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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총 수신 잔액이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0일 발표한 '2013년 8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8월 말 도내 금융기관의 총 수신 잔액은 47조 8224억원으로 전월 47조 5559억원에 비해 2051억원 증가했다.예금은행 수신은 대학 등록금 수납금 등의 유입으로 요구불예금 및 저축성예금 모두 증가로 돌아섰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신탁회사의 수신이 줄어들면서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했다.또 8월 말 도내 금융기관의 총 여신 잔액은 34조 6897억원으로 전월 34조 3284억원에 비해 2385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여신은 기업대출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전월보다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금융 여신을 중심으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8월 중 신용보증기관 보증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45억원 증가해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0.28%로 전월 0.33%에 비해 0.05%p 하락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진욱)는 김제 황산초등학교 전교생 30여명을 초청해 10~1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이날 현장학습은 한국은행의 기능과 역할, 화폐이야기를 주제로 한 경제교육과 전북본부 영업장 및 금고 견학, 한옥마을 전통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한국은행은 전북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경제교육과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2년 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한은 전북본부는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청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의 인수후보자(숏리스트)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광주은행 인수후보자 선정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여야는 지난 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세 연세대 교수(새누리당 추천)와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민주당 추천)를 각각 국회 몫 공적자금관리위원으로 추천했다. 이로써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 구성을 위한 민간위원 6명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차관(당연직) 등 8명의 공자위원이 최종 결정됐다.공자위는 공적자금의 운용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민관 합동기구다.금융위는 11일 공자위 전체 회의를 열고, 다음 주에 공자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과 예비입찰제안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자위는 이르면 이달 안으로 광주은행 인수후보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광주은행 인수후보자 선정 작업도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3일 마감된 광주은행 예비입찰에는 JB금융지주(전북은행), BS금융지주(부산은행), DGB금융지주(대구은행), 신한금융지주, 광주은행인수추진위원회,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 지구촌 영농조합 등 7곳이 참여했다.JB전북은행은 전주지점 1곳을 제외하면 광주은행과 영업점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을 통해 구조조정 없이 광주은행을 인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그간 불거진 자금 조달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 조달 의견을 밝힌 바 있다.JB전북은행 관계자는 "JB전북은행은 같은 호남권이라는 비교적 우호적인 지역 정서를 바탕으로 지방은행이 갖는 지역민 중심의 경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은행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광주은행의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광주은행 매각은 이달 인수후보자 선정과 예비실사가 이뤄진 뒤 오는 11월에는 최종입찰제안서 접수 등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최종 인수자는 확인실사와 협상진행, 계약체결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적자금 1조 1581억원이 투입된 수협은행의 부실대출 규모가 42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은행 중 부실채권 비율이 최고 수준인데다 부실채권 목표비율 달성 실적도 전무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무주 출신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운룡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9일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수협은행 부실채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 6월말 기준 전국 수협은행 118개 지점 및 센터의 부실대출 금액은 총 4260억1천만원에 달한다"며 "이는 전체 대출액(18조 5593억원)의 2.3%를 차지하는 규모로 특수은행 중 부실채권 비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서울대 양승규 명예교수, 생명보험협회 김규복 회장)와 사회연대은행은 '착한 학자금 대출'사업의 대출 조건을 완화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개선된 대출 조건은 C학점 이상의 성적 기준을 폐지하고 연 3.0%의 대출 금리를 연 2.0%로 인하했다. 이 제도는 이달 1일부터 시행하고 대출 신청 마감은 오는 12월 20일까지다.이용을 원하는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은 사회연대은행 콜센터(1588-4413)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회사원 A(42)씨는 오래전부터 동전을 모아둔 저금통을 최근 열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초등학교 5학년생 딸이 "와! 1원짜리랑 5원짜리가 있네"하며 신기해했다. A씨는 순간 깨달았다, 자신도 오랫동안 1원, 5원짜리 동전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을.이유가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9일 "2006년부터 1원, 5원짜리 동전은 일반 유통 물량으로는제조 발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폐박물관 등에서 파는 기념품용 주화세트에 들어갈 물량을 위해서만 제조하고 있다. 주화세트는 500원, 100원, 50원, 10원, 5원, 1원 등 현행 주화 6종을 한 케이스에 넣어 기념품으로 만든 것으로, 올해도 2013년산 주화를 넣어 5만개를 제작했다. 안에 든 동전의 액면가는 666원이지만, 주화세트의 가격은 7천200원이며 한은 화폐박물관 등에서 판매 중이다. 한은이 일반 유통물량으로 1원, 5원짜리 신규 제조 발행을 중단한 이유는 사실상 쓸모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8월 말 현재 시중에 풀려 있는 1원짜리는 5억5천800만개, 5원짜리는 2억1천500만개다. 다만, 상당수는 A씨의 사례처럼 저금통이나 서랍 속, 소파 밑 같은 곳에서 쓰이지 않고 퇴장돼 있거나 어딘가에 버려져 훼손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도 엄연히 법정 통화인 만큼 은행에 예금하거나, 은행 창구에서 눈치가 보일 것 같으면 한국은행의 각 지역본부에서도 교환할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법정 통화인 만큼 필요하면 새로 제조 유통할 수도 있다"며 "다만, 이미 오래전에 국고금 수납 때도 10원 미만은 계산에서 제외하기로 한 만큼 현재는 쓸모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시중은행의 프랜차이즈론 인기가 주춤하다.올해 지속된 경기불황 여파로 인한 자영업자 감소와 지역 골목상권 보호에 따른 대기업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 방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프랜차이즈론은 은행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인지도와 신용도 등을 심사한 후 본사와 계약을 맺고 가맹점주에게 창업자금과 운전자금을 한도액 내에서 무담보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도내 시중은행의 프랜차이즈론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2012년 말 기준 46건에 34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10월 기준 25건에 잔액은 44억 원으로 알려졌다. 또 농협은행은 지난해 7~12월까지 14건에 10억 원, 올해는 27건에 27억 원으로 조사됐다. 하나은행은 올해까지 39건에 18억 원의 프랜차이즈론 실적을 기록했다. 대출 금액은 대부분 2억 원 안팎이며 대출 금리는 5~10% 수준으로 개인 신용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은행별로 세부적인 기준과 내용은 다르지만 일반적인 개인 사업자 대출보다 더 많은 한도를 낮은 금리로 제공받을 수 있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마땅한 대출처를 찾지 못하던 은행들의 틈새시장으로 각광 받았다.은행권의 프랜차이즈론 증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론의 인기가 시들한 이유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도내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56명 감소한 57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이후 50~60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창업이 급증했지만 올해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프랜차이즈론의 고객 또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또 대기업의 골목상권 잠식을 막기 위해 제과업과 한식, 중식 등의 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진출과 확장을 제한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은행 관계자는 "경기부진으로 인해 올해는 프랜차이즈론의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적게 나왔고, 특히 하반기 들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JB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준비한 가족뮤지컬 '슈퍼맨처럼'이 도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2차례에 걸쳐 전북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뮤지컬에는 4000명이 넘는 도민들이 참여했다.JB전북은행은 문화적 혜택을 상대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장애아동과 시외지역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그룹 홈 및 복지시설 어린이들을 무료로 초대하고 그 외에는 3000원에 입장권을 배부해 장애아동의 후원 성금을 모금했다.JB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의 눈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메세나사업을 통해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소외계층과 소통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의 중소기업 담보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물적담보대출 금리는 17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서담보대출 금리는 4.99%, 신용대출 금리는 7.61%로 전체 은행 가운데 각각 2번째, 3번째로 높았다.금융당국이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전북은행의 중소기업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 2011년 59.7%를 보인데 이어 2012년에는 4.1%p 증가한 63.8%로 높아졌다.담보대출의 비중이 증가한데다 물적보증서 담보대출 금리까지 높아 도내 중소 기업인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3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에서 8월까지 최근 석 달간 전북은행의 중소기업 물적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6.06%로 17개 은행권 중 가장 높았다. 광주은행(5.52%)과 대구은행(5.48%), 부산은행(5.46%), 수협(5.42%) 등이 뒤를 이었다.물적담보대출은 보증서 이외에 부동산과 유가증권, 동산 등을 담보로 취급된 대출을 말한다.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7~10 등급의 중소기업에 적용하는 물적담보대출 금리는 연 9.78%에 달했다. 지방은행 가운데 저신용등급 물적담보대출 금리가 낮은 제주은행(6.56%)과 비교하면 무려 3.22%p의 금리차이가 난다. 또 기업의 신용도 등 조건에 따라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가산 금리도 6.29%로 지방은행 중 가장 높았다.전북은행은 그동안 저신용자가 많은 도내 중소기업의 특성상 대출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금리가 다소 높긴 하지만 시중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지 못하는 저신용 중소기업에게 지방은행이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둔다고 해도 7~10등급의 신용대출 금리는 12.22%로 지방은행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한 대구은행(5.22%)에 비해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 기업인들이 비교적 문턱이 낮은 지방은행을 찾을 수밖에 없는 점을 이용해 높은 이자율을 적용해 이득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또 1~3등급 등 우량등급에 대한 대출 금리마저 타 은행에 비해 높아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전북은행의 1~3등급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는 5.54%로 국내 전체 은행 중 대구은행(6.80%)과 수협(5.60)에 이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JB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하는 '2013년 교육기부인증(마크)기관'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JB전북은행은 금융 경제교실과 각종 경제 캠프 등 JB재능나눔 교육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학생과 직장인,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80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JB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전북지역 회원을 대상으로 영화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JB전북은행 개인신용 및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을 사용한 회원이다. JB전북은행 홈페이지와 콜센터 상담원(1588-4477)을 통해 응모 가능하고, 당첨자 160명에게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전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 예정인 영화 '공범'의 관람권 2장이 제공된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전북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장학생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선발 예정 장학생 인원은 고교생 50명(1인당 50만원)과 중학생 50명(1인당 30만원) 등 모두 100명이다.지원대상은 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4일까지 우편접수하면 된다.(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금까지 도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2억원을 지급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비법을 전해주는 JB자기주도 학습 멘토링캠프, 예절캠프, 진로캠프 등을 개최해 왔다.
동양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3개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되자 이를 사전에 막지 못한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낙하산 인사'나 '관치금융'에는 선수급인 금융당국이 동양과 같은 부실기업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감독하거나 통제하지 않아 개인투자자들만 '희생양'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피해자나 소비자단체의 주장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지난 2010년 주채무계열 대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은행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금융기관의 신용공여 잔액이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 잔액 대비 0.1% 이상인 계열기업군(소속기업체 포함)은 주채무계열로 선정돼 금융권의 관리를 받고 있다. 주채무계열 대상으로 선정되면 주채권 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는 등 금융권이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도 금융권을 통해 해당 계열 기업의 차입 상황을 관리 감독할 수 있다. 하지만 동양그룹은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금융권의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고 주로 계열사인 동양증권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판매해 자금을 조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현재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발행해 동양증권이 판매한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 포함) 규모는 4천58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개인투자자들은 4천305억원 어치를 매입해 93.9%를 차지했다. 투자자 수로도 1만3천63명중 개인투자자가 99.2%인 1만2천95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동양이 발행한 회사채도 동양증권을 통해 판매된 8천725억원중 91.6%인 7천989억원 어치를 개인이 보유했고 투자자 수 2만8천168명중 99.4%인 21만7천981명이 개인투자자였다. 동양 사태로 인한 피해가 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집중돼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막대한 피해 사태 우려가 연처부터 충분히 감지됐음에도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에야 주채무계열에 빠져 있던 그룹의 부실이 부각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자 주채무계열 제도를 정비해 채권단 관리 대기업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월 신용등급이 낮은 계열사가 발행한 유가증권 인수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금융투자업 규정이 개정됐지만 이는 다음 달에나 시행될 예정이어서 금융당국의 조치가 '사후 약방문'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소비자원 등 금융소비자단체들은 금융당국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양그룹의 부실 계열사 CP를 동양증권을 통해 판매했던 것도 금융당국의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난이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 4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부적격 등급인 계열사 회사채나 CP 등의 투자를 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금융투자법 규정을 개정해놓고도 6개월간 유예 기간을 두는 바람에 동양 CP 사태가 커진 면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동양 CP 사태는 동양그룹이 동양증권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동양 부실 계열사 CP를 대거 판매했다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발생했다.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은 관계 법령에 따라 감독을 하는데 동양의 경우 CP 등에 몰려 있어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면서 "현재 동양증권을 통한 CP의 불완전 판매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른 방안도 여러모로 조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의 책임론마저 불거지면서 동양 CP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구제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소원은 동양증권 사태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와 더불어 피해자 대책위원회 구성에 돌입했다. 이 단체는 동양증권 CP 피해 접수를 시작한 지 사흘 만에 1천여명이 총 500억원이상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받았다. 개인 피해자들도 금감원 불완전판매신고센터 등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거나 동양증권 등을 대상으로 개별 소송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우리는 비금융회사를 직접 규제할 수 없기 때문에 금융회사를 통한 판매 규제에 중점을 둬왔다"면서 "4년간 3회에 걸쳐 검사를 실시하고 불완전 판매에 대해 조치도 취했다"고 해명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태석)가 신입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 입사한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입사 100일 기념 축하행사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8일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찬과 함께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신규 직원들은 선배들과 만찬을 같이하며 첫 직장인 농협은행에서 이루고 싶은 꿈, 입사 후 일하며 느낀 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박태석 본부장은 "인생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3심(초심·열심·뒷심)이 중요하다"며 "선배 직원들이 후견인이 되는 멘토링제도를 통해 신규 직원들이 초심을 잘 세우고, 꿈을 지켜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태석)는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전북도교육청과 함께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경제와 은행업무 기회를 체험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26일 전주전일중학교 등 도내 40개교 129명의 학생이 전북지역 NH농협은행 및 지역농협 46개 영업점에 배치돼 실질적인 체험업무를 실시했다.학생들은 영업점별로 2~3명씩 배치돼 고객응대와 은행거래 창구업무, 신토불이 제품판매 등 은행의 모든 업무를 체험하는 한편 직접 자신들의 통장을 개설해 보며 경제활동의 이해도를 높였다.
5만원권의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지만 JB전북은행의 5만원권 겸용 자동화기기(ATM/CD) 설치 비율이 타 은행보다 낮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JB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자동화기기 414대 가운데 5만원권의 사용이 가능한 기기는 전체의 52.6% 수준인 218대에 불과하다.26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JB전북은행 지점에서는 5만원권의 사용이 가능한 특정 ATM기기 앞에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JB전북은행은 5만원권 겸용 자동화기기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소형 지점에서는 보통 3대당 1대꼴로 5만원 겸용 자동화기기가 설치돼 있어 실제 고객들이 체감하는 비율은 더 낮다.지난 2009년 5만원권이 유통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고객들의 수요를 은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JB전북은행 고객인 박모씨(55중화산동)는 "한 점포에 5만원권 겸용 ATM기기가 하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렇듯 5만원권을 사용하려는 고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은행은 여전히 1만원권에 머물러있는 실정이다. JB전북은행은 올해나 내년에 교체할 자동화기기의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여서 고객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이에대해 JB전북은행 관계자는 "5만원권 사용의 비중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1만원권 사용빈도가 높다"며 "자동화기기 한 대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이 1600만원으로 비용적인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자동화기기의 노후화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농협의 경우 총 53개 지점과 출장소에 있는 287대 가운데 3~4대의 CD기를 제외한 자동화기기는 모두 5만원권 사용이 가능하다.농협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1년에 걸쳐 5만원권 사용이 가능한 자동화기기를 대폭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한 결과"라고 말했다.또 하나은행의 경우 총 340대 가운데 294대인 86.4%가 5만원권 겸용 자동화기기로 알려졌다.
JB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2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역 인근에 논현동지점(지점장 백금기)을 개점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이날 개점식 행사는 김한 은행장과 오이택 인천호남향우회 남동구지회 회장을 비롯한 내· 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한 행장은 개점식 인사말을 통해 "서울 다음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지역인 인천은 많은 지역출신 주민·상공인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라며 "JB전북은행은 수도권의 풍부한 자금을 도내 중소기업은 물론 주민에게 지원하는 등 지역은행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뱅킹 이용자의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26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거나 인터넷뱅킹으로 하루에 300만원 이상(1일 누적) 이체할 때 미리 지정한 단말기(컴퓨터)를 이용하거나 추가 본인 확인(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인증·전화확인)을 거치도록 하는 제도다.단말기는 5대까지 지정할 수 있고 올해 안에 스마트폰도 지정 단말기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은행과 증권사, 저축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농·수·신협 등의 개인 고객이 대상이다. 연합뉴스
지난해 대출서류 내용을 임의로 바꿔 논란을 빚은 국민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6명이 감독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올해 2∼3월 국민은행에 대해 종합검사한 결과 대출거래약정서를 임의로 고치거나 사망한 고객의 대출기한을 연장하는 등 부당 영업 행위가 적발돼 전직 부행장 등 임직원 6명에 대해 견책(상당) 등의 조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금감원은 관련 직원들에 대해서도 제재할 것을 국민은행에 지시했다. 연합뉴스
대형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국내 대부업계를 평정한 일본계 자본이 저축은행마저 장악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매각이 진행 중인 스마일저축은행(본점 군산시)의 경우 일본계 기업인 오릭스저축은행 등 2곳이 지난 16일 본 입찰에 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 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자기자본 500~1000억원 이상인 대형 대부업체에게 저축은행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대부업 제도 개선 방안'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는 구조조정으로 매각 대상 저축은행은 많지만 기존의 금융지주나 증권사 등이 인수할 여력이 부족한데 따른 조치다.현재 국내 대부업 시장은 일본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가 1, 2위를 차지한 상황이다. 여기에 이번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허용으로 일본계 금융이 국내 서민금융의 주류를 이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스마일저축은행의 본 입찰에 참여한 일본계 기업 오릭스저축은행은 오릭스그룹이 지난 2010년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출범한 저축은행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스마일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본 입찰에 응한 2개 기업이 적절한 인수여건을 구비했는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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