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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위축…중저가 화장품주 주목

코스피 시장은 옵션만기일, 기준금리 결정의 이벤트와 오바마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했지만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으로 분점 체제가 유지되면서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에 난항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주대비 0.75%(14.31포인트) 하락한 1,904.41포인트를 기록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8억원과 1,22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8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종목별로보면 기관은 삼성전자, SK, NHN, GS, LG디스플레이, LG전자, 하나금융지주, 삼성중공업, SK텔레콤, LG를 순매수했고 현대차, 기아차, GS건설, 엔씨소프트, 현대모비스 (266,000원 7500 -2.7%)(-7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주대비 1.27%(6.53포인트) 오른 519.90포인트를 기록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3억원과 233억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88억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멜파스, 인터플렉스, 코오롱생명과학, 셀트리온, 게임빌 순매수했고, 네패스, KG이니시스, 우양에이치씨, 다음, 파워로직스 순매도했다.연말에는 국내 기관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시작한다. 과거에는 11월 중 국내외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가시화되며 주가지수가 상승하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정권교체 등 변수가 많고 글로벌 경제도 저성장국면으로 부정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오바마 미 대통령 재선 성공 이후 이틀간 주식시장은 상당 폭의 조정을 받았는데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자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고 미국은 QE3 효과가 후행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도 정책 여력이 아직 남아있기에 연말 랠리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11월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점차 나타나고 있는데 기관과 외국인은 최근 환율하락 관련주 비중을 줄이고 IT 및 내수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기관 및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분석할 때 적게 쓰고 아끼는 가계 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저성장과 소비위축과 관련된 중저가 화장품주, 게임주, 엔터주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2.11.12 23:02

전북銀, 부실채권비율 은행권 최고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이 국내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12년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및 향후 지도방향'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평균 비율은 1.56%로 전분기 말(1.49%)에 비해 0.07%p 상승했고 부실채권 규모도 21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20조9000억원)에 비해 1조원이 증가했다.전북은행의 경우 9월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2.13%로 전분기 1.39%에 비해 0.74%p 상승하며 국내은행 평균비율을 크게 웃돌뿐 아니라 농협과 함께 국내 18개 은행 중 가장 부실채권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부실채권 규모도 2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무려 100%나 증가했다.지난해 상반기 전북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90%(563억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여 사이 부실채권비율이 1.23%p 증가했고 부실규모도 3.5배나 증가한 것이다.통상적으로 건전성을 평가할 때 부실채권비율이 1%이하여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전북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매우 높은 실정이다.지난해 12월 말 부실채권비율이 0.96%에 그쳤던 전북은행이 이처럼 급격하게 부실채권비율이 증가한 것은 500억원 규모의 대출과 관련된 '웅진사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향후 세계 경기 둔화 및 내수 경기 부진시 기업 및 가계의 소득 감소로 인한 채무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경기 변동에 취약한 가계대출 및 경기 민감 업조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유도하는 한편 엄격한 자산건전성 분류를 통한 충담금 적립 강화 등 은행의 내부 유보 확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금감원은 올해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목표비율을 1.3%로 정하고 국내은행들이 연말 부실채권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할 방침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1.09 23:02

도내 2금융권 여·수신 희비

전북지역 비은행기관(제2금융권)의 여수신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만 유일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전북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도내 비은행기관의 지난 6월 말 현재 총 여신은 12조3572억원으로 6개월 전인 2011년 12월 말 12조456억원에 비해 3116억원이 증가했다.기관별로는 신협(2조1414억원2조1833억원)과 상호금융(6조6122억원6조9004억원)은 증가한 반면 새마을금고(2조3593억원2조3349억원)와 저축은행(7340억원7127억원)은 감소했다.하지만 새마을금고는 올들어 소폭 감소했을 뿐 2008년 1조3605억원, 2009년 1조6703억원, 2010년 2조572억원, 2011년 2조3593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히 여신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은 2009년부터 급격히 여신규모가 감소하면서 도내 비은행기관 중 유일하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실제 2008년 전년보다 1940억원이 증가한 2조2960억원을 기록했던 도내 저축은행의 여신금액은 2009년 2조154억원, 2010년 9752억원, 2011년 7340억원으로 급감했고 올들어서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도내 비은행기관의 수신도 비슷한 상황이다.지난 6월 말 현재 도내 비은행기관의 총 수신은 25조9924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25조1023억원보다 8921억원이 증가했다.기관별로는 신협(3조108억원3조2172억원)과 상호금융(11조759억원11조6017억원), 새마을금고(3조569억원3조2764억원) 등은 증가했고 저축은행만 1조3844억원에서 1조1853억원으로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이처럼 저축은행의 여수신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금융당국이 잇따라 부실 저축은행들을 구조조정하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져 고객들의 이탈이 증가했고 취약한 전북경제 기반 때문에 마땅한 대출대상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1.08 23:02

다세대주택 양도시 세대원 거주 부분 비과세

[물음] 어머니소유의 토지위에 다세대주택을 아들명의로 신축하여 15세대는 임대하고 3층은 우리 가족이 2년이상 거주하였습니다. 다른 보유주택은 없으며 이러한 다세대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이 다세대주택을 1주택으로 보아 비과세 되는지 아니면 다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여야 하는지요?[답변] 동일세대원이 토지와 주택을 각각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1세대가 1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즉 가족 구성원인 어머니소유의 토지에 아들 명의로 주택을 신축한 경우에는 그 세대가 1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아 비과세 요건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을 구분하여야 하는데 다가구주택이란 주택의 층수가 3개 층 이하이며 19세대 이하가 거주하는 660제곱미터 이하에 해당되어야 하며 다세대주택은 세대별로 개별등기가 된 4개층 이하의 660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을 말합니다. 다가구주택은 가구별로 분양하지 아니하고 당해 다가구주택을 하나의 매매단위로 하여 1인에게 양도하는 경우에는 이를 단독주택으로 보아 비과세될 수 있으나 다세대주택은 건축물대장에 각 호별로 각각 1개의 주택으로 구분 등기되어 있어 다세대주택은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고 세대원이 거주한 주택부분만 비과세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1.07 23:02

전북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높다

전북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국내 은행 평균 연체율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치솟기만 하던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연체율은 지난 8월 1.01%를 기록하며 6년만에 1%를 넘어섰다.그러나 한달 뒤인 9월에는 0.92%로 떨어지며 다시 1% 밑으로 낮아졌다.하지만 전북은행은 여전히 가계대출 연체율이 1%를 웃돌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실제 지난 9월 전북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1.33%로 전월 1.53%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국내은행 평균보다는 0.41%p가 높다.9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도 국내은행은 456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7000억원이 감소한 반면 전북은행은 2조 501억원에서 2조1120억원으로 오히려 늘었다.하락세를 보인 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도 전북은행은 국내은행 평균 하락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평균 연체율은 1.39%로 전월 말 대비 0.60%p 하락한 반면 전북은행은 0.20%에 그쳤다.다만 연체율만 놓고 보면 지난 8월 1.46%p, 9월에는 1.26%를 기록하며 국내은행 평균 연체율보다 낮았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경제가 취약하다 보니 신용도가 낮은 고객들이 많아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가계대출 연체율이 높은 편이다"며 "저신용자 대출심사를 강화해 리스크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경기 둔화에 따른 가계 및 기업대출 부실을 우려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계 및 기업대출 연체율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 취급 확대를 지도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1.06 23:02

삼호산업, 예쓰저축은행 인수 무산

도내 기업인 삼호산업의 예쓰저축은행 인수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해 무산됐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호산업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4개월여 동안 대주주 적격성 등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 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증자 자금 중 차입금이 있으면 안 된다는 조건 등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난 2일께 최종적으로 불승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호산업이 건설업과 조경업에 기반을 둔 업체란 점도 경영 정상화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승인을 못받은 한 이유로 회자되고 있다.삼호산업은 대주주인 삼송개발이 지분 100%를 보유한 건설업체로 대표자인 이병주 덕송학원(전주 덕진중) 이사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삼호산업의 예쓰저축은행 인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지난 9월 중순이후 제기돼 왔다. 삼호산업은 예보와 지난 9월 18일까지 예쓰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으로 30억원을 납부했으나 금융위의 승인이 이 날짜를 넘겼기 때문이다. 예쓰저축은행은 지난 2010년 이후 다섯 번의 공개경쟁입찰을 했고, 이 중 한번은 입찰가에 미달해 수의계약까지 갔지만 모두 유찰되거나 인수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무산됐다. 이로써 예쓰저축은행 매각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예쓰저축은행은 부실경영으로 문을 닫은 전북으뜸전주보해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예보가 인수받아 지난 2010년 설립한 가교은행으로 군산 본점을 포함 서울, 경기, 제주 등에 10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 3895억원, 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1.05 23:02

미국 대선·중국 당대회 영향 주목

코스피지수는 주중 혼조세를 이어갔지만 미국과 유럽의 견조한 지표들과 대형주들의 상승세로 전주대비 27.29포인트(1.44%) 오른 1918.7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한 주간 기관은 5,030억원, 외국인은 2,8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4,56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삼성전자, GS리테일, SK하이닉스,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한국전력, GS, 하나금융지주 등은 순매수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현대미포조선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주 초반 강한 조정을 받았으나 주 후반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주대비 7.87포인트(1.56%)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513.3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87억7,600만원과 289억6,900만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1,303억600만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컴투스, 이엘케이, 에스엠 순매수 했고 성우하이텍, 서울반도체, 다음 , 비에이치하이, 나노스, 동국S&C 순매도했다. 이번주에는 6일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국내 증시 향방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유권자 득표율은 롬니가 앞서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오바마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와 미국의 고용지표도 오바마에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선결과에 따라서 오바마가 당선되는 경우 지속적인 정책유지기조로 국내 증시는 안정감을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적완화에 부정적인 롬니가 승리하는 경우 불확실성이 커면서 지수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충분이 있는 상황이다.관련업종에는 오바마가 승리할 경우 미국 내 생산시설 비중이 큰 제조업체, 헬스케어, 신재생 에너지관련 업종이 부각될 것이고, 롬니가 당선이 된다면 친기업적인 성향 등을 감안해 에너지, 금융, 석유 석탄, 자동차, 방위산업 등 전통적인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주는 3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국면에 있고, 6일 미국이 대선, 8일 중국의 당대회로 G2국가들의 지도부가 변화를 보일 가능성이 있고, 국내에는 8일 옵션만기일, 수능으로 인한 시장개장 변동,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일정이 있다.결국 다음주는 G2지도부에 대한 불확실성, 중국의 경제지표등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되며 유럽쪽에서는 그리스 관련 이슈가 제기되면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2.11.05 23:02

저축은행 예금금리 곤두박질

한때 최대 16%대까지 치솟았던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끝없이 추락하면서 상당수의 저축은행이 일반은행의 예금금리를 밑돌며 그동안 누려왔던 저축은행의 금리 경쟁력이 사라지고 있다.도내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 5곳도 잇따라 금리를 인하하면서 저축은행 평균 금리를 밑도는 곳이 3곳이나 된다.특히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가교은행인 예나래와 예쓰저축은행의 경우 사실상 전국 93개 저축은행 중 가장 금리가 낮은 실정이다.저축은행중앙회가 10월 31일 공시한 전국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년) 평균금리는 3.70%로 두달 전인 지난 8월 4.78%에 비해 무려 1.08%p나 떨어졌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3%대로 떨어진 것은 한국은행이 통계작성을 시작한 1997년 이후 처음이다.일반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3%대이고 통상적으로 0.30.9%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적으로 저축은행의 고금리 예금은 옛말이 돼 버렸다. 도내 소재 저축은행의 경우 10월 31일 현재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51%로 전국평균을 밑돌고 있다.저축은행별로는 호남솔로몬과 스마을저축은행만 각각 4.00%와 3.80%로 전국평균을 웃돌았을 뿐 스타저축은행(3.55%)과 예나래예쓰저축은행(3.10%)는 전국평균에 못미치고 있다.특히 예나래와 예쓰저축은행의 경우 자체적으로 수개월전부터 신규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삼보저축은행(3.00%)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예금금리가 낮다.도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호남솔로몬과 스마일저축은행이 각각 지난해 6월과 3월 공시이후 예금금리에 변동이 없는 반면 나머지 3개 저축은행은 올해들어 수차례씩 금리를 인하했다. 스타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6월 4.03%로 2월말에 비해 0.1%P 내린 뒤에도 잇따라 4번이나 금리를 내렸고 예나래도 1월과 2월, 5월, 7월, 9월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했다.예쓰저축은행 역시 6월에 전월보다 0.17%P 내려 4.03%로 떨어지더니 9월에는 0.93%P나 내리면서 도내 소재 저축은행 중 가장 큰 폭의 금리 인하를 해 예나래와 함께 전국 저축은행 중 가장 낮은 금리수준을 보이고 있다.도내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나래와 예쓰는 가교은행 특성상 영업보다는 매각에 치중하다보니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나머지 저축은행들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활동 기반이 취약해 여신대상을 찾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1.01 23:02

도금고 선정 내달 말 심의위…제안서 검토후 결정

전라북도 도금고는 도민들이 납부한 세금 등으로 조성된 공공의 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하고, 그와 관련된 수익금은 공공의 목적에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도금고는 지난 1954년 이후 46년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전신인 제일은행이 관리해오다 2000년 12월부터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으로 바뀌었다.2년간 운영하는 도금고는 지난 2002년 재무구조 안정성, 금고 운영 수익성, 전북도와의 협력사업, 금고업무 수행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도민 이용 편리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또 다시 전북은행이 도금고로 재지정됐다.그러나 전북은행은 2년 뒤인 2004년에 전북농협과 맡붙은 도금고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당시 전북도는 도금고 선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북농협과 전북은행을 평가한 결과 전북농협이 91.41점, 전북은행이 90.43점으로 전북농협이 전북은행을 0.98점 앞서 도금고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5개 항목, 16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전북은행은 재무구조 안정성과 전북도와의 협력사업 평가에서는 앞섰으나 운영의 수익성, 업무 수행 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도민 이용 편리성에서는 전북농협에 뒤졌다.특히 전북농협은 예치금리와 지역발전 출연 계획에서 15점 만점을 획득해 각각 10.92점 13점을 얻는데 그친 전북은행을 제치고 처음으로 도금고에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2004년 12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전북은행을 대신해 처음 도금고를 운영한 전북농협은 이후에도 3차례 연속 도금고에 선정되면서 무려 12년동안 도금고를 운영하고 있다.도금고는 일반회계를 담당하는 제1금고(통상적으로 도금고를 지칭)와 직원 급여와 동부권 특별회계, 농어촌주택 특별회계, 지역개발기금 등 4개 항목을 위탁운영하는 제2금고로 나뉘며 지난 2004년 12월 이래 전북농협이 제1금고를, 전북은행이 제2금고를 운영해왔다.2013년 1월부터 적용되는 차기 도금고는 지난달 28일 도의회에서 의결된 전라북도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가 공포되면서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으며 내달 2일께 도금고 선정과 관련된 공고 게시후 11월 10일께 제안 설명회를 가진 뒤 20일까지 금융기관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이후 11월 말께 도금고 심의위를 개최해 심의일정을 정한 뒤 실리와 안정성을 토대로 선정기준과 제안서 등을 세밀히 검토한 후 제안서를 제출한 금융기관 중 한 곳을 도금고로 선정할 예정이다.한편 심의위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의원과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인사 12명이내로 구성된다.〈끝〉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0.31 23:02

원금·이자 상환능력 고려해 증여세 추정

[물음] 32세의 미혼자녀 명의로 2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구입하려 합니다. 자녀는 이제 대학원을 마치고 신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지만 현재까지는 경제활동을 전혀 하지 않아 소득자료를 제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 증여세를 최소화 하면서 재산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예를들면 직계존비속으로부터는 3천만원까지 증여재산공제가 된다고 하는데 양 부모로부터 3천만원씩 6천만원을 증여세 납부없이 증여받고 차액만을 은행대출로 하면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지요?[답변] 재산을 취득한 자가 연령이나 소득 및 재산상태 등으로 보아 해당재산을 자력으로 취득하였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 재산취득가액을 누군가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취득금액의 80%를 소명한 경우에는 증여추정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의 물음의 경우에는 재산취득가액의 80%인 1억 6천만원에 대한 취득자금의 출처를 제시하면 되는데 은행대출의 경우에는 이자지급과 원금상환능력 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즉, 대출이후에 본인의 능력으로 이자지급과 상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본인이 경제적 능력이 없어 부모의 조력을 받아 이자를 지급하고 원금을 상환한 경우에는 증여가액에 포함되게 됩니다.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10.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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