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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수혜주 헬스케어·금융에 관심

코스피지수는 연기금이 시장의 구원투수로 나서며 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와 엔화약세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투자심리는 위축되며 1,960포인트선 회복에는 실패하며 전주대비 11.10포인트(0.57%) 상승한 1,957.7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22억원 2,16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9,175억원 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다. 종목별로보면 기관들은 환율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던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를 순매수했고, 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 고려아연, SK하이닉스는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한 주내내 혼조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3.52포인트(0.79%) 하락한 503.3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7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65억원 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보면 기관은 파라다이스, 성우하이텍, 알에프텍, 3노드디지탈 순매수했고, 게임빌,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를 순매도했다.중국과 유로존의 제조업지수의 호전과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건설지출이 호전된 흐름을 보이며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시장에서의 변화로 인한 ISM제조업 지수의 호전이 한국의 수출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기에 이러한 흐름이 국내시장에 우호적인 흐름을 보여줄지 아니면 미국시장의 자동차 판매에서 예상을 하회하는 결과를 보여준 현대와 기아차의 판매량이 경쟁기업들의 판매량 대비 성장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얼마나 영향을 줄지가 관건일 것으로 판단된다.수급적으로 보면 글로벌 시장의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을 시장은 확인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시장은 뱅가드 물량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쪽으로만 판단해야 될지 여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 앞으로 한국이 MSCI선진지수에 편입된다면 이머징펀드 물량 출회보다는 선진국펀드 물량 유입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여서 여름에 있을 편입 가능성은 중장기적인 흐름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된다.연초부터 지수 발목을 잡았던 원달러환율은 하락속도가 완화될 여지가 커지고 있고 국내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도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인 뱅가드펀드 매물 부담은 여전해 당분간 정책수혜주인 헬스케어, 금융, IT서비스, 건설업종과 중국 춘절 수혜주인 중국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2.04 23:02

농신보 전북센터,지난해 2371억 신규 보증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전북지역센터(센터장 박충주)는 농림수산업을 하고 있는 개인과 영농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 지원을 한 결과 지난해 전북지역에 총 2078억원을 신규보증(잔액기준 1조 1318억원)하고 농기계업체, 비료업체, 육가공업체, 수산물 양식과 가공업체, 김치공장, 단무지공장 등 영농법인과 중소기업에도 293억원(잔액기준 820억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에도 자동기한 연장제도도 실시하고, 3억원 이하에 대해서는 약식신용조사를 실시해 이용자의 편의를 증대키로 했다. 또한 익산, 김제, 정읍 등에 지원하는 전라북도 농림수산발전기금(연 1~2%)과 중소기업자금 등 농업종합자금을 신규로 150억원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가격 하락 등 원인으로 축산업과 수산업분야 사료자금 등의 보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담보가 없거나 경영이 어려운 농림수산업자들이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으며, 전북지역에는 전주와 정읍, 남원권역에 3개의 보증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농신보대출은 농협, 축협, 인삼협동조합, 수협, 산림조합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상담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뿐 아니라 외상거래 같은 상거래채무 보증도 가능하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2.01 23:02

카드사 이자 인하 '눈가리고 아웅'

신용등급 6등급인 직장인 이모 씨(38전주시 서시동)는 최근 카드론으로 200만원을 대출 받았다.이전에도 급전이 필요할 때 은행창구를 통해 번거로운 대출절차를 겪는 것이 불편해 가끔 카드론을 이용했던 이씨는 이전보다 높아진 이자율에 의문이 들었다. 지난해 카드론 이자율을 낮춘다는 언론 보도를 봤는데 오히려 대출금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지난해 말 일부 카드사들이 카드론 대출금리가 높다는 지적과 관련 금리를 조정하면서 카드론 이용이 사실상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적용하는 이자율은 낮춘 반면 실수요자인 신용등급 17등급의 이자율은 오히려 올리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고금리 영업을 못하도록 압박하는 금융당국에 맞서 카드사들이 '눈가리고 아웅'식의 편법을 동원한 것이다.여신금융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요 전업카드사들의 카드론 이용자 중 연 2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비중은 최소 20%에서 최대 65%에 달했다.이에 카드사들은 금융당국의 지나친 고금리 영업행태에 대한 지적과 관련 최고 이자율을 연 16.7%27.9%에서 15.9%27.3% 수준으로 최대 0.8%포인트 낮췄다.최고 이자율이 낮아진 이유는 이들 카드사들이 810등급의 저신용자들에게 적용하는 카드론 이자율을 0.5%포인트 안팎으로 내렸기 때문이다.그러나 카드론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신용등급 17등급 이용자에게 적용하는 이자율은 최소 0.4%에서 최대 1.3%까지 올랐다.이 때문에 실제 카드론을 거의 이용하지 못하는 810등급 저신용자의 이자율은 내리고 카드론의 주 이용층인 증간 등급의 이용자들의 이자율을 올린 것에 대해 말이 많다.이모 씨는 이에 대해 "카드론 금리는 인하했다고 했지만 속내를 보면 오히려 인상했다"며 "이와 같은 행태는 카드사들의 돈벌이 급급이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2.01 23:02

농협은행 내우외환에 몸살

농협중앙회의 신용 및 경제사업 분리로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NH농협은행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익성을 비롯해 건전성, 농협중앙회와의 불협화음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수익성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다른 시중은행과 비교해 낙제점에 가깝다.농협은행의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3621억원으로 신한은행 1조2783억원, KB국민은행 1조2624억원, 우리은행 1조1768억원, 하나은행 6309억원 등 국내 4대 은행과 비교할 때 턱없이 적다.건전성 지표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은행의 안정성을 대변하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1분기 15.15%, 2분기 13.84%, 3분기 13.71%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고정이하여신비율(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비율)도 지난해 1분기 2.03%에서 3분기에는 2.13%로 올랐다.농협중앙회의 간섭도 농협은행의 독립성을 침해하며 경쟁력을 실추시키고 있다.최근 부행장 및 부서장급 인사에서 중앙회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본부부서가 업무 처리를 할 때도 금융지주가 아닌 중앙회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신용·경제 분리 이전보다 조직체계가 더 복잡해진 것이다.지점 증설도 중앙회 산하 지역농협의 반발 때문에 중앙회로부터 제한을 받는 등 영업부문에서 조차 중앙회와 마찰을 빚고 있다.내부적으로도 임금 동결에서 오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불만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농협은행이 각종 지표 악화에 따라 상시비상체제를 가동하면서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했기 때문이다.반면 대다수 다른 은행들은 공단협 합의사항에 따라 3.3%의 임금 인상을 확정해 상대적으로 농협은행 직원들의 박탈감이 큰 상황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1.30 23:02

연금소득도 종합과세

[질문]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연금을 받고 있는데 본인 명의로 상가를 구입하여 임대사업을 영위하려 합니다. 매월 지급받은 연금이 임대소득금액에 합산되어 종합과세되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일 이러한 공적연금을 일시불로 지급받는 경우에도 종합과세대상에 포함되게 되는지 그리고 연금소득에 대한 과세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 바랍니다.[답변] 종전에는 연금소득에 대하여 과세소득에서 제외하였으나 2002년부터는 연금기여금을 전액 소득공제하여 근로소득자의 세부담을 경감시키는 반면 연금소득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과세소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즉, 연금소득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경우에는 2002년 1월 1일 이후 불입하여 소득공제를 받은 분에서 발생하는 연금소득만 과세하며 2001년 12월31일 이전 불입분은 비과세됩니다. 또한 공적연금을 일시금으로 지급받는 경우에는 퇴직소득으로, 개인연금은 불입계약기간 만료 전에 해지하거나 불입계약기간 만료 후에 연금 외의 형태로 지급받는 경우에는 기타소득으로 과세합니다. 한편 연금소득의 총합계액이 연 6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소득자의 임의적인 선택에 의하여 분리과세를 받거나 종합과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기고
  • 2013.01.30 23:02

근로자 재형저축 부활 실효성 의문

정부가 가계저축률을 높이기 위해 과거 저축률 상승을 주도했던 재형저축을 오는 3월부터 부활키로 했으나 과거와 달라진 금융환경 등으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재형저축상품은 1976년 저소득 근로자들의 재산 형성을 돕기위해 '근로자 재산형성 저축'이란 이름으로 높은 금리에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주는 적금상품으로 출시돼 큰 호응을 얻었지만 1995년 재원 고갈로 폐지된 바 있다.은행들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과세 혜택 금융상품도 줄어들고 있어 부활되는 재형저축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긍정적인 입장이다.재형저축은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개인사업자에 한해 2015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분기별로 30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하고 7년 이상(최장 10년) 유지할 경우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14%가 면제된다.하지만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 없는 금융환경과 장기간 자금을 묶어둬야 하는 부담, 가입대상과 예금 한도 등으로 당초 기대만큼의 저축률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금융권은 아직 정부가 구체적인 재원마련 대책을 찾지 못해 금리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시중금리보다 다소 높은 3∼4%대에서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럴 경우 비과세와 금리차원에서 1년만 가입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는 상호금융의 비과세 예금과 별 차이가 없어 굳이 장기간 자금을 묶어둬야 하는 재형저축에 가입할 필요성이 없게 된다.또한 당장 먹고살기도 힘들어 저축할 여력이 크지 않은 저소득층을 가입대상으로 한정한 점도 가계저축률 제고란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이와 관련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가입기간을 2·3·5년으로 나눠 월 1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고 이자도 법정 기본금리 6%에 가산해 가입기간에 따라 7∼11%까지 보장하는 등의 수정안을 구상하고 있다.그러나 관건은 예산이다. 과거 재형저축이 큰 인기를 끌었음에도 폐지된 것은 막대한 예산 투입 부담이 직접적 이유였다.인수위는 재형저축이 시행되면 연 2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정부를 비롯해 한국은행, 대형 시중은행, 대기업 등에서 기금을 출연받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가능성은 미지수여서 재형저축 안착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1.29 23:02

전북銀 영업실적 대폭 줄었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의 2012년도 결산결과 연결재무제표(자회사 포함) 기준 영업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2012년도 영업실적(자회사 포함)은 영업이익의 경우 935억원으로 전년 1309억원 대비 28.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674억원으로 전년 1075억원 대비 37.3% 줄어들었다.전북은행 개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도 827억원과 5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205억원(-19.8%)과 155억원(-20.7%) 감소했다.총자산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11조 5156억원(연결기준 13조 6623억원)을 달성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안정성 지표는 2012년 12월중 하이브리드채권 890억원 발행 등의 효과로 연결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전분기대비 0.13%p 증가한 12.66%, 기본자본비율(Tier1 Ratio)은 전분기대비 0.54%p 증가한 8.09%로 자본비율 하락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은행기준으로도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4.18%와 8.90%로 우량한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는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과 함께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한 자산클린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의 경우 전분기 대비 0.75%p 개선된 1.38%, 연체대출채권비율은 전분기 대비 0.02%p 개선된 1.16%, 대손충당금적립비율(Coverage Ratio) 또한 전분기 대비 39.68%p 개선된 129.55%를 기록하며 양호한 자산건전성 지표를 유지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1.28 23:02

새 정부 수혜업종 등 대안 찾아야

코스피지수는 환율이 주요기업 실적에 부담감으로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1,950포인트선을 하향 이탈하며 전주보다 41.16포인트(2.07%) 뒤로 밀리며 1,946.69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수출관련주를 대규모 매도하며 1조54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6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종목별로보면 환율여파로 기업들의 실적전망치가 하향조정되면서 실적을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큰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같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조정에 대형주는 주춤했지만 상대적으로 소형주는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코스닥지수는 환율 우려로 수출 주도 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며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부각되었지만 삼성전자의 조정이 커지면서 관련 부품주도 약세로 전환하며 전주 대비 5.41포인트(1.06%) 하락해 506.8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3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과 342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보면 기관은 CJ E&M, 서울반도체, 성우하이텍 순매수했고 인터플렉스, 포스코엠텍, 게임빌, 셀트리온, 다음, 컴투스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조정이유로는 뱅가드 물량 출회의 지속, 수출 부진의 영향, GDP의 부진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고 애플 등 미국시장에서 기술주의 실적발표에 따른 흐름이 기술주들의 하락을 부추겨 기술주의 시가총액이 큰 대만과 한국이 하락, 설상가상으로 자동차 업종의 실적부진까지 겹치면서 하락폭이 여타 국가들에 비해 더 큰 모습을 연출했다.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기적으로 경기회복의 수혜는 한국같은 부품 조달 하는 신흥국들이 더 크기 때문에 향후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ECB가 초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준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의 자금 중 1373억 유로를 은행들이 조기상환하기로 했는데 이는 유로존의 회복에 긍정적인 모습이고 은행들이 자금조달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볼수 있는 것으로 단기적인 외국인에 의한 수급불안 여파의 흐름보다는 OECD경기선행지수나 각국의 제조업지수의 흐름을 바탕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장에 대응을 해야 될것으로 판단된다.당분간 기존 주도 업종을 이어받을 대안 업종을 찾아낸다면 새 정부의 수혜 업종과 중국 경기의 회복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압축해서 시장을 접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1.28 23:02

무리한 공격적 경영·웅진 대손충당금 영향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의 2012년도 연결재무제표(자회사 포함) 기준 영업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은 무엇때문일까.전북은행은 지난 2011년도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9.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075억원으로 전년대비 57.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개별(은행)기준 실적도 수신 8조2082억원, 여신 7조85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0% 증가한 1004억원, 당기순이익도 7.7% 증가한 748억원을 시현했다.이에 따라 총자산이 2010년 9조850억원에서 10조7975억원으로 늘어나며 설립후 처음으로 자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불과 1년만에 전북은행 영업실적은 곤두박질했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실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검토 미흡과 무리한 공격적 경영이 영업실적 감소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와 관련 전북은행측은 자회사인 (주)JB우리캐피탈이 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음에도 연결기준 영업실적이 감소한 것은 2011년에 인수한 우리캐피탈(주) 저가인수에 따른 특별이익 434억원에 따른 영향과 웅진 여신 대손충당금(227억원)때문이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대비 약 30억원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구조의 근본적 훼손이 아닌 일회성 요인인 웅진여신 관련 대손충당금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 또한 개별(은행) 기준으로도 웅진여신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규모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약 20억원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웅진코웨이가 이미 매각되는 등 웅진여신과 관련된 기 적립한 충당금이 일부 환입될 것으로 기대돼 2013년도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웅진여신과 관련된 확대 해석에 금을 그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1.28 23:02

지난해 도내 금융민원 줄었다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가 지난해 처리한 금융민원은 총 1514건(일일 평균 6건)으로, 전년 대비 523건(2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상담민원은 687건으로 전년 대비 762건(52.6%) 감소했고 서류민원은 827건으로 전년 대비 239건(40.6%) 증가했다.상담민원이 대폭 감소한 것은 본원의 통합 콜센터(1332) 운영 이후 출장소의 전화상담 건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고 서류민원이 대폭 증가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부득이 보험계약을 해지하면서 납입보험료 전액 환급 요구, 대출금리 조정 및 연체이자 감면 요구, 채권추심 불만 등 생계형 민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처리된 서류민원 특징을 살펴보면 은행, 비은행권역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보험권역의 민원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은행민원은 189건으로 전년 대비 17건(9.9%), 비은행 민원은 189건으로 11건(6.2%) 증가했으며 보험민원은 447건으로 211건(89.4%) 급증했다.민원처리 결과를 토대로 금융권역별 민원유형을 살펴보면, 은행·비은행민원의 경우 대출금리 조정요청, 중도금대출 상환 유예, 채권추심 불만 등 대출 관련 민원이 183건(비중 48.4%)으로 전년 대비 35건(23.6%) 증가했고 예금계좌 부당개설 등 예·적금 관련 민원은 60건(비중 15.9%)으로 전년 대비 25건(29.4%) 감소했다.부당한 채권추심, 신용정보 부당 조회 및 등록 등 신용정보 관련 민원은 33건으로 전년 대비 8건(19.5%) 감소했고 보험민원의 경우는 상품설명 불충분, 자필서명 미이행 등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240건(비중 53.7%)으로 보험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전년 대비 보험민원 처리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속된 경기침체 여파로 부득이하게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기납입보험료를 돌려달라는 민원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 관계자는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를 통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민원 빈발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각종 금융제도 및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한 뒤 "서민금융이용제도,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등 시의성 있는 내용중심의 금융교육 활성화 및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통해 민원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1.25 23:02

돈 급할때 ATM 쓰라며 금리는 안알려줘

ATM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드사들이 해당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를 고지 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ATM에서 예금을 인출할 때도 수수료를 알려준 뒤 최종 인출여부를 묻는데 현금서비스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모든 절차가 끝나는 모순이 있기 때문이다.현금서비스도 대출의 일종이어서 당연히 대출금리를 알려줘야 함에도 카드사들은 보안 등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개인별 적용 금리를 고지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개인별 적용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특히 현금서비스 금리가 개인별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30% 가까이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출금리 미고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고금리의 현금서비스 실태를 알리면 현금서비스 이용률이 저하할 것을 우려해 카드사가 기술적 이유를 내세워 의도적으로 대출금리를 고지하기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금서비스 이용자 중 연 금리 26~28%를 적용받는 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30~40% 차지하는 등 저신용자들의 현금서비스 이용률이 높다.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는 연 최저 6.9%에서 최고 28.5%에 이르고 카드사별로 같은 등급이라도 대출금리가 제각각이다.이처럼 현금서비스 금리체계가 제각각이지만 개인별 적용금리를 확인하는 방법은 제한적이다.카드사들은 현재 명세서를 통해 개인별 현금서비스 금리를 고지하고 있지만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경우가 드물다.이 때문에 금융권에서 보다 낮은 금리의 소액대출이 가능한 사람들도 대출절차의 번거로움과 ATM의 편리성 때문에 자신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알지 못한 채 고금리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직장인 백모씨(38전주시 삼천동)는 "소액의 급전이 필요할 때 ATM의 편리성때문에 간혹 현금서비스를 받는다"며 "요즘같은 IT시대에 보안 등 기술적 문제를 내세워 대출금리를 알려주는 않는 것은 카드사들의 얄팍한 상술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1.23 23:02

`재형저축' 18년 만에 부활…늦어도 3월 출시

(세종=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늦어도 3월이면 서민들의 재테크 수단인 `재형저축'이 18년 만에 부활한다.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0.1%포인트라도 유리한 금리를 찾는 예금 생리에 비춰보면 `비과세' 혜택이 있는 재형저축에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형저축 가입 대상과 면세율 등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확정한다.기재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청회 등에서 논의한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안 내용을 거의 그대로 수용했다. 국세청장의 가입 대상자 확인 등 조항은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개정안이 발효되면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은 늦어도 3월께 은행권에서 출시될 수 있어 보인다.정부가 1976년 도입 이후 1995년 재원 고갈로 폐지했던 재형저축의 재도입을 결정한 것은 급락하는 가계저축률을 고려한 조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추산으로는 한국의 가계저축률이 1975년 7.5%에서 1988년 25.9%로 상승하며 경제 발전의 젖줄이 됐지만 2000년대 부동산 투기와 카드 대란이 겹친 탓에 작년에는 2.8%까지 급락했다.이에 정부는 지난해 세법개정안에서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 혜택을 없애되 재형저축 방안을 내놓았다. 서민과 중산층의 장기저축을 유도해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서다.기재부는 재형저축으로 연간 500억원 규모의 소득세를 지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다.시행령에 따르면 재형저축 상품은 적금, 펀드, 보험 등 모든 금융회사가 취급하는 적립식 금융상품으로 7년 이상(최장 10년) 유지하면 이자와 배당소득에 소득세 14%가 면제된다.불입한도는 분기별 300만원(연간 1천200만원)으로 월 100만원꼴이다.연봉 5천만원 이하인 근로자와 종합소득 3천500만원 이하 개인사업자라면 2015년 12월31일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소득요건은 가입 시점에만 충족하면 된다. 가입 이후 연봉이 오르거나 소득이 늘더라도 비과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재형저축에 가입하려면 담당 세무서에서 `소득금액증명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내야 한다.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이전에는 가입 희망자가 재형저축의 소득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일단 확인 가능한 시점의 소득증명을 기초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가입 이후에도 소득확인 절차가 남아있다.국세청장은 재형저축 가입자가 가입한 시점을 기준으로 이듬해 2월 말까지 근로자의 원천징수영수증ㆍ지급명세서를, 일반사업자의 종합소득신고서를 확인해 금융기관에 알려야 한다.가입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즉시 해지된다. 이런 고객도 국세청 확인에 따른 해지 시점까지 발생한 이자에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비과세 상품인 줄 알고 가입한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막으려는 조치다.사망, 국외 이주, 저축자의 3개월 이상 장기요양이나 저축취급기관의 영업정지 시에는 만기 전에 해지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그러나 시행령이 정한 사유 외에 개인 사정으로 7년 이내에 중도 인출ㆍ해지 시에는 이자ㆍ배당소득 감면세액을 추징받는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3.01.22 23:02

저축銀 예금 금리 '뚝'…5개월새 1.34%p 내려

도내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가 전국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축은행중앙회가 21일 공시한 전국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년) 평균금리는 3.44%로 5개월전인 지난해 8월 4.78%에 비해 1.34%p나 하락했다.저축은행의 예금금리 하락은 지난해 10월 31일 3.70%를 기록하며 한국은행이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고 하락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예한별예한솔신한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3%도 유지하지 못한채 2.90%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도내에 기반을 둔 5개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스마일스타한울저축은행의 경우 21일 기준 예금금리는 3.40%, 가교저축은행인 예나래와 예쓰저축은행은 이보다 낮은 3.1%에 그치고 있다.일반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3% 초중반대이고 통상적으로 0.30.9%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적으로 한 때 최대 16%대까지 치솟았던 저축은행의 경쟁력은 자취를 감췄다.특히 지난해 10월말까지만 하더라도 호남솔로몬(현재 한울)과 스마을저축은행은 각각 4.00%와 3.80%로 전국평균을 웃돌았지만 지금은 스타예나래예쓰저축은행과 같이 전국평균 아래로 추락했다.대규모의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전북의 경우는 취약한 경제기반으로 인해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돈을 빌려주려해도 마땅히 빌려줄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역마진을 우려한 저축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일제히 잇따라 인하하면서 현상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1.2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