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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에 믿음 주는 '원광새마을금고'

원불교의 품안에서 서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원광새마을금고(이사장 조세련)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통해 보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호남 최대 규모로 성장한 원광새마을금고는 1979년 12월 근검절약저축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보자며 설립된 이후 원불교 교도를 중심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안심하고 돈을 맡길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부상했다.2009년 원광새마을금고 설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총자산 2000억원, 회원 2만명,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지만 1년여 만에 목표를 달성했고, 올해 6월말 현재 총자산 2600억원, 회원 2만6000명,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저축은행 사태'로 불안감을 떨칠 금융기관으로 원불교 교도들은 물론 지역민들까지 종교적인 믿음을 갖춘 원광새마을금고를 선택하며 최근에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런 성장의 중심에는 원불교총부가 있는 익산에 원불교를 중심으로 한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이라는 점이 주효했다.특히 원광새마을금고와 30년 넘게 함께 한 조세련 이사장이 올해 초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넘기며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이끌면서 성장세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전 직원이 고객을 내 가족이라는 일념을 갖도록 하면서 각종 지역 모임과 애경사를 꼼꼼히 챙기며 주민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들며 신뢰를 쌓았다.안으로는 임원들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일한만큼 수당을 가져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도입해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조 이사장은 "1981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지금까지 원광새마을금고는 나의 삶 자체였고, 많은 직원들도 그 정신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하면서 또한 책임감까지 함께 부여하는 조직문화가 성장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성과에 힘입어 원광새마을금고는 10%를 웃도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시중 은행들의 BIS자기자본비율보다 월등한 17.19%(6월말 기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영평가 1등급으로 최우수등급을 이어가고 있다.지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는 원광새마을금고는 많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받은 사랑을 나누고 있다.매년 회원들의 자녀들 중 학업 우수자나 모범학생들에게 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노인 회원들을 위한 효도관광, 사랑의 좀도리, 경로당 소화기 지원, 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지원은 물론, 임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꾸려 매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밖에도 여성들을 위한 복지 증진은 원광새마을금고 지하실에 마련된 서예교실 등의 문화회관을 운영하며 여성 권익증진에도 앞서가고 있다.조 이사장은 "믿음을 주는 금고 경영을 통해 회원들의 많은 적립과 높은 배당을 줄 수 있는 웃는 경영을 해 볼 계획이다"며 "금융시장의 많은 변화에 여성이 가진 세밀함을 바탕으로 튼튼한 내실을 기해 위험요소를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진만
  • 2012.08.01 23:02

저신용자 대출 우대에 2금융권 '긴장'

금융당국이 은행문턱이 높은 저신용자에게도 은행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금융당국은 신용등급 7∼8등급 저신용자 450만명을 10단계로 세분화한 뒤 우량등급(1∼3등급)을 선별해 이들이 은행에서 10%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기존 7∼8등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최고 연 28%, 대부업체에서는 연 39%의 고금리를 일률적으로 적용받아 왔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과도한 대출금리를 끌어내리기 위해 제2금융권을 주로 이용하는 저신용자의 신용등급을 더욱 세분화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상대적으로 신용이 좋은 고객에게는 좀 더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금감원은 시스템 개발을 서둘러 사전 테스트를 거친 뒤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신용등급 평가시스템을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그러나 제2금융권은 현재 평균 대출금리가 최고 28%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저신용자를 재분류할 경우 우량등급으로 판정된 기존 고객들이 저금리의 은행권으로의 이탈이 크게 늘어날 것이 불보듯 뻔해 결국 비우량 고객만 남게 되면서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은행권 역시 금융당국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저신용자를 상대로 연 10%대 신용대출을 해주면 대출위험 관리가 제대로 안돼 부실채권이 늘어날 것을 걱정하고 있다.도내 소재 저축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평가시스템 적용으로 고객 이탈이 염려는 되지만 별다른 대응책이 현재로선 없다"며 "새 시스템의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 모르는 상황이라 한동안은 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8.01 23:02

기업대출 보증서 '있으나 마나'

기업들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대출금액의 8590%를 보증받는 보증서를 발급받아도 일부 은행들은 비보증 대출보다 금리를 더 높게 적용해 기업대출 보증서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경우 신용등급 4등급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보증기관으로부터 90% 보증을 받은 보증서를 발급받았을 때 평균 5.90%의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다.하지만 비보증부 평균 대출금리는 오히려 더 낮은 5.48%를 적용해 기업대출 보증서 제도의 취지가 무색한 실정이다.우리은행과 씨티은행, 대구은행, 외환은행도 보증부 대출금리가 비보증부 대출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업대출 금리의 '고무줄 잣대' 적용에 대한 불만이 높다.반면 국내 16개 은행 중 나머지 11개 은행은 보증부 대출금리가 비보증부 대출금리보다 낮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특히 전북은행의 경우 4등급 기준 비보증부 평균 대출금리는 6.61%인 반면 보증부 평균 대출금리는 5.49%로 비보증부와 보증부 대출간 금리차가 1.12%를 기록하며 제주은행(1.43%)에 이어 국내 16개 은행 가운데 가장 금리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비보증부와 보증부 기업대출의 금리차가 은행별로 천차만별인 것은 보증부 대출금리가 체계적으로 정립이 돼있지 않기 때문이란게 금융권의 시각이다.대출금 전액에 대한 보증이 안돼 있어 은행별로 리스크에 대한 대처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기업대출 보증서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또한 기업대출의 경우 대부분 은행 본점 심사부에서 대출금리를 책정하고 있는 시스템상 은행간 기업대출 영업경쟁이 심해지면 대출금리가 내려가고, 경쟁이 잦아들면 금리가 올라가는 경향이 짙어 은행별로 보증부 대출금리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금리는 금리 산정체계와는 별도로 은행간 경쟁 상황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며 "은행 차원서 기업대출 확대를 강화할 경우 본점 심사부에서 대출금리를 최대한 낮게 책정해 통보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7.27 23:02

군산 스마일저축은행 추가 증자

군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스마일저축은행(옛 미래2저축은행)이 잇따른 증자를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며 퇴출 위기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지난해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 유예 판정을 받은 뒤 자구계획을 이행해왔던 스마일저축은행은 최근 발표된 저축은행 영업정지 명단에서 제외됐고 지난 4월 사명을 변경, 계열 관계였던 미래저축은행과 다른 행보를 걸으며 건전한 경영지표를 쌓아가고 있다.스마일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2차례에 걸쳐 68억원, 같은 해 11월 20억원, 12월 1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BIS비율을 2011년 12월 말 기준 5.23%로 끌어올렸고 올해 3월 말에는 6.02%로 한 단계 상승했다. 지난해 유상증자에는 지분율 50.71%로 최대주주인 MH제1호사모투자펀드의 유한책임투자자인 엠에이치가 단독으로 참여했다.엠에이치가 100억원이 넘는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한 것은 스마일저축은행과 연결고리가 깊은 엠에이치의 최대주주인 쎈홀딩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009년 9월부터 쎈홀딩스 대표를 맡았던 정영석 씨가 현재 스마일저축은행장으로 재직 중인 것.이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스마일저축은행은 조만간 추가로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BIS비율을 8%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7.26 23:02

사업용부동산 무상임대시 부가가치세 과세

[물음] 결혼한 누이의 소유로 되어있는 상가를 무상으로 임차하여 식당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상가의 무상사용에 따른 증여세 및 부가가치세 등 관련된 세금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요?[답변] 타인 소유의 부동산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몇 가지 체크해야할 내용이 있습니다. 먼저, 당사자간의 관계입니다. 만일 당사자간에 세법에서 규정한 특수관계가 성립한다면 임차인에게 무상사용에 대한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무상사용하는 부동산 기준시가의 2%를 무상사용 대가로 보아 5년 단위로 무상임차인에게 증여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다음은 임대인의 경우인데, 임대자인 부동산소유주는 정상적인 임대인 경우에 얻을 수 있는 임대소득을 포기한 것이므로 적정임대료를 부동산 소유주의 임대소득에 가산하여 소득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끝으로 부가가치세 부분입니다. 부가가치세법의 규정에 의하면 무상 임대용역은 그동안 부가가치세를 과세하지 않았으나 2012년 7월 1일부터는 6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등 특수관계자에게 사업용부동산을 무상으로 임대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에 규정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을 산정하여 부가가치세를 과세하도록 개정되었습니다.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기고
  • 2012.07.25 23:02

국민銀 이번엔 고객서명 위조…금액조작 의혹도

대출계약 만기를 조작한 국민은행에서 대출계약서의 서명 위조까지 드러났다.서명을 위조한 대출계약은 애초 신청한 것보다 훨씬 부풀려진 금액이 대출된 것으로 고쳐져 있어 액수마저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관악구에 사는 이모(65ㆍ여) 씨는 국민은행이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대출금액을 위조했다며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냈다.국민은행은 금감원에 보낸 확인서에서 "당행 감사부의 조사 결과 대출계약서의 필체와 민원인(이 씨)의 필체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씨 이름으로 대출계약서를 꾸미면서 이 씨가 직접 쓴 대출신청서의 서명을 흉내 내 본인확인란 3곳에 이름을 적어넣은 것이다.국민은행은 "이 씨가 속한 재건축조합 사무실로 직원을 보내 서류를 꾸몄는데, 자필서명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 씨의 서명을 은행 직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위조했더라도 은행 측이 자필서명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잘못은 분명하다.국민은행 감사부도 확인서에서 "해당 직원이 본인의 자필서명 여부 등에 대한 면밀한 확인 없이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정했다.더 큰 문제는 이 씨가 신청한 대출금이 애초 2천400만원에서 1억9천200만원으로 8배 부풀려진 점이다.은행의 대출 서류에는 금액 위조를 막으려고 숫자가 아니라 한글이나 한자로 금액을 써 넣는다. 숫자는 병기(倂記ㆍ함께 나란히 적는 것)만 허용된다.그러나 국민은행이 보관 중인 이 씨의 대출신청서를 보면 `이천사백만원'에 두 줄을 긋고 그 위에 숫자로 `192,000,000원'으로 고쳐져 있다.이 씨의 아들 최모(39)씨는 "서명이 위조되고 금액이 조잡하게 수정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국민은행이 직접 서명을 위조하고 금액까지 부풀렸다면 최근 드러난 대출계약 만기 조작보다 훨씬 심각한 범죄 행각이다.이 씨의 대출은 관악구가 아닌 강서구의 모 지점에서 취급됐다. 당시 담당자는 다른 지점의 지점장으로 승진해 이동한 상태다.국민은행은 대출금이 8배로 부풀려진 것은 조합원 8명을 대표한 이 씨에게 대출하는 것으로 조건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소송이 진행 중이라 세부적으로 확인해줄 수는 없다"며 "본인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금액이 변경된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은행은 대출서류 조작 의혹이 계속 문제시되자 비슷한 사례가 또 있는지 확인하려고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은행의 여러 지점에서 중도금 집단대출과 관련한 서류 조작이 드러난 데다 서명 위조와 금액 변조 논란까지 일어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7.24 23:02

신한은행, 저학력자 대출 차별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취급하면서 저지른 '파렴치 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국민은행의 대출계약서 조작에 이어 이번엔 신한은행의 '학력차별 대출금리'가 도마에 올랐다.감사원이 23일 발표한 '금융권역별 감독실태' 공개문을 보면 신한은행은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매길 때 대출자의 학력 수준에 비례해 차등을 뒀다.고졸 이하 대출자에 13점을 준 신한은행은 석박사 학위자에는 54점을 줬다. 고졸자 신용평점은 석박사의 4분의 1에 불과한 셈이다. 신용평점은 곧바로 대출승인 여부와 대출금리에 영향을 준다.신한은행이 2008~2011년 개인신용대출을 거절한 4만4368명 가운데 1만4138명(31.9%)은 학력이 낮아 돈을 못 빌렸다. 이들이 신청한 대출금은 1241억원이다.신한은행이 이 기간 취급한 15만1648명의 개인신용대출 가운데 7만3796명(48.7%)은 학력이 낮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이 하락해 이자를 17억원 더 냈다.신한은행은 처음 신용거래를 튼 고객에 한정해 6개월간 학력을 신용평점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감사원은 "학력은 직업이나 급여 등에 이미 영향을 줘 평점에 반영됐는데, 학력을 따로 보는 건 적절치 못하다"며 금감원이 서진원 신한은행장에게 학력을 제외한 신용평가 모델을 다시 만들도록 주문하라고 지적했다.신한은행의 '학력차별 신용평가 모델'은 2008년 4월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금감원도 지도감독의 책임이 있다고 감사원은 문제 삼았다.금감원 관계자는 "개별 은행이 제출한 신용평가 모델에서 부도확률이 적정한지만 따질 뿐, 학력 등 구체적인 평가 항목까지 들여다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신한은행은 감사원의 지적을 받자 최근 부랴부랴 신용평가 모델을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7.24 23:02

금리 인하, 상가시장에 호재

지난 12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낮추었다. 이는 13개월만의 조치로, 침체된 도내 부동산시장에 긍정적 신호임에는 공감하지만 효과는 국지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통상 금리인하는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은행권에서 이탈한 자금 일부가 부동산시장의 저변을 넓힐 것이고, 대출자의 이자부담이 줄어 투자여력도 커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도내 주택시장의 침체원인이 그간의 시세급등에 따른 경계감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조치만으로는 얼어붙은 주택시장에서 매수심리를 회복시키기에 부족해 보인다.반면 상가와 같은 수익형부동산은 이번 금리인하의 수혜처로 꼽을 수 있다. 비교적 대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줄어든 이자비용 만큼 실수익으로 직결됨은 물론이고, 간접적으로는 상가 수익률이 증가하여 그만큼 건물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까지 발생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분위기라,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계속될 거라는 심리적 안정감도 더해지고 있다.최근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저금리 기조를 확신케 하는 금리인하가 조치가 더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계공인중개사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2.07.23 23:02

증시 제자리…단기매매 중심 대응

코스피지수는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상원에서 경제 전망이 다소 암울해졌다고 밝히면서 양적완화도 추가 조치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재확인하면서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고, 2분기 어닝 시즌이 진행되고 있지만 유로존 리스크를 둘러싼 잡음이 여전히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주대비 0.55%(10.04포인트) 오른 1,822.9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은 저가매수를 이어가며 5,26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4,60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호남석유, SK이노베이션을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중공업을 매도했다. 공정위 조사로 CD금리 담합 의혹이 불거지면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은행주에 기관 순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NHN 순매수 했고,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LG디스플레이, LG전자 순매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서면서 관련종목들이 움직이면서 사흘 연속 추가로 하락세를 멈추며 전주 대비 0.51%(2.49포인트) 하락한 484.32포인트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51억원과 46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8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에스엠, 오스템임플란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파라다이스, 멜파스 순매수했고, 에스에프에이, 덕산하이메탈, AP시스템, 원익IPS, 아이씨디 순매도했다.외국인은 다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게임빌, 셀트리온, 컴투스를 순매수했고, 파라다이스, 인터플렉스, 씨젠, AP시스템, 서울반도체를 순매도했다.이달 말까지 투자자들의 지수상승을 이끌 이벤트가 부족해 보이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가들의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관망세가 이어져 1,800포인트선 내외에서 주가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거래대금도 감소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추세 및 방향을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이달 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8월초 각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까지 이벤트가 없고, 2분기 개별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도 있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낮아져있어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구체적인 방향성이 드러내기까지 시간이 걸릴 듯 보이며 단기매매 중심으로 방향성을 기다리는 대응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2.07.23 23:02

도내 연관 저축銀 매각 급물살

군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스마일저축은행(옛 미래2저축은행)의 2대 주주인 미래저축은행과 익산에 본점을 둔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의 모기업인 솔로몬저축은행의 매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예금보험공사는 부실경영으로 영업정지를 당한 미래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 등 4개 저축은행에 대한 본입찰 제안서를 지난 17일 마감한 결과 도내 저축은행과 연관된 미래저축은행에 대해서는 J트러스트를, 솔로몬저축은행은 우리금융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스마일저축은행의 지분 49.29%를 보유한 미래저축은행의 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된 J트러스트는 오사카 증권거래소 2부에 상장된 일본 대부업체로 국내에서도 지분 100%의 자회사인 네오라인크레디트대부를 통해 대부사업을 하고 있다.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 시도는 그동안 러시앤캐시가 예쓰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기는 했지만 현실화된 것은 J트러스트가 처음이다.대부업체들의 저축은행 인수 추진은 수신 기반을 확대하고 영업 반경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J트러스트의 미래저축은행에 대한 인수가 최종 결정되면 국내 최초로 수신기능을 갖게 되는 대부업체가 된다.이럴 경우 추후 대부업체들의 저축은행 업계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호남솔로몬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우리금융은 지난 해 초 옛 삼화저축은행(우리금융저축은행) 인수에 이어 업계 1위였던 솔로몬저축은행마저 품에 넣게 되면 자산 2조원 규모의 업계 5위권으로 도약하게 된다. 금융권은 미래·솔로몬저축은행 매각이 스마일·호남솔로몬저축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스마일저축은행의 경우 지분 50.71%로 최대주주로 있는 MH제1호사모투자펀드전문회사가 지난 4월 기존 사명인 미래2저축은행을 스마일저축은행으로 변경하고 스스로 영업시장을 개척하고 나섰으며 호남솔로몬저축은행도 별도법인으로 돼 있어 독자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예보는 앞으로 3∼4주간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내용을 협상할 예정이며 금융위원회는 인수자격 등을 검토한 뒤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7.23 23:02

국민銀 대출계약자 30여명 서류 조작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은행권에서 대출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CD 금리 조작 의혹으로 신뢰도가 추락한 금융권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A씨 등 30여명은 대출서류를 조작한 혐의(사문서위조)로 국민은행을 검찰에 고소하고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냈다.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넘겨 조사하도록 했다. 김근만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은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불러 혐의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A씨 등의 대출계약서 원본에서 상환 기한을 지우고 다른 숫자를 적어넣거나 숫자를 변조하는 수법으로 서류를 조작했다.A씨는 "3년 만기로 중도금 대출을 받았는데 2년2개월 만에 대출금을 갚으라는 연락이 와 원본을 찾아봤더니 칼처럼 끝이 날카로운 물건으로 숫자를 지운 흔적이 확인됐다"고 말했다.담당 직원은 숫자 `3'의 아랫부분을 긁어내 `2'로 바꾸고 뒤에 `2개월'을 적어 넣거나, 숫자를 모두 긁어내고 도장으로 `2년2개월'이라고 찍었다.중도금 대출의 상환시기를 앞당겨 잔금 대출로 넘기고, 기한이익(법률행위에 기한을 두는 채무자의 이익)을 잃게 하려는 목적으로 은행이 서류를 조작했다고 A씨는 주장한다.국민은행은 서류 조작을 시인했다. 본점에서 대출 승인을 내주면서 입주 예정일에 맞게 만기를 줄여 재계약을 하도록 했는데, 일선 지점에서 제멋대로 계약서의 숫자를 바꿨다고 해명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담당자는 개인 사정으로 지난해 그만뒀다"며 은행이 악의로 서류 조작을 지시한 게 아닌 만큼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밝혔다. 조작된 만기는 모두 원상복구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담당자 개인 차원의 실수'라는 국민은행의 주장과 달리 대출계약서 조작은 국민은행의 다른 지점에서도 이뤄졌다.게다가 관련자들이 모두 퇴직해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국민은행 해명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당시 지점장은 명예퇴직 후 계약직으로 재입사했고, 부지점장과 담당 과장은 국민은행 본점과 KB금융지주의 카드 계열사로 승진 이동했다.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일선 지점에서 고객 몰래 관련 서류 등을 조작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서류 조작은 단순한 금융사고가 아니라 범죄행위"라며 "가뜩이나 CD 금리 조작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는 은행들이 다시 비난을 사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다른 은행에서도 서류조작이 있었을 개연성이 있지만 추가로 확인된 것은 사실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은행의 영업 관행이 대체로 비슷해 국민은행에 이어 다른 은행에서도 대출서류 조작이 있었다면 CD 금리 조작 의혹과 겹쳐 파문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7.20 23:02

"고객님, 공짜로 여름휴가 가세요"

전북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푸짐한 고객 이벤트 행사를 펼친다.전북은행은 내달 19일까지 JB카드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50만원 등 총 223명에게 현금캐쉬백을 지급하고 인천공항 리무진(상행시) 이용시 20% 할인을 해준다.또한 JB체크카드를 10만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전북은행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등록을 하면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고 JB카드FH 대명 변산아쿠아월드를 이용시에도 최대 52% 할인해준다.신한은행은 '신한S뱅크'와 '스마트 신한(카드)' 두 가지를 처음 사용한 고객을 추첨해 1명에게 100만원 상당, 2명에게 50만원 상당, 3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각각 증정한다.기업은행도 이달 말까지 IBK스마트뱅킹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컨과 아이패드, 기프트카드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한국씨티은행도 8월 31일까지 특별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여름 휴가때 씨티카드 트래블 서비스를 통해 예약했을 경우 국내외 호텔, 여행패키지상품을 최대 7%, 항공권은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또한 이벤트 기간 국내외 여행관련 업종에서 10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씨티은행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등록을 한 3051명에게 여행상품권과 호텔 숙박권,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7.20 23:02

공정위, 은행 금리체계 전방위 조사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비롯해 여ㆍ수신 금리 산정체계 전반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금융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은행들에 CD 금리 외에 코픽스(COFIX)와 은행채 금리 결정 절차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최근 문제가 된 CD금리 체계에 조사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은행의 여수신 금리 등 모든 대출금리 산정 체계에 조작 또는 짬짜미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려는 의도로 보인다.코픽스는 CD금리와 함께 변동금리형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은행채 금리는 장기 고정금리형 대출 금리 산정에 활용된다.공정위는 조사 범위를 대폭 확대하느냐는 질문에 "일절 확인해줄 수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그러나 고위 정부 관계자는 "공정위가 조사를 나갔다면 CD금리 사항만 찍어 조사하지 않는다"면서 "최근 가계부채, 저축률 등이 문제가 되면서 은행 여수신 금리 논란이 컸던 만큼 금리 체계 전반을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법조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은행을 대상으로 18일 하루만 조사한 것은 일단 CD금리 관련 조작 여부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코픽스 등 관련 자료를 가져간 것은 금리체계 전반을 조사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7.1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