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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실적발표 주목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 속도가 강화되고 기존 주도업종 이외에 은행과 화학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주 대비 16.30포인트 (0.76%) 상승한 2,159.80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조 252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 5752억원과 611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지수가 2000포인트선을 넘어서자 주식형 펀드환매의 강도가 세지면서 투신권 매도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순매수했고, POSCO,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SK, 한진해운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POSCO, 제일모직, 한화케미칼, 삼성생명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삼성SDI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장중 72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7년 4개월만에 고점을 경신하는 듯 했지만 22일 내츄럴엔도텍의 악재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은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6.16포인트(2.29%) 하락한 690.7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9억과 2,65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4,205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KG이니시스,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을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원익IPS, 쎌바이오텍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SK브로드밴드, 컴투스, 원익IPS, 위메이드, 이오테크닉스 순매수를 기록했고, 셀트리온, 에스엠,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 OCI머티리얼즈를 순매도했다.대외적으로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FOMC 정례회의를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 등의 여파가 기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당분간 금리 인상에 나서긴 힘들 것으로 보여 예전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재부각됐던 그리스 디폴트 우려도 24일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선 그리스 채무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불발되긴 했으나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이 유로안정화기구, 국채 매입 프로그램, 양적완화 같은 다양한 안정수단을 확보해놓은 상황으로 그리스정부의 발언이 전처럼 시장의 패닉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주는 대외변수보다는 국내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하면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유가증권시장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22조 7000억원으로 소폭 하향되는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작년보다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실적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실적 안정성을 확보한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대형주의 실적 발표는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고 있는 상황이나 중소형주는 예상보다 부진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나 기간 조정이나 업종별 순환매로 물량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어 그간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IT, 자동차, 금융, 철강의 비중을 확대하는 역발상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4.27 23:02

JB금융지주, 해외 시장에 '눈길'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국내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예대마진 수입 감소에 따른 건전성 악화를 이겨내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22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단을 구성하고 있다.국내 예대마진율이 1%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장은 아직 4~5%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동남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특히 JB금융지주는 자동차 할부 전문회사인 JB우리캐피탈을 선봉으로 내세워 부동산 보다는 동산 담보를 우선으로 소액 대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실제 인도네시아나 필리핀의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로, JB우리캐피탈을 내세워 새 오토바이 및 자동차 중고 시장을 점령할 경우 JB금융지주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JB우리캐피탈과 함께 전북은행도 동남아시장에 함께 진출해 현지에서 필요한 자금을 뒷받침 할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은행 지주회사인 BNK금융지주도 지난해 BNK캐피탈을 내세워 베트남 시장 소액대출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중국에 사무소를 두고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다.이처럼 지방은행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이번 JB금융지주의 동남아시장 진출 성공여부에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JB금융지주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예대마진 수익이 줄다보니 해외시장 진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현재 동남아시아 각 국가별로 경제성향과 수요, 인구, 관심도 등에 대한 시장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23 23:02

유럽 금융시장 면밀히 체크해야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유동성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고 무디스의 한국신용등급 전망 상향을 기점으로 매수가 강화되었다. 실적시즌을 앞두고 저유가와 저금리 효과로 기업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강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주 대비 55.74포인트(2.7%) 상승한 2143.50포인트로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2011년 8월 1일 이후 4년여 간의 박스권을 돌파하는 모습이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 651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 1539억원과 4310억원 매도를 기록했다. 최근 펀드환매가 강해지면서 투신권 매도세로 1조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를 순매수했고,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현대산업, 도레이케미칼을 순매도했다.기관은 기아차, 제일모직, 호텔신라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한국전력은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7년여 만에 70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저금리로 인한 시장의 대기자금이 코스닥시장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수는 전주 대비 24.88포인트(3.65%) 상승한 706.9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50억원과 35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2335억원을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골프존, 메디톡스, 셀트리온, CJ E&M을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 씨케이에이치, STS반도체를 순매도했다.기관은 파라다이스, 휴메딕스,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이엠텍, 한글과컴퓨터를 순매수하고 셀트리온, 동서, 산성앨엔에스 순매도를 기록했다.국내 증시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올 초 발표된 대규모 양적완화 이후 전달부터 매달 600억유로(약75조원)의 자금이 풀리면서,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외국계 자금 규모도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전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8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증시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대외변수로 인한 조정도 염두해야 될 시점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자의 자금 유입 규모와 글로벌 경기의 개선 기대감도 있어 증시의 상승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외적인 변수나 악재 등이 불거질 경우 단기 차익실현 매물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는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다.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72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분할금 지급 여부가 결정되는데 그리스가 제출한 경제개혁안에 대한 승인이 지연되면서 분할금 지원조건이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주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가 유로존이 제시한 긴축안을 거부해 경제개혁안 승인이 좌절될 경우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대규모 양적완화 이후 늘고 있는 유럽계 자금의 유입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리스의 경제위기에 따른 유럽 지역의 금융시장 변화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 시점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4.20 23:02

전북銀, 수원에 지점 문 연다

지방은행들의 경기도 지역 점포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전북은행이 서울과 인천, 대전 등의 지점개소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시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경기도는 향토은행이었던 경기은행이 지난 1998년 6월 금융감독원의 부실은행 지정으로 문을 닫으면서 지금은 농협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일선 시중은행의 영업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그러나 금융위원회가 지난 3월27일 금융산업 규제완화를 위해 전북은행을 비롯해 부산은행, 대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의 경기도 지역 출점을 가능토록 했고 이에 전북은행과 부산은행, 대구은행이 선도적으로 경기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전북은행은 경기도 도청 소재지인 수원시의 시청 인근에 경기1호점 출점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인구 대부분이 수원에 밀집해있고 도시의 특성상 아파트와 상권이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소매금융을 통한 고지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서울 13개, 인천 6개, 대전 8개 등 전북 이외 지역에서 이미 지점개설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경기지역 금융시장 공략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전북은행은 시중은행이 신용등급 1~3등급 고객을 주요 영업대상으로 삼는 것과 달리 그보다 낮은 4~6등급의 서민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며, 점포도 직원 4명 정도의 소형 점포로 계획하고 있다.전북은행과 함께 JB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은행 역시 자체적으로 인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부산은행은 경기 안산과 시화 인근의 지점 개소를 검토중인데, 공단과 기업을 선점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은행 역시 수원과 가까운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인근에 지점 개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북은행과 같은 소매금융을 표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처럼 경기도 지역을 선점하려는 지방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기도가 지방은행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첫 진출 지역으로 수원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경기도 내 수원의 인구가 가장 많고 주택과 상가가 집중해 있는 도시 특성을 고려했다며 수원의 1호점 개점 후 이곳에서의 활동실적과 영업 전망 분석을 통해 차후 지점 확대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남은행과 제주은행은 아직 경기도 영업구역 확대를 위한 정관개정도 이뤄지지 않은 실정으로 전북은행 등의 움직임을 지켜본 뒤 향후 경기도 진출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16 23:02

전주 삼천신협, 관리조합 탈피 우량 금융기관 '우뚝'

‘만인은 일인을 위해, 일인은 만인을 위해 일한다’를 슬로건으로 한 전주 삼천신협(이사장 이석문)이 지난해 신협중앙회 경영종합평가에서 경영최우수 신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전주 삼천신협은 지난 1993년 발기인 18명, 출자금 65만762원으로 설립돼 2014년 말 조합원 8002명, 총자산 866억에 이르는 건전하고 내실있는 지역신협으로 성장했다.특히 삼천신협은 IMF 여파로 신협중앙회로부터 주변 신협과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관리신협으로 지정됐지만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금융 사업으로 지금의 건전한 신협으로 거듭났다.실제 삼천신협은 관리조합으로 지정된 뒤 인원 및 조직 감축을 위한 구조조정을 실시, 삼천신협 평화지점을 폐쇄하는 등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에 치중한 경영활동을 벌여왔다.삼천신협 본점은 전주 삼천동 삼익수영장 로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는 시중은행인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그리고 새마을금고가 위치해 치열한 4각 경쟁체제를 펼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삼천신협이 경영최우수 신협으로 선정되기까지는 크고 작은 시련이 많았지만 그 모든 배경에는 조합원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삼천신협은 인근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은 물론 홀로노인 돕기, 조합원 관광교육, 정기적인 노인 식사대접,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 등을 통해 지역민과 밀착해 가고 있다.특히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7시까지 야간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파출 수납도 진행하고 있다.이석문 이사장은 “오늘의 삼천신협은 조합원들의 도움과 관심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직, 근면, 인화를 강조한 지역밀착 경영을 통해 조합원과 신협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16 23:02

군산 월명신협, 천주교회 모태…수산업 종사자 편익 증진

전진. 한 번 더 힘차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군산 월명신협이 2년 연속 경영최우수 신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월명신협은 지난 1984년 11월19일 군산 월명동 천주교회를 모태로 조합원 17명, 자산 232만3990원으로 설립돼 2000년 3월21일 조합이 성장함에 따라 단체신협(천주교회)에서 지역신협(군산월명신협)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재도약을 추진했다.2006년에는 군산의 신도심인 수송동에 지점을 개설했고 올해 2월 역시 신도심인 지곡동에 신규 지점을 개설, 현재 본점 1곳, 지점 2곳, 조합원 6700명, 총자산 780억의 건전하고 내실 있는 신협으로 거듭났다.월명신협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억5000만원으로 2.7%의 조합원 배당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정관을 변경해 군산 전체를 영업구역으로 확대해 조합원을 확충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을 대변하듯 월명신협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경영우수 신협으로 선정됐고 2013년에 이어 2014년 역시 경영최우수 신협으로 표창을 받았다.특히 월명신협 본점은 바닷가와 인접해 있는 군산 월명동에 위치한 관계로 해망동어판장과 수산물센터를 직접 방문해 입출금과 예적금, 공과금 수납 업무를 대행하는 파출수납을 펼치고 있다.또한 수산업 종사자의 편익향상을 위해 매주 일요일 월명소룡수송성당의 미사가 끝나면 헌금 등을 입금시키는 파출수납 업무를 통해 조합원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이와 함께 조합원 자녀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장학사업, 경로당부녀회 각종 행사 지원 및 협찬, 사랑의 연탄나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욱 친근한 지역금융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김순기 이사장은 올 해 캐치프레이즈는 비상(飛上)으로 조합원의 편익과 행복을 위해 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뛰고 있다며 조합원의 행복은 곧 신협의 발전이란 진리아래 서로가 서로의 아픔을 감싸고 사랑을 나누는 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14 23:02

숨고르기 과정 필요

코스피지수는 유럽의 유동성 공급과 미국 유럽 중국의 주요국 경기가 부진한 데 비해 국내 기업의 실적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의 매력이 부각돼 3년 8개월만에 박스권을 돌파하며 전주 대비 2.07%(42.34포인트) 상승한 2,087.76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64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3123억원, 103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네이버, LG화학, 현대제철, SK텔레콤, 삼성전자우 순매수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LG화학을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현대차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증시가 전주 대비 3.64%(23.98포인트) 상승한 682.02포인트로 마감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17억원과 130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011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내츄럴엔도텍, 게임빌, 메디톡스를 순매수했고, 파라다이스, 성우하이텍, 다음카카오, KH바텍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은 KG이니시스, 파라다이스, 슈피겐코리아, 바이넥스를 순매수했고, 골프존유원홀딩스, 이오테크닉스, 산성앨엔에스, 다음카카오를 순매도했다.지난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5조9천억원이라고 발표되었고,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기업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완화된 모습이다.또한 3월 중순 이후부터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헬스케어, 건축자재, 섬유의복, 에너지, 증권 업종들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 실적이 좋은 기업들의 주가는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대외적으로 보면 그리스 재정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모습이다. 그리스가 국채 발행에 성공해 9일 만기를 앞둔 국제통화기금 채무를 상환하는 데 성공했으나 공무원 급여와 연금 지급에 대한 상환은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고 정부와 채권단과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빠른 시간내에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완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시장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상승한 상황으로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호재가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조정을 염두하는 모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투자심리적으로 볼 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와 2100포인트선 부근의 저항심리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돼 초반에 추가 상승 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2100포인트선 언저리에서 차익매물로 인한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숨 고르기 과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지고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점을 이용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4.13 23:02

전주 중앙신협, 창립 이래 47년동안 적자 없이 흑자 행진

전주 중앙시장 상인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해온 전주 중앙신협(이사장 오중원)이 설립 최초로 경영최우수 신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중앙신협은 지난 1968년 4월24일 57명의 조합원이 1만445원의 출자금으로 설립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조합원 1만5000명, 총자산 1700억원, 순자산비율 1등급, 자산건전성 1등급을 유지하는 우량 신협으로 거듭났다.현재 도내 90여 신협가운데 전주 대건신협과 파티마신협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중앙상가 지하와 병원주차장, 풍남맨션 주차장을 대여해 무료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다.중앙신협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경영최우수조합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중앙신협의 특징은 급변하는 금융환경변화에 맞춰 경영안정성 확보를 위한 외형확대보다는 내실을 중요시하는 점으로 창립 이래 47년 동안 단 한 번의 적자 없이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조합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시장 상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예적금 서비스와 입출납, 공과금 대리납부 등 파출수납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직장인 편의를 위해 토요일 금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서민금융 표방을 위해 능력은 있지만 신용이 떨어지는 금융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전산심사 자격이 안 되는 대상자에 대한 수기심사를 통해 1000~2000만원의 생활안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오중원 이사장은 중앙신협은 조합원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무한한 감사를 바탕으로 성장한 신협으로 나눔봉사 및 의료봉사, 조합원 관광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경영안정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하며, 한 명의 부자보다는 백 명이 더불어 잘사는 조합을 기치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13 23:02

JB금융, 1분기 순이익 331억 전망

금융권이 저금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손충당금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올 1분기 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9일 금융분석전문회사 에프앤가이드가 발표한 2015년 금융회사 1분기 수익 전망자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올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534억원으로 무려 17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이 같은 증가율은 조사대상 10개 금융회사 가운데 최고치다. 하나금융지주 60%, DGB금융지주 39%, BS금융지주 38%, KB금융지주 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JB금융지주의 순이익 추정치 역시 10개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JB금융지주의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155억이며, 올 1분기 순이익은 331억으로 113%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하나금융지주는 52%, DGB금융지주 52%, DGB금융지주 36%, BS금융지주 32%, KB금융지주 29% 등의 순으로 순이익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금융권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KT ENS모뉴엘 등 부실 채권에 따른 대손충당금 여파의 기저 효과 때문이며 기준금리 인하로 예대마진이 축소돼 순이자 마진(NIM)이 떨어진 것을 만회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하지만 올 2분기 금융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JB전북은행 관계자는 2분기에는 한국은행의 1.75% 기준 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여파가 본격화 돼 대출이 늘더라도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안심전환대출로 인한 마진 하락이 불을 보듯 훤해 올해 금융권의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예측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10 23:02

'5대 금융惡과의 전쟁'…불법금융 실태 어떻길래

금융당국이 이른바 '5대 금융악' 척결에 칼을 빼든 것은 금융사기와 부당한 금융행위의 성행으로 재산피해가 커지고 금융거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대로 놔뒀다가는 금융질서를 뒤흔들고 금융개혁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했다.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8일 "그간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범죄수법이 교묘해지는 등 불법부당 금융행위가 여전하다"며 "민생보호와 금융질서 수호 차원에 서 특별대책을 마련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이 규정한 다섯 가지 금융악은 ▲ 금융사기 ▲ 불법 사금융 ▲ 불법 채권추심 ▲ 꺾기 등 금융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 ▲ 보험사기다.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이 피싱사기로 대표되는 금융사기다.피싱사기 피해액은 2012년 1천154억원, 2013년 1천365억원, 지난해 2천165억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금감원 과장이나 정치인을 사칭하는 것은 물론이고 안심전환대출을 빙자한 사기까지 등장할 정도로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대출사기 피해 상담 건수도 2012년 2만2천537건, 2013년 3만2천567건, 지난해 3만3천410건으로 증가세다.금융사기 과정에 등장하는 대포통장 건수도 피싱사기 기준으로 각각 3만3천496건, 3만8천437건, 4만4천705건으로 늘었다.거액의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 역시 급증세다.같은 기간에 적발된 규모가 4천533억원, 5천190억원, 5천997억원으로 급증했다.걸리지 않은 보험사기는 이보다 훨씬 많다.금감원은 4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갈수록 지능적이고 대담한 수법이 등장하고 최근에는 강력범죄와 연계되는 조직적인 범죄 사례도 적발되고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불법 사금융 역시 고금리 대출이나 유사수신 행위와 연관된 피해가 속출하는 실정이다.고금리 대출 등에 대한 피해상담신고 건수는 2013년 1만7천256건에서 지난해 1만1천334건으로 감소 추세지만, 피해사례가 여전히 많고 저금리 시대를 맞아 고수익을 안겨준다는 명분으로 이뤄지는 유사수신행위도 활개치고 있다.음성적인 채권 추심도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신전문금융회사, 신용정보회사, 대부업체 등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지난해 채권추심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1천860건에 달했고 이 중 90%가 비은행권 관련 내용이었다.지나친 독촉이 대표적이며 법적 절차를 허위로 안내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회사의 '갑질'은 통계상 급감했다.꺾기 적발 건수는 2012년 1천899건이었지만 작년에는 6월 현재까지 5건에 그쳤다.그럼에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예컨대 분쟁조정 중에 소송을 남발하는 방법으로 소비자를 압박하거나 대출과 관련해 부당한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꺾기 규제를 우회하려는 편법행위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대출이 이뤄지고 1개월 후에 예금 가입을 강요하는 꺾기가 이뤄지거나 지주 계열사를 통한 우회적 꺾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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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5.04.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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