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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정책·기업실적에 초점

코스피 지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효과로 인해 지난 17일 전날 대비 7.42포인트 상승한 2020.90포인트로 종가기준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보다 30.68포인트(1.54%) 상승한 2019.42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26억과 133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7785억원을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기업은행, 현대차, POSCO, 삼성SDI, LG전자, 기아차를 순매수했고, LG화학, NAVER,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우리투자증권,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을 순매도했다.코스닥 지수는 주후반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고 지수는 전주보다 3.68포인트(0.66%) 상승한 560.26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7억원과 15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타 법인은 399억원과 209억원을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우리산업, 컴투스, 토비스, 뷰웍스, 다음, 메디톡스, 고영, 에스엠을 순매수했고, 파라다이스, 셀트리온, 실리콘웍스, 게임빌, GS홈쇼핑, 내츄럴엔도텍, 서울반도체, 블루콤, 리홈쿠첸을 순매도했다. 국내증시도 지난 6월 유럽중앙은행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이후 긍정적인 이슈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는 모습이다.연초부터 제기되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도 점진적으로 완화됨을 보여줌과 동시에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와 3분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코스피 지수의 지지력도 단단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단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공방과 2분기 어닝시즌 경계감이 이어지겠지만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은 증시의 활력이 될 전망이다.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안을 통해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확대 및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2분기 어닝 시즌의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고, 새로운 경제팀의 경제정책과 기업 실적에 초점을 맞추며 시장의 박스권 탈출 가능성을 주목해서 볼 시기로 판단된다.이러한 주식시장의 변동성확대를 이용해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4.07.21 23:02

정부, DTI도 조정키로…60%로 단일화 유력 검토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LTV)에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도 상향 조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은행에서 담보가치를 인정해 주는 비율을 말하는 DTI(Debt To Income Ratio)는 현재 서울 50%, 경기인천 60%로 나뉘어 적용되는데 이를 60%로 단일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대신 금융당국은 가계부채의 급속한 확대를 막기 위해 은행의 충당금 비율을 높이고 고정금리형 상품으로 전환을 유도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가 침체한 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 시장을 옥죄온 금융규제를 과감히 풀기로 함에 따라 거래가 끊긴 부동산 시장에도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취임 직후 LTV와 DTI 규제에 대해 "업권별이나 지역별로 차등을 두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둘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도 "DTI 규제완화에 대해선 아직 관련 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수 없지만 '완화'쪽에 무게가 실린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DTI 규제를 은행 자율로 맡긴다'는 내용에 대해선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과제이지 단기로 풀수 있는 숙제가 아니다"고 말해 논의대상에서 제외됐음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DTI 비율은 지역에 상관없이 60%로 단일화될 전망이다. 다만 이를 60%로 적용하면 인천이나 경기지역의 주택구매자들은 종전과 비율이 달라지는 게 없어 60~70%로 추가 상향될 여지는 있다. DTI비율이 60%로 단일화되면 서울에서 연간 소득 대비 은행 돈을 빌려 집을 살 수 있는 대출금이 늘어나게 된다. 일례로 연간 소득(수입)이 7천만원이고 DTI가 50%라면 총부채의 연간 원리금이자 상환액은 3천500만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4천200만원으로 한도가 증액된다. 정부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은행에서 담보가치를 인정해 주는 LTV를 현행 50%, 60%, 70%에서 70%로 단일화하기로 한데 이어 DTI마저 상향함으로써 수도권의 주택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당수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80%를 웃도는 상황에서 '집을 사자'는 쪽으로 심리가 움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하던 거래량이 새 경제팀의 주택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주택거래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넘어 경제 전반에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부동산 금융규제의 완화가 부채증가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금융당국은 이에대해 "현재 DTI 평균이 35% 수준으로 상한선(서울 기준 50%)에 못미치는 상황이어서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본다"며 "대신에 은행이 충당금을 쌓도록 해서 가계부채가 더이상 급격히 늘지 않도록 보완방안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완방안에는 만기 일시금 상환대출을 원리금분할상환으로, 변동금리조건을 고정금리로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4.07.16 23:02

전북지역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내리막길 지속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전북 지역에 소재한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도 연 3% 아래로 떨어진 이후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한 저축은행의 500억 원 한정으로 이뤄진 3% 초반 특판 예금은 출시된 지 사흘 만에 완판되는 등 목마른 예금자들의 기대감은 고조되는 상황이다.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영업 중인 저축은행은 삼호스타OK2OSB페퍼SBI4친애저축은행 등 모두 7곳이다. 이 가운데 도내에 본점을 둔 삼호저축은행과 스타저축은행, OK2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2.78%, 2.67%, 2.80%로 3%대 금리는 전무하다.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친애저축은행(출장소)이 3.00%로 3%대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 페퍼저축은행은 2.40%, SBI4저축은행은 2.80%, OSB저축은행은 2.90% 등으로 나타났다.실제 이날 기준 전국 87개 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78%로 중앙회에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정기예금을 3%대 금리로 판매하고 있는 곳은 서울 친애, 전남 골든브릿지 등 7곳 뿐이다.이처럼 저축은행들의 수신 금리가 계속해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은 자금 운용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전반의 경영 환경 악화와 고객들의 예금을 활용할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수신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4.07.15 23:02

농협 대포통장 58.6%서 2.8%로 대폭 감소

농협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100일만에 대포통장 발생 비율이 58.6%에서 2.8%로 대폭 감소했다.14일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본부장 박태석)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7월10일까지 지급정지된 대포통장을 금융기관별로 분석한 결과 전국의 농협은행 계좌는 지난 3월 20%에서 7월 현재 1.1%로 대폭 낮아졌다. 지역농축협 계좌는 같은 기간 38.6%에서 1.7%로 수직 하락했다.전북본부 관계자는 농협이 대포통장 최다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난 4월부터 전국 5000여 영업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근절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도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 입출금통장 개설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통장 개설시 금융거래목적확인서와 증빙자료를 받았다. 또 서류는 팀장 이상 책임자가 직접 심사토록 했으며 계좌 개설 목적이 불명확하거나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통장개설을 거절했다.이와 함께 통장 양도 시 공동 불법행위자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부담할 수 있으며 금융거래가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홍보해왔다.박태석 본부장은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수의 점포와 자동화코너를 운영하다보니 농협 계좌가 사기범죄에 많이 악용됐다며 앞으로도 캠페인과 교육강화,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대포통장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14.07.15 23:02

실적 추정치 상승 업종 관심을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쇼크 영향과 포르투갈 악재로 1980포인트선으로 하락하며 대형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소형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주보다 1.04%(20.92포인트) 하락한 1988.74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4689억원과 564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9915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닥 지수는 중소형주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주보다 0.67%(3.68포인트) 상승한 556.5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 증시는 악재와 호재가 교차하며 2000포인트선에서 공방전을 보였다. 지난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우려로 하락, 10일 한국은행 총재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 발언으로 상승, 11일 포르투갈의 2대 은행인 방코에스피리토산토의 모기업 에스피리토산토인터내셔널이 기업어음의 일부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금융상황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펀드 환매 물량의 영향으로 지난 1일 이후 9일 연속 기관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막고 있는 모습이다.이슈들을 자세히 본다면 포르투갈 2위 은행의 위기로 유럽 주변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로존 위기의 근원이었던 국가중에 여전히 포르투갈, 그리스 그리고 이탈리아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구조개혁이 진행되고 있어 부실이 재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부실이 다시 부각되더라도 과거와 같은 심각한 금융시스템의 위기 및 유로존 붕괴가 언급되는 상황은 재연되기 어려운 상황이고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표로는 이번 주에 미국, 중국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미국은 6월 소매판매같은 소비지표로 전월에 비해 호전이 예상되어 있고, 7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6개월 만에 50선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긍정적이다. 중국도 GDP성장률이 7.4%를 기록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어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국내 수출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환율 강세로 인해 원화 환산 실적은 악화될 위험이 있어 G2 경기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불안에 답답한 박스권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실적 추정치가 상승하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4.07.14 23:02

JB금융지주 주가 소폭 상승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주가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JB금융지주 주식은 8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0원(1.54%) 오른 7240원에 거래됐다.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7일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4.41%) 내린 6800원의 약세를 보였지만, 7130원에 장을 마감했다.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유상증자 결정 당시 주가가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추가 증자 실시에 따른 단기 센티멘트(정서)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에 따른 상당 폭의 주가 희석에도 불구하고 취약했던 그룹 자본 비율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이번 증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장부 가치(BPS) 희석은 약 9.1%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증자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5배로 상승하는 등 회사의 낮은 총자산이익률(ROA)를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은 타행 대비 상대적으로 고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JB금융지주는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일반 공모 형식으로 161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4일 공시한 바 있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5980원으로 확정 발행가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가중 산술 평균주가를 기준 주가로 할인율 15%를 적용해 결정한다.JB전북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서는 JB우리캐피탈의 꾸준한 성장세와 더불어 광주은행 인수 등 JB금융지주의 향후 성장성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는 듯하다며 지난 7일 오전 주가가 잠시 약세를 보였지만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는 등 중장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4.07.09 23:02

차상위 계층도 희망키움통장 가능

앞으로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최저생계비 이하소득) 뿐 아니라 차상위 계층(최저생계비 120%이하)도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빈곤층이 목돈을 모을 수 있도록 당사자가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사회도 그 이상의 돈을 함께 쌓아주는 프로그램이다.보건복지부는 이달 14~23일, 10월 1~10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에서 ‘차상위계층 희망키움통장(희망키움통장 Ⅱ)’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기본적으로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 가구 가운데 근로(사업)소득의 비중이 90%를 넘는 가구가 가입할 수 있다. 월 소득으로 환산한 ‘최저생계비 120%’ 기준은 △1인가구 72만4084원 △2인가구 123만2900원 △3인가구 159만4942원 △4인가구 195만6984원 △5인가구 231만9026원 △6인가구 268만1068원 수준이다.이들이 통장에 가입한 뒤 달마다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똑같이 월 10만원을 ‘매칭’ 형태로 지원한다. 3년 동안 가입 상태를 유지하고, 재무·금융 교육 등을 이수할 경우 3년 후 720만원 정도의 적립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통장을 5년 동안 굴리면 적립금이 최대 약 1000만원까지 불어난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4.07.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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