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4 11:3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도내 가계대출 역대 최고

전북지역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율 또한 전국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2년 10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가계대출 잔액은 651조1328억원으로 전년동월 631조1171억원 대비 3.17% 증가했다.2010년 10월말 581조7351억원과 비교하면 11.93% 늘어났다.전북지역의 경우 올 10월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15조6857억원으로 전년동월 14조5909억원 대비 7.50% 증가하며 전국평균 증가율보다 2.4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2010년 10월말 12조8980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2년 사이 21.61%나 급증했다. 전북지역 가계대출 잔액을 도내 총인구수(2012년 6월말 기준 187만3093명)로 나눠 계산해보면 도민 1인당 가계부채는 837만4223원에 달한다.전북지역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이 전국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은 주택대출(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의 토지담보 및 법인 대출 등) 증가가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됐다.올 10월말 기준 도내 주택대출 잔액은 7조9316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잔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대출 증가율도 전년동월 7조2083억원 대비 10.03% 급증해 전국평균 증가율 3.28%(386조4596억원399조1491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높다.2년전인 2010년 10월말 6조578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0.9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대출이 도내 가계부채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대출이 증가한 것은 정부의 부동산 거래세(취득세, 양도세 등) 감면 조치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전국적으로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은 지난해 8월 전월대비 8.8% 증가하며 고점을 찍은 뒤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총잔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8 23:02

재정절벽 대비, 경기민감주에 관심

코스피시장는 개별주식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성공같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강한매수세로 삼성전자의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지수도 종가기준으로 2,002.77포인트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92%(37.59포인트)상승한 1,995.0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3,064억원 순매수했고 2주동안 2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44억원과 1조171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LG화학, 삼성전기,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LG전자, 기아차 순매수했고, 오리온, 포스코, 현대차, OCI 순매도했다. 외국인 훈풍이 코스닥시장에까지 이어지며 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0.50%(2.43포인트) 오른 491.65포인트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과 48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유진테크,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순매수했고, 파라다이스, 에스엠, 성광벤드, 인터플렉스, 코오롱생명과학을 순매도했다.기관은 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덕산하이메탈, 파라다이스등 을 순매도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시장의 모습은 긍정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재정절벽이 해소된 것도 아니고 이번 회담도 내용이 없이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식의 표현이였다는 점과 엔화약세를 공약으로 내세운 자민당 선거승리 등 실직적인 모습은 긍정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모습에 재정절벽이 연말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면 전반적으로 투자에 대한 위축이 올 수 있다. 기술적으로 보면 3일간 협상안에 대한 검토시한을 주어야 된다는 조항 때문에 17일 월요일에는 재정절벽에 대한 협상 타결을 해야 21일 표결을 통해 통과가 되어야 크리스마스이전에 마감이 된다. 따라서 이번에도 협상을 타결 못하면 크리스마스에서 연말까지의 불안감이 크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재정절벽 이슈만 해소된다면 지수는 한 단계 더 상승을 할 수 있지만, 재정절벽 이슈가 극단으로 치닫는다면 시장은 충격은 감안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상승을 염두에 두고 소재, 산업재, IT, 금융과 같은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가지면서 재정절벽의 극단적인 협상에 대비한 보수적인 대응도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2.12.17 23:02

NH농협은행 e금융 선도…인터넷어워드 3개 부문 수상

NH농협은행이 올해 e금융 어워드 3관왕에 오르며 국내은행 e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NH농협은행은 한 해동안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인터넷서비스로 인터넷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제9회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서비스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2 인터넷어코 어워드 사회공헌 통합대상과 '2012 스마트앱 어워드' 고객서비스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NH농협은행 e금융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뱅킹과 사회공헌사이트인 사이버농협독도, 스마트생태계를 선도하는 앱서비스 등에 있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앱서비스를 제공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아 3개 부문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NH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은 주거래외 메뉴를 간소화하고 각 사용자별로 필요한 항목을 표시해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접속 속도도 개선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금융지주사로의 출범에 맞춰 금융계열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상품을 한 곳에 구성하는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포탈서비스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을 위한 오디오북/다국어 전래동화 서비스 및 각종 문화공연이벤트를 항시 소개하는 등 단순한 금융업무를 떠나 고객의 즐거움을 위한 세심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객서비스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내가 총무다'앱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동호외 일정 관리, 회원간 커뮤니케이션, 가계부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전화주문과 간편결제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하는 신개념의 'NH바로바로'서비스를 국내 은행 최초로 출시해 새로운 주문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4 23:02

캐피탈사 기업어음 발행 급증

올들어 캐피탈업계의 기업어음(CP·기업이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어음형식의 단기채권) 발행 잔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돌발적인 신용경색 쇼크가 올 경우 유동성 위험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현재 CP 발행 잔액이 있는 24개사 중 전북은행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 등 4개사의 발행 잔액이 전체 캐피탈사 잔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4개사의 CP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다.캐피탈사들의 CP 잔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9월 9조 5684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1년 뒤에는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이후 6조원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CP 잔액은 레버리지(타인의 자본을 이용해 자본의 이익률을 높임) 규제 논의가 본격화된 2011년 중반이후 캐피탈사들이 CP 발행에 가속도를 내면서 불과 1년여 사이 2조원 이상 증가하며 발행 잔액이 8조원을 넘어섰다.하지만 CP 발행이 JB우리캐피탈 등 4개사에 의해 주도되면서 이들 4개사의 신용리스크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 발행 잔액을 살펴보면 IBK캐피탈이 1조3300억원, 하나캐피탈이 9840억원, JB우리캐피탈이 7159억원, 아주캐피탈이 6972억원으로 캐피탈사 전체 잔액의 45.6%를 점하고 있다.캐피탈사 전체 잔액의 8.9%를 차지하고 있는 JB우리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5월 전북은행에 인수된 후 영업을 재개하면서 자금 조달 유인이 증가해 CP 발행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국내 최대 캐피탈사인 현대캐피탈의 경우 금융위기 당시 2조원에서 5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이들 4개사의 CP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매우 공격적였음을 알 수 있다.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과도한 CP 발행은 신용리스크 증가와 유동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kanghg222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4 23:02

전북銀, 하이브리드 채권 기대 이상 성과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최근 2년여 사이 급격한 자산 증가로 자본 적정성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15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대내외 경기 하락에 따른 채권시장 침체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전북은행은 12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하이브리드채권 89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이 상향되게 됐다.하이브리드채권은 은행의 자본확충수단으로 BIS비율과 TIER-1비율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은행은 890억원의 하이브리드채권 발행 성공으로 2012년 9월말기준 대비 연결기준(우리캐피탈 포함) BIS비율이 0.9%p 상승한 13.4%, TIER-1비율은 8.5%로 상향되며, 은행 개별기준(전북은행) BIS비율도 1.2%p 상승한 15.0%, TIER-1비율도 9.2%로 향상되게 되었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9월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으로 3개월전인 6월에 비해 BIS비율(연결기준)을 0.83%p 상승한 12.53%로 끌어올린 바 있다.전북은행은 이번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으로 추가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에 대한 시장우려를 불식시켜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본적정성 제고에 따라 대외신인도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북은행은 앞으로도 금융감독원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 및 2013년 부터 적용되는 바젤Ⅲ 기준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수익성 및 건전성 등 내실 위주의 소매금융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3 23:02

광주은행 전북공략 본격… 시장 점유율 주목

광주은행이 전북지역으로의 영업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광주은행은 지난 6월 서부신시가지인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전주금융센터지점을 개점하고 전북지역 영업망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했다.지난 1999년 IMF 여파로 전주지점을 폐점한 이후 12년만에 다시 전북에 지점을 개점한 것이다.당시 전주지점 개점과 관련 광주은행은 사전에 전북은행측에 영업망 확대를 위해 전주지점을 개점하는 것이 아니라 전북지역 금융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주지점을 개점하는 것이라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전주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전주금융센터지점을 계기로 호남지역의 영업기반을 더욱 더 확고히 하겠다"고 밝히며 전북지역 금융동향 파악이 아닌 영업망 확대 차원의 지점 개설임을 내비쳤다.또한 광주은행은 전주금융센터지점이 전주산업단지를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등 12개 기관의 이전이 예정된 전북혁신도시의 금융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혀 사실상 전주지점 개점을 시발점으로 전북지역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실제 광주은행은 전주지점 개점이후 광주전남출신 전북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광주은행의 전북 공략은 단순히 전주지점 개점으로 끝나지 않았다. 광주은행은 전주지점 개점에 이어 지난 6일 군산시 임피면 소재 (유)제희를 전북지역 제1호 소호명가(所湖名家)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지며 지역밀착영업에 본격 나섰다. 소호명가란 지역출신의 명가(名家), 명장(名匠)고객을 선정 발굴 육성함으로써 지역밀착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은행 고객 중 평판과 인지도가 뛰어난 업체를 선정하는 영업전략의 일환이다.이와 관련 전북은행은 광주지역 진출 등의 대응책 마련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유)제희는 업력 108년에 4대에 걸친 RPC(종합미곡처리장)업체로서 해방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과 러시아 등지로 쌀을 수출한 업체로 대한민국 수출 1호(미국상품명:철새도래지쌀) 업체로 유명하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2 23:02

5억원이상 나대지에 종합부동산세 부과

[물음] 건물 신축을 위한 토지(나대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토지분 재산세를 납부하였는데 국세청으로부터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라는 안내서와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종합부동산세의 과세대상 토지와 납부기한에 대하여 설명바랍니다.[답변] 국내에 소재하는 토지에 대하여는 지방세법의 규정에 따라 종합합산과세대상, 별도합산과세대상 및 분리과세대상으로 구분하여 재산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종합부동산세는 이 중 종합합산토지 및 별도합산토지와 일정금액이상의 주택을 과세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6억원 이상의 주택(1세대 1주택자는 9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하여 종합부동산세가 과세됩니다. 또한 나대지와 잡종지 등 종합합산토지는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상가와 사무실의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할 의무가 있습니다. 2012년 종합부동산세 납부는 12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납부기한까지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는 납부기한 다음 날부터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매월 1.2%의 중가산금이 부과됩니다. 또한 종합부동산세액이 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분납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2 23:02

남원시 소상공인 자금지원…전북신보와 업무협약 체결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문철상)은 11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문철상 전북신보 이사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오동환 NH농협은행 남원시지부장, 강창규 전북은행 남원지점장, 이석계 온누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소상공인 육성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전북신보에 1억 원을 출연하고, 전북신보는 남원시에서 추천하는 소상공인에게 출연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10억 원을 특례보증 지원한다.특례보증 신용대출은 2013년 1월 중순경부터 지원된다.지원대상은 남원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자 중 상시종업원 10~5인 미만 신용등급 6등급 이하로 업체당 특례보증 지원한도는 3000만 원이다.또한 남원시가 3년간 2% 이차보전을 하고, 전북신보에서는 100% 전액 보증서를 발급하며 보증수수료도 최종 산출 보증료와 관계없이 고정 연 1%를 적용토록 함으로써 약 0.2~0.4%p 감면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체의 실질적인 이자부담은 3~3.5% 정도로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전북신보 문철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원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체결됐다"며 "신속한 지원을 통해 적기에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2 23:02

은행지주회사 BIS비율 농협 꼴찌

올 3분기 국내 10개 은행지주회사의 연결 BIS자기자본비율(이하 BIS비율) 및 연결 기본자본비율(Tier1비율)의 평균비율은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반면 일부 은행지주회사는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3분기) 국내 은행지주회사 BIS비율은 13.07%로 지난 2분기(12.92%)보다 0.15%포인트 상승했고 기본자본비율(Tier1비율)도 10.49%로 0.05%포인트 높아졌다.하지만 은행지주회사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BIS비율의 경우 후순위채 발행과 위험가중자산 감소 등으로 우리지주(12.68%→12.79%), 하나지주(11.31%→11.54%), KB지주(13.24%→13.67%), SC지주(15.07%→15.43%), 씨티지주(15.70%→16.17%), BS지주(15.03%→16.35%) 등은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12.31%→12.24%), 산은지주(15.54%→15.43%), DGB지주(15.43%→15.39%), 농협지주(11.23%→11.16%)는 하락했다.특히 농협지주의 BIS비율은 국내 10개 은행지주회사 평균비율을 크게 밑돌며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BS와 비교하면 무려 5.19%포인트나 차이가 난다.그러나 모든 은행지주회사가 계량평가기준 1등급(BIS비율 10%, 기본자본비율 7%)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둔화 추세 지속 등에 따른 경제 불안과 바젤Ⅱ 및 바젤Ⅲ 등 강화된 자본규제의 시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은행지주회사가 보통주 자본 중심의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유지해 나가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1 23:02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상 반발

카드업계가 오는 22일부터 연매출 2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의 동네의원과 약국, 편의점 등 일반 가맹점에 대해 기존보다 최대 20%의 수수료율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관련 가맹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카드사들이 수수료율 인상의 요인으로 내세운 것은 오는 22일부터 적용되는 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으로 이 법에 따르면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 중소가맹점은 수수료율이 1.8%에서 1.5%로 낮아지는 반면 2억원 이상 가맹점은 수수료율이 최대 2.7%까지 높아진다.이와 관련 해당 가맹점들은 연매출이 2억원이 넘는다고 무조건 수수료율을 올리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매출이 2억원이 넘더라도 대부분의 관련 가맹점들은 순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인데 일괄적인 수수료 인상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의 중소업체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처사라는 것.이에 따라 인상된 수수료율만큼 비용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1차 의료기관을 담당하고 있는 동네의원과 약국들은 대형병원 선호와 업종간 치열한 경쟁으로 폐업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음을 지적하며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카드결제율이 현재도 부담스러운데 추가로 수수료율을 인상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전라북도약사협회는 이와 관련 "현행 수수료율은 2.4% 수준으로 카드사들에게 1.5%로 하향해 줄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데 수수료율을 내리기는 커녕 최대 2.7%까지 올리겠다고 하니 이를 그냥 묵과할 수 없다"며 "대한약사협회 등과 공조해 이번 수수료율 인상에 강력히 반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1 23:02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자금 확대

전북도가 최근 지역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내년 예산도 증액할 계획이어서 도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도에 따를면 12월 8일 현재 연초 목표액 1100억원을 초과한 1270억원을 지원했으며 2013년도에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하여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1400억원 이상으로 자금을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10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업체당 최대 1억원을 공급하면서 지역자금 사정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도는 올해 '생계형서비스업종전환자금', '희망창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전북도에서 자체 증가 공급이 가능한 자금에 대하여 최대한 증액해 지원하였으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햇살론'의 경우 경제규모가 큰 서울, 경기 등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은 지원실적을 거두었다.또한, 도내 소상공인 자금공급을 담당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자금공급 사각지역을 해소하기 위하여 본사가 있는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ㆍ군에 매주 1회 이상 찾아가는 이동출장소 운영으로 자금공급 확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2013년 자금공급 확대와 더불어 자금공급에서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전북 소기업·소상공인 교류협의회와 13개 시·군 이동 출장소 등을 활용해 정기적인 소식지와 자금·경영개선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10 23:02

재정절벽 합의·양적완화 가능성 주목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와 유로존의 안정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1.27%(24.55포인트) 상승한 1,957.45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9,197억원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1,269억원과 7,3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종목별로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LG화학, 삼성전기, LG전자 등 경기 민감주들을 매수했고, 포스코, LG생활건강, 삼성물산, 대우조선해양을 매도했다. 기관은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SK하이닉스, 한국타이어 매수했고, 삼성전자, NHN, LG전자를 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중소형주 랠리에서 급등한 엔터와 게임주를 중심으로 기관 매도가 나오면서 전주 대비 2.03%(10.15포인트) 하락한 489.2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51억원과 23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타법인이 705억원, 4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보면 기관은 서울반도체, 성우하이텍, 와이지엔터,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순매수했고, 컴투스, 게임빌, 에스엠, 파라다이스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다음, 에스에프에이, 성광벤드 순매수했고, 네오위즈게임즈 순매도 했다.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인 149,80 00원을 기록하며 종가로 1,480,0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만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전기전자에 대한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애플의 주가는 산업의 위축, 경쟁기업의 추격, 글로벌 경기둔화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나스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에 달하는 거대기업으로 대부분의 펀드에 포함되어 있어 지속적인 손절매가 출회되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는 점이 주가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다양한 선택이 있기에 애플을 매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가 코스피의 25%정도 차지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만한 대안이 없다 보니 쏠림 현상이 연출되는 것 같다. 최근 상승상위 업종은 전기전자, 기계업종, 철강, 화학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차지하였고 경기방어주들의 약세를 보였다. 연기금은 중형주에 대한 매도세 강화와 대형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세를 연출하며 시장은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고 있다.이번주 본격적으로 재정절벽 합의 진행이 될 것이고 FOMC에서의 양적완화 가능성, 한국 선물옵션 만기일, EU정상회담과 중국의 경제공작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와 우려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업종별로 보면 재정절벽 이슈가 긍정적으로 합의 가능성이 제기 된다면 최근 연기금과 외국인이 매수했던 경기민감주들이 추가상승을 지속하겠지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 단기적인 변동성확대는 염두해야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2.12.10 23:02

`이란계좌 1조 돈세탁' 정황 발견…검찰 수사 새국면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CIB) 계좌에서 인출된 약 1조원은위장 무역거래에 활용된 정황이 발견돼 검찰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중앙지검은 이란의 `1조원대 두바이산 대리석 위장거래' 의혹을 최근 4개월간 조사했으나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상태다.6일 연합뉴스가 이란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확보한 대리석 수출입 통계를 보면 이란이 지난해 대리석을 수입한 나라는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인도, 아프가니스탄 등이다.이 가운데 중국산 대리석이 161만1천달러(약 17억4천200만원)로 가장 많고 UAE산 수입액은 30만8천달러(약 3억3천300만원)다.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국내 A 무역회사가 1조원 규모의 두바이산 대리석의 중계무역을 목적으로 이란 계좌의 돈을 받았다는 주장의 신빙성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두바이는 아부다비, 샤르자 등과 함께 UAE를 구성하는 토후국이다.A사는 두바이산 대리석을 수입해 신전 건축용으로 이란에 수출하는 중계무역을 하겠다며 당국에 신고했다.이후 지난해 2~7월 기업은행 서울 모 지점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대금 결제 계좌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무역대금으로 1조900억원을 빼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돈은 기업은행의 다른 계좌로 이체됐다가 곧바로 5~6개국 계좌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A사가 위장거래로 자금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다.특히 이란이 미국의 금융제재를 피하려고 A사를 자금 세탁에 활용했을 개연성도 염두에 두고 광범위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검찰은 A사의 송금 내역과 무역거래 여부 등을 확인하고자 한국은행 등에서 필요한 자료를 얻었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장기 수사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자 검찰이 수사에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돈다.미국의 대이란 제재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한국의 원화결제시스템이 허술한 관리 실태가 드러나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 원유 수입과 국내 중소업체들의 수출에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실제로 수사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은행권에서는 "언론 보도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끊이지 않았다.그러나 검찰은 `국익' 때문에 축소 수사를 한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대리석 무역'뿐만 아니라 타일, 건축자재 등 여러 물품이 거래돼 확인할 내용이 많아 수사에 시간이 걸린다는 해명도 했다.검찰 관계자는 "회사 대표와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는데, 기본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이 쉽지 않다"며 "우리가 의심하는 부분을 입증할 자료를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기업은행에 개설된 계좌는 한국과 이란의 교역을 위해 양국 무역대금을 원화로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미국의 대이란제재법에 저촉되지 않는다.이란에서 원유를 들여올 때 수입대금을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CBI 주(主) 계좌에 넣으면 대이란 수출업체가 수출 대금을 CBI 자(子) 계좌에서 빼가는 형식으로 운영된다.금융권에서는 두 은행 계좌에 약 5조원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12.06 23:02

새마을금고 사칭 피싱사이트 요주의

금융권의 피싱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민금융의 대표적 기관인 새마을금고까지 피싱에 노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최근새마을금고 고객센터를 사칭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빼내려고 한 가짜 새마을금고 사이트가 발견됐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4일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커가 '새마을금고입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보안승급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무작위로 전송됐다고 밝혔다.문자메시지에는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한 가짜 사이트, 즉 피싱 사이트 주소를 명시했다.하지만 해커가 문자메시지에 적은 가짜 사이트 주소에 'k'를 누락해 피싱 사이트가 아닌 엉뚱한 사이트로 연결되면서 실제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서민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피싱이라는 점에서 피싱피해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인터넷 진흥원에 요청을 해 당초 만들어진 피싱 사이트를 한 시간여 만에 차단 조치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했으며 경찰 수사 의뢰 여부 등은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승급' 관련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절대 보내지않는다"며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05 23:02

손자 상속, 부모 사망땐 할증과세 제외

[물음] 아버지께서는 5년전에 돌아 가시고 지난 9월에 할아버지께서도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의 재산을 아버지 대신 상속받게 되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손자의 상속을 자녀가 상속받는 경우와 달리 상속세를 할증과세 하게 되는지요? [답변] 현행 민법에서는 재산처분의 자유를 존중하여 유언에 의해 자녀의 세대를 건너뛰어 손자에게 직접 상속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한 세대를 건너뛰는 것이므로 정상적으로 상속, 즉, 자녀 세대에서 손자 세대로 상속될 때 부담해야 하는 상속세를 회피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30%의 할증과세를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할증과세는 상속을 받을 자녀가 있음에도 손자에게 상속된 경우에만 해당되며 귀 질의와 같이 조부모가 사망하였으나, 부모가 이미 돌아가셔서 손자가 상속받는 경우에는 할증과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외조부모가 외손자에게 유언으로 상속시 할증과세대상이나 증여자의 최근친인 직계비속이 사망하여 그 사망자의 최근친인 직계비속이 증여받은 경우에는 할증과세하지 않습니다. 한편 상속개시전에 손자가 증여받은 재산을 상속재산에 합산시에는 단지 상속전에 증여받은 재산만 있는 경우에는 다시 할증과세 하지는 않습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2.05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