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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서민금융나들목' 인기 상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고 있는 서민금융종합포털사이트인 '서민금융나들목(www.hopenet.or.kr)'의 방문자 수가 개설 2개월만에 23만명을 넘어서며 서민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캠코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오픈한 서민금융나들목은 개설 2개월만인 지난 13일까지 총 23만1171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379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서민금융나들목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캠코가 운영해 왔던 새희망네트워크를 확대개편한 서민금융 종합 포털사이트로 테마별 서민금융 상품 검색(서민금융길라잡이)부터 채무 재조정,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행복잡(job)이 취업지원 신청, 종합 신용 상담까지 다양한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용 관리에 취약한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개인신용 및 가정경제 진단' 코너는 단연 인기다. 서민금융나들목 개설이후 2개월동안 49만7208건(하루 평균 8286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개인신용보고서'는 신용 평점과 이에 따른 신용 등급, 본인의 대출액과 카드발급 내역, 카드별 사용 내역, 신용정보 조회 내역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개인의 신용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24 23:02

농협 직원, 또 고객 돈 '꿀꺽'

농협 직원이 고객들의 돈을 빼돌린 사건이 또 발생했다.특히 농협측은 최근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고객의 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내부적으로 사건 조사를 진행하다 해당 직원이 잠적하자 뒤늦게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안의 한 단위농협 직원 A씨(35여)가 고객의 돈을 빼돌리고 잠적했다. 경찰은 농협의 내부감사가 시작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A씨가 도주한 것으로 보고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익산의 한 단위농협 직원 B씨(39여)가 조합원들이 맡겨 놓은 예금 등 4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84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현재까지 농협측이 파악한 피해금액은 1억4000만원인데다 A씨가 농협에서만 10년 넘게 근무한 것으로 미뤄 피해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피해자들 대부분이 평소 A씨를 믿고 통장과 함께 도장, 비밀번호 등의 관리를 맡겨 온 것으로 알려져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측은 지난 10일 은행 내부 전산추적 등을 통해 A씨의 횡령사실을 인지한 뒤 본격적으로 내부감사에 들어가 지난 16일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A씨는 다음 날 은행에 출근해 간부와 면담을 하다가 갑자기 잠적했고 동생에게 '조카를 잘 부탁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농협측은 곧바로 A씨를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일각에서는 '내부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다 A씨가 도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농협관계자는 "A씨가 전산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갑자기 잠적했다"며 "정확한 피해 금액을 산출해 A씨에게 진위여부를 파악한 뒤 경찰에 고발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 금융·증권
  • 김정엽
  • 2012.08.23 23:02

철벽 보안 '모바일뱅킹' 뜬다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나 잔액환율자기앞수표거래내역 조회, 계좌 이체, 신용카드 거래, 현금서비스 등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모바일뱅킹은 보안이 적용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텔레뱅킹과 구분되고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 뱅킹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장소의 제약도 덜 받는다.또 별도의 인증서를 받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뱅킹 이용자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이용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지난 6월말 현재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49만6000명으로 지난해 12월말 45만2000명에 비해 9.73% 증가했으며 이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1만8000명으로 전년말 9만6000명에 비해 22.9%나 급증했다.모바일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월중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총 6193건으로 6개월전인 2011년 12월 2225건에 비해 178.3% 증가했고 이용금액(1일 평균 기준)도 54억2100만원으로 204.0%(36억3800만원)나 급증했다.모바일뱅킹 이용자 증가는 전북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국내 모바일뱅킹 가입자 수는 1366만6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31만명이 늘어났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안에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면서 올 1분기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1101만건, 이용금액은 지난해 4분기보다 1400억원 가량 증가한 8278억원을 기록했다.이처럼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은행을 직접 방문해 창구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 6월 기준 전북은행의 비대면 금융거래(CD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처리 비중은 81.95%로 고객 10명 중 12명만 직접 은행창구에서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23 23:02

중고용품 구입자, 캠코 '온비드'에 몰려

중고용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가 각광을 받고 있다.과거 이력을 명확히 공시해 신뢰도가 높아 믿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물품은 물론 주거용 건물, 자동차, 건설장비 등 공매 물품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온비드가 관심을 끄는 한 이유다.실제 본격 운영에 들어간 2004년 7642건, 3760억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한 온비드는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에는 2만6228건, 3조5321억원으로 급증했다.건수로는 7년만에 243%, 금액으로는 839%나 신장한 것이다.온비드 최고 인기 품목은 중고차량이다. 대부분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했던 차량들이라 관리가 잘 된데다 오프라인 중고차시장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사고이력까지 명시돼 있어 속고 사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전세가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온비드에 등록된 주거용 건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비드에 등록된 주거용 건물의 낙찰가율이 70%안팎으로 올해 경매 평균 낙찰가율 80%보다 낮고 인터넷상으로 물품 확인은 물론 입찰까지 가능해 온비드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 입찰 절차도 간편하다.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범용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할 물품 금액의 510%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돼 번거롭게 발품을 팔 필요가 없다.그러나 입찰 신청만 하고 입찰보증금을 정해진 기간 내에 입금하지 않으면 입찰이 성립되지 않는 만큼 반드기 입금 기일을 준수해야 원하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캠코 전북본부 관계자는 "온비드를 통해 다양한 물품을 보다 저렴하게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만 압류재산의 경우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공부열람을 통해 꼼꼼히 살펴본 뒤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17 23:02

저축은행 예금금리 '전국↗ 전북↘'

저축은행의 전국평균 예금금리가 올랐음에도 도내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들은 오히려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북지역의 취약한 경제여건을 실감케하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가 지난 8일 공시한 전국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년) 평균금리는 4.78%로 한달 전 4.20%에 비해 0.58%p나 올랐다.이와 반면 도내 저축은행들은 오히려 예금금리를 잇따라 인하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지난 5월 저축은행의 3차 구조조정이 이뤄진 뒤 전국 평균 예금금리가 낮아졌을 때만해도 도내 5개 저축은행 중 호남솔로몬과 스마일저축은행은 전국평균을 웃돌거나 동일했고, 스타·예쓰·예나래저축은행만 전국평균을 밑돌았는데, 이제는 단 한 곳도 전국평균 금리에 못미치고 있다. 8일 현재 도내 저축은행별 예금금리는 호남솔로몬이 4.30%로 그나마 가장 높고 스마일저축은행이 4.10%, 예쓰저축은행이 4.03%, 스타저축은행이 3.64%, 예나래저축은행이 3.45%로 뒤를 이었다.특히 호남솔로몬과 스마일은 각각 지난해 6월과 3월 공시이후 예금금리에 변동이 없는 반면 나머지 3개 저축은행은 올들어 수차례씩 금리를 인하했다.스타저축은행의 경우 지난 6월 4.03%로 2월 말에 비해 0.1%p 내린 뒤 지난달에도 3차례에 걸려 각각 0.1%p, 0.19%p, 0.1%p를 인하해 현재 예금금리가 3.64%까지 내려왔다.예나래저축은행도 올 1월 전월보다 0.09%p를 인하한데 이어 2월에도 0.2%p, 5월에는 0.19%p, 7월에도 0.29%p를 내려 현재 예금금리가 3.45%로 도내 저축은행 중 가장 낮다.예쓰저축은행 또한 지난 6월 전월보다 0.17%p를 내려 예금금리가 4.03%에 머물고 있다.이와 관련 도내 저축은행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경제기반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 여신업무 대상을 찾는데 어려움이 크다"며 "이때문에 예금금리를 내리는 등의 방법으로 수익성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14 23:02

캠코(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지원 성과 괄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류재명)의 서민금융 지원 실적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도내 저소득층저신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캠코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바꿔드림론과 생활안정자금대출 등을 통해 도내 저소득저신용층 1012명에게 72억원을 지원, 사업 목표 524건 대비 184%의 높은 실적을 거뒀다.또한 올들어서도 지난 7월말 현재 1027명을 지원, 올 사업계획 목표 1048명의 98%를 달성함으로써 올 사업계획 목표 달성은 물론 지난해에 비해서도 높은 서민금융지원업무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캠코 전북본부는 올 사업목표와 상관없이 전북도청과 지속적으로 공동홍보를 전개함은 물론 오는 9월 계획 중인 서민금융상담행사 등을 통해 연말까지 1500명 안팎에게 서민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처럼 올 상반기에 서민금융지원업무 실적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와 캠코, 삼성미소금융재단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문을 연 전라북도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컸다는게 전북본부측의 설명이다.도청 종합민원실에 개설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1회 방문으로 저금리 대출, 생활안정자금대출, 창업운영자금대출,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각종 금융 애로사항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3월 12일 개설된 센터는 지난달 27일까지 누적 상담건수가 총 1896건(방문 914건, 전화 982건)으로 하루 평균 20명이 서민금융과 관련된 도움을 요청했다.그 결과 바꿔드림론과 생활안전자금대출 실적이 올들어 센터 개설 전까지는 191건에 그쳤으나 개설 후 지난달 말까지 836건으로 2.7배나 급증했다.류재명 전북본부장은 "서민금융지원업무를 강화해 캠코가 전북경제 지킴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10 23:02

고향주택 취득자 비과세 혜택

[질문] 지금은 전주에 거주하고 있는 근로소득자입니다. 현재 아파트 1채만을 소유하고 있으며, 정년퇴직 후 고향인 남원으로 귀향할 계획입니다. 고향주택을 취득한 경우에는 비과세혜택이 있다고 하는데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면적규모와 주택가격은 어떻게 되는지요?[답변] 1세대가 2014년 12월 31일까지 농어촌주택이나 고향주택을 취득하여 3년이상 보유하고 그 농어촌주택이나 고향주택을 취득하기 전에 보유하던 다른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1세대 1주택의 비과세 규정을 적용받게 됩니다. 이러한 농어촌주택이나 고향주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대지면적이 660제곱미터(200평)이내이고 주택의 연면적이 150제곱미터(45평)이내이어야 하며, 해당주택의 기준시가는 2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농어촌주택 또는 고향주택으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 농어촌주택은 지방자치법상 읍 또는 면에 소재하는 지역 또는 인구 20만 미만의 시지역의 주택이어야 하며, 고향주택은 10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거나 본적지 또는 원적지로 10년 이상 등재된 지역이 해당되며 고향과 연접한 시지역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비과세혜택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동일한 행정구역내에서 취득한 농어촌주택이나 고향주택은 비과세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기고
  • 2012.08.08 23:02

예쓰저축銀 매각 최종 인가 '터덕'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에 나선 예쓰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도내 소재 건설업체인 삼호산업에 대한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가 3개월째 지연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예쓰저축은행은 예보가 지난 2009년 부실경영으로 문을 닫은 제주 으뜸저축은행을 비롯해 전주전북보해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설립한 가교은행으로 군산(본점)과 서울, 경기, 제주 등에 10개의 영업점을 두고 있다.예보는 지난 5월 17일 예쓰저축은행 본입찰에 참여한 일본의 대부업체인 J트러스트와 삼호산업 중 삼호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당시 예보는 삼호산업과 2주간에 걸쳐 세부 계약조건을 협의한 뒤 계약이전을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금융위원회의 주주 자격 취득 승인 절차를 거쳐 예쓰저축은행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3개월이 다되도록 아직까지 승인이 나지 않고 있다.금융권에서는 승인이 지연되는 이유가 삼호산업이 건설과 조경업에 기반을 둔 업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건설경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체인 삼호산업이 예쓰저축은행을 인수했을 경우 과거 퇴출된 저축은행들의 사례처럼 대주주가 불법편법 대출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뛰어들어 대주주의 부실이 저축은행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때문에 금융위가 삼호산업의 대주주 자격요건 등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당초보다 심사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이르면 이달 중 최종 인가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이는 예쓰저축은행의 새주인으로 삼호산업이 확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삼호산업은 대주주인 삼송개발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대표자인 이병주 덕송학원(전주덕진중학교) 이사장 및 특수관계인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08 23:02

전북銀, 서울신용평가 인수 '파란불'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추진한 서울신용평가정보(이하 서신평)의 매각이 원점으로 돌아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5개 금융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든 전북은행의 서신평 인수에 파란불이 켜졌다.예보가 지난 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유에이텍을 선정했지만 대유에이텍이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매각주간사가 요구한 확약서 등의 추가조건을 수용할 수 없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포기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예보는 서신평에 대한 본입찰을 지난달 20일 마감한 결과 4곳의 참가자 중 대유에이텍이 현 서신평 주가(주당 600원대)의 2배가 넘는 주당 12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전북은행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사모펀드인 EQ파트너스가 제시한 900원대보다 낮은 800원대를 써내며 인수가격에서는 3번째에 그쳤다.그러나 인수가격을 가장 높게 써낸 대유에이텍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지며 서신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변수가 생겼다.이때문에 예보는 대유에이텍이 향후 스마트저축은행을 매각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거나 신용평가업무를 포기하고 추심업무만 하겠다는 등의 확약서를 조건으로 대유에이텍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었다.이에 따라 서신평 매각은 전북은행이 포함된 금융회사컨소시엄과 EQ파트너스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07 23:02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주의'

30대 김 모씨는 올초 롯데카드 발급 후 롯데 크레딧 커버 서비스 가입 권유 전화를 받았다.별도의 가입비나 추가비용이 없다는 설명을 듣고 가입했다고 주장하는 김 씨는 이후 우연히 명세서를 보다 매월 카드 대금의 0.55%가 이 서비스의 수수료로 부과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카드사측에 해지 및 환불을 요청했지만 환급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서비스는 암, 상해사고, 장기 입원, 사망 등 예기치 못한 사고시 일시불과 할부, 현금서비스, 카드론까지 포함 최고 5000만원까지 결제대금을 면제해 주는 혜택이 있지만 유료서비스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탓이다.카드사들이 저마다 다른 이름으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무료인 것을 오인해 유료부가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의 불만이 팽배하다.비씨카드의 비씨 크레딧 세이프 서비스, 현대카드의 결제금액보장서비스, 롯데카드의 크레딧 커버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유료서비스다.이들 유료서비스는 매월 카드 대금의 일정 비율을 부가서비스 이용요금으로 내야하는 보험성격을 띄고 있지만 마치 고객에 대한 서비스 혜택인 것처럼 포장돼 가입이 권유되고 있다.실제 이들 유료부가서비스는 가입 만기가 없는데다 해지시 환급금이 없거나 극히 적고 대부분 자동이체로 납부되기 때문에 유료부가서비스 가입시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은 고객들은 청구서를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한 자신도 모르게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매월 카드사용대금에 따라 요금에 편차를 보이고 있어 카드이용이 많은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요금을 납부하고 있다.하지만 카드사들은 금감원의 텔레마케팅 가이드라인에 맞춰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소비자단체에서는 부가서비스 가입 권유 전화를 받았을 때 유료 및 결제방식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 등을 요청해 숙지한 뒤 가입 여부를 판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06 23:02

전주 인후신협 '자산 1000억 시대' 활짝

전주 인후신협(이사장 김지원사진)이 창립 18년만에 자산 1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인후신협의 자산 1000억원 돌파는 도내 74개 조합 중 가장 최단기간에 거둔 성과일 뿐 아니라 덕진구 관내 21개 조합 중에서 최초로 이뤄낸 쾌거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지난 1993년 12월 조합원 230여명, 출자금 7700만원으로 출발한 인후신협은 7월 말 현재 자산 1020억원, 조합원 6400여명, 출자금 26억원을 기록하는 등 불과 18년 사이에 비약적인 성장을 하며 도내 조합 중 10번째로 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조합으로 우뚝 섰다.연체비율도 전국 최저 수준인 0.4%에 불과하다.인후신협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바탕으로 한 건실한 경영때문이다. 실제 인후신협의 건실한 경영은 2010년 공제부문 6군 전국 1위, 특별공제부문 전국 1위, 2011년 경영최우수상, 공제사업 연중 평가 우수조합 중앙회장 표창, 공제부문 5군 전국 2위 등을 차지하며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김지원 이사장은 "도내 조합 중 가장 최단기간에 자산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대형조합으로 성장한 만큼 조합원과 함께하고 지역사회에 보다 공헌하는 인후신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0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