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5 07:51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대외 불확실성, 집중접근 필요

코스피 지수는 유동성 랠리에 힘입어 2,040포인트선을 넘었으나 지난 26일 외국인투자자들의 10거래일만의 매도세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인한 성장둔화 우려감 확산, 그리고 실적시즌을 앞두고 주가가 선반영해 오른 경향 등으로 관망세를 보였다.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참여결정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시장 분위기를 반전할 만한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한 연합군이 예멘 반군 기습에 나서며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커진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지수는 전주 대비 17.44포인트(0.86%) 하락한 2,019.8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31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71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현대모비스, KB금융, SK하이닉스, 삼성SDI, NAVER, 한국타이어, LG, 한국전력, 현대제철, 현대산업, SK텔레콤 순매수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호텔신라, LG생활건강, 키움증권, KT&G, KT, OCI, LG화학, 삼성중공업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은 삼성전자, NAVER, 삼성전기, KT&G, 현대제철, SKC&C, 대우증권,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호텔신라 순매수를 기록했고, 현대차, 제일모직, 현대모비스, 기아차, POSCO, 우리은행, 아모레퍼시픽, KB금융, LG, LG전자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 지수는 지난 25일 제약주와 화장품주의 강세로 7년여 만에 650포인트선을 넘어섰으나 미국 증시에서 제약주에 대한 우려감이 나오면서 제약주의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세로 돌아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지수는 전주 대비 0.04포인트(0.01%) 상승한 640.1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1억과 2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컴투스, SK브로드밴드, 이오테크닉스, ISC, 실리콘웍스, GS홈쇼핑, 이라이콤, 코스온, 씨티씨바이오, 모두투어를 순매수했고 완리,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성우하이텍, 메디톡스, 아이센스, 파라다이스, 인터파크,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SK브로드밴드, CJ E&M,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 완리, 파라다이스, 키이스트, 바이로메드, 이엠텍을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 코스온, 휴메딕스, 인터파크INT, 게임빌, 콜마비앤에이치, 위메이드, 이지바이오, 오킨스전자, ISC 순매도를 기록했다.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외국인 유동성이 줄어들며 유가증권시장도 단기간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조정국면에서 실적모멘텀이 살아있고 불안정한 글로벌 지표에서 수혜를 얻을 수 있을 만한 업종에 집중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으로 인한 상황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유가급락 영향으로 자본재와 소재섹터의 약세가 지속된 만큼 이번 중동 불안으로 인한 유가반등에서 단기 투자기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실적개선 기대감과 함께 유가반등의 수혜까지 누릴 수 있는 에너지, 화학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유가하락에 따른 수주부진 우려로 약세가 지속됐던 조선, 건설 등 산업재 섹터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3.30 23:02

예수병원 신협, 조합원 배당률 전북 최고 '작지만 알찬 신협'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역시 사랑이지요.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예수병원신협(이사장 강종대)이 신협중앙회 전북본부에서 실시한 경영성과 평가에서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주 예수병원 내 1층에 위치한 예수병원신협은 병원 직원의 주거래 은행이자 환자 및 보호자에게 요긴한 의료금융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환우를 위한 복지사업으로 의료용품점과 CU편의점을 직영하고 있다.예수병원신협은 지난 1976년 3월23일 예수병원 직원 443명을 조합원으로 1174만6307원의 출자금으로 설립됐으며, 2014년 말 현재 조합원 2380명, 자산 229억3024만원의 크고 건전한 신협으로 성장했다.또한 조합원 권익을 위해 지난해 2억2058만원을 직접 배당했고 조합원 복지 및 문화지원 비용으로 1억285만원을 간접 배당하는 등 총 배당률 4.8%로 도내 신협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특히 병원 직원과 직계가족으로 구성된 예수병원신협은 복지사업에 앞장서 어려운 암환자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는 조합원 가계대출을 위해 조합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을 위한 착한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에 기인, 예수병원신협은 지난 2009년 경영우수상, 공제연금부문 1위, 2011년 경영최우수상, 2014년 경영최우수상 2년 연속 달성을 기록했다. 강종대 예수병원신협 이사장은 직장조합으로서 자산성장 등의 한계는 있으나 작지만 알찬신협, 가장 협동조합다운 신협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30 23:02

안심대출 내달 3일까지 20조 추가공급

금융당국이 단기·변동·만기 일시상환 위주의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을 내달 3일까지 20조원 한도로 연장 판매한다.2차 판매는 30일부터 내달 3일간 희망자 모두의 신청을 받되 주택가격이 낮은 담보 대출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2금융권과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는 2차 판매에서도 배제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안심전환대출 판매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2차 공급 한도는 1차와 같은 20조원으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갚고 있는 은행 대출을 대상으로 한다.자격 요건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자로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 취급 후 1년 경과한 대출, 6개월내 연체 기록이 없는 대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상환 중인 대출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대출 만기는 10년과 15년, 20년, 30년으로 신청 다음 달부터 원리금 분할 상환이 시작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를 적용하고 금리는 만기까지 고정하는 방식과 5년마다 조정하는 방식이 있다. LTV·DTI는 현재 기준으로 재심사하므로 초과분은 상환한 이후 안심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원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채무조정 적격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5.03.30 23:02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째…대출 신청자 다소 줄어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째인 25일 전날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시중은행 지점의 대출창구에는 여전히 연 2.6%대의 저리 대출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신청자들은 전날 부득이하게 시간을 내지 못했거나, 상담을 받았다가 서류 미비로 다시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이 주를 이뤘다.경기도 과천 KB국민은행 영업점 앞에는 개점 10여분 전부터 고객 대여섯 명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었다.김모(75)씨는 "전날 전환 상담을 했다가 서류미비로 오늘 은행을 다시 찾았다"며 "오늘 마감될 수 있다고 들어 아침 일찍 처리하려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은행 문이 열리자 순식간에 대출 창구 3곳의 자리가 찼고, 대출상담 번호표 숫자는 금방 7명으로 늘었다.창구를 담당하지 않은 다른 직원은 대기하는 고객들이 오래 기다렸다가 괜히 헛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고객들의 안심전환대출 신청요건 부합 여부를 미리 상담했다.전날 바쁜 일정이 있어 이날 은행을 찾았다는 이모(55여)씨는 "2006년 1억5천만원을 변동금리로 대출해 7천500만원가량이 남았다"며 "현재 3.5% 정도 금리를 적용받고 있어 무조건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금리가 앞으로 더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속 시원하게 얘기를 안 해줘서 기본형으로 할지, 금리조정형으로 할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이 은행에 근무하는 정구훈 팀장은 "전날 개점하기 전 10여명이 기다리고 종일 대출창구가 붐볐던 것에 비하면 오늘은 내방 고객이 줄어든 편"이라고 말했다.정 팀장은 "전날은 총 90여 분이 전환을 상담하셨고 이 중 22건이 처리됐다"며 "신청이 밀려 직원들이 오후 11시 넘어서야 퇴근했을 정도"라고 전했다.이날 오전 서울 시내에 있는 시중은행 지점에는 전날처럼 일찍부터 줄을 서 상담을 기다리는 고객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일부 직장인 정도만 서류를 갖춰 은행에 들르는 모습이었다.이날 KB국민은행 남대문지점에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려는 3명이 오전 9시께 개점시간에 맞춰 방문했다.직장인 김모(42)씨는 "진작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어제는 회의 때문에 계속 회사에 붙들려 있었다"며 "인터넷 뉴스를 보니 이달 한도가 5조원인데 4조원 가까이 찼다고 하길래 서둘러 나왔다"고 말했다.김씨는 "2억 조금 넘게 가진 대출의 금리가 연 3.8% 정도"라며 "은행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 다르다고 해서 주변에 알아보고 일단 필요할듯한 서류를 다 준비해왔다"고 말했다.전날 새벽부터 10여명이 몰렸던 신한은행 본점에는 이날 은행이 문을 연 후에도한참동안 안심전환대출 관련한 손님이 보이지 않았다.한 30대 남성 회사원은 "3%대 금리로 대출을 받아놓은 것이 얼마간 있는데, 안심전환대출이 고정금리라는 점 때문에 대출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며 "어제는 업무가 바빠서 못왔고 오늘 아침에야 왔다"고 말했다.신한은행 본점 김태연 대리는 "직장인들은 대출 전환을 미리 계획해뒀다가 첫날부터 일찌감치 신청한 경우가 대다수여서 오늘은 손님이 많지 않은 듯하다"며 "다만오늘도 아파트가 많은 주거지역 지점에서는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이 조기 소진되면 공급 물량을 늘리겠다는 금융당국의 발표가 신청자들에게 다소 여유를 갖게 한 듯 싶다"며 "안심전환대출의 인기는 이어지겠지만 전날처럼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전날 출시된 안심전환 대출은 첫날 4만1천247건의 전환 승인이 이뤄져 총 4조9천139억원이 승인됐다.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의 올해 연간 한도 20조원 가운데 3월분으로 배정했던 5조원이 사실상 하루 만에 채워짐에 따라, 4월 배정액(5조원)을 조기 투입키로 했다.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형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 해도 집값이 내려가 기존 대출금의 일부를 상환해야 하는 대출자를 위해 기존 채무조정 적격대출 상품도 보완키로 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5.03.25 23:02

"집값 떨어져 안심대출 안되면 적격대출 눈여겨 보세요"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형 안심전환대출을 받으려해도 집값이 내려가 기존 대출금의 일부를 상환해야 했던 대출자를 위해 금융당국이 기존 채무조정 적격대출 상품을 보완했다.이 상품은 현 시점에 기존 대출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비율을 재산정하지 않아 LTV 하락분만큼의 대출상환 부담이 없지만 안심전환 대출에 비해 금리가 0.4~1.3%포인트가량 높다.안심전환대출은 출시 하루 만에 4조9천억원이 소진됨에 따라 금융당국은 4월 배정액 5조원을 조기 투입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기존 대출자들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려면 LTV를 재산정해야 하는데 용인 등 집값 하락지역의 경우 새로 LTV(70%)를 산정하면 일부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실제 용인, 일산 등에서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려던 대출자 상당수가 '구입시점보다 집값이 하락해 LTV 재산정 과정에서 기존 대출의 일부를 상환해야 안심전환대출 승인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는 이런 경우 LTV 재산정 없이 기존대출을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채무조정 적격대출을 보완해 기존 대출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채무조정 적격대출은 안심전환대출처럼 변동금리, 만기 일시상환 위주의 가계부채를 구조개선하기 위해 2013년 출시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상품이다.주택가격이 6억원 밑이고 부부기준 1주택자이면서 부부합산소득이 6천만원 이하여야 이용이 가능하다.금융위는 이 상품의 대출금액을 기존 2억원 한도에서 3억원 이하로 상향하고 안심전환대출과 마찬가지로 변동금리대출 또는 이자만 상환중인 기존 대출을 같은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토록 했다.또 대출 가능한 시점을 대출 취급 후 3년 이상 경과에서 1년 이상으로 바꿨다.안심전환대출보다 불리한 것은 금리다.19일 현재 적격대출 기본형의 10년만기 금리는 3.01%, 30년 만기는 3.96%가 최저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적격대출 상품은 하우스푸어를 위한 것으로 LTV가 기준(70%)을 넘는 대출이 많이 안심전환대출보다 금리가 높을 수 밖에 없다"며 "다만 금리 인하기여서 금리는 과거보다 많이 내려간 상태"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집값이 내려간 기존 대출자라면 LTV 하락분을 상환하고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지, LTV 조정 없이 채무조정 적격대출을 이용할지 자신의 소득과 형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고 안내했다.채무조정 적격대출도 기존 16개 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한편 정부가 24일 출시한 안심전환 대출은 첫날 4만1천247건의 전환승인이 이뤄져 4조9천139억원이 승인됐다.정부는 안심전환대출 올해 연간 한도 20조원 가운데 3월분으로 배정했던 5조원이 사실상 하루 만에 채워짐에 따라 4월 배정액(5조원)을 조기 투입키로 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5.03.25 23:02

[안심전환대출 첫날 은행 가보니] 전화문의 쇄도…창구는 썰렁

안심전환대출 시행 첫 날인 24일 애초 붐빌 것으로 예상됐던 도내 일선 시중은행 지점의 안심대출 전담 창구는 썰렁한 반면 전화 문의는 빗발치는 기현상이 빚어졌다.다음 달부터 당장 내야하는 높은 상환비용(원금+이자)에 대한 부담과 과도한 자격요건 규제가 정작 저금리 매력을 반감시킨 것으로 분석된다.농협은행과 전북은행, 우리은행 전주지점 등 도내 일선 16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날 각각의 지점마다 3~10여명의 안심전환대출 상담자가 은행창구를 찾았고 이마저도 대부분 자격조건이 안 돼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전북은행의 경우 모두 97개 지점에 122건(122억)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농협은행 역시 36개 지점에 179건(141억), 우리은행 전주지점 7건(7억여원) 등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이들 건수나 금액역시 1차적으로 서류를 받아 접수한 것일 뿐 다시 DTI(총부채상환비율)나 6개월 이내 30일 이상 연체기록 등을 따질 경우 다수의 자격미달 대상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시행 첫 날부터 이 같은 문제점이 드러난데는 과도한 자격 규제로 고정금리대출(원금상환), 정책자금대출, 1금융권 외 대출, 대출 받은 지 1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다음 달부터 곧바로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해야 해 소득이 적은 서민층은 사실상 안심전환대출 대상이 되기 어려웠다.신혼부부의 경우 가계 문제로 남편이 소득이 없는 부인 명의로 대출을 받았을 경우 안심전환대출 자체가 안 될뿐더러 직장을 퇴직해 소득이 없는 노인층의 경우도 아예 안심전환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외에도 향후 정부정책이나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저금리 대출 상품이 나왔을 경우 안심전환대출 대상자가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서는 3년이 지나야만 중도상환금을 면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이날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은행을 찾은 이모씨는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면 연간 100만원 이상의 이자를 줄일 수 있어 하던 일을 제치고 은행을 찾았다며 하지만 1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사람만 자격이 되는데다 여기에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은 대상이 아니라는 말에 화만 났다고 말했다.연 3.5% 고정금리로 1억5000만원의 원리금 분할상환대출을 받은 김모씨 역시 안심전환대출로 바꾸면 한해 이자만 1700만원을 아낄 수 있는데 고정금리라서 자격이 안됐다며 정부가 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해 이를 믿었는데 자격이 안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글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25 23:02

익산 함열신협, 성당 모태로 설립 '더불어 잘 사는 신협' 지향

익산시 함열읍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익산 함열신협(이사장 김종우)이 신협중앙회 사업평가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함열신협은 1976년 8월2일 함열성당을 모태로 조합원 82명, 자본금 341만9000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초대 이사장인 서석구 신부의 더불어 잘살기 위한 신협 운동을 전개한 결과 2014년 말 현재 조합원 수 3453명, 총자산 470억원(전년대비 70억 상승)으로 성장했다.이 가운데 대출금은 370억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9900만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균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함열신협은 지난 2001년 자산 100억을 달성한 이래 2009년 200억, 2011년 300억, 2014년 470억으로 폭풍성장을 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2012년 경영최우수상, 2013년 경영우수상, 2014년 경영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경영 대상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함열신협의 이 같은 성장세 배경에는 조합원과 함께하는 무함도전(무모하지 않은 함열신협의 도전)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또한 대부분 조합원이 농민인 점을 고려, 금융업무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이 낮은 창구를 만들기 위해 친철, 봉사, 배려를 통한 여수신 극대화에 집중했다.김종우 이사장은 먼저 다가가고 먼저 손 내밀던 신협 초창기 임직원 선배들의 정신을 우리 후배들이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고령화가 심각한 어르신들과의 유대관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25 23:02

'안심전환대출'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

#1. 집을 얻기 위해 은행에서 2억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직장인 이모씨(34)는 안심전환대출로의 변경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금리가 낮아지기 때문에 이자부담이 준다는 데서 매력이 높지만 당장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기 위해서는 월 소득 전액을 쏟아 넣어야 할 처지다. 2.65% 고정금리 10년 상환 안심대출로 갈아탈 경우 매월 원금(166만6666원)과 이자(44만1666원) 합산 210만8332원을 내야 해 사실상 빚을 내 가계를 꾸려야 할 실정이다.#2. 아파트 전세금 마련을 위해 3.36%의 금리로 1억 원을 빌린 직장인 김모씨(41)는 매월 이자비용으로 28만원을 냈다. 안심전환대출로 변경했을 때 이자비용은 22만833원으로 매월 5만9167원의 이자 부담이 준다. 그러나 문제는 급여가 180만원에 그치는 김씨가 고정금리 10년 상환 안심대출로 갈아탔을 경우 원금(83만3333원)과 이자(22만833원) 합산 105만4166원이 들어간다. 각종 공과금에 보험료, 부식비, 통신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정작 적금은 고사하고 가정을 꾸리기 조차 힘들다.안심전환대출이 24일부터 전북은행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중은행 전 지점에서 출시되는 가운데 기존 대출자들의 관심이 뜨겁다.23일 우리은행 전주지점 및 하나은행, 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시중은행 대출담당들에 따르면 일일 수십여 통의 안심전환대출 문의 전화로 업무를 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한다.하지만 일선 은행 일부 대출담당들은 이번 안심전환대출에 대해 정부가 거시적 차원에서 가계부채 문제에 접근했으며, 정작 가계부채 뇌관인 서민 및 저소득층의 미시적 문제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우선 전액을 매월 분할상환 하다 보니 체감적인 가계 부담이 심해진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또 매월 상환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하기 때문에 총 이자 비용은 줄지만, 실질적인 가계 소비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큰 실정이다.안심대출 전환 조건은 1년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던 적이 있어야 하고 또한 6개월 내 30일 이상 연속 연체기록이 없어야 전환이 가능, 결국 가계경제에 쪼들리는 서민의 가계부채 구조를 개선한다는 목적의 실효성에 의문이 들고 있는 것이다.시중은행 한 대출 담당자는 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야심차게 안심전환 대출을 시행했지만 사실상 기대만 큰 풍선효과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감도 높다며 이는 실질적 소비층인 서민이나 저소득층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숫자적 개념만을 내세워 이자를 감면해 주는 정책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24 23:02

전주 중산신협, '부실조합' 오명 극복·8년연속 흑자경영

전주 중산신협(이사장 김현식)이 과거 부실조합이란 오명을 벗고 8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 지난해 도내 신협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 항목 중 12개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주 중산신협은 1969년 전주 중산교회 32명의 교인이 조합원이 돼 자본금 1200원으로 설립됐으며, 올 3월 현재 조합원 수 7200명(비조합원 7000명 제외), 총자산 1150억, 당기순이익 6억8000만원을 기록한 건실한 신협으로 거듭났다.반면 1997년 IMF 여파 및 대출과다로 신협중앙회로부터 재무상태 관리조합으로 분류돼 조합원 배당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2008년부터 꾸준한 성장으로 2017년 재무상태 관리조합을 졸업한다는 계획이다.전주 중산신협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종합목표 경영우수상을 수상했고 2014년 경영최우수상, 공제 보장성상품 종합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뒤에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혁신마인드와 조합원들의 중산신협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실제 중산신협은 매년 100명의 조합원을 선정해 생일 날 미역 및 쌀을 배송하고 비오는 날이나 복날, 동지 등 기념일에 이벤트를 진행하는 감동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전북 신협가운데 최초로 직장인을 위한 야간창구(오후 7시)를 운영, 농협 및 타 신협의 벤치마킹이 됐다. 이외에도 조합원 각종 수수료 50년 면제, 장학사업, 봉사활동, 회의실 개방, 조합원 사업장 홍보 등을 병행했다.김현식 이사장은 수익 창출 보다는 어둡고 그늘진 곳에 햇살 같이 따듯한 이웃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작지만 알찬 금융으로서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표 조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24 23:02

유동성 장세 당분간 이어질 듯

코스피지수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일본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될 가능성, 그리고 달러화 강세 흐름이 주춤하면서 국내 증시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돼 외국인투자자들이 약 1조 5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는 2030포인트선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51.45포인트(2.59%) 상승한 2,037.24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 494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5366억원을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현대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생명, LG화학, 현대모비스, KB금융, 아모레퍼시픽을 순매수했고,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SK C&C, 현대건설, POSCO, 현대홈쇼핑, 삼성전자우, 키움증권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은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 대우증권, SK C&C, SK하이닉스, 동아쏘시오홀딩스, LG생활건강을 순매수했고, 제일모직, POSCO, SK이노베이션, 한화생명, LG화학, 대우조선해양, 엔씨소프트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고점논란이 나오며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있기도 했지만 투자 활성화가 전망되는 바이오업종과 삼성 갤럭시S6 효과가 기대되는 IT부품업종들로 인해 전주 대비 5.83포인트(0.92%) 상승한 640.08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3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7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파트론, ISC, 인터파크, 아미코젠, 매일유업을 순매수했고,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하이로닉, 내츄럴엔도텍, 차바이오텍, 위메이드, 성우하이텍을 순매도했다.기관은 CJ E&M, SK브로드밴드, 메디포스트, 에스에프에이, 원익QnC, 에이씨티, 콜마비앤에이치, 메디톡스를 순매수했고, 다음카카오, 토비스,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셀트리온, GS홈쇼핑, 녹십자엠에스, 위메이드 순매도를 기록했다.전세계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당장 기준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중국도 경기 부양 정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유동성 공급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수급적으로 보면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선을 도달할 때마다 펀드 환매 압박이 커졌다는 점은 고려한다면 펀드 환매 요구가 커져서 지수 상승세가 주춤해질 수 있는 모습이다.이번주는 미국 연은 총재의 연설이 다수 예정돼 있고 연설 내용에 따라 미국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은 총재들 간의 경제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해 연설내용에 따라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기준금리 인하와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여 인하와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증권과 건설 업종, 환율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IT, 자동차 업종에 비중확대가 바람직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5.03.23 23:02

전주 가나안 신협, 무한 신뢰로 나눔·섬김 활동 '행복한 신협'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본부장 최규석)가 실시한 2014년 사업평가에서 전주가나안신협이 경영대상을, 전주중산신협함열신협예수병원신협원광신협 등 11개 신협이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우수 신협의 경영 노하우를 조명해 본다.전주가나안신협(이사장 여성규)이 신협중앙회 경영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지역내 최고의 착하고 건전한 신협으로 거듭나고 있다.전주가나안신협은 지난 1971년 전주호성교회에서 조합원 45명과 출자금 4만2500원으로 설립됐으며, 2014년 12월 말 현재 조합원 수 6776명, 총자산 674억원(전년대비 59억 상승), 당기순이익 2억7400만원을 기록했다.또 순자본비율과 자산 건전성 1등급 유지, 조합원 배당 3%, 1억8000만원 적립 등 3년 연속 최우수조합에 이어 올해는 경영대상 1위를 추가했다.이는 가나안신협에 대한 조합원들의 무한한 신뢰가 있기에 가능했으며, 가나안신협 역시 도농 상생을 목표로 농촌 계몽운동과 주방 개조 사업, 예방접종, 탁아소 등을 지원해 왔기에 가능했다.또 1987년부터는 직접 정미소를 운영, 조합 농가들의 쌀값 보전에 애쓰는 한편 수매한 쌀을 저렴하게 가정과 식당, 기업, 관공서 등에 납품해오고 있다.이외에도 불우이웃돕기, 농촌 경로당 쌀 기증,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노인의 날 행사 개최 등에 앞장서고 있다.전주가나안신협 여성규 이사장은 우리 신협의 목표는 수익 추구가 아닌 조합원 행복이 곧 내 행복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조합 만들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이 같은 믿음이 있었기에 오늘 같은 신협이 있게 된 것으로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나눔과 섬김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23 23:02

'2.6% 금리' 안심전환대출 '조기 완판' 가능성

24일 출시되는 연 2.6%대의 안심전환대출을 놓고 조기 소진 비상이 걸렸다.한 달 한도가 5조원으로 설정돼 은행 지점 1곳당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7명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미리 준비해 서둘러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변동금리를 적용받거나,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의 장기 분할상환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24일 각 은행에서 일제히 출시된다.취급 은행은 국민, 기업, 농협, 수협, 신한, 우리, 외환, 하나, 씨티, SC,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 등 16곳이다.만기는 10, 15, 20, 30년으로,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금리조정형의 대출금리는 연 2.63%, 만기일까지 동일한 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은 2.65%다.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3.5%대이므로 금리 차이는 0.9%포인트에 달한다. 2억원을 대출받은 사람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면 한해 무려 180만원의 이자액을 절감할 수 있다.대상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이다. 기존 대출기간이 1년 이상이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고가주택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자가 해당된다.더구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않아도 돼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되면 고객 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은행권은 내다보고 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금리가 워낙 매력적인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얘기마저 나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요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5.03.23 23:02

'JB자산운용' 본사 전주로 이전

JB금융지주의 자회사인 JB자산운용이 본사를 서울에서 전주로 옮기기로 확정했다.JB자산운용은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모회사인 JB금융지주 본사가 있는 전주로 본사를 옮기기로 결정했다.이로써 광주은행을 제외한 JB금융지주의 모든 계열사(전북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의 본점이 모두 전주로 이전하게 됐다.JB자산운용의 자본금은 114억이며, 연간 자금운용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8182억, JB우리캐피탈 자본금은 3450억, 연간 자금운용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조5564억원이다. JB자산운용의 본사 전주 이전 결정은 연기금 클러스터화를 장기적 비전으로 추구하고 있는 전북도 정책을 지원함과 동시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특히 연간 수조원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는 JB자산운용과 JB우리캐피탈의 전주 이전에 따라 취득세 및 소득세, 재산세 등 지방 세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본사 이전에 따른 지역 인재 채용 규모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JB금융지주 관계자는 JB자산운용은 연기금의 자산운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대체투자에 특화돼 있다며 향후 기금운용본부의 투자영역에 많은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어 에너지 분야와 더불어 강점이 있는 부동산 딜 소싱(Deal Sourcing) 역량을 활용해 계열사인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과 함께 호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각종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5.03.2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