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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숨고르기 장세 계속될듯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초 유럽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재차 박스권 상단에 접근하자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원달러 환율이 1020원 아래로 하락하고 삼성그룹 관련주의 단기급락이 악재로 작용하며 전주 대비 4.63포인트(0.23%) 하락한 1990.8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1423억원과 1361억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2409억원 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생명, 네이버, LG디스플레이, 엔씨소프트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우, 한국타이어를 순매도했다.기관은 현대제철, 한국타이어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는 순매도를 기록했다.전주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반등이 나오면서 전주대비 2.5% 상승한 536,34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1억과 181억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233억 순매도를 보였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원익IPS, 서울반도체를 순매수했고, 다음, 루멘스, 파라다이스, CJ E&M, 아프리카TV, 블루콤을 순매도했다.기관은 다음, 골프존, 파라다이스, CJ E&M, 메디톡스, 컴투스, 매일유업, 실리콘윅스를 순매수했고, 에스엠, 솔브레인, 차바이오텍, 한스바이오메도, 이라이콤, 루멘스는 순매도를 기록했다.지난주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완화정책과 미국 고용지표 개선, 중국 수출증가율 회복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를 보였고 그간 강세를 보였던 삼성관련 그룹주는 지배구조 개편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변동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이번주 증시는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계 자금 유입 기대감도 여전한 만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지되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1020원을 하회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로 수출주 실적 부담과 심리적으로 2000포인트선을 넘으면 쏟아져 나오는 차익매물에 따라 지수의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따라서 지수는 당분간 박스권내 등락이 이어지며 숨고르기 장세가 진행될 전망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기대되는 업종인 경기 민감주에 단기대응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4.06.16 23:02

전북지역 금융기관 예금 줄고 대출 늘고

지난 4월 전북 지역 금융기관의 대출은 늘어난 반면 예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1일 발표한 2014년 4월중 전북 지역 금융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의 총 수신 잔액은 48조 8634억원으로 월중 561억원 감소해 전월(5468억원)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예금은행 수신은 부가세 납부 수요와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의 자금 인출 등으로 전월 2559억원 증가에서 1458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우체국 예금의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특정금전신탁의 만기 도래와 주가 반등에 따른 환매 등으로 전월 2909억원 증가에서 896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도내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은 37조 746억원으로 월중 5420억원 증가해 전월(2862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예금은행 여신은 분기 말 일시 상환금 재 취급과 타 지역으로부터 일부 대출금이 이관되면서 전월 1327억원에 비해 3907억원으로 증가폭이 늘었다. 비은행기관 여신의 경우 상호 금융의 농번기 영농자금 수요와 새마을금고의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소액 대출 확대 등에 힘입어 1513억원 증가하면서 전월(1535억원) 수준의 증가폭을 유지했다.특히 지난 4월 예금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은 669억원 증가해 전월 904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 비중은 55.2%로 전월 55.8%보다 0.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신용보증기관 보증은 144억원 증가해 전월(117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보증은 증가폭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건설업과 도소매업 보증은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어음 부도율(전자 결제액 조정 전)은 1.03%로 전월(0.32%)에 비해 0.71%p 상승했고,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 또한 0.8%로 전월(0.7%)보다 0.1%p 올랐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4.06.12 23:02

전북 유가증권상장사 1분기 '실속 경영'

전북 지역 상장법인들의 지난 1분기 영업 실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당기순이익 증가로 실속을 챙긴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현상 유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9일 발표한 전북 지역 12월 결산법인 2014 사업연도 1분기 영업 실적에 따르면 도내 유가증권시장 9개사 매출액은 50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50억원에 비해 7.2%(392억원) 감소했다.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원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1억원에 비해 393억원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이 같은 당기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313억 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 8900만원 대비 무려 1874% 증가한데 기인한다. 또 SH에너지화학의 당기순이익은 17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 5700만원보다 128% 늘었다.도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57.09%로 지난해 말 대비 10.26%p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 유가증권시장 부채비율인 84.20%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유가증권시장 9개사 가운데 일진머티리얼즈와 미원에스씨, 한농화성, SH에너지화학 등 4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가운데 광전자와 페이퍼코리아 등 2개사는 적자로 전환했다.코스닥시장 8개사의 매출액은 25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54억원에 비해 9.21%(262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억원에 비해 21억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억원에 비해 2억원 증가했다.부채비율은 53.11%로 지난해 말 대비 3.81%p 증가했다. 이는 전국 코스닥시장 부채비율인 72.75%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 코스닥시장 8개사 가운데 5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시현했다. 반면 하림과 DS제강은 적자를 지속했고 동우는 적자 전환했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4.06.10 23:02

해외금융계좌 신고는 소득세 신고와는 별개

지난해 해외금융계좌 합산액이 10억원을 넘는 거주자와 국내법인은 이달 말까지 국세청 홈택스로 전자신고하거나 관할세무서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부터 50억원 초과 고액 신고의무 위반자는 기존 과태료 부과와 명단 공개뿐만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어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국세청이 9일 발표한 해외금융계좌 신고 유의 사항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신고해야 할 해외금융계좌 및 자산의 종류는. ▲올해부터 은행, 증권, 파생상품 계좌 등 모든 해외금융 계좌에 보유한 현금, 주식, 채권, 펀드, 보험 등을 신고해야 한다. 작년까지는 은행, 증권 계좌에 보유한현금 및 상장주식만 신고하면 됐다. --펀드가 펀드 명의로 해외금융계좌를 개설하고 해외 주식에 투자해 해당 계좌에 주식을 10억원 넘게 보유하면 펀드 가입자도 신고의무가 있나. ▲해외금융계좌의 명의자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집합투자기구(펀드)이면 펀드 가입자는 계좌의 실질적 소유자로 보지 않아 계좌 신고의무가 없다.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의 위탁을 받아 국내 증권사가 증권사 이름으로 해외계좌를 개설하고 그 계좌에 해외주식을 10억원 넘게 보유해도 해당 주식에 투자한개인은 신고의무가 없다. --해외금융계좌의 이자소득에 대해 이미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경우도 별도로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해야 하나.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는 소득세 신고제도와 별개다. 해외계좌와 관련한 이자소득을 종합소득세 신고 때 반영했더라도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자 조건에 해당하면 관련 계좌정보를 별도로 다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대상인 해외금융계좌의 보유 기준은. ▲신고 의무자가 계좌잔액을 산출하는 데 편리하도록 이번부터 신고 대상 연도 매월 말일 가운데 어느 하루라도 10억원을 넘는 경우 신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작년까지는 신고 대상 연도 가운데 어느 하루라도 10억원을 넘으면 신고해야 했다. --2011년 6월에 신고한 해외금융계좌의 잔액에 변동이 없더라도 2014년 6월에 신고해야 하나. ▲이미 신고한 계좌라도 신고 대상이면 다시 신고해야 한다. --연도 중 개설하거나 해지한 해외금융계좌는 신고대상인가. ▲지난해 개설하거나 해지한 금융계좌라고 하더라도 지난해 매월 말일 가운데 보유계좌 잔액의 합이 1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신고대상이다. --계좌개설만 하고 잔고가 없는 계좌나 당좌 잔고가 마이너스인 계좌도 신고해야 하나. ▲신고기준일인 매월 말일 잔액이 없거나 잔고가 마이너스인 해외금융계좌는 신고할 필요가 없다. 단, 계좌잔액이 마이너스이면 다른 계좌의 잔액과 합산하지 않는 다. --해외금융계좌 잔액을 어떻게 원화로 환산하나. ▲매월 말일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자산별로 산정한 금액을 해당 표시 통화의 환율로 각각 환산한 뒤 산출한다. 이때 환율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일별 기준환율이나 재정환율을 사용한다. 기준환율 및 재정환율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bok.or.kr) '환율' 항목이나 서울외국환중개주식회사(www.smbs.biz)의 환율조회 '기간별 매매 기준율'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외국인 거주자나 국내 법인의 해외지점이 보유한 계좌도 신고 대상인가.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년 이상 거소(일정 기간 계속 거주하는 장소)를 둔 외국인, 내국 법인의 해외지점이 보유한 계좌는 신고해야 한다. 단, 최근 10년 중 국내에 주소나 거소를 둔 기간이 5년 이하인 단기체류 외국인은 신고 의무가 면제된다. 또 내국 법인의 해외현지법인이 보유한 계좌도 해외 법인으로 간주돼 신고 의무가 없다. 재외국민은 최근 2년 중 국내에 거소를 둔 기간이 1년 이하면 신고의무가 면 제된다. ▲차명계좌와 공동명의계좌는 신고 대상인가. --차명계좌는 명의자와 실소유자 둘 다 신고의무가 있으며 공동명의계좌도 각 공동명의자 모두 신고의무가 있다. 다만, 명의자나 실소유자 또는 각 공동명의자 가 운데 어느 한 명이 보유계좌 정보를 신고함에 따라 다른 자가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를 파악하게 되면 그 자는 신고의무가 면제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 관할 세무서 기준이 되는 납세지란 무엇인가. ▲국내 거주자의 납세지는 원칙적으로 주소지이며 주소지가 없으면 거소지다. 국내 법인의 납세지는 법인 등기부상의 본점이나 주사무소의 소재지다. 국내에 본점이나 사무소가 없는 경우에는 사업의 실질적 관리장소가 납세지가 된다. ▲신고의무를 위반하면 어떤 불이익을 받나. --신고기한 안에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 신고하다가 적발되면 해당금액의 10% 이 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미(과소)신고 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면 신고의무 위반자의 인적사항 명단을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도 생겨 불이익이 한층 강화됐다. 징역형과 벌금형은 동시에 부과될 수도 있다. --6월 한 달간 해외 출장을 갈 일이 있는데 대리인을 통해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할 수 있나. ▲해외금융계좌는 대리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해 홈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를 할 수도 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4.06.09 23:02

국세청, 10억원 초과 해외계좌 미신고자 정밀 추적

국세청은 지난해 10억원 초과 해외금융계좌 보유자가 이달 내에 해당 내역을 신고하지 않으면 정밀 추적해 세무조사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그동안 은행, 증권 계좌에 한정됐던 해외금융계좌 신고 대상이 올해부터는 은행, 증권은 물론 채권, 펀드, 파생상품, 보험 등 모든 해외 금융계좌로 확대됐다.또 지난해까지는 신고 대상 연도 중 어느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의 합계가 10억원을 넘는 경우 신고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신고 대상 기간(지난해) 매월 말일 가 운데 하루라도 10억원을 넘는 경우에 신고를 하도록 간소화됐다.이는 해외 금융계좌 보유자가 신고 대상자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했기 때문이다.해당자는 국세청 전자민원 사이트인 홈택스(www.hometax.go.kr)나 납세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면 된다.국세청은 올해부터 50억원 초과 고액 신고의무 위반자는 종전 과태료 부과, 명단 공개에 이어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자진신고를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국세청은 6월 말까지인 신고기간 이후 해외계좌 미신고 의혹이 있는 개인이나 법인에 대해서는 정밀 추적 등 사후검증을 벌여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국세청 관계자는 "국가 간 정보교환 자료, 해외수집 정보 자료, 제보 등을 통해미신고 혐의자를 선정해 세무조사를 할 것"이라며 "미신고 적발시에는 과태료 부과 와 명단 공개, 형사 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세청은 2010년말 이 제도를 도입하고서 그동안 세차례 신고를 받은 결과 1천855명이 52조9천억원의 해외 계좌를 신고했다고 밝혔다.연도별로는 ▲2011년에 525명, 11조5천억원 ▲2012년에 652명, 18조6천억원 ▲2013년에 678명, 22조8천억원 등으로 매년 신고자 수 및 금액이 증가했다.국세청은 그동안 신고 대상자이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163명을 적발해 총 295억원의 미신고 과태료도 부과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조세금융정보 교환에 대한 국제공조가 강화되고 있고 올해부터 해외계좌 미신고자에 대한 신고포상금 한도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올라 미신고자 파악 여건이 개선됐다"며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신고 대상 여부를 확인해 성실하게 신고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4.06.09 23:02

청약통장 4종, 하나로 통·폐합 추진

앞으로 주택 청약의 자격과 순위를 가르는 4개의 청약통장이 ‘주택청약종합저축’ 하나로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8일 국토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주택 청약제도 간소화 작업의 일환으로 현재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4개로 분리해 운영하는 주택 청약통장을 하나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청약통장은 현재 공공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예치금액에 따라 민영주택 전체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1순위 조건에 맞으면 모든 공공·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4가지로 분리돼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출시로 청약저축과 예·부금 통장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됐지만 지금의 여전히 4개의통장으로 상품이 분리돼 있어 청약가입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있다”고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정부는 현재 청약저축과 예·부금 통장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청약예·부금과 청약저축은 상품을 없애고 신규 가입을 제한하는 것이다. 다만 통장을 합치더라도 기존 청약예·부금, 청약저축 가입자의 통장과 청약자격, 순위는 그대로 유지된다.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4.06.09 23:02

경기 민감 대형주 반등 클 듯

코스피 지수는 주초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3일 종가 상으로 2008.56포인트로 마감하며 2000포인트선을 회복했지만 지난 5일 장 종료 이후 열린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투자가의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왔는데 이는 차익 실현을 한 환매 물량으로 해석된다.지수는 전주 대비 0.52포인트 오른 1995.48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655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2966억원과 1734억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1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을 순매수했고 LG생활건강, 삼성전자우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삼성SDI, LG전자를 기록했고 제일모직, 삼성전자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밀려 3주째 약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23.41포인트 하락한 523.12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1,40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46억원과 1,31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말사이 유럽에서 날아온 호재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모습이다. 유럽 중앙은행이 지난 5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개월 만에 0.25%에서 0.15%로 낮추고 초단기 예금금리는 0%에서 마이너스 0.1%로, 한계대출금리는 0.75%에서 0.4%로 낮추는 양적완화책을 내놓았다.이에 미국 증시도 고용지표 호조까지 더해져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대비 21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6.3%로 유지되었다고 발표했다.드라기 유럽 중앙은행 총재가 필요할 경우 자산유동화증권 매입을 비롯한 미 연준과 유사한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해 금융시장이 기대했던 추가 부양의지에 답을 준 것으로 판단되고 마이너스 금리정책은 글로벌 유동성뿐만 아니라 국내증시는 물론 이머징 국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유동성의 이동으로 경기 민감주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의 지속 가능성과 과거 미국의 양적완화 시행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면 경기 민감 대형주의 반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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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09 23:02

외국인 매수세 유지가 상승 관건

환율하락으로 지난 한주 동안 코스피 지수가 상승한 날은 하루에 불과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MSCI 정기변경 리밸런싱 물량 부담 등의 악재가 작용하며 2000포인트선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22.21포인트(1.10%) 하락한 1994.96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34억원과 102억원 순매수, 기관은 12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호텔신라, LG전자, 하나금융지주를 매수했고, 삼성전자우, KNB금융지주, 아모레퍼시픽우, 신한지주, KJB금융지주, LG생활건강, NHN엔터테인먼트 매도를 기록했다.기관은 CJ대한통운, LG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KNB금융지주를 순매수했고, 한국전력, 엔씨소프트, SK이노베이션,SK텔레콤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해 3.17포인트(0.58%) 떨어진 546.53으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211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원과 1293억원 매도를 기록했다.다음주 코스피는 64 지방선거와 현충일 연휴로 거래는 한산하겠지만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2000포인트선 사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이머징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지수변경 리밸런싱으로 매도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그 전까지 1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했었다.지수의 반등과 함께 펀드 환매도 재개되고 있지만, 지수가 2000포인트선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수급에 대한 부담은 점진적으로 약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지속 여부는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강도와 중국 경기의 반등 흐름에 따라 바뀔 것으로 판단된다.유럽중앙은행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인데다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표도 전월보다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중국 경기 둔화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중국 경기의 턴어라운드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고 있는 모습이어서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고, 삼성그룹주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매수세 역시 중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철강조선화학업종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관련 종목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4.06.02 23:02

'앱카드 명의도용 의혹' 카드사 수사 확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앱카드(앱형 모바일카드) 명의도용 사건 수사를 위해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로부터 앱카드 고객 이용 내역 등을 입수해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두 회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자료를 넘겨받았다. 앱카드는 기존 신용체크기명식 선불카드를 스마트폰 앱에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신개념 카드다. 앞서 경찰은 전날 신한카드와 롯데카드에도 영장을 집행해 앱카드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경찰은 이달 초 삼성카드로부터 자사 앱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53명이 카드 명의 도용으로 6천만원의 금전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삼성카드 외 다른 카드회사들의 앱카드에서도 비슷한 명의도용 피해가 발생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삼성카드에 해킹 공격을 한 IP 주소가 다른 카드 회사 서버에 접속한사실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삼성카드 외 다른 회사들은 자체 조사 결과 명의도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리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카드회사들의 앱카드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카드만 피해를 보지 않았을 개연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카드 회사는 앱카드를 공동 개발하고 감독기관의 승인을 얻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카드 회사에서 추가 피해가 있었는지는 압수물 분석을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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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5.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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