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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대비…IT 업종 상승 기대

새해 첫 주 증시는 1월 효과를 증명하듯 첫 거래일인 2일 하루만에 2,030포인트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이 양적완화를 조기종료할 수 있다는 소식과 재정절벽 합의안은 통과됐지만 부채한도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어 향후 증시 조정의 가능성이 언급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코스피지수는 한주동안 14.89포인트(0.75%) 상승한 2,011.9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3,3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85억원과 2,10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보면 외국인은 연초부터 IT종목에 집중하며 SK하이닉스, LG전자,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KB금융, LG화학, 호남석유, 삼성SDI, 효성을 순매수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우, 한국타이어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POSCO, 삼성증권, OCI, 대한항공, LG전자등 업종별로 고른 순매수를 보였다.코스닥지수는 8.52포인트(1.72%)상승한 504.84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은 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억원과 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보면 외국인은 다음, 코미팜,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비아트론, 유진테크, 이엠텍 순매수를 기록했고 파라다이스, 성광벤드, 컴투스, 위메이드, 게임빌, 안랩 순매도했다. 기관은 와이지엔터,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다음, 에스엠을 순매수했다,국내시장은 8일로 예정되어 있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와 미국 알코아 실적 발표로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10일 ECB통화정책회의, 10일 국내옵션만기일, 11일 국내금통위 일정이 잡혀있다. 앞으로 정책이슈도 봐야 되지만 미국의 부채상한한도 이슈도 2월이나 되어야 본격적인 협상돌입이 될 것이기에 단기간에는 이런 정책이슈는 크지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시장에 대한 대응은 어닝시즌에 대한 부분, 환율흐름과 금리인하 가능성부분에 포인트를 맞추고 대응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어닝시즌을 대비하며 2012년 4분기와 2013년 1분기 순이익이 증가되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제약 바이오, 내구소비재 의류, 생활용품, 보험업종과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8일부터 11일까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일정이 잡혀있어 IT업종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1.07 23:02

전북은행, 웅진 대출담보 주식 비상

전북은행이 지난 2011년 9월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캐피탈을 상대로 500억원의 PF대출 과정에서 담보로 잡은 웅진씽크빅과 웅진에너지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향돼 대출금 회수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NICE신용평가는 지난 2일 웅진에너지의 회사채 등급을 태양광산업 침체와 모그룹의 위험성을 이유로 기존 BBB+에서 BBB-로 두 단계 내리고 아울러 하향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 등재해 추가로 등급을 내릴 가능성을 열어놨다.2011년 하반기부터 태양광산업의 불황이 심화되면서 2010년 26.1%였던 매출총이익률이 2011년에는 11.6%로 떨어졌고 지난해 9월 현재 -30.0%를 기록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2011년 216억원에서 2012년 3분기 현재 692억원의 손실을 냈다.특히 모회사인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그룹의 대외 신인도와 금융기관 교섭력이 크게 떨어져 채무상환능력 또한 상당해 약해졌다는 분석이다.NICE신용평가는 채권단 협의로 확정될 웅진홀딩스의 회생계획과 웅진에너지의 처리 방향이 부정적일 경우 재무 위험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해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그 영향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NICE신용평가는 지난 12월 31일 웅진씽크빅의 회사채와 기업 신용등급을 수익성 둔화 등을 이유로 기존 A에서 A-로 내리고 웅진에너지와 같이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실제 웅진씽크빅의 순이익은 2010년 579억원에서 2011년 212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9월 현재 164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한편 전북은행이 담보로 잡은 웅진에너지의 주식 수는 181만975주(2013년 1월 4일 종가 주당 2145원)이며 웅진씽크빅은 97만5548주(주당 6640원)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3.01.07 23:02

2013년, 정치적 리스크 완화 긍정적

코스피지수는 마지막 거래일에 전일대비 9.70포인트(0.49%) 상승한 1,997.05포인트로 2,000포인트선은 넘기지 못하고 폐장을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4.21포인트(0.86%) 오른 496.29포인트로, 500포인트선을 넘지 못하고 거래를 마감했다. 2012년 한해 국내 주가지수의 경우 전년 대비 코스피지수는 9.4%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0.77% 하락했다.국내증시는 정치적 변수가 큰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 나타내며 코스피지수 최고점과 최저점은 각각 2,049포인트와 1,769포인트로 280포인트정도를 기록해서 연간 변동폭이 작았지만 미국의 경기둔화와 유럽 재정위기로 정치와 정책적 대응에 따라 지수가 상승과 하락 거듭했다.증시는 정치적변수가 커지면서 불안했고 부동산은 가격하락으로 침체를 거듭하면서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은행예금, 국내채권, 해외채권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정기예금 금리가 연 2%대까지 하락을 기록하는 저금리추세로 이어졌고, 채권은 6% 수익률을 기록했고, 금과 구리를 포함한 원자재와 부동산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환율은 경기부진을 타개하려는 선진국들의 양적완화로 원달러 환율은 연말로 가면서 1,070원까지 상승했다.내년 연초에는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입될 것이고 여기에 부채상한한도 문제까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의 신용등급 즉 신용등급이 하락될 것인가의 문제로 1~3월 시장을 제한하는 요건으로 작용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2월말에 있을 이탈리아 조기총선과 3월 말에 있는 중국의 전인대에서 과연 어떤 내용이 나올지에 따라 시장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자세히 본다면 단기적으로 증시는 코스피 시장보다는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 판단된다.2013년 1월 주식시장은 미국 재정절벽 협상, 국내 1월 옵션만기일, 국내기업의 실적 발표 시즌 등 중요한 이슈가 대기하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마무리된다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은 이미 선반영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과연 호재로 작용할지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큰 틀에서 본다면 2013년에는 올해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던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출범한 각국 정부의 정책대응 의지가 증시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금융위기 이후 가장 풍부한 유동성과 정치 불확실성 완화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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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2.12.31 23:02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출신 첫 임원에

전북은행(은행장 김한) 노조위원장 출신이 처음으로 임원 승진을 했다.전북은행은 지난 28일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 8명에 대해 2013년 1월 1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그 결과 허영진 대전지역본부장이 우리캐피탈 준법감시인(임원급)으로 자리를 옮기고 본점 김종복 영업부장이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나머지 7명은 유임하는 소폭 인사에 그쳤다.유임된 7명의 임원 중 송동규 부행장보와 김명렬 부행장보, 강대윤 본부장 등 3명은 이번이 3번째 유임이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송동규 부행장보가 완주군금고 유치의 공을 인정받아 부행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존 담당했던 제1지역본부(영업부, 팔복동, 익산센터) 업무 대신 지원본부(영업지원팀, 채널사업팀, 업무지원팀, CS사업팀, 인사지원부, 안전관리팀)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김명렬 부행장보도 기존 지원본부(영업기획부, 영업지원부, 채널사업팀, 업무지원팀, 카드사업부, 지역공헌부) 업무 대신 서울영업본부 업무를 맡아 서울지역 영업력 강화의 중책을 맡았다.지원본부(심사관리부, 종합기획부) 업무를 담당했던 조형인 본부장은 대전지역본부 업무를 맡게 됐고 서울영업본부를 맡았던 강대윤 본부장이 조 본부장 업무를 인계받는다.기존 인사지원부, 안전관리팀, 전산정보부, 리스크관리부, 신탁홍보실, 신탁업무팀 업무를 맡았던 김종만 본부장은 지역공헌부와 전산정보부, 리스크관리부, 홍보실 업무를 담당하게 됐으며 자금운용본부 업무를 담당했던 장수연 본부장은 기존 업무 외 카드사업부 업무를 추가로 맡는다.김종원 본부장은 기존과 동일한 제2지역본부(경원동, 안행교, 군산센터) 업무를 담당하며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한 김종복 본부장은 제1지역본부 업무를 맡아 영업 일선을 책임진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31 23:02

도내 가교저축銀 매각 '산넘어 산'

전북지역 가교저축은행들의 매각이 2년이 넘도록 성사되지 않으면서 예금보험공사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가교저축은행은 부실경영으로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을 예보가 인수해 직접 관리하는 저축은행으로 도내에는 전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예나래저축은행과 군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예쓰저축은행이 있다.예쓰저축은행의 경우 예보가 지난 2009년 옛 전북, 으뜸, 전주, 보해저축은행의 자산 및 부채를 계약이전 받아 설립한 가교저축은행으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총 6번이나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냈지만 모두 매각에 실패했다.특히 지난 5월 도내 기업인 삼호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 유찰됐고 지난달 말 또 다시 매각을 진행한 결과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이 1곳에 그쳐 공개경쟁입찰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6번에 걸친 매각이 모두 무산됐다.예쓰저축은행은 예보가 가교은행으로 설립한 뒤 완전 자본잠식상태에서는 벗어났지만 자본잠식률이 66.9%에 달해 여전히 자본 건전성에 문제를 안고 있으며 가교저축은행 특성상 경영보다는 매각에 초점에 맞춰지면서 경영 정상화에 적지않은 자금과 시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인수를 추진하는 곳이 없는 실정이다.또 저축은행 매물이 많다는 점도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예나래저축은행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예나래는 예보가 지난 2009년말 영업정지된 전일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의 우량자산을 인수해 설립한 가교저축은행으로 지난해 4월 2번째 공개매각이 무산된 뒤 아직까지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예나래는 영업점(21개)과 자산(5891억원·6월말 기준) 규모에 있어 예쓰(10개·3894억원)에 비해 많지만 예쓰와 영업기반이 겹치고 당기순이익(2011회계년도 3분기 기준·2011년 7월∼2012년 6월)이 2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영업실적도 좋지 않아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이에 예보는 한주저축은행을 묶어 지난 9월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영업기반이 겹치고 영업점 수와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예쓰를 우선 매각한다는 방침 아래 유보한 바 있다.예보는 당초 연내 예쓰를 우선 매각한 뒤 예나래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예쓰 매각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하지만 저축은행의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되면서 매물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도내 가교저축은행들의 매각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28 23:02

전북은행, 혁신도시 이전기관 잡아라

공공기관들의 지방 이전과 관련 지방은행들이 해당 지역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예금 유치전에 시동을 걸고 있다.전북은행의 경우 지난 9월 본점 지역공헌부 내 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예금 유치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혁신추진단은 매월 1회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회계팀과 이전 추진팀 등을 방문해 '얼굴 익히기'에 들어갔으며 전북도청 혁신도시 관계 부서도 수시로 방문해 도내 이전 공공기관의 예금 유치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또한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족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 때 기념품을 제공하며 미래 고객에 대한 사전 공략에 나서는 한편 경남은행 및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이전 공공기관들의 예금 유치전략을 세우고 있다.하지만 혁신추진단을 신설한 지 얼마 안돼 체계가 아직 정립되지 않았고 상부의 구체적 업무지시도 없어 아직까지는 도내 이전 공공기관의 해당 담당자들을 상대로 개별 접촉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내년에 도내 이전 예정인 대한지적공사와 지방행정연수원이 공공기관 예금 유치의 시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사정상 예금 유치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은 상황이다.이들 공공기관들은 이미 주거래은행이 있고 시중은행들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주거래은행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관에 맞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막대한 점도 주거래은행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도내 이전 공공기관의 주거래은행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차선책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조성되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금융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단지 등에 ATM기 설치나 점포를 개점, 예금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26 23:02

상속받은 재산의 취득가액 산정

[물음] 5년전에 상속받은 아파트를 양도하려고 합니다. 양도할 현재의 가격은 최근 아파트 가격의 하락으로 상속당시보다 하락하였습니다. 상속재산의 양도시 취득가액은 상속시점의 기준시가를 적용하는데 일반적으로 고시한 기준시가는 실제매매가액보다 낮아 실질적인 가치상승이 없는데도 낮은 기준시가을 취득가액으로 적용하여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지요?[답변] 상속 또는 증여받은 재산은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실지거래가액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속 또는 증여받은 재산을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하기 위해서는 양도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환산하거나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의한 상속·증여 당시의 평가액을 취득당시의 시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매매의 경우 취득가액을 확인할 수 없으면 양도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기준시가로 환산하여 적용하지만, 상속 또는 증여받은 재산의 취득가액은 시가, 즉 평가기준일 전후 6월(증여재산은 3월)이내의 기간 중의 매매가액·감정가액, 수용·공매·경매시의 그 가액으로 취득가액을 적용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가가 존재하지 않은 경우에는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건물은 고시가액 등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의한 평가방법에 따른 평가금액을 취득가액으로 적용합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26 23:02

카드 가맹점 새 수수료율 전면 시행

242만개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을 합리화한 새로운 수수료율 체계가 전면 시행됐다.매출액 기준 업계 1위인 롯데쇼핑을 비롯해 가맹점 99.98%가 최종 수수료율을 확정했다. 그러나 통신사 등 대형·일반가맹점 400개는 새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며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감독당국은 이번 주 서면검사를 시작으로 연말이나 내년 초 특별·집중점검을 나가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4일 "카드사와 계약한 가맹점 242만개 가운데 극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가맹점이 새로운 수수료율 체계에 따라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수수료율을 두고 카드사와 마찰이 예상됐던 대형가맹점 가운데 협상을 타결한 곳은 롯데쇼핑, 신세계, 이랜드리테일, 옥션, 현대·기아차, 현대홈쇼핑, CJ오쇼핑, 신라면세점, 전체 보험사와 골프장경영협회산하 골프장 270개 등이다.대형 병원도 속속 협상을 마무리했다. 삼성의료원과 부산대병원은 협상을 타결했으며 서울대병원은 삼성카드와, 경희대병원은 현대카드와 각각 협상을 매듭지었다. 병원과 나머지 카드사의 협상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대형마트는 홈플러스가 곧 타결될 예정이고 가장 주목을 받은 코스트코는 최종 수수료율을 결론지어 사실상 협상이 끝났다.대형가맹점 수수료율은 개편 전 1.5~1.7%에서 1.7~1.9% 수준으로 인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카드결제 시스템 유지를 위한 최소비용 등도 대형가맹점이 부담한다.문제는 카드사들이 통보한 수수료율에 반발해 이의신청을 한 대형·일반가맹점 400곳이다. 대표적인 곳이 SKT·KT·LGU+ 등 이동통신사다. 항공사 '빅2'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카드사와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대부분 협상을 끝낸 저가항공사들과 대조적이다.일부가맹점 중에서는 대형식당이나 병원 등 매출액이 수백억원에 달해 수수료율이 오르게 된 곳이 반발하고 있다.원칙적으로 이의신청을 받은 카드사는 10일 이내에 조처해야 한다.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이의신청한 가맹점과 협상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신 체계에 맞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통신비는 국민 생활에 밀접한 만큼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며 가장 강하게 반발하는 통신사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2.12.25 23:02

IT 업종 차익매물 가능성 높아

코스피시장는 미국의 성과없는 재정절벽 협상과 일본 총선 결과로 인한 엔화약세로 하락 출발했다. 국내 대선결과 박근혜후보가 당선되며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들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수는 2,000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주 후반 재정절벽 협상 타결을 위한 표결이 연기되고 유럽연합의 삼성전자 반독점 위반 여부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전주대비 14.62포인트(0.73%) 하락하여 1,980.42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8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흐름을 이어갔고 기관은 12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8,1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오리온, 포스코, KT,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제철, 우리금융 순매수했고, 기아차, 삼성전기, 두산, NHN, 고려아연, 삼성전자, 대한항공, 엔씨소프트, LG전자, LG디스플레이 순매도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13.59포인트(2.76%) 하락한 478.06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7억3,600만원과 103억9,6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 977억2,9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서부T&D, 위메이드, 셀트리온, CJ오쇼핑 순매수했고, 게임빌, 제닉, 인터플렉스, 에스엠, 파라다이스, 컴투스, SBI액시즈 순매도했다. 그동안 미국시장 상승요인이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플랜B를 표결을 시도하는데도 불구하고 오바마와 협상은 지속하겠다는 내용때문이였는데 갑작스레 플랜B에 대한 하원표결이 연기되었다는 소식과 공화당 의원총회를 연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재정절벽 위기감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시장은 하락을 보이면서 그동안 재정절벽에 대한 낙관이 앞으로 비관으로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커진 모습이다. 앞으로 재정절벽 이슈는 오바마와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협상에서 서로간의 플랜에서 한걸음씩 양보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가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다.국내도 재정절벽이슈로 지수가 전 저점을 하회하는 조정우려도 있지만 추가 조정이 있더라도 플랜B 표결 연기 등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IT업종은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경기민감주는 조정을 이용하여 저가매수하는 기회로 삼아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2.12.24 23:02

'이자 더 주는' 우체국 예금 인기

저금리 지속에 따라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받으려는 고객들이 우체국예금으로 몰리고 있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012년 11월 말 기준 우체국 예금 잔액은 약 60조원으로 지난해 말 56조원 대비 7.1%(4조원)이 증가했다.같은 기간 은행 예금 증가율 2.7%와 비교하면 2.5배가 넘는 증가율이다.특히 구조조정의 홍역을 앓고 있는 저축은행의 예금 총 잔액(47조원)을 올들어 처음 넘어서며 저금리 시대의 틈새시장을 선점하고 있다.우체국 예금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때문이다.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가 3.08%인 반면 우체국은 이보다 0.12% 높은 연 3.20%를 적용하는 등 금리인하에도 은행보다 평균 0.2%포인트 안팎의 높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는 것.또한 저축은행들이 부실경영으로 잇따라 구조조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저축은행 예금자들이 대거 우체국으로 예금을 옮기면서 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분석했다. 금융피해 관련 5000만원이 넘는 예금도 국가가 전액 지급을 보장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우정사업본부는 대출업무를 하지않고 자산운용 수익만으로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역마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실제 감사원은 올초 우정사업본부에 대한 감사 결과 2010년 예치한 예금을 수익률이 낮은 단기상품에 운용해 85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는 일부 역마진이 발생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전체 자산운용에서 손실이 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21 23:02

새마을금고, 직원 사생활 침해 논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금융사고 예방 차원에서 전북을 비롯한 전국 새마을금고 직원들의 개인 채무현황을 파악하도록 지시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새마을금고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잇따른 금융사고로 새마을금고에 대한 공신력이 떨어지면서 행정당국의 감독권 행사에 사전 대비하고자 직원들의 개인 채무 확인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사고 예방점검 공문을 각 지역본부에 내려 보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각 지역본부에 내려보낸 공문에는 제1금융권과 2금융권으로 구분해 직원의 채무를 파악하고 신용대출 및 제2금융권 대출이 많은 직원은 별도 관리토록 명시했다.이와 함께 개인 사생활 침해 논란을 우려, 직원들로부터 개인정보조회 동의서를 받아 채무 현황을 파악할 것을 공문에 명시하고 개인정보조회 동의서를 작성하지 않는 직원은 순환 근무를 하도록 해 사실상 동의서 작성을 강제했다. 이와 관련 일선 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채무현황 파악에 대한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전주지역 한 새마을금고 직원은 "아무리 월급받는 직원이라고는 하지만 개인 채무까지 보고하라는 것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다"며 "하지만 내놓고 반발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어쩔수 없이 동의서를 작성했다"고 토로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일선 금고를 대상으로 감독권을 남용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중앙회가 일선 금고 직원의 사생활까지 관리할 권한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앙회 지시를 거부하면 감사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거부하기가 어려운게 일선 금고의 현실이다.중앙회는 이 같은 일선 금고의 불만을 인식, 최근 수정된 공문을 통해 직원들의 채무현황을 중앙회에 보고하지 말고 각 금고별로 자체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9 23:02

전·월세, 연 300만원 한도 소득공제

[질문] 요즘처럼 연말에는 근로소득자는 의료비나 교육비등에 대한 소득공제 등 연말정산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는데 올해부터는 정부가 전세 및 월세 소득공제 대상을 확대한다고 하는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소득규모와 소득공제방법이 궁금합니다.[답변]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무주택 세대주는 대출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연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택임차 차입금 소득공제는 작년까지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경우만 해당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되고 단독 세대주도 포함됩니다.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상 입주일과 주민등록등본상 전입일 중 빠른 날을 기준으로 전후 3개월 이내에 빌린 자금으로, 차입금이 대출기관에서 집주인 계좌로 직접 입금되어야 합니다. 또한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전용면적 85평방미터 이하의 주택을 임차해 월세를 지출한 경우에는 총 월세지급액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를 소득공제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 주소지와 주민등록등본 주소지가 같아야 하며 월세외에 보증금을 지급한 경우에는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야 합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9 23:02

한국신협 창립 52주년 ③ 문턱 낮춘 서민대출 - 영세업자·저신용자 자금난 해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들이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더욱이 최근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이 본격적으로 가계대출 억제에 나서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하지만 신협의 다양한 서민지원 대출제도를 이용하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신협은 담보가 없어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대출 소외계층을 위한 서민지원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신협 햇살론과 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한 신협 햇살론, 고금리 대출 채무자를 위한 대환대출, 신용등급 8등급 이상 고금리 대출 채무자를 위한 신협 희망가득 전환대출,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대출 등이 바로 신협에서 판매하는 대출상품이다.경기불황 속에 은행의 문턱을 넘보지 못했던 영세 자영업자들과 저신용자들이라면 신협에서 자신의 여건에 맞는 무담보 신용대출 등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다. 근로자 대상 신협 햇살론의 경우 3개월 이상 근로소득이 있거나, 소득증명이 가능한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의 저신용자 및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금리는 연 10%내외(변동금리)로 3년~ 5년간 분할상환하면 된다.자영업자 대상 신협 햇살론은 현재 사업 영위중인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의 저신용자 및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의 저소득 자영업자로 최대 2000만원(창업자금은 5000만원)까지 10%내외의 금리(변동금리 적용)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 거치 4년으로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고금리채무자를 위한 대환대출은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근로자 및 자영업자가 대부업체, 캐피탈사, 상호저축은행의 연이율 20%이상 고금리 채무가 있을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으로 대출금리는 10%내외(고정금리 적용)로 대출기간은 3년~5년이며 매월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신협 희망가득 전환대출은 신협 자체상품으로 신용등급 8등급 이상으로, 고금리로 빌린 채무를 신협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대출한도는 조합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대출금리는 신용대출 8%~15%, 담보대출 6%~13%로 대출기간은 2~5년, 만기일시상환 또는 원금일부만기일시상환,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소상공인 지원대출은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필요자금을 최대 5000만원(장애인기업, 나들가게, 소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저금리(현행 변동 3.55%, 고정 3%)로 5년 또는 7년간 대출해 주고, 1년 거치 4년간 원금의 70%를 균등분할(7년제는 2년거치 5년 균등분할), 30%는 만기 일시상환의 방식으로 상환하는 제도이며 취급수수료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신협중앙회 홍원표 전북지부장은 "지난해말 기준 서민지원대출로 1조 196억원을 취급해 12만 4000여명이 고금리 사금융 대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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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12.1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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