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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증시 긍정적…금융 수혜 기대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엔화약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 폐쇄 카드를 커내는 등 위협 수위를 높여 1,920포인트선 밑으로 하락했지만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으로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고 주 중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부합했다. 미국은 기업실적 기대감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통해 경기부양 기조가 확인되면서 지수는 1,940포인트선으로 상승했으나 GS건설의 실적쇼크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어닝에 대한 기대감을 접게 만들었고 투매양상을 보이기 까지 하는 모습을 연출했고 특히 현대 모비스의 하락 등 부품주들과 화학업종, 조선업종등에 대한 어닝시즌 악화 우려감은 약화된 투자심리에 더욱 우려감을 가지게 만들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장 후반 중국의 GDP 우려감에 관련 업종의 하락폭이 더욱 커지면 1,924.2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최근 이슈가 되는 엔화약세 기조도 실제 환율이 기업의 실적에 영행을 미치는 시차는 5개월 이후이기 때문에 지난해 4분기 국내 실적 둔화는 실제로 과거2년 동안 순이익추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의 결과로 판단된다. 최근 하락세가 축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중이라는 점과 시차를 두고 엔화약세기조가 수출기업들의 단가에 영향을 주는 시기가 온다면 이러한 하락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국내지수가 2,000포인트선에 다가서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은 삼성전자를 제외한다면 눈에 띄는 기업들이 없었기에 삼성전자만 상승은 당연하다고 봐야 된다. 국내시장에 비중이 큰 전기전자 업종은 지난2월부터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하였는데 미국의 PC산업의 위축 관련 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향후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와, GS건설의 쇼크는 이미 건설 현장에서는 어느정도 예상되었었고 현대기아차의 실적약화도 자동차 부품업종의 실적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악재만 있다고 보기에는 글로벌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과 국내경제 특성상 해외 수출이 많아서 이런 흐름이 개선된다면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할 수 있을 것이다.원화약세 유지에 따른 이익모멘텀 개선 가능성을 반영할만한 전기전자업종과 관련 부품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 하고 추경을 통한 국내 경기부양 기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도 선별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4.15 23:02

카드사 결제 중간단계 없앤다…VAN업계와 '전면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가맹점과 밴(VAN)사, 카드사를 거치는 복잡한 카드 결제 방식이 이달 말부터 획기적으로 단순화된다.신용카드 결제 승인을 대행해 '중간 유통상'격인 밴사의 역할을 축소하고 카드사와 가맹점이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기 때문이다. 카드 결제 구조의 단순화는 앞으로 카드 수수료가 그만큼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그러나 밴사로서는 졸지에 설 땅을 잃게 돼 결제 승인 거부 등 초강경 대응으로 맞설 예정이어서 카드사와 전면전을 예고했다.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오는 23일부터 밴사의 카드 결제 매입 대행을 전격 중단하고 해당 업무를 직접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신용판매내역 전자매입방식 변경 안내' 공문을 지난 3일 각 밴사에 통보했다.가맹점이 신용판매내역을 밴사에 전송 후 밴사에서 카드사로 매입하던 방식을 없애고 가맹점 신용판매내역을 카드사가 직접 매입한다는 내용이다. 이 매입 업무는 밴사 매출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국민카드 관계자는 "그간 카드 수수료가 높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가맹점, 밴사, 카드사로 이어지는 복잡한 결제구조 때문이었다"면서 "많은 수수료가 빠져나가는 밴사의 역할을 줄이면 카드사로서는 경영 부담을 덜게 되고 결과적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더 낮출 수도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카드결제 과정에서 밴사를 아예 배제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카드사가 직접할 수 있는 결제 매입 업무만 밴사에서 가져와 카드 결제 구조를 합리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신한카드, 삼성카드[029780],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등 다른 카드사도 국민카드를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밴사는 신용카드사를 대신해 가맹점 모집과 카드 단말기 관리, 카드 승인전표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이 카드로 결제할 때는 승인이나 전표 관리 등에 필요한 밴 비용이 들어간다. 건당 결제액은 80~150원 정도다.문제는 1만원 이하 소액 결제가 급증함에 따라 고객이 카드 결제할 때 부과되는 밴사 수수료가 영세 가맹점에 큰 부담이 된다는 점이다. 국민카드의 경우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 건수는 13만여건으로 전체 결제 건수의 30%에 달한다. 체크카드는 50%에 육박한다.카드사들은 지난해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카드 수수료율을 크게 내려 경영 압박이 심한 상황이라 금융 당국에 밴사 수수료의 합리화를 요구해왔다. 국민카드는 당국의 대책을 기다리기엔 늦다고 판단해 직접 카드 결제 매입을 선택한 것이다.금융위원회도 밴사 수수료의 문제를 인식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 용역을 맡기는 등 밴사 수수료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대해 밴사들은 대기업의 횡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자체 구조 조정은 외면하고 중소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밴사만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국신용카드밴협회와 한국신용카드조회기협회는 국민카드가 직접 매입 업무를 맡는 것은 '밴사 죽이기'나 마찬가지라고 본다. 이에 따라 철회하지 않으면 매출 조회 서비스 중단, 승인 업무 거부 등 단체 행동도 불사할 방침이다.오는 16일에는 국민카드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도 준비 중이다.한국신용카드조회기협회 관계자는 "사전에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제 매입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졸지에 길거리에 나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국민카드 거부 운동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4.12 23:02

신용카드 채무면제·유예서비스 '꼼수'

신용카드사의 채무면제유예서비스 수수료가 매월 빠져나가고 있지만 본인이 수수료를 내고 있는 것 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채무면제유예서비스는 사망, 중대질병, 장기입원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카드사에 결제할 총 채무액(최고 5000만원)을 면제해주고 단기입원, 실업 등의 경우 카드대금청구를 최장 12개월 무이자로 유예해주는 서비스다. 불의의 사고가 나서 카드로 구매한 상품 및 서비스 지불 등 신용을 지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인 셈이다. 카드사별로 상품명도 달라 가입자들의 혼선도 야기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신용안심 서비스', KB국민카드는 'WISE 크레딧 케어 서비스', 삼성카드 'S.크레딧 케어 서비스', 현대카드 '결제금액 보장 서비스', 하나SK카드 '청구대금 면제 서비스', 비씨카드 '크레딧 세이프 서비스', 롯데카드 '크레딧 커버 서비스' 등의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수 가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채무면제유예서비스 매월 사용금액에 따라 고객들이 내는 수수료가 달라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월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납부하게 돼 있기 때문에 카드를 많이 쓰면 쓸수록 수수료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요에 의해 신용카드를 신청하지 않고 지인의 권유 등에 의해 발급받아 장롱속에 넣어둔 카드의 경우 이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 상태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수수료 누수가 불가피하다.실제 백모 씨(36전주시 서신동)는 최근 카드 명세서를 확인하다 매월 1만원가량의 수수료가 고정적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알고 의아해 콜센터에 문의를 했다. 알고 보니 매월 같은 금액도 아니고 조금씩 수수료가 달라진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백씨는 몇 년 전 가입한 '채무면제서비스'때문이란 것을 알게 됐다. 백씨는 몇 년 전 텔레마케터의 권유에 채무면제 서비스에 가입한 뒤, 해당 카드를 장롱 속에 넣어뒀다 몇달 전부터 현금서비스가 필요해 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백씨는 "1000원대 수준으로 수수료가 나온다는 말에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사용금액에 비례해서 수수료가 오르는 서비스였다"며 "콜센터에서는 평균 사용금액이 낮아 그렇게 마케팅했다고는 하지만, 왠지 속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12 23:02

휴면카드 발급비용 수백억 낭비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신용카드 비율이 은행별로 최고 31%에 달해 발급비용으로만 수백억원이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융권에서는 마케팅 활용 등을 이유로 휴면카드 해지에 소극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월 말 현재 휴면카드 수는 총 2355만4470개이며 총 신용카드 수 대비 휴면카드 비중은 21.67%로 집계됐다.휴면카드는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무실적 카드를 말한다. 발급은행 입장에서 휴면카드는 이용실적이 없어 발급 비용만 허공에 날리는 셈이다.발급 및 송달료를 포함하면 평균 1장 당 3500원의 발급비용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올 1월 말 기준 휴면카드로 인해 824억4064만5000원이 낭비됐다.휴면카드 수는 전업카드사가 전체 휴면카드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신한카드가 527만592개로 가장 많았고 현대카드가 282만7277개, KB국민카드가 264만3654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전업카드사를 제외한 겸영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158만8484개로 가장 많았고 NH농협은행이 152만2257개, 외환은행이 72만9410개로 휴면카드가 많았다.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18만1143개로 가장 많았고 제주은행이 2만2058개로 가장 적었다. 총 신용카드 수 대비 휴면카드 비중은 수협중앙회가 31.0%로 가장 높았고 제주은행이 30.10%로 그 뒤를 이었으며 비씨카드가 12.90%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은행은 휴면카드가 5만3599개이며 총 신용카드 수 대비 휴면카드 비중은 28.65%로 전체 금융권 중 3번째로 높았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휴면카드로 인해 1억8700여만원의 불필요한 손실을 입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11 23:02

지방은행 "다자녀가구 금리우대"

지역 친화 경영이 화두인 지방은행들이 저출산 기조에 따른 출산 장려와 지역 인구 증대를 촉진하기 위해 다자녀 우대 금융상품을 출시, 향토은행으로서의 순기능을 하고 있다.전북은행의 경우 지난 2006년 5월 '웰컴투전북사랑예금'을 출시해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2005년 1월 1일 이후 자녀가 3인 이상이 되거나 전북지역으로 전입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2006년 1월 1일 이후 출산자녀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 1명이면 0.3%, 2명이면 0.4%, 3명이면 0.5%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래 실적에 따라 금리를 0.1% 추가 제공하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건수는 총 2만5370건에 달한다.KJB광주은행도 'KJB미즈월복리정기예금'에 가입한 여성이 예금 가입기간 중 자녀를 출산하거나 결혼을 하는 경우 우대금리를 연 0.1% 적용한다. KJB아이사랑 월복리 적금은 만 18세 이하 형제자매 2명이 가입한 경우 연 0.1%, 형제자매 3명이 가입한 경우 연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부산은행은 '아이(I)꿈 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적금 또는 정기예금의 신규 가입일 이전 1년 이내 출생한 고객 (신생아) 에게 0.1%(신생아 포함 한 명당 0.1%) 를 제공하고 정기예금의 경우 영업점장 우대금리 포함 최고 1%까지 지급하고 있다. 특히 우대금리 뿐만 아나라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통장 가입 고객 중 신규 가입일 이전 1년 이내 출생한 고객에게는 무료 상해보험 가입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가장 최근에 다자녀 금융상품을 내논 대구은행은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는 '아이조아통장'과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적금 상품 '아이조아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둘째 이상 자녀가 2013년 출생(신규일 현재 주민증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기준)한 가정의 부모와 자녀에 해당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10 23:02

대출, 금리·기간·상환방법 따져봐야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주택 마련을 위한 무리한 대출로 인해 생긴 이자 부담과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을 하우스 푸어(house poor)라고 한다. 한국가계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전체 자산의 약 80%로, 미국 37%, 일본 40%에 비하여 두 배 이상 높다.따라서 부동산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대출상환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대출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3가지 체크포인트가 있다.첫째 이자율로 시중금리의 경향을 살펴보아 금리가 오를 것이 예상되면 고정금리로 선택하고, 내려갈 것이 예상되면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된다. 둘째 대출기간으로 필요이상으로 길게 하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길게 하지 않는다. 셋째 상환방법으로 이자율, 상환기간, 신용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적합한 상환방법이 달라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대출상환방법의 종류에는 크게 3가지로 만기일시상환방식,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 있다. 만기일시상환방식은 대출기간 동안 이자만 상환하다가 대출기간이 끝나는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이자만 부담하기 때문에 매달 상환에 대한 부담감은 적다. 그러나 대출원금이 그대고 남기 때문에 대출을 하기 전에 원금상환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은 주택담보 대출 중 이자를 가장 적게 내는 방식이다. 매월 상환하는 원금은 일정하지만 이자는 초기에 많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구조이다. 이 대출상환방식은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경우에 적절하고 목돈이 들어올 가능성이 없을 때 적합하다. 원리금균등분할방식은 대출원금과 이자의 합계가 대출 전 기간 동안 일치하도록 계산해, 매 월 정해진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상환방식의 구조를 보면 처음에는 이자가 많고 상환할 원금이 적지만 대출만기가 될수록 이자금액이 적고 원금이 많아지는 구조이다. 이 방식도 소득과 지출이 일정한 근로 소득자에게 적합한 상환방식이다. 대출상환방법의 특징을 잘 이해해서 내 상황에 맞게 대출을 잘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4.10 23:02

부모 봉양주택, 5년 이내 양도땐 비과세

[물음] 결혼한 딸의 세대원이 1주택만을 소유한 상태에서 1주택을 보유한 친정부모님를 봉양하기 위하여 세대를 합가한 후 1세대 2주택이 되었습니다. 이 경우 종전주택을 양도한 경우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여야 하는지요?[답변] 1세대 1주택자가 60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동거봉양하기 위하여 세대를 합친 경우에는 세대를 합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에 대하여는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합니다. 5년 이내에 양도하는 주택은 양도일 현재 3년이상 보유하면 양도소득세가 비과세 됩니다. 세대가 다른 자녀가 1주택을 가진 상태에서 1주택을 보유한 노부모와 세대를 합가한 후 다시 분가하였다가 다시 합가한 경우에는 그 최종 합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비과세요건을 갖춘 1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 양도소득세가 비과세 됩니다. 또한 노부모봉양을 위한 60세 이상의 노부모에는 세대주의 부모, 조부모 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의 부모, 조부모도 포함되며, 이들 중 어느 한 사람이 60세 이상인 경우이면 비과세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직계존속의 연령의 판정은 세대 합가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러한 봉거봉양을 조건으로 하는 비과세 특례 적용은 일시퇴거한 가족과 합가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전문가와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기고
  • 2013.04.10 23:02

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 인기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상준이하 전북신보)이 담보력이 부족해 은행대출이 어려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전북신보에 따르면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은 시행 3개월만인 3월말 현재 도내 503명의 자영업자에게 79억원이 지원됐으며 총 3년의 사업기간 연도별 배정액이 각각 10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금년도 배정자금은 5월 중에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 자금지원은 대형마트SSM의 공격적 영업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영세 자영업자에게 최고 2000만원의 자금과 1년간 2%의 이자를 2차 보전해줘 도내 중소상인들이 연 2.02.5%의 저금리로 운영자금을 지원받는 제도로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이 지원된다.구체적인 지원대상은 신용등급 5등급이하 이거나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업종별 평균매출액이하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착한가게, 나들가게 소상공인 및 생계형서비스업 전환자이다. 다만, 개인회생 및 파산절차 중인 경우 등 채무상환 능력이 없거나 유흥업소, 무도장, 사치향락업종 등 보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는 제외된다.지원자금은 전북도가 총 20억원을 전북신보에 출연해 마련하는 것으로, 전북신보는 도내 골목상권의 중심인 소상공인에게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출연금의 15배) 규모의 특례보증서를 발급해 줌으로써 전북은행과 NH농협은행으로 부터 저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다.전북신보 관계자는 "앞으로 운영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다 더 많은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전북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민간기관으로부터 출연금을 확보하는 등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북신보(230-3333)로 연락하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09 23:02

엔화 약세…정책수혜주에 관심

코스피 지수는 대북 리스크와 엔화약세 그리고 현대기아차의 대규모 리콜 등 잇단 악재에 5일 32.22포인트 급락한 1927.23포인트로 마감했고, 한주 동안 3.87% 하락을 기록했다.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하락압력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그 동안 지지선으로 보였던 1900포인트선을 이탈할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된다.무엇보다 북한 악재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모습인데 과거에 북한 이슈에 대해 일시적 충격 후 빠르게 회복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과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기념일 등에 맞춰 어떤 행동이 나올 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일본중앙은행의 공격적인 양적완화정책 발표에 엔화약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 역시 우리증시에는 커다란 악재다. 엔화약세는 연초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의 가장 큰 원인이였는데 이로 인해 수출기업 경쟁력 약화와 관련 기업 주가 약세가 나타날 수 있어 우려스러운 모습이다. 엔 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 97엔대까지 상승하며 3년10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엔화약세를 보였는데 엔 달러 환율이 100엔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안심하기 어려운 모습이다.이 같은 악재들로 외국인의 매도를 자극하면서 수급이 꼬일 대로 꼬인 상황이다. 외국인들은 5일 하루에만 680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최근 3거래일일동안 1조 3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의 악재와 외국인 매도가 연동되어 시장예측이 더욱 어려운 모습이다.다만 대외환경이 단기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추가 하락 압력은 이어지겠지만 코스피지수가 1900포인트선을 하회한다면 서서히 주식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수급과 실적 등 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최악의 국면에 위치해 있고 지금이 주가가 바닥이라확인할순 없지만 이번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 여부에 따라 지수 반등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현재 악재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지만 변동성과 환금성이 좋은 국내시장은 매력적이여서 북한리스크와 엔화 약세로 충분한 가격조정이 온다면 매수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고 단기적으로 IT, 내수주, 헬스케어 등 정책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4.08 23:02

"금리 차이 없네"…재형저축 인기 시들

출시 초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재형저축이 불과 한달도 안돼 신규 가입자가 급감하고 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은행, 전북은행 등에 가입한 재형저축 신규 가입계좌는 개시 첫날인 3월 6일 30여만 계좌에 육박했지만, 같은 달 31일 기준(주말 포함) 4만8238좌로 급감해 신규 가입자가 4주 만에 1/6 수준으로 떨어졌다.전북은행의 경우 출시일 기준 1주일 동안(6~14일) 신규 가입계좌는 2452개였으나 다음 1주일 동안(15~25일)은 1496개로 1주일새 신규 가입 계좌가 39% 감소했고 그 다음 1주일 동안(26~4월 2일) 신규 가입계좌는 837개로 출시후 1주일 동안 신규 가입계좌 대비 66%나 급감했다.특히 4월 들어 1일 신규 가입계좌가 100개도 안되는 날이 대부분일만큼 재형저축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18년 만에 부활한 재형저축은 당초 고금리, 비과세 혜택을 내세우며 직장인들의 필수 금융상품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각종 우대금리를 제외한 기본 금리가 일반 적금과 별반 차이가 없고 이마저도 7년 내 해지하면 금리가 2% 대로 떨어져 소비자의 관심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이다. 또한 4%대 금리에 신용카드 실적이나 월급통장 교체 등 조건이 포함돼 있어 우대금리 0.1%를 받기 위해 카드 사용을 늘려야 하는 등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조금 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뚜렸하다.은행 관계자는 "출시 초반에는 가입이나 문의 고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신규계좌 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발혔다.직장인 이모씨(35)는 "4년째부터 변동금리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7년 동안 목돈을 묶어놓는 것도 부담스럽다"며 "해지하면 금리가 적금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어 일반 3년 적금과 어떤 상품이 유리한지 알아볼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재형저축 활성화를 위해 변동금리 기간에 최저금리를 보장하거나, 만기까지 고정금리를 보장하는 재형저축 상품을 개발하도록 금융회사들을 지도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08 23:02

'청년·대학생 전환 대출' 이용을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김모 씨(28)는 재학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축은행에서 300만원을 빌렸지만 최근까지 갚지 못했다.취업난이 심해 아르바이트로 푼돈을 모아 생활하다보니 20%가 넘는 이자조차 감당하기 버거웠던 김씨는 그나마 금리가 낮은 시중은행권 대출을 받아 상환하려 했지만 신용 등급이 낮고 소득증빙도 되지 않아 대출을 거부당했다.그러나 김씨는 최근 우연히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청년·대학생 전환 대출'을 알게 돼 이 제도를 통해 은행에서 연 6%의 저리 대출로 전환, 이자 부담을 대폭 덜었다.청년·대학생 고금리 전환 대출은 시행일(2012년 6월 18일) 이전에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 상환중인 대학(원)생 또는 연소득 2000만원 이내인 2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1인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원금 100%를 전환 대출해주는 제도다.하지만 시행 초기라 이 제도에 대해 인지도 등이 낮아 고금리 전환대출 이용자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지부장 임채동)에 따르면 청년·대학생 전환대출 시행이후 3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3576건에 241억8620만원의 실적을 거두는데 그쳤고 전북지역은 89건, 6억910만원에 불과했다.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20대 대출자 중 11만명이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대학생 전환대출 이용자가 최소 2∼3만명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상은 큰 차이를 보였다.신용회복위원회 임채동 전주지부장은 "대학생 등의 고금리 대출을 부모 등 가족이 대신 변제해주거나 소액대출의 경우 전환대출을 번거롭게 여기는 성향이 있어 이용자가 예상보다 적은 것 같다"며 "무엇보다 젊다보니 금리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고금리 대출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4.05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