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4 15:5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삼성카드 혜택누리는 '실용의 경험'

삼성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의 맞아 통합마케팅 캠페인 '2013 삼성카드 실용의 경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이벤트들을 '당신에게 참 실용적인'이라는 삼성카드의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연계해 기획하고 통합적으로 알림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삼성카드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로 구매 가능하며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5월 한 달 동안 기획전 상품을 포함해 포인트몰(pointmall.samsungcard.com)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특별한 날 외식 나들이, 삼성카드로 즐기는 무료 메뉴 혜택= 삼성카드는 6월30일까지 메드 포 갈릭, 스파게띠아, 토니로마스, 모락, 시추안하우스, 비스트로 서울 등 외식 가맹점에서 메인 메뉴를 이용하고 삼성카드로 결제시 무료 메뉴 혜택을 제공한다.무료 메뉴 혜택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각 외식 가맹점별 쿠폰을 출력한 후 해당 외식 브랜드 전국 매장에서 제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숫자 카드로 영화 보면 동반 1인이 무료, CGV 삼성카드 데이= 삼성카드는 6월14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국 CGV에서 숫자카드로 영화 현장 결제할 경우 동반 1인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는 'CGV 삼성카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특히 행사기간 동안 숫자카드를 이용해 영화를 예매하면 8500원 상당의 CGV 콤보세트(팝콘, 음료)도 2000원에 제공한다.또 통합캠페인 진행을 기념해 '실용의 경험' 론칭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하와이 여행권, 100만원 주유상품권, 고급 자전거,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13.05.27 23:02

농협중앙회 임원 일괄 사퇴

(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농협중앙회 윤종일 전무이사와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 최종현 상호금융대표이사,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이 24일 일괄 사퇴했다.이에 앞서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5일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희 감사위원장을 제외하면 9명의 최고 경영진 가운데 최원병 중앙회장과,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신충식 농협은행장만 자리를 지키게 됐다.후임 경영진이 선출될 때까지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용퇴한 임원 4명의 권한을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중앙회 측은 "농협 쇄신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퇴했다"면서 "농협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업구조 개편의 원활한 마무리와 농업인 실익사업 추진 등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경영성과 부진과 전산사고 등으로 농업인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다소 부족했다"고 밝혔다.농협은 또 "새 경영진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살기 좋은 농촌 구현은 물론 소비자와 함께 상생하는 경제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앞당겨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농협은 STX그룹의 구조조정 여파로 최근 경영성과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3월 말 기준 농협이 STX그룹에 빌려준 여신 총액은 2조2천300억원에 이른다.또 2011년 금융전산망이 해킹을 당한 데다 지난 3월 이른바 '320 전산대란' 때 또다시 전산망이 마비돼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를 받고 있다.금감원은 검사결과 농협 경영진이 전산 보안조치를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나면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실제 일괄 사의표명한 임원들은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전산 사고 등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새 경영진은 인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대의원회에서 다음달 중 선출할 예정이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5.24 23:02

신협 피해자 "임직원에 차량 선물"

전주지역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불법대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출브로커가 신협 임직원에게 고가의 승용차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관광버스 불법대출 과정에서 자신과 부인 명의로 10억 원대 대출 보증을 서줘 금전적 손실을 입은 B모씨는 21일 기자와의 취재과정에서 "대출 브로커인 S씨와 K씨가 공모해 S씨가 타던 체어맨 승용차를 정비해 S신협 임직원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B씨는 또 "S신협 임직원에게 준 것은 맞지만 그게 누구인지 이름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러나 얼굴을 본다면 누군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시가 2000만원 상당의 체어맨 차량을 줬다는 B씨의 진술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불법대출을 둘러싼 은행 임직원과의 유착 고리가 처음 밝혀지는 셈이다.금융권에서 자성의 목소리로 나오는 '은행 직원과 브로커의 유착관계가 없이는 절대 이뤄질 수 없는 대출'이라는 말도 뒷받침하고 있어 B씨의 진술에 더욱 신빙성이 실리고 있다.실제 허위로 위조된 대출서류를 대출 담당자가 아무런 확인절차 없이 대출을 승인하고 소액 담보물에 고가의 대출을 실행하는 등의 전반적 사정에 비춰볼 때 이 같은 유착의혹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대출브로커인 S씨와 K씨가 S신협 뿐만 아니라 대출을 실행 받은 다른 금융권 관계자에게도 금품로비를 하고 명절 등 특정일 때도 금품로비를 벌였을 가능성도 커지면서 경찰 수사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신협 임직원과 대출브로커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B씨는 22일 전주를 찾아 S씨와 K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하고 차량 제공 의혹도 같이 고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S신협 임직원들은 B씨의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S신협 관계자는 "체어맨을 제공받았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는 말로 황당할 뿐"이라며 "우리 임직원 가운데 체어맨 차량을 타고 다니는 사람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반면 다른 신협에 근무하는 일부 종사자는 "대출 담당이 체어맨을 타고 다닌 것을 본 것도 같다"고 말하는 등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불법대출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 S신협의 대출 담당은 K과장이었으며, K과장은 올해 3월 11일자로 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금감원 특별감사와 경찰수사가 시작된 4월 22일 심리적 압박 속에 유서를 남기고 임실 옥정호에서 투신해 숨진 바 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3.05.22 23:02

은행 재무건전성 악화

은행 재무건전성이 올 들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년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바젤Ⅱ)이 지난해 말(14.3%)보다 0.3%포인트 하락한 14.0%다.기본자본(Tier1) 비율도 10.99%로 작년 말보다 0.13%포인트 떨어졌다.은행별로는 농협은행과 국민은행만 각각 14.43%에서 14.76%, 14.40%에서 14.54%로 상승했을 뿐 나머지 15개 은행은 모두 BIS비율이 하락했다.전북은행의 경우 12.60%에서 12.03%로 0.57% 하락하며 수출입은행(10.53%)에 이어 은행 중에서 가장 BIS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은행들의 기본자본(Tier1) 평균 비율도 지난해 말 11.12%에서 10.99%로 0.13%p 하락했다.은행별로는 우리SC하나국민제주농협은행 등 6개 은행만 소폭 상승했고 전북은행(7.90%7.69%) 등 나머지 은행은 모두 기본자본(Tier1) 비율이 떨어졌다.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 중 자본으로 인정되는 금액도 줄었다.이는 BIS 자기자본비율을 계산할 때 분자에 해당하는 1분기 국내은행 자기자본이 5000억원(0.33%) 감소한 반면 금융당국이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라고 권고하고, 환율 상승으로 외화대출금의 원화환산액이 증가하면서 분모에 해당하는 위험가중자산은 21조3000억원(1.83%) 늘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작년 6월 말 이후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에 상승세가 꺾였지만 일단 모든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이 10% 이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STX그룹 구조조정 등으로 은행 건전성이 더 나빠질 우려가 있는 만큼 은행들에 충분히 자본을 확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5.22 23:02

금융사기 유형 알고 대처하자

최근 5월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인생후반 5대 리스크에 '금융사기, 은퇴창업실패, 중대질병 발생, 황혼이혼, 성인자녀 지원'으로 보고되었다. 5대 리스크 중 하나인 금융사기 피해건수는 증가추세이고 피해금액도 급증하고 있으며, 피해 직업군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군지역의 공무원, 농민을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100세 시대 5대 리스크에 포함되는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피해유형과 대처방법을 통해 금융거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사기 유형을 보면, 먼저 어떠한 경우든 본인 명의의 통장과 카드를 타인에게 양도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유형을 살펴보면 대출과 취업 등을 미끼로 통장이나 카드를 양도하는 경우 명의 대여인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인출거래 제한 등 금융거래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예금통장 양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공공기관 사칭 금융사기로 경찰청,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묻지 않는다. 즉, 통장의 비밀번호를 물어본다거나, 보안카드 코드표 1~35번까지의 번호 전부를 묻지 않는다. 또한 공공기관은 현금자동인출기로 예금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금융기관 직원에게 전화 받은 사실에 대해 비밀로 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셋째,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메신저 금융사기로 동창회, 친구, 대학 입시처 등을 가장하여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송금을 요구하거나 물품대금 오류로 반환을 요구하지 않고, 거래하는 금융기관 인터넷 홈페이지가 똑같아도 많은 금융거래정보 등을 물어본다면 사실관계를 통한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처방법으로는 금융사기 전화를 받을 경우, 금유사기전화로 의심이 된다면 전화를 끊어버리거나 정부민원콜센터 110번 전화신고 및 상담을 받는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 금융 사기범 계좌에 이체를 했을 경우에는 바로 112에 신고를 해서 긴급 지급정지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추가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까운 금융기관에 방문을 해서 '개인정보유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을 해서 유출 금융정보를 폐기해야 한다. 금융 사기예방으로 위험에 대처하며, 금융재산 보호로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으며, 생활에 꼭 필요한 돈은 거저 얻을 수 있는 공기가 아니기 때문에 금융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5.22 23:02

신협 '불법 대출사건' 재앙 키웠다

전주지역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불법대출 사건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었다. 금감원 특별조사와 경찰의 수사가 개시되기 이전 이미 대출 피해자들이 신협과 새마을금고 측에 부당대출 계약 취소를 요청한 바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A여행사를 비롯한 피해자들은 금감원 감사 요청은 물론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현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지난 2월 28일 3개 관광회사를 인수한 A관광회사 Y대표는 회사 서류들을 정리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회사 소유 관광버스 차량에 상상조차 못할 과도한 설정 금액이 붙어 있는가 하면 다른 관광회사에 자신의 관광버스를 양도하는 등의 허위서류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Y대표는 자신의 회사 소속 모든 차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함과 동시에 동종 피해 관광회사 4곳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불법으로 보이는 대출금액이 A사에서 14억5740만원, B사 63억8100만원, C사 24억2000만원, D사 51억2000만원, E사에서 275억원이 집행된 사실을 찾아냈다.이 금액 모두 대부업 무등록자인 S씨를 비롯한 K씨, 또 다른 S씨 일당이 대출을 중계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이후 Y대표는 지난 3월15일 전주 S신협과 B신협을 차례로 방문, 이사장과 대출담당을 만나 이 같은 부정 대출이 이뤄지게 된 배경을 추궁하고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려놓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또 방문 당시 B신협을 찾았던 대출브로커 S씨에게도 동일한 내용을 고지하고 피해금액의 전액 처리를 요구했다.하지만 신협 등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없었고 S씨는 그 뒤로 연락이 끊긴 채 잠적하는 등 사태만 더욱 커졌다.Y대표는 "당시 손실 부문만 제대로 처리되면 문제 삼지 않으려고 했지만 은행 관계자들이 말로는 정작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서류상에는 문제가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래서 금감원과 사법기관에 고발을 하게 됐고 아직도 은행 측에서 지속적인 협의 요청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당시 각각의 은행 관계자들을 찾아 항의했고 또 이 과정에서 은행 관계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대목도 다 녹취가 돼 있다"며 "이들 은행은 피해자들의 구제는 뒷전으로 자신들이 빠져 나갈 궁리만 하고 있어 이 기회에 제2금융권의 고질적 병폐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3.05.21 23:02

관광버스 담보 '묻지마 대출' 일파만파

전주지역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불법 대출 여부와 관련 대출 담당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차량을 담보로 수억 원대 대출을 승인해준 것으로 나타났다.차량 한 대당 수억 원의 대출 승인이 이뤄졌음에도 최종 결재권자인 지점장과 이사장 등은 유체동산의 확인조차 없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유령 차량 대출을 비롯해 실담보가 6000만원의 관광버스에 담보가의 10배가 넘는 6억1000만원을 대출하기도 하는 등 제2금융권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다.브로커와 대출 관계자 간 유착관계가 없이는 이 같은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게 금융권의 전반적인 시각으로 경찰 수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전주 신협 2곳과 전주 새마을금고 1곳, 3개 관광회사, 대출브로커 S씨를 고발했던 내용의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대출관련 임직원 및 금융권의 대출알선협력업체의 브로커가 공모해 모두 275억 원의 불법대출이 이뤄졌다.브로커 S씨는 대부업 무등록체임에도 버젓이 은행 직원들과 관계를 맺으며 대출을 일으키며 수수료를 챙겼고 은행 임직원들은 S씨의 말만 믿고 2011년부터 2012년까지 112건의 대출을 성사시켰다.금감원은 112건 모두 부실 대출로 보고 특별 감사를 진행하고 있고 경남경찰서도 대출과정에서 리베이트 및 유착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실제 브로커 S씨는 관광회사들로부터 "버스를 사고싶다. 팩스로 차량 검사증 사본을 보내달라"고 한 뒤 받은 검사증과 허위로 만들어진 차 매매 계약서를 가지고 대출을 받았다.이 과정에서 S신협은 차량의 존재유무도 확인하지 않았고 차량 양수자와 양도자에 대해 실제 매매 여부도 따져보지 않았다. 한마디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 차량에 수억 원의 대출이 집행된 셈이다.B신협의 경우 2009년 식 관광버스(실거래가액 8000만원)에 1차로 3억8800만원을 대출했고 2차로 1억1640만원을 추가로 대출하는 등 모두 5억440만원을 대출했다.관광버스 신차가격 1억3000여억 원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높은 담보 대출을 일으킨 것이다.B신협은 이 같은 방식으로 모두 54억680만원의 대출을 집행했다.S신협은 2007년 식 관광버스(실거래가액 6000만원)에 2억9900만원을 대출해줬고 N새마을금고는 다시 이 차량에 추가로 3억5000만원을 대출하는 등 차량 한 대에 6억4900만원의 대출이 실행됐다.S신협은 대부분 1차 대출을 맡았고 S신협에서 이중대출 방식 등으로 일어난 총 대출금액은 무려 106억150만원으로 확인됐다.N새마을금고는 모두 2차 추가 대출을 실행했고 총 금액은 61억 원에 달하는 등 이들 은행이 대출 금액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과 예금주 몫으로 돌려지게 됐다.이들 대출금액이 모두 불법으로 드러날 경우 3개 은행의 총 피해금액은 222억 여원에 달한다.더욱이 문제는 대출과정에서 브로커 S씨와 K씨가 세운 보증인들은 자신들이 보증을 섰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보증인이 존재해 보증인과 차주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또 S씨 등 브로커 일당은 관광회사들도 모르게 5개 관광회사의 관광버스를 서로의 회사에게 각각 매매하는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며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A관광회사 관계자는 "이번 불법대출 사건은 있으려야 있을 수가 없는 일로 담당 대출 직원이 차량 존재 확인만 했어도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며 "이는 곧 은행 임직원들과 브로커가 공모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으로 애꿎은 피해자에게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힌 이들을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강모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3.05.20 23:02

엔화 약세 둔화…건설·화학주 관심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 엔저영향으로 관망세를 이어갔지만 주 후반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16% 상승한 1,986.81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0억원과 4,000억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6,400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고 업종별로는 보험, 운수장비, 운수창고, 기계, 화학,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했고 의약, 종이목재, 의료정밀, 섬유의복 업종은 하락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NHN,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순매수했고 한국전력, 현대차, SK텔레콤, 코리안리, 롯데쇼핑 순매도했다.코스닥 지수는 한주 동안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570포인트선을 넘지 못하고 전주 대비 0.64% 하락한 566.06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의 다른 양상을 보이며 외국인은 7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5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99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서울반도체, 위메이드, 셀트리온, 성광벤드, CJ오쇼핑, 매일유업 순매수 했고, 루멘스, 덕산하이메탈, 씨젠, 뷰윅스, 메가스터디 순매도했다.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글로벌 금융시장 투지심리 호전에 기여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수급적으로 부담이 되었던 뱅가드 추종지수 변경 이슈도 마무리 국면에 이른 것으로 파악이 돼 추가적으로 출회될 물량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미국증시의 상승세와 더불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상승세를 감안하다면 한국의 시가총액이 큰 부문을 차지하는 IT업종의 시장 주도력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미국의 재정적자 규모의 감소로 인해 정치적 부담이 줄어든 상황에서 부채한도 협상도 무난히 해결될 가능성이 커짐과 동시에 독일내도 유로지역의 재정긴축 중단과 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역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지수가 오르지 못했던 중요 원인 중 하나는 엔저현상에 따른 대형주 기피현상이였으나 최근 엔화 약세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지수 상승의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외국인과 기관의 움직임을 보다면 경기민감주를 사들이고 방어주를 매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민감주인 건설주와 화학주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5.20 23:02

스마일저축銀 후폭풍…금융권 전전긍긍

속보=군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스마일저축은행(옛 미래2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위기에 놓이면서 같은 지역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예쓰저축은행 등 전국 10여개 저축은행들이 '후폭풍'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9면 보도)스마일저축은행 최대 주주인 엠에이치제일호사모펀드에 각각 2040억원씩을 출자했기 때문이다.현재 50.71% 지분을 가진 엠에이치제일호사모펀드는 엠에이치를 중심으로 저축은행 13개와 대부업체 2개 등이 출자한 펀드로 지난해 12월 기준 총 출자금 578억원 가운데 569억원이 스마일저축은행 증자에 사용됐다.예쓰저축은행은 4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저축은행들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3일 정례회의에서 스마일저축은행에 대한 경영개선 명령을 내려 45일내(6월 17일) 지난해 말 -12.51%까지 내려간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5%까지 끌어올리지 못해 영업정지를 당할 경우 출자금이 한순간 휴지조각이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이때문에 이들 저축은행들은 2011년 당시 금융당국의 무언의 압력에 의해 이뤄진 출자라고 주장하며 금융당국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부실경영으로 도마위에 올라있던 미래저축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스마일저축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데는 금융당국의 권유 등이 있었기 때문이란 것이다.저축은행 입장에서는 금융당국과의 갑을관계때문에 부실 리스크를 떠안더라도 출자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게 금융권의 시각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스마일에 대한 경영개선명령 조치 전부터 해당 지분 매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결국 스마일이 영업정지되면 투자금이 휴지조각되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한편 스마일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2323억원으로 부채가 자산 182억원을 초과한 2505억원이나 되고 2012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50억원으로 경영상태가 극히 부실하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5.20 23:02

올해도 개인회생 신청 증가…"행복기금 변수되나"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2년 연속 늘어난 개인회생 신청자들이 올해 1분기에도 계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간 국민행복기금이 이런 추이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17일 신용회복위원회와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개인회생 신청자 수는 2만6천181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4천494명(20.7%) 증가했다.개인회생 신청자는 2010년 4만6천972명에서 2011년 6만5천171명, 2012년 9만378명 등 이미 2년 연속 늘었다.올해 1분기 추세가 지속하면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게 된다.공적 구제 제도인 개인회생 신청자의 증가는 기본적으로 가계부채의 증가와 연체율의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실질 가계 부채는 1천98조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조1천억원이나 늘었다.개인회생 신청자 증가의 지속 여부는 5월부터 본접수를 시작한 행복기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개인회생은 총채무 15억원 이하의 파산 우려자가 대상이고 행복기금은 지난 2월말 현재 1억원 이하6개월 이상 연체채권 보유자 등에게 적용하지만, 일부 대상이 겹치는데다가 사전 안내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은 개인회생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다른 사적 구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채무자들도 바로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행복기금을 찾는 채무자들에게 이 기금의 적용이 어려우면 개인워크아웃 제도 등을 안내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개인 채무자 구제는 사적구제(개인워크아웃ㆍ행복기금)공적구제(개인회생)개인 파산 순으로 이용하도록 해야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고 법원심리 등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강호석 한국은행 금융제도팀 과장은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진국들도 대체로 그렇게 한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5.17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