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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 유사수신행위 주의보

관련 법률에 따른 인허가 없이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중 유사수신 혐의 업체 45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35개사)대비 28.6%(10개사)가 증가한 수치다.금감원은 △정상적인 영업수익으로는 고수익 지급(월3%, 연36% 등)이 불가능한데도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연34%)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수익금)를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행위 △일간지, 생활정보지 등에 '투자원금 보장', '고수익 보장', '월 수익금 확정지급' 등의 문구로 광고를 하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행위 △주식선물옵션 등에 투자시 고수익 보장 △수도권 지역 개발예정지나 확정지 등을 매입,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투자자를 기망하고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모집하는 행위 △소자본으로 창업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현혹해 투자금을 모집하는 행위 △적법업체로 인식되기 쉬운 유사명칭 사용 업체 △투자업체에 대해 기존 투자자 또는 투자모집책들의 소개, 권유로만 알 수 있거나 전화로 대표자 이름, 주소, 영업내용 등을 문의할 경우 명확히 밝히지 않고 회사로 찾아오면 직접 상담해 주겠다고 하는 등 보안을 유지하는 업체 등으로 부터 투자 제의를 받았을 경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최근 유사수신 업체는 더욱 지능적인 수법으로 여러 분야의 사업에서 자금을 모집하고 있어 유사수신행위가 의심되는 업체로부터 투자권유를 받는 경우 서민금융119(s119.fss.or.kr)에서 제도권금융회사 여부를 확인하고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에 상담 받을 것을 조언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7.09 23:02

미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 여전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기대를 밑돈 실적을 잠정 발표했고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2분기 영업이익이 9조5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8.20% 늘었다고 잠정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인 10조2000억원을 하회한 수준이다.지수는 지난주보다 1.61%(30.01포인트) 하락한 1833.31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6억원과 104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만 52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347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팔아치웠고 LG화학,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순매도했고, SK하이닉스, 현대차2우B, 기아차, LG유플러스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 현대차2우B 순매도했고, 삼성SDI, LG화학, 한국전력 순매수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제약주 강세로 전주보다 1.22%(6.34포인트) 상승한 525.40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9억원과 344억원 순매수하면서 시장 강세를 이끌었고 기관은 559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이번주는 FOMC 의사록 발표와 유럽연합재무장관 회의, 일본은행의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 등 해외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고 국내도 한국은행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 예정돼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들이 대기하고 있다미국의 FOMC 회의록 발표는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킨 버냉키쇼크가 다른 연준위원들의 견해를 대변하는 것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이고 현재 상황에서 자산매입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부문을 확인해 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버냉키의 발언에 다시 한번 주목해야 될 전망인데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연설이 전미경제연구소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여서 출구전략에 대한 내용을 재확인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 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데 미국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고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향후 실적 전망도 불확실한 상황이다.당분간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전까진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어 위험관리 차원에서 현금비중을 확보하는 전략이 주요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7.08 23:02

군산 스마일저축은행 행정소송

퇴출 위기에 몰린 스마일저축은행(옛 미래2저축은행)이 최근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에 따르면 스마일저축은행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부실금융기관결정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3일 자본건전성이 취약한 스마일저축은행에게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높은 단계인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고 45일 이내(6월 16일까지) 유상증자 등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 비율을 5%로 끌어올리도록 했다.그러나 스마일저축은행은 자본 확충 등에 실패하며 경영개선 시일을 넘겼다.경영정상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없는 상태에서 스마일저축은행의 행정소송은 사실상 '퇴출 지연용'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이때문에 소송 진행기간 자금 횡령, 전산조작 등의 금융사고도 우려되고 있다.소송과 관련 금융권에서는 법원이 스마일저축은행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스마일저축은행은 지난 3월말 기준 자산규모 2130억원, 부채 2323억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이며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 비율도 -14.05%로 법규상 요구되는 BIS비율 5%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이다.또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51.30%, 3분기까지의 순손실이 274억원으로 경영난이 매우 심각하고 향후 충당금 적립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한 요인이다.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스마일저축은행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앞서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저축은행 사례로는 처음으로 가교저축은행을 만들지 않고 영업정지 없이 바로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7.04 23:02

비상장주식 증여는 평가한 가액 적용

[질문] 비상장주식을 직계비속 등 특수관계인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는 평가기간 내에 비상장주식의 매매사례가액이 있는 경우에는 매매사례가액을 시가로 인정받아 증여가액을 결정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비상장주식을 증여하기 이전 또는 이후에 매매사례가 있다면 언제든지 이를 매매사례가액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요?[답변] 증여재산이 비상장주식인 경우에는 상속·증여세법의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한 가액을 증여가액으로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평가기간 내에 해당 재산에 매매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그 거래가액을 증여가액으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평가기간이란 증여일 전후 3개월 이내의 기간이 해당되며,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와 소액의 비상장주식의 거래는 시가로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2013년부터는 사전에 특수관계가 없는 자와의 소액의 거래를 통하여 매매사례가액을 조작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소액의 비상장주식의 거래는 시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이때 소액거래란 거래된 주식의 액면가액이 해당회사의 발행주식총액의 1%, 거래금액으로 3억원 이하인 경우가 해당됩니다. 그러나 국세청의 평가심의위원회가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매매사례가액으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기고
  • 2013.07.03 23:02

적금 여러 개 가입 등 분산투자 바람직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부자를 꿈꾼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방법도 다양하고, 부자가 된 사람들의 성공담도 각양각색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을 그냥 따라 한다는 것은 위험이 수반되기도 하고, 각자의 성향에 맞지 않기도 하다. 재테크와 더불어 인생설계까지 할 수 있는 재무 설계는 쉽지 않기 때문에 그 해법은 꾸준한 공부와 저축하는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수입의 40%정도는 저축을 하고 쓰는 습관을 실천한다면 고령화시대 은퇴준비에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제일 먼저 본인이 갖고 있는 통장을 파악하고, 자금용도별로 정리 작업이 필요하다. 수시입출금통장의 경우,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의 비해 금리가 낮은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금 용도나 지급시기에 따라 3개 정도로 입출금 통장을 세분화 시키는 방법이다. 비상예비자금통장의 경우에는 수시입출금이 되면서 금리를 높게 받을 수 있는 통장으로 생활비의 3~6개월의 자금을 분산해서 관리한다. 단기 목돈마련이나 목돈관리에 있어서는 초저금리 1%시대에 맞게, 한 상품에 집중하기 보다는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예금의 금리가 낮으므로 적금을 여러 개 가입해서 1년 만기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3년 이상의 목적자금은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금을 운용할 때 금리와 더불어 세금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데, 펀드의 경우에는 정기예 ·적금에 비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양도차익이 비과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펀드수익률 대비 세금이 적다. 펀드 가입시 고려되어야 될 부분은 원본보전이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서 펀드 가입 때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보험의 경우에는 실손 의료비 위주와 성인병이나 암에 해당하는 보험을 가입해서 위험에 대비하고, 정기보험과 저축성 보험을 구분해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퇴자금의 경우에는 비과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저축성 보험이 바람직하다. 공든 탑이 무너지는 법은 없다. 꾸준하고 좋은 저축 습관이 나의 아름다운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이다. NH농협은행 전북지역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7.03 23:02

캐피탈사 고금리 돈장사 여전

캐피탈사들이 시중금리 하락으로 대출금리를 낮췄지만 여전히 연 20%가 넘는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고금리 적용 고객 비중도 매우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3년 24월 기준 12개 캐피탈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23.7%로 지난해 46월 24.9%에 비해 대출금리가 1.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캐피탈사별로 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알씨아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17.6%)이었으며 JB금융지주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이 23.1%로 그 뒤를 이었고 현대캐피탈(23.4%), 한국씨티그룹캐피탈(23.6%) 등 2곳도 평균금리를 밑돌았다.하지만 나머지 캐피탈사는 한국스탠타드차타드캐피탈이 25.8%, 하나캐피탈이 25.1%를 적용하는 등 모두 평균금리를 웃돌았다.특히 적용금리대별 분포를 보면 2530% 금리를 적용받는 이용자가 50%를 넘는 캐피탈사가 전체의 42%에 해당하는 5곳이나 돼 서민들의 금리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현대캐피탈의 경우 2530% 금리를 적용하는 분포가 전체 이용자의 64.1%나 됐으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캐피탈(61.6%)도 60%가 넘었다.또한 비에스캐피탈(53.6%)과 NH농협캐피탈(53.2%), 하나캐피탈(50.0%)도 50%대에 달했으며 JBK캐피탈(49.8%)과 아주캐피탈(48.6%), 롯데캐피탈(48.3%), 한국씨티그룹캐피탈(46.7%), 우리파이낸셜(40.3%)도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알씨아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2530%의 고금리 적용이 전무했으며 JB우리캐피탈도 37.5%로 동종업계에서는 분포도가 낮았다.한편 JB우리캐피탈의 적용금리대별 분포는 1015%미만이 8.6%, 1520%는 21.5%, 2025%는 32.4%로 다른 캐피탈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출금리나 적용금리대별 분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7.03 23:02

경찰 "'정상 사이트' 인터넷뱅킹도 안심 못해"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경찰청은 인터넷 뱅킹용 보안카드에 적힌 번호를 일부만 입력해도 이를 몰래 탈취해 돈을 빼내는 신종 금융사기가 등장했다며 2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이전에는 가짜 은행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동영상음악문서파일 등에 악성코드를 삽입, 이용자에게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 뒤 '보안강화서비스' 제공 등을 이유로 보안카드 번호 30여개를 모두 입력하게 하는 수법이 주로 쓰였다.그러나 신종 수법은 정상 사이트에 접속해 인터넷뱅킹 절차를 이행하면서 보안카드 번호 앞뒤 2자리를 입력하면 계속해서 이체 오류가 발생하도록 하고는 이용자가 입력하는 번호를 입수해 예금을 빼내는 방식이다.해커들이 미리 악성코드를 심어놓은 컴퓨터로 이용자들이 금융기관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등은 무력화된다.가짜 사이트의 경우 보안카드 번호 전체를 입력하라고 하는 등 금융사기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드러나지만 신종 수법은 정상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금융거래 절차를 이용한 것이어서 일반인들이 알아채기 쉽지 않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신종 수법에 따른 피해를 막으려면 일회성 비밀번호생성기(OTP)를 사용하거나 금융거래가 가능한 컴퓨터를 따로 지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경찰청에 따르면 가짜 은행사이트로 유인하는 등 수법으로 개인금융정보를 가로채 금품을 빼내는 파밍(farming) 금융사기 신고는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716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수사 중 적발한 가짜 사이트는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파밍 피해를 막으려면 사이트 주소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되는 인터넷뱅킹 주소는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며 "의심스러울 때는 112나 금융기관 콜센터에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7.02 23:02

자산 15조 'JB금융지주' 출범

▶ 관련기사 8면서남권 최초 금융그룹인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1일 전주시 금암동 본점 강당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최진호 도의회 의장, 국회 김윤덕이상직 의원, 김택수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개최하고 본격 출범했다. '중서민과 중견중소기업 중심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JB금융지주는 국내 11번째 은행계 금융지주로서 지역기반 금융지주로는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에 이어 3번째로 출범하였으며 자회사로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보유한 자산 15조원의 금융그룹이다. 이날 JB금융지주가 출범함에 따라 지역내 중서민과 중소기업에 효율적 지원뿐만 아니라 새만금사업 및 전라북도 추진 전략산업 등 향후 지역의 대형 금융 수요 증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은 이날 창립식에서 "JB금융지주는 지역의 금융그룹으로 그 위상에 걸맞게 지역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와 함께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며 "소외된 계층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문화예술 및 장학사업 기여 확대를 통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밝혔다.JB금융지주 설립에 따라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전북은행 주식은 지난 6월 27일부터 매매가 정지됐으며, 7월 1일 교환비율 1:1로 JB금융지주 주식으로 자동 전환됐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7.02 23:02

김한 JB금융지주 초대 회장 "자금 넉넉…컨소시엄 구성 광주銀 인수 참여 "

"여러 금융지주가 있지만 도단위 금융지주는 JB금융지주가 유일합니다"1일 출범한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이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먼저 김 회장은 광주은행 인수와 관련 "지주회사 출범으로 출자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이 1조6000억원으로 늘어나 광주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카드 및 중소기업 영업 확대를 위해 광주은행은 경제성으로 볼 때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하지만 김 회장은 "정부가 가장 비싼 가격에 지방은행을 매각하려 하고 있지만 지방은행은 지역정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경제적 문제, 지역정서 해결 등 여러가지 현안이 고려해 신중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표명했다.또한 아직까지 광주은행 인수와 관련 이사회에 한 번도 안건을 상정한 적은 없지만 이사회 절차를 거쳐 7월 15일 매각공고가 나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가격 등을 고려해 최종 인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인수방법과 관련해서도 김 회장은 "이전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광주은행 인수전에 참여했다"며 "이번에 금융지주로 출범함에 따라 자금면에서 보다 유리하게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단독입찰 가능성에 대해서는 컨소시엄 구성이 보통적인 인수방법이라며 회의적 입장을 취했다.김 회장은 금융지주 규모화를 위한 적정 계열사 수에 대해서는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회사 수가 많은 것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선에서 늘릴 계획이다"며 "장기적으로는 자산운용파트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과 관련해서도 환영의 입장을 밝힌 뒤 지역발전을 위한 펀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사 기금운용본부와 같이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김 회장은 "2015년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하는 만큼 서로 상생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7.02 23:02

JB금융지주 출범 기대 효과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1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향후 기대되는 효과가 적지 않다.먼저 JB금융지주 측면에서는 은행부문 경쟁력 향상 및 비은행 부문 강화에 따른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금융지주 체제하에서 자회사간 결합상품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경쟁력 제고,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은행 자본비율 개선 등 건전성 제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비은행 부문 사업 확대 용이, 전북은행의 영업환경 개선 및 성장의 전기 마련 등을 기대할 수 있다.또한 그룹전체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리스크관리 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확대도 빼놓을 수 없다.이전에는 타 자회사의 리스크가 전북은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나 금융지주회사 체계하에서는 자회사간 리스크 전이 예방이 가능하고 자회사간의 고객정보 공유를 통한 맞춤상품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그룹사 전체 조달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밖에 M&A 등 향후 금융구조 개편에 대한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향후 사업다각화 및 자회사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금융회사 등 설립 및 M&A시 유연한 전략과 다양한 인수방법 적용이 가능해진 것.전라북도 측면에서도 기대되는 효과가 크다.먼저 지역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들 수 있다. 전라북도 기반의 금융그룹 출범에 따라 새만금 사업 등 향후 지역의 대형 금융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가 가능해졌고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을 중견대형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도 고무적인 일이다.지역금융 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다.특히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전략산업(자동차기계, 녹색에너지, 식품생명, 융복합 소재) 및 국책사업에 부응할 수 있는 지역기반 금융그룹의 필요성이 높은 가운데 JB금융지주의 출범은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은 경기 확장기에 대출을 늘리고 경기침체기에 대출을 회수하는 등 경기동행적 성향을 보여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문제가 있으나 지역밀착형 경영을 하는 지방은행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적고, 더 큰 규모의 금융그룹 출범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역할 수행능력이 확대되기 때문이다.또한 JB금융지주 산하 금융기관 입점 및 그룹 자회사의 통합상품 제공 등에 따른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지역 일자리 창출, JB금융그룹 산하 자회사 본점 유치에 따른 법인세 등 세수 확대도 기대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7.02 23:02

금융위, 새희망홀씨·햇살론 등 6개 프로그램 개편 검토

금융위원회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서민금융제도를 서민들이 이용하기 쉽게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들어 국민행복기금, 연대보증 연체자 구제 등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여러 기관에서 서민금융지원을 내세우면서 추진한 제도들과 지원대상이 중복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현재 서민금융은 금융감독원 주도로 은행들이 운영 주체를 맡은 새희망홀씨, 금융위의 햇살론, 미소금융재단의 미소금융,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 워크아웃 프로그램, 한국은행의 영세자영업자 전환대출상품 등 6개 기관에서 6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이처럼 제각각의 서민금융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다 보니 지원대상도 중복되고 있다. 실제 신용등급 5등급 이하나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희망홀씨의 경우 신용등급 6등급 이하나 연소득 26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과 겹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새희망홀씨 대출실적을 늘리면 햇살론 실적은 감소하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보조금을 받아 서민에게 대출을 해주는 미소금융은 자금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어 관리소홀로 연체율이 50%에 이른다는 지적마저 제기되고 있다.자영업자 김모씨(48·전주시 인후동)는 "서민금융상품이 일원화돼 있지 않아 이용을 하려해도 너무 복잡해 어떤 상품이 내게 해당되는지, 또 비슷한 성격의 금융상품 중에서 어떤 것이 내게 가장 유리한지 알 수가 없다"며 "서민금융제도가 실질적으로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7.01 23:02

버냉키 쇼크 완화…오름세 기대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중국 신용경색 우려까지 더해져 25일에는 연중 최저치인 1,780.63포인트까지 하락을 기록했으나 27일부터 외국인의 매도세를 끝내고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2.22% (40.49포인트) 상승한 1,863.32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15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1,3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25일 연중 최저치인 480.96포인트까지 하락했지만 26일부터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500포인트선은 지켜내며 유가증권시장과 동일한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83포인트(0.35%) 하락한 519.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시장 상황은 출구전략 이슈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가지면서 실물경기와 괴리가 커진 상황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버냉키 발 이슈의 충격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주는 유럽중앙은행 금융정책위원회,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미국의 제조업지표와 고용지표와 같은 큰 이슈들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미국의 출구전략 리스크, 중국 신용경색 우려로 국내 금융시장 충격이 있었지만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통한 IT 업종의 이익개선전망, 뱅가드 이슈 종료에 따른 외국인 수급개선 등의 긍정적 요인을 통해 국내 증시는 반등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코스피시장의 적정가치로 볼때 PBR 1배수준인 1,870포인트로 글로벌 위기와 같은 시스템 리스크로 주가가 급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런 상황이 오랜기간 유지된 적이 없었고, 출구전략의 충격이 금융기관 파산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최근 일어난 시장의 충격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올해 상반기동안 국내증시의 외국인 수급 교란 요인으로 작용했던 뱅가드 추종지수 변경에 따른 외국인 매도도 마무리되는 모습도 긍정적이다.주 후반에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실적은 10조원 수준의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보여 조정 중인 IT섹터에 긍정적인 영향력이 기대된다,업종별로 보면 현재의 환율수준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수출주인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7.01 23:02

광주은행 인수 경쟁 본격화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지난 26일 우리금융그룹을 지방은행과 증권 계열, 우리은행 계열 등 3개 그룹으로 쪼개 매각하고 지방은행과 증권 계열은 동시매각 추진, 우리은행은 내년 1월께 매각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방안을 의결하면서 당장 다음달부터 매각 절차가 시작되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인수경쟁이 본격화됐다.구체적으로 보면 광주와 경남은행은 7월15일 매각공고를 하고 인수자 선정작업을 시작한다. 매각작업은 △매각공고 △예비입찰제안서 접수 △인수후보자(쇼트리스트) 선정 △예비실사 △최종입찰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확인실사 및 협상 △계약체결의 과정을 거쳐 내년 5월께 매각이 완료될 전망이다.특히 지방은행 매각시 최고가 매각원칙이 적용돼 자본력이 큰 금융지주 등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광주은행의 경우 현재 전북은행을 비롯해 광주전남상공인을 주축으로 한 광주은행출자자협의회, 교보생명, 하나지주, 신한지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NH금융도 잠재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한 공자위가 외국인 자본이라도 법과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앞서 광주은행 인수전에 가세했던 중국공상은행의 참여도 점쳐진다. "지방은행은 지방에 돌려줘야 한다"는 명분으로 지역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강력한 매수 의지를 보이고 있는 광주은행은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뒤지고 자칫 현지기업의 사금고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지역유지들의 '자리 나눠먹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사 가능성이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전북은행은 광주전남지역의 타지 은행의 인수에 대한 강한 반감이 걸림돌이 되고 있으나 7월 1일 JB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6.28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