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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금융기관인 스타한울(現 페퍼)저축은행이 사실상 대부업체 수준인 30%대의 높은 대출금리를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신용 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금융 소외 계층을 상대로 고금리 장사를 해온 셈이다.오는 2일부터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 대출에 적용되는 최고 금리 상한이 기존 연 39%에서 34.9%로 인하되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대부업체에 맞먹는 대출금리를 부과하는 모양새가 됐다.지난 31일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각 저축은행의 가계 신용 대출 금리대별 취급 비중을 살펴본 결과 도내에 소재한 스타저축은행과 한울저축은행의 최근 3개월간 대출 상품군 평균 대출금리는 각각 32.3%, 28.2%로 조사됐다.스타저축은행은 30~35%대 대출금리가 전체 대출금리 가운데 무려 76.0%를 차지했다. 25~30%대의 대출금리 또한 22.1%로 대출의 대부분이 25~35%대의 고금리 대출에 치우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울저축은행은 전체 대출금리에서 30~35%대 대출금리를 11.7% 적용했고 25~30%대는 50.2%, 20~25%대는 38.1%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두 저축은행 모두 10% 미만과 중금리 10~15%를 적용한 경우는 없었다.예나래저축은행의 경우 10~20%대의 중금리를 적용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예나래저축은행은 15~20%대 대출금리 비중이 65.68%로 가장 높았고 10~15%대는 32.60%, 10% 미만은 1.72%를 기록했다.또 각 저축은행의 높은 가계 신용 대출 금리에 연체 이자율까지 적용될 경우 서민들이 부담해야 할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해 부담을 가중시켰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각 저축은행의 연체 이자율 현황에 따르면 스타저축은행은 7.2~34.1%까지 연체 이자율을 부과했고 예나래저축은행 19%, 한울저축은행 10~12%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은 기존 한글에 국한됐던 스마트뱅킹을 9개 국어(영어·중국어·일어·러시아어·몽골·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어)로 확대한 ‘NH스피드뱅킹’을 출시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NH스피드뱅킹은 금융거래 사각지대에 있던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이 스마트뱅킹을 통해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조회·이체서비스 뿐만 아니라 송금 및 환전서비스도 제공한다.NH스피드뱅킹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소성모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언어 때문에 스마트뱅킹과 같은 금융거래에서 소외된 고객의 편의를 위해 스피드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B전북은행이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대출이 가능한 ‘JB다이렉트 직장인 신용 대출’을 선보인다.JB다이렉트 직장인 신용 대출은 복잡한 서류 준비와 영업점 방문을 없애 대출 신청 당일 안에 빠르게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또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 상환 기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대출 대상은 국민연금 1년 이상 가입 이력과 연소득 3000만 원 이상인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최고 3000만원 이내로 연 금리는 4.20%~7.65%(1년 기준, 우대금리 포함)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대출 신청은 평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인터넷 뱅킹 접속 후 유선을 통한 재직 확인과 본인 확인 등을 걸쳐 대출이 이뤄진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태석)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일원에서 등산로 주변 환경정비와 함께 산에 오르는 도민들에게 사랑의 꽃씨를 나눠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봄비가 촉촉히 내린 가운데 실시된 봉사활동에서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이날 2개조로 나뉘어 중인리 및 구이 등산로 입구에서 사랑의 꽃씨를 배부하고 등산로 일부에서 휴지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박태석 본부장은 “농협은행은 지역민의 일원으로서 도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봉사활동을 확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국민카드에 이어 국민은행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건과 관련해 내달부터 일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국민은행은 청약저축 등의 업무가 6월 30일까지 중단된다.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주택기금의 수탁은행인 국민은행에서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4월 1일부터 3개월간 일부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신규 가입자 모집과 국민주택채권 신규 판매 등이 중지된다.청약저축에 새로 가입하거나 주택채권을 사려는 고객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을 이용하면 된다. 연합뉴스
정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서민금융총괄기구가 정책 서민금융을 통한 자금 지원 이외에도 서민을 상대로 대출 상담 등 최적의 대출상품을 안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열린 국민행복기금 1주년 기념행사에서 "서민금융총괄기구는 민간 금융사의 서민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총괄기구는 국민행복기금미소금융햇살론 등 산재해 있는 서민금융을 한 데 모은 총괄기구로, 정부는 올해 관련 법을 제정해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총괄기구는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 중 가장 적절한 상품을 공적으로 상담소개하는 역할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민이 자신에게 적합한 정책 자금과 대출 상품을 찾지 못해 대부업체의 고금리대출에 빠지는 만큼 정책자금 지원 안내와 함께 상호금융저축은행신협 등 민간 금융사의 대출 상품 중 적합한 상품을 안내하는 중개 역할도 맡기겠다는 취지다. 그는 "이를 통해 서민들의 자금 지원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5% 수준의 높은 대출 모집 수수료도 사실상 감면돼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줄 것"이라며 "최근 새로운 먹거리에 고심하는 서민 금융회사들 역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서민금융총괄기구를 통해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가계에는 자금 공급을, 고부채 가계에는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신용회복 과정에서 고용과 연계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종합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총괄기구는 고용복지와 서민금융 연계 지원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며 "총괄기구를 통해 서민들의 금융 수요를 파악하고,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고용복지창업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행복기금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한 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는 기념식에 이어 국내 최초로 고용복지와 서민금융을 통합해 연계 지원하는 남양주 서민금융지원종합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오는 7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의 공식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농촌진흥청 새 청사 안에 점포를 개설하고 농진청과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등 산하기관 4곳의 주거래은행으로서 국고대리점 업무 등을 수행한다.박태석 전북본부장은 “농촌진흥청과 3000여 임직원들이 전북혁신도시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래 은행으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촌진흥청이 전북 농업과 농촌의 발전 뿐 아니라 지역발전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JB전북은행은 27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 2종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이번 신상품은 사용 금액에 따라 적립률을 높여 주는 ‘콩 심은데 콩’카드와 기본 캐시백 0.5%에 주중 자주 사용하는 3개 업종에서 2배, 주말 3개 업종에서 4배 캐시백을 제공하는 ‘둘과 넷’카드다.JB전북은행은 오는 5월 31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와 추첨을 통한 경품 행사 등 신규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한 전북은행장이 지난해 모두 6억 91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은행이 지난 26일 공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해 전북은행에서 기본급 3억 7700만원, 성과급 2억 9100만 원 등 모두 6억 6800만원을 받았다. 또 JB금융지주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 행장은 JB금융지주로부터 2300만원을 받아 모두 6억 91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김 행장의 연봉이 공개된 것은 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상장 기업들이 올해부터 연봉 5억 원 이상인 등기 임원의 개인별 보수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다.김 행장의 연봉 공개는 18개 국내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가운데 처음이며, 나머지 금융지주와 은행도 오는 31일까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서민금융의 대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연체율이 날이 갈수록 상승하면서 JB전북은행이 남모를 속병을 앓고 있다.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000만 원 이하인 자나 신용 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 기준을 마련해 대출해 주는 은행의 서민 맞춤형 상품이다. 7~12%(은행별로 상이)의 금리로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JB전북은행의 지난해 새희망홀씨 신규 대출 실적은 4342건에 금액은 294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인 260억 원을 13.1% 뛰어넘은 액수로 영업이익(798억 원) 대비 36%에 해당한다. 영업이익 대비 지원 실적으로는 은행권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또 저신용저소득층에 대한 대출 비중도 각각 37.5%, 91.9%로 16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95.2%를 기록했다. JB전북은행 다음으로 저신용저소득층 비중이 높은 곳은 국민은행이 90.6%, 제주은행 82.1%, 농협은행 78.0%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지난해 말 새희망홀씨 대출의 연체율은 6.2%(36억 9000만원)로 지난 2011년 말 3.66%(12억 9400만원), 2012년 말 2012년 4.7%(24억 4900만원)에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좋은 조건으로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고 있는 도민이 늘고 있다는 뜻으로 대출을 실행관리하는 은행 입장에서도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미소금융이나 햇살론과 달리 은행의 자체 자금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새희망홀씨의 경우 연체가 지속될수록 은행의 대손상각 부담이라는 내부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새희망홀씨는 서민 금융 상품의 특성상 부실률이 일반 대출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계속된 연체율 상승으로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대손상각 처리로 인한 영업이익, 순이익 감소 사이에서 고심하는 모양새다.
JB전북은행과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음달 4일까지 ‘JB희망의 공부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JB희망의 공부방은 저소득 가정 또는 환경이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도내 그룹 홈(Group Home)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JB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선정된 기관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책상, 책장, 도서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다음달 4일까지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다음달 18일 1차 지원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JB전북은행 지역공헌홍보부 김승택 부장은 “JB전북은행은 그룹 홈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주군 안성면에 소재한 신안성신협(이사장 이내숙)이 2013년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에서 실시한 경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전형적인 농촌 신협인 신안성신협은 지난 1980년 4월 6일 조합원 80명, 출자금 1500만원을 기반으로 창립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조합원 3408명, 총자산 291억 원, 당기순이익 4억여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연체 비율 또한 지난 2011년 말 13.08%에서 2012년 7.89%, 2013년 말 3.16%로 감소하면서 건전성도 개선됐다.신안성신협은 무주군 안성면의 친환경 농산물인 천마와 오미자, 블루베리 등을 생산하는 조합원 농가에 유기농 비료와 사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전국 신협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판매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더불어 조합의 사무 공간 일부를 사랑방 쉼터인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도록 했다. 지역 마을 경로당을 반기별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국수와 과일 등을 대접하고 생필품 등을 지원하면서 지역 밀착형 신협으로 거듭나고 있다.또 지역의 가장 큰 행사인 안성면민의 날과 천마 축제 기간에는 생수와 커피, 팝콘 등을 매년 무료로 제공하면서 안성면의 홍보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돼 왔다.신안성신협 이내숙 이사장은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언제나 편안하게 찾아가고 싶은 정겨운 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조합원 증대와 밀착 경영을 통한 연체율 감소, 당기순이익 증대로 2년 연속 경영 최우수상 수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현장의 '숨은 규제'가 6월까지 개선된다. 각 기관은 태스크포스와 민원 분석, 서베이 등을 통해 개선 사안을 발굴하고, 수요자가 규제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도 구축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금융감독원, 업권별 협회, 금융공기업 등 21개 유관기관과 실무회의를 열어 금융현장의 숨은 규제 개혁 세부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우선 모든 숨은 규제들을 목록화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논의, 민원 분석, 서베이 등을 통해 규제 개혁의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숨은 규제가 담긴 근거 규정 수는 756개에 달한다. 행정지도 31개, 모범규준가이드라인해설서매뉴얼 81개, 공동업무처리 지침 63개, 금융공기업 등 내부 규정 581개 등이다. 금융위는 단순히 규제 수를 줄이기보다 질적인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외부전문가수요자수혜자가 과반수 참여하는 TF를 통해수요자 중심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2년치 민원 분석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불편을 파악하고, 금융이용자가 규제 기관에 직접 제시하기 어려운 의견은 서베이를 통해 파악하게 된다. 명시적 규정 없이 행해지는 구두전화 지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 수요자 등이 상시로 규제 내용을 확인하고 제도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포털 등 창구를 구축하기로 했다. 불합리한 약관을 정비해 금융소비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조항이나 책임을 전가 하는 조항,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등도 개선할 예정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규제와 같이 현재 상황에서 과도하거나 낡은 규제에 대해서도 폐지하거나 개선하기로 했다. 금융위와 이들 기관은 금융현장의 숨어 있는 규제 개선 작업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달 중 기관별로 TF를 구성해 규제 목록을 작성하고, 4월에 민원 분석과 서베이를 통해 개선 규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5월에는 기관별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민관합동 TF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또 법령상 규제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실 규제 개혁의 틀 속에서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대폭 개선정비하기로 했다. 3월 현재 등록된 금융위 소관 법령(42개) 규제는 876개에 달한다. 금융위는 금융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대 금융법센터와 금융권 연구원을 통해 이달 중 연구 용역에 착수, 6월 중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공청회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좋은 규제와 나쁜 규제를 구분해 좋은 규제는 규제 준수 비용을 대폭 낮추고, 나쁜 규제는 적극 폐지완화개선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태석)는 5월5일 어린이날(월요일)과 6일 석가탄신일이 이어지면서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최장 6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를 맞아 오는 4월 28일까지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70% 환율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환전·해외송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해외여행 고객은 이벤트 기간 해외여행 증빙자료(비행기 탑승권, 해외여행 예약 확인증 등)를 제출하면 외화 환전시 70%의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진행기간 외화환전 및 해외송금 고객 15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 100만원·50만원·20만원을 각각 증정한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기간 주요 통화(USD, JPY, EUR) 외에도 홍콩,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의 통화까지 70% 한도내에서 환율 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의 전체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은행들이 기업에 빌려준 금액은 잔액 기준 646조4000억원이며 이중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5.2%(485조9000억원), 대기업은 24.8%(160조5000억원)다. 전체 기업 대출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년 전만 해도 90%대에 달했다.2006년 91.4%(290조2000억원)를 차지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9년에 84.3%로 줄었고, 이후 2010년 82.0%, 2011년 78.2%, 2012년 75.1%, 2013년 75.2% 등으로 감소 추세다.반면, 2006년 8.6%(27조3000억원)에 불과했던 대기업 대출 비중은 2009년 15.7%,2010년 18.0%, 2011년 21.8%, 2012년 24.9%, 2013년 24.8% 등으로 상승했다.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방법 중 은행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8.8%(474조2000억원)에 달한다.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직접 대출은 5조6천억원이고 주식·회사채, 벤처투자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은 9천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그만큼 중소기업의 은행 의존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이 정도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도 정부의 신용보증 확대정책 때문으로 보인다.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부 산하 보증기관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자 보증 규모를 대폭 늘렸다.중소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중 신용보증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11.6%(49조원) 수준이었지만, 2009년 15.3%(67조5000억원), 2010년 15.8%(69조4000억원), 2011년 15.2%(69조원), 2012년 15.4%(70조5000억원), 2013년6월말 15.7%(74조4000억원) 등으로 매년 15%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가 지난 20일 대통령 주재로 규제개혁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여는 등 규제 혁파에 팔을 걷어붙이면 서 주식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21일 규제 완화 내용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수혜주를 거론하기엔 시기상조지만, 침체일로인 증시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청와대는 전날 민간 분야 참석자 60여명과 정부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대통령이 주재하는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들의 한국 쇼핑몰 이용을 방해하는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가 철폐돼야 할 대표적인 규제 사례로 꼽혔다. 박 대통령이 최근 인기몰이를 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까지 언급하며 직접문제를 꺼내 든 만큼 관계 부처가 발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점쳐진다. 관련 규제가 풀리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국내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란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쇼핑몰 업체 중 외국인을 상대로 온라인이나 모바일 쇼핑몰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당장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되기는 어렵다"면서도 "대신 앞으로 규제가 풀리고 결재의 불편함이 해소되면 '해외 역직구'를 노리는 업체들이 생겨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건축 규제로 공장 건설에 애를 먹었던 제조업체들도 한숨을 돌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의 송재희 공동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장 부지가 산업단지와 택지지구에 함께 속한 경우에도 공장 건축을 허용하기로 해당 기관과 협의 했다"고 보고했다. 경기도 화성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증설하려는 삼성전자가 건축허가를 받지 못한 것이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규제가 풀리면 약 7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규제 대상으로만 여겨져 온 게임 부문에서도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도입된 '셧다운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업계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어떤 업종이든 규제가 완화되면 호재이겠지만특히 게임은 기본적으로 규제산업이다 보니 그 정도가 더 크다"며 "셧다운제가 완화되면 게임업체들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게임 규제와 관련해선 청소년 보호 업무를 관장하는 여성가족부와 게임산업 진흥을 도모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의 향배는 두고 봐야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규제 완화안이 정부 차원에서 다뤄지고 있는 만큼 증권가의 '규제완화 수혜주' 발굴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장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은 없겠지만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이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주식시장 내부에서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상황을 고려하면 규제 완화라는 정책 방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투자유치가 시급한 가운데 내로라하는 국내 금융권 고위 관계자 10여명이 21일 1박2일 일정으로 새만금 현장을 찾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과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사장, 금융투자협회 임병익 조사연구실장 등 10여명으로, 새만금안에 들어설 한중 경협단지 등의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들이 집단으로 새만금을 방문하기는 이례적인 일이어서 새만금 투자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은 기반조성 중인 새만금산단과 관광단지, 새만금 홍보관 등을 둘러보고 22일 오후에 상경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주로 금융권이 직접 투자할 수 있거나 자본 매칭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면서 "금융권 투자 담당자들이자 중국과 매칭펀드를 주도하는 분들이어서 중국 자본의 유입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3천조 원에 달하는 국내 금융자본을 관리, 결제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JB금융지주가 실물 자산 전문 운용사인 더커자산운용(주) 인수를 완료하면서 지방은행 지주회사로는 최초로 자산 운용사를 보유하게 됐다.JB금융지주는 지난 19일 더커자산운용(주)을 인수해 지주의 세 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0일 밝혔다.JB금융지주는 지난달 5일 예금보험공사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지난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아 지분 100%를 인수했다. 또 인수 당일 더커자산운용(주)의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JB자산운용(주)’으로 변경했다.JB금융지주 관계자는 “JB자산운용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이자 수익 중심의 그룹 수익 구조 개편과 기존 자회사와 연계한 신규 시장 진입 등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JB자산운용은 해외 자원 펀드 설정액 국내 1위 운용사로 실물 자산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JB금융지주는 20일 본점 3층 강당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사외이사에는 김두경 SK하이닉스 사외이사와 최준근 전 한국HP 대표이사를 재선임했고,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이사와 이용신 한국투자공사 준법감사인을 신규 선임했다. 이종화 한국외환연구원 부원장과 강효석 한국외국어대 경영학부 교수는 임기 중에 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1주당 100원을 현금으로 배당하기로 결정됐다.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은 “JB금융그룹은 사업별 경쟁력 제고를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사 간 연계 영업 확대와 교차 판매, 공동 마케팅으로 통합 브랜드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각종 리스크의 선제적 관리와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최고의 소매 전문 금융 그룹’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18일 올 상반기에 금융권 최대 규모인 400명을 6급 직원으로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일반분야(350명) 및 IT분야(50명)로 나누어 실시되며 일반분야의 경우 우수한 지방인재 선발을 위해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 출신학교(고교 또는 대학교) 소재지 또는 현재 주소지 권역에서만 지원할 수 있게 제한된다.학력·연령·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Open) 채용으로 19일부터 25일까지 농협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한다. 서류 접수 통과자에 한해 4월 중순 필기시험(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과 면접을 거쳐 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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