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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호성신협, 재무개선 조합 탈피·6년 연속 흑자 행진

누적된 적자로 재무개선조합으로 등록됐던 전주 호성신협이 그간의 부진을 이겨내고 6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한데 이어 설립 최초로 경영최우수신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전주 호성신협(이사장 강기태)은 지난 1992년 9월 천주교 호성동성당 신자들을 주축으로 창립한 이래 2003년 조합원 자격을 기존의 신자 및 호성동 주민에서 전주시 덕진구 거주자로 확대했다.하지만 여수신 난항이 지속됐고 같은 해 신협중앙회로부터 재무개선조합 등록과 함께 타 신협으로의 합병을 권고받기까지 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호성신협은 가족 같은 조합원 찾기 운동을 전개, 경영 사정이 나아지기 시작했다.이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됐고 2012년에는 재무개선조합이란 꼬리표를 떼고 건전한 신협으로의 새출발을 시작했다.2014년 말 현재 호성신협의 조합원은 4138명, 총자산은 350억으로 전년대비 31억 성장했으며, 15년 만에 조합원 배당(2.7%)을 실시, 명실공히 건전한 신협으로 거듭난 동시에 설립 최초로 경영최우수신협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이 같은 결실 뒤에는 호성신협을 한결같이 믿고 따라준 조합원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또 직원들의 조합원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명아래 발로 뛰는 영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호성신협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매년 조합원을 위한 관광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및 홍보, 장학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또 사랑의 연탄배달, 쌀 나눔, 김장김치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호성신협 강기태 이사장은 그간 힘든 역경을 딛고 건전한 신협으로 자리매김하기 까지 우리 조합원들의 사랑과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뒤따랐다며 앞으로 복지사업 및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을 짜 실천하고 조합원의 수익증대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08 23:02

농협, 올해 2000여명 신규직원 채용

농협(회장 최원병)은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상반기 농협은행 신규직원 채용을 시작으로 올해 총 20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일 농협중앙회 채용관계자에 따르면 농협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중앙회 및 경제지주 계열사 100여명, 농협은행 등 금융지주 계열사 500여명, 농축협 800여명 등 모두 140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이와 함께 일과 가정 양립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일선 영업점 여성 직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이로 인한 부족 인력 지원을 위해 연간 500여명 규모로 경력단절 여성 위주의 산전후 대체직을 수시 채용한다. 산전후 대체직이긴 하지만 근무기간중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농협은 또 퇴직 직원들을 활용한 농축협 사고예방을 위해 순회검사역 및 채권관리역 88명을 지난 달에 채용했으며, 영업점 순회 자점검사역 170여명도 조만간 채용할 예정이다.한편, 전국에 5,700개 이상의 영업점을 보유한 농협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지역출신 인재에 대한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6일부터 5일간 지원서를 접수하는 농협은행 6급 신규 직원 채용은 해당 지역내 고등학교나 대학교 출신으로 244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전북출신은 전체 채용인원의 5~6%(10~12명) 정도 채용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상반기 중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50명 채용도 계획돼 있다.채용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15.04.07 23:02

남원 온누리신협, 경영난 딛고 조합원에 고배당 '믿는 신협'

남원지역 농가 조합원과 상공인 조합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남원 온누리신협(이사장 이석계)이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온누리신협은 그간 성장성과 수익,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신협중앙회의 경영평가에서 2번 연속 경영대상과 최우수상 7회, 우수상 1회를 기록한데 이은 11번째 수상이다.올해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한 온누리신협은 지난 1973년 남원 성일교회 신도 62명을 조합원으로 자본금 10만6060원으로 설립됐다.이후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오다 1982년 학교재단인 남원 성원재단이 인수하면서 조합원 524명, 자산 1억3700만원으로 재출범했다.43년이 흐른 현재 온누리신협은 조합원 1만6130명, 총자산 1466억으로 건전하고 튼실한 지역 금융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억3400만원으로 3.4%의 고배당이 이뤄졌다.이 같은 성장은 한 번 조합원은 영원한 이웃이라는 온누리신협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특히 온누리신협은 남원신협과 제일신협, 운봉신협, 흥부골신협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전 직원을 승계한데 이어 최근 10년간 이직율이 0%를 기록하는 등 직원에 대한 신뢰역시 지금의 신협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온누리신협은 남원 지역민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0만원을 들여 운봉읍 등 일대 노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연탄쌀반찬 나눔 활동, 초중고 장학금 지원사업, 조합원 취미 활동 지원사업 등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온누리신협 이석계 이사장은 농가가 많은 남원지역에서 조합원에게 다가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과 근면을 바탕으로 한 친절이라며 경영보다는 내실을 기하고 하향식 의사결정보다는 상향식 결정으로 직원들을 존중한 점이 지금의 온누리신협을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07 23:02

[안심전환대출 허와 실] 원리금 상환 부담·과도한 자격 요건…서민에겐 '그림의 떡'

서민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안심전환대출이 지난달 24일부터 1, 2차에 걸쳐 진행된 결과 모두 34만5000명이 33조9000억 원을 신청했다. 하지만 당장 내야하는 높은 상환비용(원금+이자)에 대한 부담과 과도한 자격요건 규제가 정작 저금리 매력을 반감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정금리대출(원금상환), 정책자금대출, 1금융권 외 대출, 대출 받은 지 1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과도한 자격 규제가 서민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수도권 이용자는 넘쳐났지만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지방 이용자가 저조해 지역별 형평성 문제는 물론 서민이 아닌 중산층 이상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이라는 비난을 샀다. 이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자 정부는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등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대출 금리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24일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안심전환대출을 국민, 신한, 우리, 농협, 전북 등 16개 시중은행을 통해 출시했다.6일 정부가 발표한 안심전환대출 실적 최종 집계는 33조9000만원으로 모두 34만5000명이 이용했다. 1차분(3월24일~27일)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18만9000명이 19조8000억원을 신청했고 2차(3월30일~4월3일)에서는 15만6000명이 14조1000억원을 신청했다.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나누어 갚는 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중 총 20조원을 한도로 운영하기로 했었다. 이후 정부는 1차 신청에 수요자가 대거 몰리자 20조원을 추가해 곧바로 2차 안심전환대출을 시행했다.하지만 전북을 포함한 각 지방의 일선 시중은행 지점의 안심대출 전담 창구는 썰렁한 반면 전화 문의는 빗발치는 기현상이 빚어진 바 있다.당장 내야하는 높은 상환비용(원금+이자)에 대한 부담과 과도한 자격요건 규제가 정작 저금리 매력을 반감시켰기 때문에 실수요자인 소득이 적은 서민층은 이용을 꺼리는 현상이 빚어졌다.△전북 금융권 안심전환대출 실태이달부터 당장 내야하는 높은 상환비용(원금+이자)에 대한 부담과 과도한 자격요건 규제가 소득이 낮은 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1차분에서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우리은행 전주지점 등 도내 일선 시중은행 지점에는 매일 3~10여명의 안심전환대출 상담자가 은행창구를 찾았고 이마저도 대부분 자격조건이 안 돼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화문의만 빗발쳤다.2차분 역시 1차분보다 훨씬 더 적은 금액과 신청자가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했다.안심전환대출이 모두 종료된 이날 수도권지역의 대출 전환 수요자들은 많은 반면 전북 등 농어촌지역의 수요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별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전환대출의 대상자 자체가 수도권에 많은데다 원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해야 하는 안심전환대출의 특성에 따라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 지역의 이용자가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산층 이상은 별다른 무리 없이 원금 상환과 함께 이자를 감면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월 급여만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직장인에겐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것이 버거워 사실상 서민정책이라는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이 같은 문제점이 드러난데는 과도한 자격 규제로 고정금리대출(원금상환), 정책자금대출, 1금융권 외 대출, 대출 받은 지 1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다음 달부터 곧바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해야 해 소득이 적은 서민층은 사실상 안심전환대출 대상이 되기 어려웠다.신혼부부의 경우 가계 문제로 남편이 소득이 없는 부인 명의로 대출을 받았을 경우 안심전환대출 자체가 안 될뿐더러 직장을 퇴직해 소득이 없는 노인층의 경우도 아예 안심전환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향후 정부정책이나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저금리 대출 상품이 나왔을 경우 안심전환대출 대상자가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서는 3년이 지나야만 중도상환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전북 금융권 안심전환대출 실적 저조안심전환대출이 종료된 6일 도내 금융권 이용 현황을 알아본 결과 도내에선 97개의 지점을 갖춘 전북은행이 1, 2차 합계 모두 1056명이 884억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1차분에서는 740명이 657억을, 2차분에서는 315명이 227억을 신청하는 듯 금액으로 볼 때 전국 비중의 0.5% 이하를 밑돌았다.도내 36개 지점을 갖춘 농협은행은 1, 2차 합계 모두 1318명이 968억을 신청했으며, 1차에서 708명이 551억, 2차에서는 610명 417억 이었다.일선 시중은행 지점까지 고려할 때 도내에선 1, 2차 모두 2000억여 원이 승인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국 승인금액 34조의 0.5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소득이 적은 전북권 대출자들은 사실상 안심전환대출 수혜에서 소외당했다는 지적이다.실제 국세청이 밝힌 직장인 평균 연봉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연봉은 2960만원이며, 전북은 350만원이 적은 261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직장인 평균 연봉은 3185만원으로 월등히 높았다.이와 관련 이날 금융위원회는 이번 안심전환대출 승인 대상자 평균 소득이 4100만원으로 분석한 바 있다.이처럼 현실에 맞지 않는 안심전환대출의 과도한 자격 문제가 잇따랐지만 정부는 이번 기회가 대출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새로운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정책 대출의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안심전환대출 후속책 마련되나정부가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같은 대표적인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대출금리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연 2% 중반대의 고정금리균등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한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 서민계층을 겨냥한 것이다.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대출 같은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상당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방안은 30% 수준의 저축은행대부업체 상품을 10% 안팎의 금리로 낮춰주는 햇살론 전환대출이나 바꿔드림론 상품 등의 전반적인 금리 수준을 더 낮추는 게 골자다.금융위가 인하 폭을 조율 중인 가운데 주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최저금리를 2%포인트가량 낮추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제도권 금융사로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미소금융이나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에 대해서는 수혜대상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출 한도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시상품인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대출은 상시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정책성 서민대출 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이들에 대한 긴급 생계자금 지원 규모를 늘리고 50만원 한도의 소액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국민행복기금 등을 이용해 채무조정 중인 채무자가 중도에 탈락하면 채무조정 약정이 부활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테이블에 올라 있다. 임대주택 거주자 대상의 연 2.5% 금리 대출은 현재 한도인 1000만원을 2000만원 이상으로 늘리고 대상을 확대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07 23:02

정책성 서민금융상품 금리 일제히 내릴 듯

정부가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같은 대표적인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대출금리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연 2% 중반대의 고정금리균등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한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 서민계층을 겨냥한 것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서민금융 대책의 일환으로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낮추고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 배경으로 지난해 8월과 10월 및 올해 3월 등 3차례에 걸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정책성 서민금융상품의 금리를 손대지 않은 점을 들었다.그는 "정책 금융상품 이용자들이 부담하는 금리와 저축은행 등 여타 2금융권 금융상품의 대출금리 간에 격차가 상당 부분 좁혀졌다"며 이로 인해 사실상 별다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새누리당 정책라인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최근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의 취지는 좋지만 이 상품은 집이 있고 원리금도 상환할 수 있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라면서 "집도 없고 원리금 상환도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대책이 우선해야 했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에 더 취약한 서민층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 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확대 공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이런 맥락에서 금융위는 햇살론,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대출 같은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상당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방안은 30% 수준의 저축은행대부업체 상품을 10% 안팎의 금리로 낮춰주는 햇살론 전환대출이나 바꿔드림론 상품 등의 전반적인 금리 수준을 더 낮추는 게 골자다.금융위가 인하 폭을 조율 중인 가운데 주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최저금리를 2%포인트가량 낮추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제도권 금융사로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미소금융이나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에 대해서는 수혜대상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출 한도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시상품인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대출은 상시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정책성 서민대출 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이들에 대한 긴급 생계자금 지원 규모를 늘리고 50만원 한도의 소액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이들이 앞으로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대출 상품도 만들기로 했다.아울러 국민행복기금 등을 이용해 채무조정 중인 채무자가 중도에 탈락하면 채무조정 약정이 부활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테이블에 올라 있다.임대주택 거주자 대상의 연 2.5% 금리 대출은 현재 한도인 1천만원을 2천만원 이상으로 늘리고 대상을 확대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취업 성공 연계 상품, 성실 상환자의 재산 형성을 돕는 상품 등 주거와 고용, 복지 영역을 넘나드는 서민금융 상품도 개발 중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종합적인 서민금융 지원 대책을 모색 중인 만큼 부처 내 정책수립 과정과 부처 간 정책 협의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최종적으로 정책을 마련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표> 주요 정책성 서민금융상품※자료: 각 기관 취합

  • 금융·증권
  • 연합
  • 2015.04.06 23:02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주목

코스피지수는 미국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예상과 중국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 이란 핵협상 타결 영향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연 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25.62포인트 상승한 2045.42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원과 8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NAVER,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코웨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림산업, 롯데케미칼, 신한지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대우증권,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을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현대차, 제일모직, NAVER,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을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 고점을 경신하며 전주 대비 17.92% 상승한 658.0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기관은 365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조 122억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파라다이스, 게임빌, 컴투스, AP시스템, 이오테크닉스 순매수를 기록했고,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골프존홀딩스, 조이시티를 순매도했다.기관은 파라다이스, 컴투스, 셀트리온, 산성앨엔에스, CJ E&M을 순매수했고, 시공테크, 솔브레인, 다음카카오, 바이넥스 순매도를 기록했다.지수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5조 5000억원 수준으로 상향한 추세로 컨센서스를 넘어설 경우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지수는 관망세가 나오는 모습이다. 시장 전반으로 상승에 대한 가능성은 보여지지만 상단을 돌파할 계기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즉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은 나오는 모습이지만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실적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으로 보여진다.현재 코스피지수는 과거 3년에서 5년간 지속된 장기 박스권 상단(2050~2100포인트)에 위치한 상황으로 투자심리 역시 관망에 가까운 것으로 보여진다. 매번 박스권 상단에서 투자자들의 고점인식에 따라 주식형펀드의 이탈로 이어져 국내증시 수급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이어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하한가 제한폭 확대, 저유동성 종목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 저유동성 고가주 액면분할 유도와 같은 거래활성화 조치와 정부의 저금리기조정책이 맞물려 거래대금 증가추세를 지속시킬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분위기로 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증시로 귀환할 환경은 이미 마련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기관 자금 유입의 물꼬를 터줄 기폭제가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1분기 실적시즌은 향후 3개월간 시장의 상승세로 갈 수 있을지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여 실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4.06 23:02

전주 덕진신협, 45년만에 첫 중앙회 경영최우수상

전주 덕진성당 신자들을 모태로 설립된 전주 덕진신협(이사장 김종수)이 창립 45년 만에 처음으로 신협중앙회의 경영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전북대학교 대학로 상권을 주축으로 한 덕진신협의 이 같은 성과는 지역 대학 및 상가와 공동번영을 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전주 덕진신협은 지난 1971년 조합원 47명, 자본금 4005원의 소액으로 신협을 설립했으며, 해마다 단계적 성장을 거듭, 2014년 말 현재 조합원 1만818명, 총자산 788억이라는 거대 지역신협으로 거듭났다.총자산은 지난 2013년 대비 63억이 증가한 금액으로, 이는 소규모 영세신협인 호남신협을 합병하면서 내외형적으로 몸집이 커졌다.이 같은 결실은 더불어 모두가 잘 살자는 협동조합 정신 승계와 덕진신협 고유의 험한 세상의 다리로, 비오는 날의 우산 같은 존재로를 슬로건으로 한 직원들과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덕진신협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덕진노인복지회관 식사 봉사 및 무료급식, 지난 1980년 이후부터 지속된 중고생 장학금 지원사업, 사시사철 이어지는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이 있다.특히 덕진신협은 전북대 대학로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고려, 올해부터는 전북대대학로 상인연합회 및 전북대와 연계한 젊은 층 보듬기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또 전북대 내 학생들의 취미 및 문화 활동 지원 일환으로 대학 내 동아리와 연대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로의 주인은 곧 대학생이라는 점을 부각, 대학생과 공존하는 신협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함이다.김종수 이사장은 젊고 유능한 직원들의 진취적 마인드가 있었기에 지금의 건실한 덕진신협이 있을 수 있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조합원과 대학로 상권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최대한의 상생 활동을 벌여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4.06 23:02

안심전환대출, 서민에겐 '그림의 떡'

안심전환대출 시행 2주째인 30일 수도권지역의 대출 전환 수요자들은 급증하고 전북 등 농어촌지역의 수요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별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안심전환대출의 대상자 자체가 수도권에 많은데다 원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해야 하는 안심전환대출의 특성에 따라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 지역의 이용자가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더욱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산층 이상은 무리없이 원금 상환과 함께 이자를 감면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월 급여로 생계를 꾸려가는 직장인에겐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것이 버거워 사실상 서민정책이라는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금액 20조원의 한도가 모두 소진돼 오는 4월3일까지 추가로 20조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도내에선 97개의 지점을 갖춘 전북은행이 지난 주말까지 499건에 458억, 농협은행이 36개 지점에서 517건 470억원 승인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일선 시중은행 지점까지 고려할 때 도내에선 1000억여 원이 승인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국 승인금액 20조의 0.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소득이 적은 전북권 대출자들은 사실상 안심전환대출 수혜에서 소외당했다는 지적이다.실제 국세청이 밝힌 직장인 평균 연봉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연봉은 2960만원이며, 전북은 350만원이 적은 261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직장인 평균 연봉은 3185만원으로 월등히 높았다.이와 관련 이날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평균 소득이 4100만원 정도 되는 사람들이 안심전환 대출을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결국 안심전환대출의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소득으로, 저소득 직장인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게 일선 시중은행 대출담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처럼 현실에 맞지 않는 안심전환대출의 과도한 자격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안심전환대출 자격 대상을 2금융권 대출자도 포함하고 상환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31 23:02

'경기도 금융시장' 지방은행 쟁탈전 예고

경기도 지역 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일선 지방은행들의 시장조사가 시작되는 등 경기도 금융시장 쟁탈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27일 밝힌 지방은행의 경기도 지역 출점 허용 방침에 따라 전북은행을 비롯한 광주은행, 부산은행 등 일선 지방은행들이 들썩이고 있다.안산 및 시화공단 등 상대적으로 기업이 밀집한 경기도 지역의 금융시장을 고려할 때 은행의 입장에서 지점 설립을 통한 고객, 기업 유치는 곧 해당 은행의 사활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경기지역에서는 시중은행 지점만 자리 잡았을 뿐 지방은행은 따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은행법에 따라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인 광역지자체와 서울 및 전국 6대 광역시(인천부산대전대구울산광주)에서만 영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경기지역의 지방은행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JB금융지주를 포함한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서둘러 TF(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팀이 구성되는대로 곧바로 경기지역의 기업과 상권, 그리고 소비층을 분석하기 위한 시장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전북은행은 현재 서울에 13개 지점망을 갖추고 있으며, 인천 6곳, 대전에 8곳의 지점을 내고 전국적인 영업망을 넓혀가고 있다. 광주은행 역시 서울에 9개 지점 확보를 통해 경기도 금융권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은행 또한 서울 4개 지점을 통해 상당수 경기도 사업체의 영업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은행과 경남은행도 마찬가지로 경기도 출점 허용 소식을 반기며, 타 지방은행들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지방을 연고로 한 은행이 없는 경기도 지역은 금융계의 블루오션으로 꼽힐 정도로 매력이 큰 지역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공할 경우 타지 자본유입은 몰론 전북은행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31 23:02

전주 원광신협, 원불교 교도 출자…총자산 844억 '우량 신협'

전주 원광신협이 설립 이래 최초로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신협중앙회의 친절미소경진대회 우수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전주시 진북동 한국은행 전북본부 건너편에 위치한 원광신협은 지난 1972년 10월22일 조합원 55명, 총자산 45만6000원으로 설립된 원불교 교도들이 만든 단체조합이다.2014년 말 현재 조합원은 5671명, 총자산 844억으로 성장한 건실한 신협으로 지난한해 동안 2억4751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원광신협의 이 같은 결실 뒤에는 조합원을 섬기고 모시는 직원들의 하나 된 마음과 조합원인 원불교 교도들의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소태산대종사의 지도강령에 따른 무한 믿음에서 비롯됐다.특히 전북은행 부행장 출신인 정영권 원광신협 이사장이 전국 신협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릴레이션십매니지먼트(RM) 제도를 도입, 조직단위를 팀제로 전환해 여신추진팀을 통해 거래처 확보에 주력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또한 매년 실시하는 모나즐(모시고 나누고 즐기자) 운동을 통해 조합원과의 유대관계를 배가시켰고 이 같은 운동은 신협중앙회의 우수 사회공헌활동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여기에 매년 4월1일에서 5일까지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실시하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도 조합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원광신협 정영권 이사장은 경영최우수상 수상은 함께 마음과 기운을 모으는데 힘쓴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 지역사회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31 23:02

은행 예금·대출 금리 또 사상 최저

은행 예금과 대출 금리가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2.04%로 집계됐다.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저축성 수신금리는 2013년 12월 연 2.67%를 정점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작년 3월(2.60%)부터 11월(2.10%)까지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가다가 은행들의 거액 예금 유치과정에서 작년 12월(2.16%) 일시 상승했으나 올해 1월부터 다시 하락했다.대표적인 저축성 수신상품인 정기예금도 지난달에는 연 2.02%로 전월(2.08%)보다 0.06%포인트 하락했으며 정기적금도 이 기간 2.35%에서 2.31%로 떨어졌다.지난달 새로 취급된 정기예금의 금리대별 가입액 비중을 보면 연 1.0%대 이하가 벌써 30.7%에 달했다.연 2%대는 69.0%를 차지했다.지난달 은행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86%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역시 사상 최저다.기업대출은 연 4.02%로 전월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가계대출이 전월 연 3.59%에 서 3.48%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가계대출 가운데는 주택담보대출(3.34%3.24%)과 일반신용대출(4.99%4.88%) 등의 하락폭이 큰 편이었고 대출자의 평균 신용등급에 따라 등락이 심한 500만원이 하 소액대출(4.53%4.58%)은 상승했다.지난 2월 중 은행 신규취급분의 예대 금리차는 1.82%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커졌다.은행의 예대마진을 보여주는 2월말 기준 총수신금리(1.83%)와 총대출금리(4.13%)의 차이도 2.30%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이와 관련, 강준구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일반적으로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시장금리의 반영 속도가 빠른 편"이라며 "3월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금리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2금융권으로 불리는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 금리도 모두 하락했다.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이 1월 연 2.69%에서 2월 2.60%로 떨어졌고 신용협동조합(2.65%2.59%), 상호금융(2.36%2.30%), 새마을금고(2.58%2.54%) 등도 하락했다.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도 상호저축(12.51%11.96%), 신용협동조합(5.13%5.06%), 상호금융(4.56%4.51%), 새마을금고(4.55%4.52%) 등 모두 하락세였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5.03.3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