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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기대 확산…내린다면 11월"

KDB대우증권은 1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내에 또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2.00%를 가 정한 시장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여삼 대우증권 채권팀장은 "올해 통화정책과 관련한 전망을 동결에서 인하로 다시 변경할 공산이 커졌다"며 "조건이 갖춰져 (한은이) 추가로 내릴 경우 그 시점은 3분기 경기방향이 잡히는 11월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추가인하가 실시되던, 되지 않던 시장의 중심이 (인하 쪽으로) 무너졌다는데 있다"며 "10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까지는 기준금리가 2.00%로 낮춰질 것이라는 점을 가정하며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 중심의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예상한다"며 국고채 3년물 2.40%, 10년물 3.00%가 1차적인 타깃이 되고, 인하 기대가 명확해지면 각각 2.30%, 2.90%까지 하단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제 지표가 개선돼 연내 추가인하를 하지 않더라도 11월 금융통화위원회까지는 국내 정책 기대가 유지되며 채권시장 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대우증권은 한은이 10월 금통위 때 예정된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거시경제 전망치도 수정할 수 있다며 성장률을 3.8%(지난 7월 전망)에서 3.6%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9%에서 1.6%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4.09.15 23:02

자산가치금액 높은 기업에 관심

코스피 지수는 추석 연휴 휴장으로 그동안 시장에 반영되지 못했던 변수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지난 11일 쿼드러플 만기를 맞아 2030포인트선까지 하락했다가 12일 회복세를 보이면서 2040포인트선을 회복했지만 전주보다 7.55포인트(0.37%) 하락한 2041.86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각각 1283억원과 145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507억원을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포스코, 기아차를 순매수했고 네이버, GKL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는 SK, LG유플러스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KB금융을 순매도했다.코스닥 지수는 연중 고점을 기록한 뒤 소폭 약세로 전환하며 전주보다 1.72포인트 (0.30%) 하락한 570.65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각각 834억원과 67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965억원을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선데이토즈, 차바이오텍을 순매수했고 다음, 원익IPS를 순매도했다.수출주는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승폭이 컸던 내수주는 벨류에이션차원에서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이처럼 코스피 지수가 횡보세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강세 현상과 엔저현상이 동시에 나오면서 대형 수출주가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고, 중국 관련 내수주 또한 조정을 받는 상황이다.투자심리는 여전히 강세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지만 자신감은 전보다 못한 모습으로 환율변화 움직임과 미국의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그리고 스코틀랜드 독립에 따른 외국인 수급변화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이러한 제한적인 이익 모멘텀 속에서 현금성 자산과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가치는 자산에 대한 재평가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돼 시가총액에 비해 자산가치금액이 높은 기업들과 내수주 가운데서도 저평가된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또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소비주가 조정 이후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여 중국 소비주는 장기적 관점에서 조정시 오히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추석부터 16일 아시안게임과 10월1일 중국 국경절이 맞물리며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해 내구소비재, 의류, 생활용품 등 관련 종목군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 과정이 전망돼 조정시 비중확대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4.09.15 23:02

전북지역 가계 대출 전년 동기비 큰 폭 증가

올해 1~7월 전북 지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 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 기준 도내 누적 가계 부채가 사상 최초로 18조원을 넘어서면서 최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에 따른 가계 부채의 질 악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 대출에 따르면 7월 기준 도내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1630억원 증가한 18조 430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7월까지 가계 대출은 6210억원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5690억원) 대비 9.13%(520억원) 확대됐다.특히 가계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7월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조 2510억원으로 전체 가계 대출의 절반가량인 51.3%를 차지했다. 올해 1~7월까지 주택담보대출은 4120억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3030억원)에 비해 35.9% (1090억원)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 대출 증가액의 3분의 2를 점유한 것이다.이와 같은 원인으로는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새 경제팀이 LTVDTI 등 부동산 관련 금융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4.09.11 23:02

호남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전국 최고'

최근 5년 새 전북과 전남광주 등 호남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은행권 보다 대출금리가 높은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비 은행권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계 부담이 가중 된 것으로 확인됐다.4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국회의원(남원순창)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권역별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전북 등 호남지역의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26조원이었다. 이는 지난 2009년(14조 6000억원)에 비해 78.6%(11조 4000억)나 늘어난 것이다.이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33.1%)과 비교하면 무려 45.5%p나 높은 것으로, 전국 최고치다. 반면 영남권은 66.6%, 충청권은 63.2%, 강원권 45%, 수도권 19.2% 등이었다.문제는 큰 폭으로 증가한 호남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이 은행권보다 대출금리가 높은 비 은행권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결국 이는 호남지역민들의 이자부담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것이 강 의원의 설명이다.실제 이 기간 호남지역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국 평균(26.9%) 보다 43.4%p 높은 70.3% 증가했지만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비 은행권의 경우 무려 88.9%나 급증했다. 전국 평균보다(61.5%) 27.4%p 높은 것이다.뿐만 아니라 호남권 1인당 주택담보대출 역시 2009년 292만원에서 올해 6월 521만원으로 78.6% 증가해 전국 최고였다.강 의원은 주택담보대출은 가계부채의 60%를 차지하는데 최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로 가계부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시장 활성화도 좋지만 가계 건전성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호남의 경제구조가 취약한 탓에 부채와 이자 부담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 호남의 여러 가지 경제지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박영민
  • 2014.09.05 23:02

순창 5개 지역농협 합병 급물살

순창동계금과복흥구림농협 등 순창군 관내 5개 지역농협이 신설합병을 위한 합병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합병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10월까지 합병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순창군 관내 모든 지역농협이 합병에 나선 것으로 도내 최초의 1군 1지역농협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국적으로 1시군 1지역농협은 19개에 불과하다.순창군 관내 5개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지난 3일 오후 4시 농협 순창군지부에서 합병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합병기본협약은 각 지역농협간 합병을 위한 조합장들의 서면 합의다.합병기본협약 체결에 따라 이들 5개 농협은 앞으로 각 농협별로 임직원과 조합원 가운데 각각 5명씩을 추천해 총 25명으로 합병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 합병조건 등을 협의한 후 합병가계약안을 마련하게 된다.이후 각 농협은 합병추진실무협의회가 마련한 합병가계약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올해 10월까지 조합원 전체 총회에서 묻게 된다. 5개 농협 가운데 합병에 찬성하는 조합끼리 최종적인 합병절차에 들어가 연내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지역농협이 자율합병을 할 경우 농협중앙회로부터 각 조합마다 합병기본자금 150억원과 특별지원자금 30억원, 정부지원자금 20억등 총 200억원이 무이자로 지원돼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게 된다.전북농협 관계자는 순창관내 모든 지역농협이 합병에 참여하게 된 것은 경영환경 변화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조합원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지역농협이 농협간 합병을 통한 규모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합원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14.09.05 23:02

전북지역 상장법인 상반기 영업이익 급감

유가증권(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북지역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3일 발표한 전북지역 상장법인 2014년도 상반기 영업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9개사의 총 매출액은 1조 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1021억원) 대비 6.62% 감소했다.영업이익도 136억원에서 -197억원으로 244.84%(333억원) 줄어들었다. 다만,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은 216억원으로 지난해(484억원) 대비 55.41% 축소됐다.재무 안정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9.08%p 낮아진 158.27%를 기록했지만,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평균 부채비율인 79.44%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도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9개사 가운데 일진머티리얼즈와 미원에스씨, 한농화성, SH에너지화학 등 4개사는 순이익 흑자를 시현했고, 5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의 경우 상장 8개사의 총 매출은 57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69억원) 대비 9.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지난해(281억원) 대비 21.99%,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지난해(255억원)대비 26.78% 각각 줄어들었다.이 가운데 하림홀딩스와 코센의 매출액 신장이 각각 29.05%, 25.78%로 두드러졌고, 너패스신소재와 신진에스엠도 10% 대의 매출액 증가세를 보였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4.09.04 23:02

전북 '디딤돌 대출' 전국 대비 1.1%뿐

올해 1월 도입된 정책 모기지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전북지역 공급액이 전국 대비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아파트 거래량 비중(3.3%)과 인구(3.7%), GDP(3.1%)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정책 모기지에 대한 부족한 인지도와 은행 자체 혼합 금리 상품(일정 기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전환) 판매 과열 등의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1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내에 공급된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은 564억원으로 총 804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공급액 5조 1429억원 대비 1.1% 수준에 그친 셈이다. 디딤돌 대출은 국민주택기금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 주택금융공사 우대형 보금자리론을 통합해 지난 1월 출시된 상품이다.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7000만원) 이하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을 살 때 정부가 연리 2.8~3.6%의 낮은 금리로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정책 모기지다.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을 이용한 도내 이용자들의 평균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연봉이 3300만원인 37세의 세대주가 1억 3100만원의 주택을 구입하면서 63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대출 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가 전체의 89.5%에 달했고, 국민하나농협은행이 전체 거래 은행의 70.8%를 차지했다.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68.1%), 다자녀 가구(8.0%) 등에 해당돼 0.2~0.5%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경우는 전체 가구 수의 79.3%에 해당했다.배덕수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장은 하반기 도내 신규 입주 예상 물량 7282세대(13개 단지) 증가 등으로 공급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민들이 정부의 저금리 디딤돌 대출을 활용해 실질적인 주택 구입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4.09.02 23:02

유통·통신·보험 업종에 관심을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보이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 이라크 내 갈등 심화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기관의 매도로 마지막날 하락 반전하며 전주 대비 11.84포인트(0.58%) 상승한 2068.5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8억원과 408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순매수했고 호텔신라, GKL, SK텔레콤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SK텔레콤, 기업은행 순매수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연고점에 근접한 570포인트선에 안착하며 전주 대비 3.85포인트(0.68%) 상승한 570.20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6억원과 4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4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메디톡스, 성우하이텍, 오스템임플란트, 셀트리온, 로엔을 순매수했고 다음, 내츄럴엔도텍, 위메이드, 바이오스페이스, 리홈쿠첸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씨젠, 삼목에스폼, 에스엠, 인터파크INT, CJ오쇼핑을 순매수했고 다음, 컴투스, 메디톡스, 위메이드, 조이맥스 순매도를 기록했다. 9월에는 상대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모습이다. 현 정부 2기 경제팀의 정책 카드가 어느 정도 윤곽을 공개했고, 시장이 기대했던 기준금리 인하도 실행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꾸준히 저점을 높여가며 9월에도 연중 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하단의 견고함으로 속도의 문제일 뿐 9월에도 주식시장은 우상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회복 및 국내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도 남아있어 지수 상승 움직임을 잘 봐야 될 것이다. 미국과 신흥시장 등 글로벌 증시와 함께 동반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미국 금리정책의 조기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러왔지만 고용시장 질적 개선이 더디게 진행돼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있는 상황이다.단기적으로 지수상승이 되면서 국내주식의 밸류에이션과 환율변동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의 원달러와 원엔 환율 흐름을 본다면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의 섹터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화강세 흐름과 정부 내수 활성화 부양책도 이어지고 있어 내수주에 우호적인 환경은 여전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유통, 통신, 유틸리티, 보험 업종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4.09.01 23:02

유치원·어린이집 결제카드 '아이행복카드'로 통합

유치원의 유아학비 지원 결제카드인 '아이즐거운카드'와 어린이집의 보육료 지원 결제카드인 '아이사랑카드'가 내년부터 '아이행복카드'로 통합된다. 정부는 29일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3차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결제카드 통합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다가 유치원으로 옮기거나 유치원에 서 어린이집으로 이동할 경우 새로운 결제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학부모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긴 아동은 24만3천명에 이르며 반대의 경우도 2만4천명이나 됐다. 정부는 올해 안에 통합카드 사업자 선정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아이행복카드'를 통해 유아 학비와 보육료를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치원 정보공시 사이트인 '유치원알리미'와 어린이집 정보 사이트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 따로 제공해온 집과 시설 사이의 거리, 교사, 통학차량, 교육보육 비용, 운영시간 등 핵심 공통정보를 올해 말까지 연계통합하는 '정보공시 연계 및 통합방안'도 논의확정됐다. 추 실장은 "올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련 통합작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돼 지난해에 비해 이해관계가 구체화되고 대립이 첨예화할 것"이라며 "부처간 협업, 학부모시설관계자 등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현장에서 답을 찾아나가되 지나친 이해관계로 유보통합의 취지가 훼손되는 것을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4.08.29 23:02

신제윤 금융위원장 "연대보증 면제 확대, 창업 족쇄 풀겠다"

정부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창업을 하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개인 회생 이력 등 부정적인 신용 정보 등록을 없애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연대보증 면제도 창업 기업만이 아닌 기존 기업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8일 오전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 기업인들과 가진 기술금융 간담회에서 창업 기업에 자금 제공을 꺼리는 금융기관의 보수적인 영업 관행과 연대보증 등 창업 실패 시 족쇄로 작용하는 제도적인 제약때문에 창업에 애로가 많은 상황이라 들고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위원장은 이어 올해 7월 출범한 기술신용대출제도를 통해 은행이 2016년 말까지 7만여개 기업에 대해 기술 자금을 공급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3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기술평가에 기반을 둔 투자 자금을 확대하고, 이공계 인력 채용 강화와 은행별 혁신성 평가 등을 통해 은행의 기술금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더불어 금융위가 단순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컨설팅과 정보 제공과 같은 다각도의 창업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간담회에 이어 전주 모래내시장을 방문한 신 위원장은 제도 홍보의 중요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신 위원장은 서민금융 정책의 프레임이나 정책 방향은 설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제 수혜자인 서민이 제도를 잘 알고 가장 적합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라며 이를 위해 시장 상인회, 지자체 복지사와 연계해 서민금융 상담자가 잠재적 수요자를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전통시장 상인회와 같이 지역 사정에 정통한 사업 수행기관을 많이 발굴지원해 지자체에 특화된 서민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4.08.2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