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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반응하는 금융지능 높이자

금융의 관점을 정리해 본다.금융은 과학이다. 과학은 수학이고 수학은 곧 금융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금융은 과학이다. 과학은 수학적으로 증명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따라서 통계를 과학적이라고 접근하면 금융지능을 높일 수 있다.통계 = 수학 = 확률 = 과학 = 금융이기 때문이다.즉, 금융을 수학적 과학적 사고로 이해하면 통찰력, 확신, 기다릴 힘이 생기는 것이다.따라서 투자형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해당 상품에 대한 수학적 통계로 승률 예측이 가능하다면 이것을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그것은 해당 상품에 대한 제도(약관 등)와 구조(기능)를 바로 이해하고 훈련(반복학습)받아 동물적 금융 감각과 금융지능(EQ)을 높이는 것이다.스포츠나 의학전문가는 어떤 사람인가?스포츠 전문가라고 해서 모든 스포츠를 잘 알고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의학전문가라고 해서 모든 의학에 통달한 것도 아니다. 스포츠든 의학이든 통상 그 넓은 범위의 영역을 통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스포츠든 의학이든 핵심 분야를 전공하여 지식을 쌓으면 전문가라고 한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나 박지성 선수처럼 피겨스케이팅과 축구라는 스포츠 분야에서 충분한 훈련으로 경기장에 들어가면 몸이 반응하는 우수한 운동지능을 가진 선수일 뿐 지식으로 쌓은 전문가라고는 할 수 없다. 스포츠, 의학, 법률, 금융 등 소위 전문가도 그 넓은 범위의 영역을 지식적으로 모두 잘 알 수 없다. 전문가라고 해도 그 지식은 아주 부분적일 뿐이다.하물며 공교육 12년 동안 금융교육이 전혀 없는 교육환경에서 기초체력조차 갖추지 못한 금융은 어떻겠는가? 무지한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 등 관련단체 종사자들을 금융 전문가라고 잘못 알고 있다. 알고 보면 금융지식도 턱 없이 부족하지만 금융지능도 없다. 하물며 금융소비자는 오죽 하겠는가? 골프선수가 골프경기에 출전하면서 골프 룰(제도)이나 골프공, 골프채 등 경기에 필요한 장비의 기능(구조)을 모르고 우승을 기대하거나 기초 체력훈련, 개인훈련, 단체훈련 등을 받지 않고 코치나 감독조차 없다면 어찌되겠는가?이와 같이 금융소비자가 특정 금융상품에 투자했다는 것은 특정 경기종목에 출전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데 선수가 경기종목(상품)의 룰(약관)과 장비의 기능을 모른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더 큰 문제는 대한민국의 기형적 금융구조와 관행은 그 어떤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선수)가 선택한 상품(경기종목)에 대한 룰(약관)과 구조(기능)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자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즉, 운동선수에게 코치나 감독이 없는 꼴이다.그래서 다음 시간부터는 막연한 기대심리나 지나친 심리적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수익을 창출할 금융지능 향상을 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650만 가입자가 15년 동안 100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형편없는 수익(2001년 이후 10년 누적 수익률 연 2% 내외)으로 실망시켰던 개인연금저축(2003년 연금저축 개정) 제도(약관)와 구조(기능)만 이해하면 안전하게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금융지능이다.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금융지능 훈련 참여로 안정된 노후준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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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04 23:02

전북은행,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5월에 체결한 전북은행, 광주은행 및 기술보증기금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기술창업기업 공동발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기술창업기업 발굴을 통해 기술금융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며 9월초 부터 11월말까지 약 3개월간 시행한다.전북은행은 300억원의 지원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내 기술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도록 대출금리를 0.5% 범위내에서 우대하고 추가 신용대출도 지원할 계획이다.참여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90~100% 보증으로 은행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보증료를 최대 0.5%p 감면해준다.전북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JBTP 기술금융지원센터 설립, 전북신용보증재단에 5억원 출연, 전북기술지주회사에 1억5000만원을 출자한 바 있으며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인 1000억원 규모의 성장사다리펀드에 참여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내 중소기업이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09.03 23:02

전북신보 남원지점 "동부권 정책금융서비스 신속 제공"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이 도내 동부권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의 사업자금 대출 이용편리를 위해 1일 남원지점을 개점하고 남원, 임실, 순창, 장수지역의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업무를 시작했다.그동안 해당지역 사업자들은 대부분이 1인 사업장이어서 사업장 문을 닫고 전주까지 다녀야 했던 불편과 이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손실 등이 상당했었는데 남원지점 개점으로 이를 해소하게 됐다.전북신보 남원지점은 농협 남원시지부 2층에 둥지를 틀고 전년기준보다 50% 상향된 180억원 이상의 보증부대출 금융서비스를 통해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남원시에서 목기제조업을 하는 이모 대표는 “급한 운영자금 대출을 받기위해서는 그동안 전주에 2번씩 다녀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했어야 했는데 이젠 아무 때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남원지점 개설은 지난해 군산, 정읍에 이은 3호 지점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동부권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 및 도에서 추진하는 정책금융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이어 “남원을 거점으로 임실, 순창, 장수지역의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들이 자금융통을 쉽게 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자금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현규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09.02 23:02

가격·실적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코스피지수는 중국 증시급락과 미국 금리인상 이슈, 그리고 북한 지정학적 변수로 급락한 부분을 극복하고 4영업일 연속 상승하며 1900포인트선을 곧바로 회복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61.6포인트(3.28%) 상승한 1,937.67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조 191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 2432억원과 8427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제일모직, 한미사이언스, 호텔신라, 롯데케미칼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신한지주, 현대차를 순매도했다.기관은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차, 한미약품을 순매수했고, 제일모직, NAVER, 우리은행, OCI를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중국 증시의 반등으로 상승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60.91포인트(9.71%) 상승한 687.96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13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억원과 1200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오스템임플란트, 동서, 이오테크닉스, 쇼박스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를 순매도했다.기관은 다음카카오, 에스엠, 인터파크홀딩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휴온스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펩트론, 코나아이,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를 순매도했다.글로벌 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상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선을 회복했고 미국증시도 단기낙폭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는 전 주에 저점대비 1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중국 증시 급락으로 인한 리스크가 완화로 반등은 했지만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고, 9월 중순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전망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급적으로 본다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4일부터 28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에 나서면서 4조1,317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내놓았다. 최근 매도세가 약화되었고 원달러 환율도 장중 1200원을 고점으로 1,173.60원까지 하락하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시장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930포인트선까지 반등했으나 현 단계에서 추가상승에 대한 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1950포인트선을 넘어가면 차익실현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반등 시점을 이용해 일부 현금을 확보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 매리트가 있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8.31 23:02

전북은행 임금피크제 '이변'

전북은행이 임금피크제 도입이후 올해 처음으로 신청자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51명이 적용대상자였으나 그동안 단 한 명도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인 직원이 없었다.정년이 58세인 전북은행은 56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도입 첫 해 적용대상자 6명 전원이 명예퇴직을 선택했고 이듬해인 2012년 9명, 2013년 24명, 2014년 12명 모두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이지 않고 은행을 떠났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적용대상자 9명중 4명은 전북은행 사상 처음으로 임금피크제를 수용해 행내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기존 급여의 70%를 받고 내년부터 정년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58세가 아닌 60세까지 근무하게 된다. 반면 명예퇴직을 선택한 5명은 임금피크제로 근무하는 기간동안 받는 급여와 맞먹는 퇴직금과 소정의 위로금을 받고 퇴사했다.그동안 관행처럼 임금피크제 대신 명예퇴직을 선택했던 것은 직무가 기존 지점장의 경우 부장급에서 부부장급으로, 주요 보직에서 일반 보직으로 하향 변경돼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데다 내부 눈치를 봐야 하는 점 등이 명예퇴직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로 꼽혔다. 또한 목돈을 챙겨 명예퇴직후 이직이나 창업 등 노후 준비를 미리 하기 위한 것도 한 이유라는 설명이다.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일부 직원이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인 것에 대해서는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내년부터 정년이 늘어나 우선 근로자 수가 300인 이상인 사업장과 공공기관, 지방공단, 공사에서 먼저 정년 60세가 시행되면서 50대 중반 명예퇴직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창업이나 이직 등 명예퇴직후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직장을 그만두면 요즘같은 심각한 취업난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고, 그렇다고 집에서 놀 수도 없기 때문에 자존심이나 눈치를 감수하면서 임금피크제를 수용한 뒤 노후를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08.28 23:02

전북은행 휴면카드 증가율 높아

최종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개인법인 신용카드인 휴면카드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은행과 카드사의 휴면카드는 오히려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신용카드사와 11개 은행의 올 2분기 휴면카드는 833만6000장으로 전년 동분기 985만4000장과 비교해 15.4% 감소했다.하지만 대다수 은행카드사의 휴면카드 수가 줄어들었지만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 4곳의 휴면카드는 증가했다.전북은행의 경우 올해 1분기 3만6000장 이었던 휴면카드가 2분기에는 4만1000장으로 13.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또한 광주은행도 3만8000장에서 3만9000장(2.6%), 부산은행이 8만장에서 8만4000장(5.0%), 하나카드도 73만9000장에서 80만9000장(9.5%)으로 각각 휴면카드가 증가했다. 올 2분기 총 신용카드 수 대비 휴면카드의 비중은 수협이 18.00%로 1분기에 이어 가장 높았고 대구은행이 16.97%, 전북은행이 16.41%,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14.58%, NH농협은행이 14.50%로 그 뒤를 이었다.특히 전북은행의 휴면카드 비중은 지난 1분기 14.42%로 8개 신용카드사와 11개 은행 중 7번째를 기록했지만 불과 3개월사이 3번째로 올라섰다. 반대로 휴면카드 비중이 가장 적은 곳은 현대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등이었다.올해 1분기 현대카드의 휴면카드 비중은 5.79%로 가장 적었고 이어 신한카드(5.82%), 삼성카드(8.46%), 하나카드(9.49%)가 한자릿 수를 나타냈다. 2분기에는 신한카드가 5.25%로 현대카드(5.67%)를 제치고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고 삼성카드(7.99%)와 국민카드(9.12%)가 뒤를 이었다.한편 휴면카드 해지를 원하는 가입자는 카드사 상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08.26 23:02

JB우리캐피탈, 수익성 지속 해법찾기 나섰다

JB우리캐피탈이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성 증대와 자산 건전성의 안정적 유지를 확보하기 위한 해법찾기에 나섰다.지난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JB우리캐피탈은 올 상반기에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99억원에 비해 234.3% 증가한 331억원을 달성했다.총자산은 5조3430억원으로 2분기에 들어 5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급증하고 연체율은 2.31%에서 2.27%로 개선돼 양과 질적에서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수익성 증대와 자산 건전성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이 과제로 떠올랐다.이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JB우리캐피탈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에 시동을 걸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 하반기에 △고수익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리스크관리 능력 강화 △현장밀착 경영관리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JB우리캐피탈은 우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자동차, 오토바이 구입자금 대출이나 소액신용대출시장을 목표로 시장조사 및 전략구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JB우리캐피탈은 베트남의 자동차와 오토바이금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경우 그 노하우를 활용해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를 위해 오는 10월께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고 심층 시장조사, 네트워크 형성 등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고수익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서 중고차, 렌터카, 수입차, PL, 기업금융 상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자산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리스크 관리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도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통한 IT인프라 개선 및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08.26 23:02

NH농협생명 "대출 증명서 받으려면 수수료 내라"

NH농협생명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고객들로부터 대출 관련 제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1개 생명보험사 중 대출 관련 제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받은 곳은 NH농협생명 1곳 뿐이었다.제증명서 발급 수수료는 부채증명서, 거래조회서, 연체유무확인서 등 대출 관련 증명서 발급 시 수취하는 수수료다. NH농협생명은 대출 관련 제증명서 발급 시 건당 최저 2000원에서 최고 3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빅3를 포함한 나머지 10개사의 수수료가 0원인 것과 비교하면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사라는 표방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급전이 필요해 대출을 신청한 개인 및 기업에게 다른 생명보험사는 물리지 않는 제증명서 발급 수수료 부담을 떠안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NH농협생명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은 10%에 육박하는 고금리, 중소기업 물적담보대출은 3%를 밑도는 최저금리를 부과했다.지난 7월 기준 NH농협생명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금리는 최고 9.44%로 교보생명 5.5% 보다 4%포인트 가까이 높았다.그러나 중소기업 물적담보대출 최저금리는 이를 취급한 5개 보험사 가운데 NH농협생명이 유일하게 3% 아래인 2.95%로 가장 낮았다.이와 관련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개인의 경우 제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면제 처리하고 기업은 내부 규정에 명시된 대로 수수료를 공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신용대출 금리가 높은 것은 다른 보험사에 비해 대출 규모가 크고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포함돼 있어 상대적으로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금리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5.08.25 23:02

"지역경제 살리는 중심은행으로 성장" 김호민 NH농협 부행장 전북 방문

NH농협은행 김호민 부행장이 지난 21일 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소성모)를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섰다.김 부행장은 농협은행 전북혁신도시지점과 한옥마을지점을 방문해 거래중인 고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이어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원활한 금융업무 지원으로 농촌진흥청이 전북혁신도시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상의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김 부행장은 전북본부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에 참석해 사무소장과 임직원 100여명에게 고객만족을 통한 신뢰와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심이 되는 은행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북본부 전략회의에서는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마케팅명인으로 선정된 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사업부문별로 △가계여신 전북영업부 공태규 △기업여신 중화산동지점 형남만 △신용카드 삼천동지점 김미애 △방카슈랑스 임실군청출장소 이재문 △수익증권 전북도청출장소 전도형 △e-금융 진안군지부 신대현 △청약저축 효자동지점 양원경씨 등이 수상했다.소성모 본부장은 농협은행은 100% 민족자본은행이라는 자존심을 갖고 전북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15.08.24 23:02

해외 변수에 국내증시 민감도 높아

코스피지수는 중국 증시 급락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감, 그리고 북한 포격이슈로 인해 1900포인트선을 하회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7개월만이고 5거래일동안 100포인트이상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그간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1900포인트선을 유지했으나 지난 21일 북한 포격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을 보였고, 지수는 전주 대비 107.3포인트(5.41%) 하락한 1,876.07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 104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756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조 61980억원을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현대산업, GS리테일, SK, 현대차, 한미사이언스, KT를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아차, SK텔레콤, POSCO를 순매도했다.기관은 기아차, 현대차, 삼성전자, SK텔레콤, 한미약품, 현대모비스를 순매수했고, 삼성물산, 현대산업,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엘리베이터, 대상을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도 종가 기준 700포인트선을 하회한 것은 두 달여 만으로 지난 21일에는 북한 포격으로 인한 대북리스크가 겹치며 4.52% 하락하며 연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지수는 전주 대비 104.31포인트(14.26%) 하락한 627.05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99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5억과 51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동서, 메디톡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엑세스바이오, 위메이드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CJ오쇼핑, 젬백스, 다음카카오, 산성앨엔에스를 순매도했다.기관은 CJ오쇼핑, 에스엠, 산성앨엔에스, 오스템임플란트, 컴투스를 순매수했고, KG이니시스, 셀트리온, 보령메디앙스, 매일유업, 위메이드, 동서를 순매도했다.코스피지수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의 여파로 인한 중국 증시의 급락으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 넘게 하락 마감했는데 이는 3일 동안 이어진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외국인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이탈과 수출내수 경기 지표가 부진한 것이 증시 급락의 이유로 보여진다.올해 코스닥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해온 바이오업종도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남북이 22일과 23일 연속 고위급 회담에 나서며 북한 관련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이번주도 악재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미국 FRB의 금리 인상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9월 초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해외 변수들에 대한 국내증시의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당분간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도 좋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국내 증시에 지수하락에 대한 저가매수와 신용에 기반한 손절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낙폭 과대주와 2분기 실적 호전주에 대한 선별적인 매수로 압축될 것으로 보여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던 필수소비재와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화학 및 금융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또한 중소형주중에 신용 비중이 높은 종목에 주의하며 지수의 지지선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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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5.08.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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