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4 15:5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서민지원 새희망홀씨 실적, 은행권 양극화

은행권의 새희망홀씨대출 취급액 가운데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저소득자(연소득 2000만원 이하) 비중이 은행별로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새희망홀씨대출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이 올 1분기 새희망홀씨대출로 서민층에 총 4911억원을 지원했다.하지만 금융소외계층인 서민을 위해 출시된 새희망홀씨의 저신용저소득자 취급비중이 은행별로 큰 차이를 보여 새희망홀씨의 취지가 변질됐다는 지적이다.3월말 기준 은행권의 새희망홀씨대출 실적을 보면 저신용저소득자 비중이 73.6%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74.0% 대비 소폭 감소했다.은행별로는 전북은행의 저신용저소득자 비중이 94.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91.9%)과 농협은행(80.5%)도 80%를 넘었다.그러나 특수은행인 산업은행을 제외한 16개 은행 중 9곳은 은행권 평균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새희망홀씨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실제 스탠타드차타드(SC)은행의 저신용저소득자 비중은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55.0%에 불과했고 씨티은행(56.3%)과 외환은행(58.7%), 경남은행(59.2%)도 50%대에 그쳤다.나머지 은행들도 6070%대에 그쳐 실질적으로 새희망홀씨의 혜택을 누려야할 저신용저소득자들이 새희망홀씨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희망홀씨 대출 자격은 신용등급 5등급 이하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연소득 3000만원 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하지만 은행들은 말로만 서민들을 위한다고 하면서 실제적으로는 저신용저소득자들의 채무상환과 관련 부실리스크를 우려해 저신용저소득자들에 대한 대출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그렇다고 새희망홀씨대출의 연체율이 생각한 것처럼 그리 높지는 않다.가장 높은 연체율을 보인 씨티은행(8.0%)을 포함해도 연체율이 3월말 기준 2.7% 수준이기 대문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저신용저소득자 대출비중을 늘리고 부양가족이 많은 서민을 더 우대하는 등 서민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5.02 23:02

외국인 채무자도 행복기금으로 구제한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고유선 차지연 기자 = 금융 당국이 연대 보증자에 이어 국내 거주 외국인 채무자도 행복기금으로 구제하기로 했다.행복기금의 구제 대상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이 기금이 모럴해저드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더욱 많이 나오고 있다.1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국민행복기금은 지난달 22일 행복기금 가접수에 이어 1일부터 시작된 본접수 신청 대상에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도 넣었다.금융 당국 관계자는 "외국인이라고 내국인과 별반 다를 게 없어 행복기금 신청 조건에 부합한다면 모두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영주권 소유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정 결혼 이민자라도 1억원 이하의 대출을 받고 지난 2월 말 현재 6개월 이상 연체했을 경우 행복기금에 채무조정 신청을 하면 최대 7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내국인과 마찬가지로 행복기금에 채무 조정을 직접 신청하면 채무 감면율이 일괄 매입 때보다 10% 포인트 높은 40%선부터 시작된다.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140여만명이며 10여만명 정도가 대출 연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행복기금 신청 조건에 맞는 외국인은 최대 3만~4만명 정도이지만 대부분 불법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신청자는 수천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금융 당국 관계자는 "해당 외국인 수를 정확히 파악해보지 않았지만 규모가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22일 가접수를 개시해 10만여명이 몰린 행복기금은 1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본 접수를 받는다. 캠코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1일부터 본 접수를 하지만 행복기금 등 일선 창구는 2일부터 가능하다.연체 6개월 미만, 연체 원금 합계액 1억원 초과, 개인 회생, 파산 절차, 신용회복위원회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채무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자의 상환 능력이 부족한 경우 채무자 연령, 연체 기간, 소득을 고려해 30~50% 채무 감면을 해주며 최장 10년까지 분할 상환하도록 조절해준다.행복기금 수혜자는 당초 32만여명으로 추산됐으나 연대보증자에 외국인까지 포함되면서 50만~60만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금융 당국은 행복기금 재원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재원이 부족하면 추가로 차입해 나중에 상환하면 된다는 논리다.행복기금은 전환대출 '바꿔드림론'에 투입되는 보증재원 7천억원을 제외하면 32만명 수혜 기준으로 채무조정을 위한 연체채권 매입비용으로 8천억원을 예상했다. 그러나 대상자 확대로 추가 재원 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금융 당국 관계자는 "초기 채권 매입 비용이 더 필요하면 차입 등으로 조달한 뒤 상환하면 되므로 재원 문제는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5.01 23:02

`악성 다중채무자' 130만명 넘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은행과 제2금융권에 이어 대부업체까지 손을 벌리는 악성 다중채무자가 급증하고 있다.2년 새 40만명 이상 늘어 130만명을 넘어섰고, 대출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악성 다중채무자 2년새 42만명 늘었다1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대부업체를 이용한 다중채무자(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한 사람) 수는 2010년 6월말 87만7천명에서 지난해말 130만1천명으로 급증했다.2년 6개월 새 42만4천명에 달하는 `악성 다중채무자'가 늘어난 셈이다.통상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10% 미만,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 2금융권은 15~25%, 대부업체는 39%에 달한다. 대부업체까지 손을 벌렸다는 것은 신용도가 극히 낮고 대출 상환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악성 다중채무자는 2011년 3월말 105만7천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더니, 일년도 안 된 2011년말 121만5천명으로 120만명까지 돌파했다.지난해말 130만명을 넘어섰으므로 한 해 10만~20만명이 늘어나는 무서운 속도다.특히 이 가운데 96만2천명은 은행권 대출을 아예 받지 못하고 2금융권과 대부업체 대출만을 받아 악성 다중채무자 중에서도 더 취약한 대출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한은 조기경보팀의 박장호 과장은 "100만명에 육박하는 이들은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체 등 고금리 대출로만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악성 중의 악성 다중채무자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총 채무액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악성 다중채무자의 총 대출규모는 2010년 6월말 34조원에서 지난해말 57조4천억원으로 2년 6개월 새 두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같은 기간 1인당 대출액도 3천877만원에서 4천412만원으로 급증했다.◇ `자영업 대란'이 다중채무자 급증 불렀다한은은 악성 다중채무자의 급증 원인을 `자영업 대란'에서 찾았다.베이비부머 은퇴 등으로 50대 이상 퇴직자가 창업전선에 대거 뛰어들면서 자영업 분야의 과잉 경쟁이 일어났고, 이들의 자금 수요가 다중채무자의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특히 영세 자영업자는 저신용자인 경우가 많고 다른 직종에 비해 소득 대비 부채규모가 커 은행권 대출이 쉽지 않은 탓에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연령대별로 다중채무자의 가계대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비중 추이를 봐도 30대 이하는 2010년말 21.3%에서 지난해말 20.2%로 줄었지만, 50대 이상은 39.6%에서 42.1%로 높아졌다.대부업체까지 손을 벌린 악성 다중채무자는 대출 상환을 제대로 못 해 채무 독촉에 시달리고 생계 파탄까지 이를 가능성이 크다.지난달말 은행권 연체율은 1.15%에 불과하지만, 대부업체의 연체율은 지난해말 이미 9.4%까지 높아졌고,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5%에 달한다.한은 박장호 과장은 "악성 다중채무자는 우리나라 가계대출자 중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며 "경기침체가 장기화한다면 파산 등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저소득층이 받는 타격은 상위계층보다 훨씬 크다"며 "이자 경감이나 채무조정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5.01 23:02

연령대 맞는 재무 목표 설계해야

흙 속에서 진주를 고르듯 금융기관에서 요즘 내 맘에 꼭 드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위험도 없으면서 원금이 보전되는 안전한 금융상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요즘과 같은'저금리'시대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정기예금만 가지고 돈을 불릴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투자를 하거나, 위험상품에 무조건 가입할 수도 없다. 2013년은 많은 세법에 변화가 있었고, 금융종합과세 기준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세금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수익률을 높이려다 원금의 손실을 보는 것은 아닌지, 어떻게 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한 작은 해답은 생애주기에 맞는 재무 설계라고 할 수 있다. 생애주기에 맞는 재무 설계를 하기 위해서는 연령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재무 이벤트를 이해해야 하며, 수입과 지출에 따른 현금 흐름표를 작성해서 계획적인 재무 설계가 필요하다. 20대는 사회 초년기로 결혼자금마련을 위한 종자돈 마련이 필요하고, 30대에는 가정형성기로 결혼과 자녀출산에 따른 양육비와 교육비마련을 위한 자금을 형성해야 된다. 40대는 자녀성장기로 자녀교육비와 주택평형을 넓히기 위한 자금,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자금이 필요하다. 50~60대에는 자녀성숙기와 노후생활기로 자녀의 결혼자금과 은퇴자금 관리, 자녀의 대한 증여, 상속설계가 필요한 시기이다. 20~30대의 가장 큰 장점은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므로 적립식 펀드를 통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상품이 적합하다. 또한 적립식으로 납입하면서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40대의 경우에는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투자 상품의 비중을 결정해야 하는데, 적립식 펀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0대의 경우에는 은퇴가 가까워지는 시기이므로 안전자산 투자를 늘리고 월지급식 등 매달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목돈을 운용하는 경우 수익률 관리는 필수이다. 60대 이후의 현명한 금융생활은 자산운용이나 소득으로도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할 경우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현금화시키거나, 작은 평수의 집으로 옮겨 잉여자금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또한 살고 있는 주택을 팔고 전세로 전환을 하고 잉여자금을 활용하거나, 주택을 담보로 생활비를 대출받는 역 모기지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5.01 23:02

농협은행, 행복플러스 이벤트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문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1일부터 6월말까지 신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세대별로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다섯가지 행복 플러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어린이와 어르신 고객 대상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20대 및 직장인, 신규상품 가입고객 대상 이벤트는 6월30일까지 진행된다.먼저 어린이 고객 이벤트는 후토스적금(5만원 이상), 어린이펀드(5만원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 중 1개 이상 가입한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전거와 홍삼키젤, 아이스크림 케익 교환권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한다. 20대 고객 이벤트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또는 채움스마티통장과 스마티카드를 가입하고 이용한 고객을 추첨해 해외 배낭여행비, 삼성 노트북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고 직장인 고객 이벤트는 30~5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급여이체 신규거래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NH여행상품권(100만원상당) 등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한다.어르신 고객 이벤트는 정기예금(300만원 이상)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한 60대 이상 어르신 고객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구입비(50만원 상당), 홍삼순액, 디지털 혈압계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30 23:02

IT·벤처 정책 수혜 중소형주 관심

코스피지수는 개성공단을 둘러싼 정부의 회담제의를 북한이 거부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지수는 전주대비 37.81포인트(1.98%) 상승한 1,944.56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3,63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27억원과 2,031억원씩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삼성전자, 삼성전기를 순매수하며 대형 IT주와 삼성중공업, 이마트, 삼성생명, NHN, 대우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고려아연, 기아차, 효성, 동부화재, LG화학, SK이놉이션, 신한지주 순매수 했고 현대모비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SDI, GS, KT&G, GS건설, 현대건설, KB금융, LG상사, 대림산업 순매도했다.외국인은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기이차, 엔씨소프트, 삼성테크윈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NHN, 이마트,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동부화재, 고려아연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23.89포인트(4.41%) 상승하며 565.35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5억원과 96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개인은 1,9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서울반도체, 네패스, 사람인에이치알, 옵트론텍, KG모빌리언스, 루멘스, 바이로메드, 동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순매수했고 게임빌, GS홈쇼핑, 셀트리온, 파트론, 코렌텍, 유원컴텍, 태양기전, 플랜티넷, 아이디스, 에스에프에이, 오스템임플란트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GS홈쇼핑, 파트론, 에스에프에이, 슈프리마, KG이니시스, 성광밴드, 바이로메드 순매수했고, 동서, 아이디스, 오스템임플란트, 심텍, 유진테크, 네패스, 씨티씨바이오, 스페코 순매도했다. 시장은 주도주, 수급 그리고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회복 확신, 엔저에 관한 환율 리스크 해소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종목별로 실적에 따라 움직임이 엇갈리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동향 역시 변화가 보이는데 외국인은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유통업에 매도가 집중되었고, 기관은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업종을 매수하며 저평가되어 있는 업종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과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지수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IT업종과 자동차업종의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투자심리 완화시켜 주고 있는 모습으로 판단된다.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에 비해 낙폭과대한 측면이 큰 대형주들에 대해 저가 매수 과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상대적으로 수급이 좋은 코스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보면서 IT, 벤처 등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만 테마주를 따라가기보다는 실적과 성장성 등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으로 압축해서 접근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4.29 23:02

'행복기금 빈틈 메운다'…상습 단기 연체자 구제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고유선 차지연 기자 = 빚더미에 빠진 서민의 자활을 돕는 국민행복기금 가접수 시작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고금리 채무자 구제도 속도를 내고 있다.행복기금은 6개월 이상, 1억원 미만의 장기 연체자만 채무조정 지원 대상으로 정해 1억원이 넘는 채무자의 불평이 적지 않았다.이에 따라 신복위는 행복기금 가접수 시작일인 22일부터 사전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과 개인워크아웃의 대상과 지원 범위를 전면 확대해 행복기금의 빈틈을 메우는 작업에 돌입했다.◇ 상습 단기 연체자도 채무 조정해준다신복위는 사전채무조정 지원 대상을 기존의 '채무 불이행 기간이 13개월인 연체자'에서 '과거 1년간 누적연체일수가 1개월 이상인 연체자'까지 확대했다.이에 따라 돈을 빌리고 갚기를 반복하는 '상습 단기 연체자'도 사전채무조정으로 새로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연소득 4천만원 이하, 채무액 5억원 이하 기준은 기존과 같다.사전채무조정 지원 대상자 확대는 행복기금 접수 시작과 맞춰 22일부터 시작됐지만 접수가 끝나는 10월 31일 이후에도 계속된다.개인워크아웃 지원 확대가 행복기금 접수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이뤄지는 것에 비해 사전채무조정은 상시로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다.신복위 관계자는 "사전채무조정 지원 대상자 확대는 행복기금과 별개로 예전부터 논의된 것"이라며 "연체기간 제한으로 혜택을 보지 못하는 한계 채무자가 많다는 지적이 있어 현실적인 구제를 위해 대상을 확대했으며 앞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대상 확대에 따라 사전채무조정으로 혜택을 보는 채무자는 연간 2만여명에서 1만4천여명이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채무자는 사전채무조정으로 무담보채권은 최장 10년, 담보채권은 최장 20년까지 상환기간 연장, 채무 이자율을 약정이자율의 50%로 조정, 연체이자 감면 등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다자녀 가구고령자에 채무 감면 혜택 집중개인워크아웃은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신청기간인 지난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혜택이 늘어난다.이 기간에는 기존 채무 감면 대상이 아니었던 미상각채권도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연체됐으면 최대 30%까지 채무를 감면받을 수 있다.상각채권의 경우 기존에는 50%까지였던 채무 감면율을 20여개 유형의 특수 대상자에 한해 6070%까지 높이기로 했다.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와 한부모가정은 채무 감면율을 6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고엽제피해자와 탈성매매여성, 상이등급 국가유공자, 주민등록말소자, 518 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노숙인, 장애인(중증장애인 제외) 등도 이 기준에 해당한다.부양의 짐을 덜어주고자 장애인70세 이상 고령자의 부양자에게도 채무 감면율 최대 60% 혜택을 주기로 했다.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는 감면율이 70%까지 늘어난다.1억원이 넘는 고액 채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국민행복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회 소외계층을 폭넓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다.개인워크아웃도 사전채무조정과 마찬가지로 총 채무액 5억원 이하일 경우 해당한다.기준에 따른 채무 감면과 함께 최장 10년까지 상환기간을 연장해 채무를 분할상환할 수 있고, 실업폐업재난 등의 경우에 2년 이내 기간 안에서 6개월 단위로 변제기를 유예할 수 있다.개인워크아웃과 사전채무조정은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신복위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s://cyber.ccr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4.26 23:02

영세 자영업자, 최고 2000만원 특례보증

경기 침체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 자영업자들의 자금난 해소에 '파란불'이 켜졌다.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상준)은 25일 도내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을 신규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례보증은 보증금액 2000만원 한도로 약식 심사만을 거쳐 신속하게 지원되며, 기존에 전북신보로부터 이미 보증 받은 사업자도 총 보증금액 5000만원 이내에서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업력 3개월이 경과한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상의 자영업자다. 특히 골목상권 피해 상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업력에 관계없이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을 이용 중인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또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대출금 전액보증을 통한 대출금리 인하, 보증료 감면 및 5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상환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이상준 이사장은 "이번 특례보증 시행으로 경기회복 지연 및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는 물론,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이 더욱 강화돼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증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특례보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북신용보증재단(230-3333)으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26 23:02

【④ 전주 인후신협】최단기간 총자산 1000억 돌파

지난해 창립 18년만에 도내 74개 조합 중 가장 최단기간에 총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전주 인후신협(이사장 김지원)이 그 여세를 몰아 2012년 신협중앙회 경영성과 평가에서 전 부문 만점으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경영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또한 지난해 C그룹 공제계약 건수 전국 1위, 공제사업 전국 군별 5군 2위도 차지하며 조합 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인후신협이 2년 연속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한 배경에는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조합원 중심의 밀착형 경영과 임직원들의 목표 달성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치밀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 실천해 옮겼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3월 덕진동 하가지점을 개점함으로써 자산 확대 및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조합원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실제 지난해 하가지점은 100억원의 수신과 120억원의 여신 실적을 거두며 총자산 1000억원 돌파를 견인했다.1993년 12월 조합원 230여명, 출자금 7700만원으로 출범한 인후신협은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 6611명, 총자산 1146억원, 출자금 28억원, 대출금 898억원, 당기순이익 2억3000만원의 실적을 거두는 등 불과 창립 18년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전년과 대비한 경영실적도 괄목할만 하다. 2011년 말 대비 총자산이 25%, 예금이 24%, 대출이 20% 증가했으며 연체비율 또한 전국 최저수준인 0.41%에 그칠 만큼 튼튼한 내실경영을 했다.2년 연속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한 인후신협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3년 연속 경영최우수조합 선정시 수상하는 경영대상이다.지난 2007년 경영대상을 한차례 수상한 바 있는 인후신협은 올해 창립후 첫 '경영대상 2회 수상'이란 금자탑을 세우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철저한 목표관리 등에 힘쓰고 있다.인후신협은 또한 어르신 큰잔치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각종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초·중·고교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이외에도 불우이웃에 사랑의 쌀 전달 등 각종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신협상을 구현하고 있다.김지원 이사장은 "현재처럼 건전한 자산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전북지역 최고의 신협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끝〉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25 23:02

전북은행, 금융소비자 평가 하위권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국내 최초로 실시된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종합순위에서 6개 지방은행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전국 은행 중에서도 최하위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은행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사)금융소비자연맹이 23일 발표한'좋은 은행' 종합순위 결과 전북은행은 종합점수 65.1점으로 전국 14위에 그쳤고 신한은행이 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번 좋은 은행 순위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2012사업년도 평가로서 금융소비자연맹이 국내 17개 은행의 공식적인 개별 공시자료를 종합분석해 소비자가 은행 선택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안정성(40%), 소비자 성향(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개 부문 11개 항목으로 분류, 금융소비자 7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전북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특수은행 특성상 소비자 대상 영업실적이 적은 산업은행과 조합인 수협을 제외하면 외환은행(63.2점)에 이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부문별 평가에서도 전북은행은 안정성 13위, 소비자 성향 10위, 건전성 14위, 수익성 14위 등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반면 대구은행은 점포 수 등 지방은행으로서의 상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순위 3위(83.6점)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부산은행(4위)과 제주은행(5위)도 종합점수 80점 이상을 받으며 톱 5위 내 올랐고 광주은행(9위75.2점)과 경남은행(11위72.1점) 또한 7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아 60점대에 그친 전북은행과 큰 차이를 보였다.세부적으로도 안정성 부문에서 제주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경남은행도 건전성 평가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수익성 부문 역시 부산은행이 1위, 대구은행이 2위에 오르며 각 부분 평가에서 10~14위에 그친 전북은행과 뚜렷한 차별성을 보였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24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