌 올 상반기 지방은행의 생산성을 살펴보면 전북은행의 경우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36억원으로 전년동기 356억원보다 20억원이 감소했다.특히 점포수가 97개서 100개로 늘어났음에도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줄었다.영업점포당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3억7000만원) 대비 8.4% 감소한 3억4000만원에 그치며 지방은행 중 4위에 머물렀다.광주은행은 이보다 더욱 초라한 성적을 보였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460억원)보다 219억원이나 급감한 241억원에 불과했고 영업점포당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3억1000만원) 대비 무려 43.1% 감소한 1억7000만원에 그치며 지방은행 중 꼴찌를 기록한 것이다.광주은행의 생산성 추락은 경남기업 부실 대출 건으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은 데다 영업 실적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실제 은행의 주 수입원인 이자 이익이 올 상반기 19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8%(264억원) 감소했다.지난 1년간 적자 점포나 인접한 중복 점포 등을 정리(150개138개)했지만 경영 실적이 악화되면서 점포당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것이다.반면 BNK금융지주의 경남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466억원) 대비 3배 수준인 1418억원, 영업점포는 162곳으로 점포당 8억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방은행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특히 점포당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2억8000만원)보다 215 .6%(6억원) 급증하며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울 보여 전북 및 광주은행과 대조를 보였다.영업점포가 37개로 지방은행 중 가장 규모가 작은 제주은행도 올 상반기 영업점포당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1억2000만원)보다 128.8% 증가한 1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광주은행을 앞섰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10.20 23:02

개별기업 실적, 주가 주요 변수 작용

코스피지수는 실적 시즌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로 관망세가 커진 상황에서 수급상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로 전주 대비 10.73포인트(0.53%) 상승한 2,030.26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에서 제조업 경기부진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동결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5억원과 391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531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엔씨소프트, NAVER, SK하이닉스, 기아차, 삼성SDI, KT, 삼성물산 , 현대중공업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SK, 호텔신라, 아모레G, 현대모비스, 효성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POSCO,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현대제철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호텔신라, NAVER, 아모레퍼시픽, 삼성SDI, KT, 두산, 토니모리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이어지며서 상대적 수급상황이 안좋았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주 후반 반등하면서 전주 대비 6.76포인트(1.00%) 상승한 681.73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과 1,94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225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메디톡스, 바텍, 와이솔, 디오, 이지바이오 순매수했고, CJ E&M, 아스트, 씨케이에이치, 카카오, 에이치엘비, 원익IPS, 제이콘텐트리 순매도했다.기관은 셀트리온, 웹젠, KH바텍, 아이쓰리시스템, 코오롱생명과학, OCI머티리얼즈 순매수했고, 카카오, 파라다이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골프존유원홀딩스, 씨티씨바이오, CJ오쇼핑 순매도했다. 대외적으로 보면 19일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발표한다. 전망치를 보면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성장률이 기대치보다도 낮게 나온다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26일부터 중국 공산당의 5중전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상황이 예상보다 나쁘다면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는 상황이다. 22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확대 방안을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는 상황이다.대내적으로 본다면 이번 주부터 POSCO로 시작해서 국내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추정치가 상승하는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큰 이벤트가 없다면 개별기업 실적이 주가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업종으로 본다면 소비재 업종 중에서 수출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여 IT, 자동차, 화장품업종에 단기 대응대응과 일부는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에 비중확대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10.19 23:02

은행, 행우회 일감 몰아주기 지나쳐

대부분 은행들이 전현직 임직원들이 가입한 단체인 행우회에 매년 수억원에서 수백억원의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행우회는 단순 친목부터 은행 부설사업 대행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문제가 되는 건 행우회가 설립한 회사가 수의계약을 통해 은행 산하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는 점이다.주로 청소, 건물관리, 경비, 콜센터 등 보조 업무를 담당한다.이때문에 영세, 중소업체들의 입찰 기회조차 빼앗는다는 지적을 받으며 매번 국정감사 때마다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금융감독원의 은행의 행우회 운영 실태자료(2010~2015년 6월)를 보면 18개 은행중 11곳이 행우회가 설립한 회사와 거래하면서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417건, 총 6049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경쟁입찰은 전체 계약건수의 10.5%인 44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373건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경쟁입찰 역시 구색맞추기식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위원회에 직원 행우회가 출자한 회사는 은행의 자회사와 같은 성격의 회사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신청해 기획재정부 승인까지 얻어냈다. 가장 많은 특혜를 준 곳은 IBK기업은행이다.IBK기업은행은 행우회가 1986년 설립한 IBK서비스에 지난 5년간 경쟁입찰없이 수의계약(60건)만을 통해 1124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건넸다.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9건의 경쟁입찰을 통해 가장 많은 222억원의 일감을 줬고 JB금융그룹 산하 광주은행도 경쟁입찰 1건과 수의계약 16건을 통해 107억원을, 전북은행은 모두 수의계약(9건)을 통해 행우회 출자회사인 전은산업에 56억원의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10.14 23:02

전북은행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 출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청년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상품을 지난 8일 출시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향후 설립될 (가칭)청년희망재단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며, 실질적으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개인과 법인 누구나 가입금액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며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또 청년희망펀드 가입고객에게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고 가입고객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은 기부금액의 15%(3000만원 초과분은 25%)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법인은 소득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손금산입이 가능하다.전북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공익신탁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향후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용택 은행장은“청년희망펀드 출시를 계기로 전북은행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며,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조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10.12 23:02

IT·자동차·화학업종 단기적 대응 필요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상승했다. 3분기 잠정영업이익이 7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6조 6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로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2달 만에 200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49.85포인트(2.53%)상승한 2019.53포인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NAVER, SK하이닉스, BGF리테일, S-Oil, KT, LG화학 ,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롯데케미칼 순매수했고, SK, 현대차, 포스코, SK텔레콤, 한샘 , 삼성전자우, KB금융, 아모레퍼시픽, LG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우, 현대차, LG화학,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순매수했고, 한미사이언스, NAVER, 한미약품, 롯데케미칼, 현대엘리베이, LG이노텍, 한국전력 순매도했다.코스닥 지수는 대형주상승에 밀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주 대비 11.45포인트(1.67%)하락한 674.97포인트에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메디톡스, 디오, 인바디, 한국사이버결제, 파트론, 코나아이, 한국정보인증, 아가방컴퍼니, 모두투어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동화기업, 에스엠, 휴온스, 산성앨엔에스, OCI머티리얼즈, 원익IPS, 네오팜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은 에스엠, 동화기업, 한국토지신탁,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유진기업, 아이쓰리시스템 순매수했고, 메디톡스, CJ E&M, 다음카카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인바디, NICE평가정보, 나이스정보통신, 인터파크홀딩스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피지수는 지난주와 같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대형주에 대한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해석되는데, 최근 달러강세로 인한 원화가치약세로 원화로 환산된 영업이익증가로 유사한 수출비중이 높은 대형주들도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강세업종이 철강금속,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전자업종으로 총매출에서 대외수출비중이 높은 업종들이 상승흐름이 강했지는 모습이다. 이번주 대외변수로는 중국 수출입지표(13일), 미국 9월 FOMC의사록 공개(15일)이 예정돼있다. 현재 수출업종이 환율효과에 따른 이익확대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다면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기대감에도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10월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기대감이 낮은 수준이지만 월말 10월 FOMC회의 예정돼 있어 금리인상 우려감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시장의 상승모멘텀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대외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관심종목과 업종을 좁혀서 시장흐름에 대응하면서, 환율효과로 3분기 수출업종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기에 대형주의 IT, 자동차, 화학, 섬유업종에 단기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10.12 23:02

"농협 조합원 등록자 무자격자 7000여명"

6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농협 조합원의 자격문제와 고액 연봉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특히 농협 조합원 중 무자격등록자가 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박민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진무장임실)이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24만3086명 중 무자격 조합원은 7635명(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치러진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무자격조합원의 영향을 받았던 조합은 24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를 통해 2781명의 무자격자들이 정리됐고 24개 조합 모두가 선거당선무효 소송 진행 중이거나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이 진행 중이라는 게 박 의원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당대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 6월 말까지 모두 16건에 4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부당대출 건수를 보면 2010년 6건, 2011년 3건, 2012년 1건, 2013년 4건, 지난해 1건, 올해 1건 등이다.이 기간 전체 부당대출액 42억원 중 회수된 금액은 2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증권
  • 최명국
  • 2015.10.07 23:02

"농협, 신규직원 채용 수도권 출신 편중 "

최근 5년 동안 농협이 신규로 채용한 인력 10명 중 4명이 수도권 출신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과 전남, 충북, 경북, 제주는 조합원수 비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력이 채용돼 농협의 신규인력 채용이 특정지역에 편중됐다는 지적이다.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정읍)이 농협에서 받은 2011~2015 신입직원 출신지역 분포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농협은 모두 1142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으며, 이중 41.3%는 서울(200명17.5%)과 경기(271명23.7%) 출신이었다.서울의 경우 조합원수 비율(0.8%)에 비해 무려 21배나, 경기(15.2%)는 1.5배에 달했다. 경남도 이 기간 188명(16.5%)이 채용돼 조합원 비율(14.2%) 보다 2.3%p 높았다.반면 조합원 비율이 9.6%나 되는 전북의 경우 47명(4.1%)이 채용돼 절반도 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충남과 충북, 제주도 조합원수 비율 대비 신규직원 채용 비율이 낮았다.유 의원은 지금까지 농협에 대한 임원의 출신지가 골고루 분포돼 있어야 농민과 농촌에 밀착한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는데 아예 지역출신의 싹을 말리는 채용결과는 이러한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면서 지역차별은 물론 지방차별까지 서슴없이 일삼는 농협이 과연 농민을 위하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국정감사 과정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채용절차에도 이러한 차별이 있는지 끝까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박영민
  • 2015.10.06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