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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부채, 1인당 국민총소득 80% 돌파

금융기관에 대한 개인부채가 1인당 국민총소득의 80%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개인부채는 1천754만원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2천192만원)의 80.0%에 달했다. 1인당 개인부채는 총개인부채를 추계인구로 나눠 얻은 값이다. 1인당 국민총소득에 대한 부채비율이 80%선을 넘어선 것은 개인부채에 대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1975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08년의 경우 1인당 국민총소득(2천128만원)에 대한 개인부채(1천651만원) 비율은 77.6%였다. 1인당 국민총소득에 대한 개인부채 비율은 지난 2005년 69.6%를 기록한 뒤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개인부채와 관련된 다른 통계수치들도 악화된 상황을 반영하는 추세다. 금융부채로 인한 1인당 연간 이자부담액은 지난해 1월 46만3천800원을 기록한이후 꾸준히 40만원대에서 횡보했지만, 지난해 10월엔 50만4천400원으로 50만원대를넘어섰다. 4인가족의 경우 원금을 제외하고 1년간 이자로 나가는 돈만 평균 200만원이 넘는다는 이야기다.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1인당 가처분소득에 대한 개인부채비율도 지난해 처음으로 140%를 넘어섰다. 지난해 1인당 가처분소득은 1천226만6천원이었다. 가처분소득에 대한 부채비율이 늘어났다는 것은 개인이 실제로 느끼는 부채에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처분소득에 대한 부채비율은 지난 2004년 113.7%를 기록한 이후 매년 상승했다. 한편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최근 시중금리의 하락세 속에서 대출금리보다 수신금리를 더욱 낮추는 방법으로 이자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와 수신 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지난달 2.76%포인트로 2008년 11월(2.89%포인트) 이후 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3.31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연말까지 가업승계 때 요건 충족하면 증여세 특례 적용

◆물음 - 건설 회사를 운영하는 부친이 아들에게 회사지분을 증여하려고 합니다. 가업승계에 따라 증여세 특례가 적용된다던데 요건은 어떻게 되나요?◆답변 - 중소기업을 10년 이상 계속해 운영한 60세 이상의 부모가 18세 이상의 자녀에게 가업승계의 목적으로 주식 또는 출자 지분(증여세 과세가액 30억원 한도)을 2010년 12월 31일까지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 과세가액에서 5억원을 공제해 10%의 세율로 증여세를 과세하며, 상속시에 정산합니다.증여세 특례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증여받은 아들이 증여세 신고기한(증여일이 속하는 말일부터 3월 이내)까지 가업에 종사하고 증여일로부터 5년 이내 대표이사에 취임해야 합니다. 증여세 과세표준신고시에 증여세 과세특례적용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신청을 아니한 경우에는 특례적용을 하지 않습니다.가업승계를 위해 주식 등을 증여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5년 이내 대표이사에 취임하지 않거나 10년 이내 휴·폐업 또는 대표이사 사임, 증여받은 주식 처분 등이 발생하면 증여세를 과세합니다. 이때 정당한 사유라 함은 증여받은 사람이 사망해 상속인이 상속세 신고기한까지 그 지위를 승계한 경우, 증여받은 주식을 국가 지방자치단체에 증여하는 경우, 병역의무 이행이나 학업·질병 등의 사유로 가업에 직접 종사할 수 없는 경우 등이 해당됩니다.증여세 특례적용을 받은 뒤 추징사유가 발생하면 연 10.95%의 이자상당액이 가산됩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3.31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펀드 선택 확신 안 설 땐 운용사 대표 상품을

결혼을 앞 둔 한정아(28)씨는 적금 금리를 알아보고 앞으로의 내집 마련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예·적금 금리가 3%대에 있어서 종자돈을 마련하는데 이자율이 큰 장애가 될 것 같아 재무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민이다. 목돈을 마련하거나 퇴직금 등을 은행에 맡긴 뒤 이자를 받아 생활하는 예금 생활자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온도는 영하에 가깝다.은행들이 예금 이자를 낮추는 이유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2월 기준금리를 연2.0%로 내린 이후 지금까지 이 금리를 유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게 가져가다 보니 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많이 줄 수가 없다. 또한 은행들이 돈 굴릴 데가 마땅히 없다는 데 있다. 여러 가지 경기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하여 대출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어서 예금 금리를 더 내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저금리 시대에 목돈 마련을 위해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해 보았다. .가정형성기에는 기본적으로 보장성 보험에는 소득의 10%정도 가입을 하여 각종 위험과 질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가정형성기에는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단기 자금계획보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집 마련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택청약 종합저축에 가입하여, 청약의 기회와 일반 적금보다 높은 예금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3년 계획, 5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획을 수립하여 저축액과 소비 지출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월 저축액을 산정했다면, 가정형성기에는 젊음이라는 투자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 상품에 가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투자 상품인 우량 펀드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제일 먼저 펀드는 단기 수익률과 중장기 수익률을 함께 봐야 한다. 따라서 단기 수익률과 1~3년 수익률이 모두 높은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펀드의 수익률과 함께 시장민감도와 표준편차 등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확인해야 한다. 시장 평균 이상의 등락을 보이는 펀드는 상승장에서는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하락장에 접어 들었을 때는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수익률과 변동성을 따져봤다면 이를 바탕으로 펀드 포트폴리오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전체 투자자산 중 절반 이상은 수익률이 조금 낮더라도 비교적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는 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다.여러 가지를 살펴 본 다음에도 판단이 잘 안 선다면 운용사의 대표 펀드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펀드 운용사들은 마케팅을 위해서라도 대표 펀드에 정성을 쏟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들은 다른 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목표 수익률과 손실 하한선을 정해 높고 환매 기준으로 정하는 것도 바람직하다.저금리 시대,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은 복리의 효과를 최대한 이용하고 자산배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투자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3.31 23:02

연 5% 이상 정기예금 비중 급감

은행들이 고금리 정기예금 특판을 중단하면서연 5.0% 이상의 금리를 주는 예금의 비중이 한 달 새 7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은 인기를 끌면서 가계대출 중 수신금리 연동 대출 비중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된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가운데 5.0% 이상의 이자를 주는 예금의 비중은 1.6%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10.8%에 비해 7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작년 9월의 1.0% 이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은행들이 수신 확보를 위한 고금리 정기예금 특판을 중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리 4.0% 이상인 정기예금의 비중은 35.4%로 전월보다 14.8%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금리 4.0% 미만은 전월 49.8%에서 지난달 64.6%로 늘었다. 지난달 신규 취급된 가계대출 가운데 수신금리 연동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08년 12월의 7.6% 이후 1년2개월 만에최고 수준이다. 수신금리 연동 대출의 비중이 확대된 것은 은행들이 지난달 중순 이후 판매하기시작한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금융채 등 은행의 수신금리를 반영해 결정하는 금리 체계이다. 국민.신한.우리.기업.외환.하나.SC제일은행 등 7개 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실적은 지난 23일 현재 1만3천319건, 1조1천10억원으로 출시 한 달여 만에1조원을 넘어섰다. 고정금리 대출 비중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9.9%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면서 넉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작년 10월 13.3%에서 올 1월 9.7%까지떨어졌다.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시장금리에 연동된 시장금리 연동 대출 비중이 전월보다 0.9%포인트 줄어든 81.3%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코픽스가 적용되지 않는 기업대출은 수신금리 연동 대출 비중이 0.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면서 2001년 9월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30%로 2.9%포인트 줄면서 2008년 11월의 29.3% 이후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시장금리 연동 대출의 비중은 67.3%로 3.5%포인트 확대되면서 2007년 11월의 69.1% 이후 2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3.30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석탄·철광석 운송수요 증가 '해운업'관심을

지난주 우리증시는 주 초반 인도 중앙은행의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하락 출발하였다. 그러나 글로벌 각 국의 경기 회복세와 남유럽 재정 리스크 해소, 그리고 우리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1조원 가까운 순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코스피가 4주 연속 상승하여 1,700선에 근접하며 마감했다.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 금요일까지 무려 11일 연속 매수우위를 지속하면서 이달 들어 4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 1,7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했다. 올해 들어 순매수 일수와 금액으로 최대이다. 그동안 1,700선을 목전에 두고 갑작스럽게 터져나오는 글로벌 악재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 전환으로 번번히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점을 돌아봤을 때 지금의 시장분위기는 여러모로 좋다고 본다. 지난주 금요일 그리스에 대한 지원안에 독일과 프랑스 정부 그리고 유럽중앙은행이 합의함으로써 더 이상 그리스 리스크는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호소했고, 두바이 월드에 대한 두바이 정부의 자금지원과 양호한 미국의 고용지표 등이 그 어느때보다 우호적인 증시환경의 바탕이 되고 있다.이같이 상대적으로 개선된 분위기에 이머징국가 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내증시가 돋보이는 것은 외국인 눈에는 어쩌면 당연해 보일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대기업 위주로 2010년 예상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고, 이로 인해 지수는 상승했지만 지수의 저·고평가 여부를 알려주는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 수준으로 몇 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이러한 외국인의 매수기조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자금 흐름을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MMF는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 된데 반해 한국증시MMF로는 7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국내증시의 저평가 매력에 중국 긴축으로 인한 원화강세, 그리고 MSCI선진국지수 편입 등의 장밋빛 전망은 외국인 매수기조가 상당기간 이어질 수 있음을 예상케 한다.물론 여전히 중국의 긴축전환과 미국의 주택지표 혼조세, 코스닥 퇴출 심사 등의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큰 시점이기 때문에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하겠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경기회복을 반영하는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직시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최근 증시의 매매주체들의 행동은 극명하게 갈린다. 원금회복에 만족한 개인투자자들의 펀드환매와 그로 인한 기관의 동시매도, 거시적 흐름을 직시하고 싼값에 대량 매수하는 외국인이 바로 그 현실의 모습이다. 개미투자자들이 항상 시장과 반대로 행동했음을 기억하고 전략을 다시 짜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이번 주는 경기회복 여부를 알 수 있는 굵직한 지표 발표가 대기해 있다. 미국의 제조업관련 지수와 고용지표가 바로 그것인데 특히 미국의 소비회복을 판가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업률에 관심을 가져보아야 하겠다. 국내증시 업종별 대응으로는 실적전망이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는 IT대표주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가져가되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운송, 증권업종과 최근 석탄, 철광석 운송 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해운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3.29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일정기간 상주하며 경영자문 때 소득 3% 원천징수

〔물음〕갑 법인은 A(사업자등록 없는 개인)에게서 경영에 관한 자문을 1년 동안 받기로 계약했습니다. A는 갑사에 상주하며 자문에 응하기로 하고 대가는 매월 일정액을 받기로 했습니다. 매월 대가 지급시 갑사는 원천징수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답변〕사업자가 용역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때 소득금액 또는 수입금액에서 일정한 세율을 적용해 소득세를 공제하고 지급합니다. 대가 지급시 공제한 소득세를 원천징수세액이라 하고 이러한 절차를 원천징수라고 합니다.원천징수를 하는 세율은 지급하는 소득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고용관계 없이 독립된 자격으로 계속적인 용역을 제공하고 일의 성과에 따라 지급받는 수당과 기타 유사한 성질의 금액은 세법에서 사업소득으로 봅니다. 일시적으로 용역을 제공하고 지급받는 수당과 기타 유사한 성질의 금액은 기타소득입니다.특정 업무에 관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거주자가 법인의 경영자문과 관련 일시적으로 용역을 제공하고 대가를 지급받는 경우는 기타소득으로 보아 과세합니다. 지급받는 금액의 80/100을 필요경비로 계산하고 원천징수세율은 20%입니다.계속적으로 용역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계약이라면 사업소득으로 분류, 수입금액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원천징수합니다. 위 질의는 일정기간 동안 용역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계약인 만큼 사업소득으로 보아 지급금액의 3%를 원천징수해야 합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3.24 23:02

[이미정의 알면 보이는 재테크] 저금리시대 절세형 금융상품 가입을

예금 만기가 되어 은행을 찾은 조현선 씨(64)는 예금 금리에 놀라고 말았다. 얼마 전에 알아보았던 4%대의 예금 금리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장애를 가진 딸을 둔 조현선씨는 한 푼의 이자가 절실한 입장이다.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리지는 않았지만 은행들이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발 빠르게 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A은행이 3.28%, B은행이 3.40%, C은행이 3.70% 등에 불과하다.국고채 금리의 하락이 회사채 금리와 은행 예금 금리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현선씨는 6개월 전 은행 특판 금리 상품에 장기로 가입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였다.일반적으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초·연말에는 은행의 여러 변수들로 인하여 특판 금리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연중에는 특판 금리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예금 금리가 오를 것으로 판단한다면 연말에 만기를 맞춘 단기 상품을 운영하거나, 회전식 정기예금를 고려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은행을 찾는 많은 고객들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어떻게 하면 금융자산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세테크가 가능한 절세형 금융상품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세테크가 곧 재테크이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해외 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없어졌지만, 국내 펀드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이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면 절세 효과가 있다.또한 보험 상품에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 많이 있다.저축 보험에 가입하면 정기예금보다 1%가량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1%의 금리와 비과세 혜택은 10년이라는 시간을 놓고 보면 매우 큰 수익률의 차이를 가져온다.금융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측면에서도 보험성 금융 상품은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금이 필요할 때 중도인출을 할 수 있는 입출금 기능도 갖고 있으므로 세금도 내지 않으면서 수익률도 확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화가가 흰 도화지에 수 만 가지의 그림을 그릴 수 있듯이 현대의 금융 상품도 무궁무진한 설계가 가능하다.따라서 금융 상품을 많이 아는 것보다는, 당신의 FP가 누구냐에 따라 투자수익률은 현격하게 달라질 수 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3.24 23:02

전북은행 김한 행장 취임

전북은행 제10대 김한 은행장(56)이 19일 오후 4시 본점 3층 강당에서 공식 취임했다.신임 김한 은행장은 지난 2월 25일 전북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은행장 후보에 선정됐으며, 이날 오전에 열린 제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됐다.김한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정도경영 기조 하에서 소매금융을 위주로 한 내실 중심의 경영전략과 편리성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사하면서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함께 다각화된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간다면 전북은행은 '보다 크고 보다 강한' 더욱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 "저와 여러분이 마음을 열고 의기투합해 진정한 일류은행을 만들자"고 말했다.김 은행장은 일류은행을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으로 ▲역외시장을 포함한 영업기반의 적극적 확충 ▲전략적 차원의 업무다각화 추진 ▲자산운용의 선진화 추진 ▲국가의 정책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 강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및 인재양성 ▲상생적 노사관계의 형성 ▲지역사회 발전 적극 이바지 등을 제시했다.한편 은행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황남수 수석부행장을 유임하고, 송동규 안골지점장(52)과 김명렬 군산지점장(50))을 신임 부행장으로 임명, 5명이던 부행장을 3명으로 축소했다. 박경근, 문동섭, 김진오, 김용식 부행장은 이날짜로 퇴임했다.

  • 금융·증권
  • 김재호
  • 2010.03.22 23:02

전북은행 김 한 신임 은행장

지난 19일 제10대 전북은행장으로 취임한 김한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외형 증대를 도모함으로써 '보다 크고 보다 강한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임직원들을 향해 "우리가 서로 마음을 열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도약할 수 있다"며 전북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김 은행장은 "전북은행의 새로운 도약에 자신이 없으면 여기 오지도 않았다"며 자신감을 피력한 뒤 버나드쇼의 묘비에 새겨져 있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를 소개하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일을 할 때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됐네'라는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직원의 근면성실한 면과 은행에 대한 기여도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혀 주목됐다.김 은행장은 취임식 직후 9층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들에 첫 인사를 했다.-보험, 증권, 시중은행 사외이사 등 화려한 금융 커리어에도 불구, 지방은행 근무 그것도 은행장 근무는 처음이다. 전북은행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큽니다.▲지방은행은 공공성이 강조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관입니다. 지역 도민이 사랑하는 은행이 돼야 설립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북은행은 도민주로 만들어진 은행입니다. 그 정신을 이어가면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에서 호감받는 은행, 밀착하는 은행, 공헌하는 은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은행이란 주주와 종업원, 고객이 있지만, 그에 더하여 커뮤니티(지역사회)가 있고, 주주가치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사회공헌도입니다.-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부행장 5명을 3명으로 축소하는 결정이 내려진 것은 사실상 첫 인사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되는데요.▲저는 당초 부행장 인사에 대한 계획이 없었습니다. 사실 임직원들에 대해 잘 모르지 않습니까. 보통 은행은 연말에 부행장 인사가 있기 때문에 임기가 끝난 줄 알았지요. 일단 최소한도로 인사를 한 것이고, 추후에 필요하면 또 할 것입니다.-보험과 증권사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향후 전북은행이 증권 등에 관심을 가질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증권사 출신이니까 주주 가치만 올리려고 할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주식회사니까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러나 단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전북은행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전북은행은 그동안 소매금융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해 왔습니다. 이번 취임사에서 비이자 수익에 대해 강조했는데, 어떤 의미인신가요.▲은행 수익은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으로 구분합니다. 전북은행의 경우 비이자수익 부문이 시중은행은 물론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에 비해서도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균형을 맞춰 나가겠다는 뜻입니다. 비수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는 우리 지역보다 시장규모가 큰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그동안 전북은행은 높은 경영 효율성을 달성했습니다. 향후에 이를 바탕으로 외형까지 겸비한다면 가장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미국 등 해외 은행 가운데 지역밀착을 통한 성공사례를 강조하셨는데요?▲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움프쿠아 은행(Umpqua Bank)은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100대기업에 들었습니다. 특유의 지역밀착 경영을 통해 즐겁고 편안한 은행으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은행을 모델로 해서 지역 밀착형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산탄데르 은행도 처음에는 조그마한 지방은행이었지만, 지금은 스페인, 유럽, 나아가 세계 10위권에 드는 일류은행으로 성장했습니다.-평소 어떤 좌우명을 갖고 있습니까.▲좌우명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합니다. 저에 대해서 (은행 안팎에서)궁금한 점들이 많을 텐데요, 사람들에 대한 평가도 나이나 성별, 학벌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저는 은행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은행에 얼마나 기여도를 갖고 있는가를 갖고 판단할 겁니다.◆ 김한(金翰) 은행장은1954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서울대와 예일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대신증권 상무이사 메리츠증권 부회장KB국민지주 사외이사유클릭 회장을 지냈다.

  • 금융·증권
  • 김재호
  • 2010.03.22 23:02

[이동규의 클릭 주식시황] 화학·철강금속·섬유의복 종목 관심을

지난주 우리증시는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지수 등락을 키웠던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이른바 'G3리스크'가 해소국면에 진입하고, 거시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코스피는 주간기준으로 1.4% 상승해 1680선 안착에 성공하며 지수 1700선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다.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대외리스크 요인이 잦아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도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를 보여주듯 지난주 미국에서는 FOMC의 금리동결과 예상보다 낮은 물가지수, 그리고 호전된 고용지표 등 개선된 거시지표가 지속적으로 발표되며 현재의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유지될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돼 뉴욕의 3대 지수는 일주일 내내 꾸준히 상승하며 2008년 10월의 주가수준을 회복했다.비록 주 후반 EU 국가간 의견엇박자로 그리스가 IMF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오며 투자자들에 다소 불확실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그리스 사태가 해결국면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는 사실을 환기해 본다면 현재의 우호적 투심을 역으로 돌려세우기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고 본다.또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만에 하락했음해도 불구하고 과거와는 다르게 우리증시는 별다른 조정을 받지 않고 있는데, 금융위기 이후 기업들의 재고부담이 현저히 줄어들어 반도체 철강 유가 등 제품가격이 견고한 덕에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예상 덕분이다. 결국 시장참여자들에게 주식을 버릴 만한 명분이 없는 셈이다.어느 때보다 우호적인 증시환경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상승세에 취해 이성적 판단을 놓치는 오류는 경계해야 한다. 우리증시가 지난 6개월 박스권 상단에 있고, 뉴욕의 3대 지수 역시 2008년 10월 수준을 회복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경계감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현 장세에서 박스권을 뚫고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이슈가 나와 주어야 한다. 하지만 모멘텀으로 작용해 줄 강력한 재료인 1/4분기 실적시즌은 아직 기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불확실성(위안화 절상,그리스 악재)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이번 주는 美 주택지표 등 향후 부동산시장 회복여부를 가늠할 만한 거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역시 박스권 상단 돌파여부에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하겠고, 지속적으로 재기되는 한국의 MSCI선진국지수 편입여부와 한국증시가 PER9.5(아시아와 세계증시 대비 각각 37%, 34% 저평가)로 2007년 이후 최저수준이라는 점을 투자판단에 참고해야 하겠다.최근 우리증시는 IT주, 자동차주 같은 독보적 주도주는 없지만 정책적 이슈에 따른 테마주 위주의 시장흐름을 보이면서 업종, 종목별로 빠른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싸이클이 비교적 짧은 경기 민감주(IT,자동차)업종은 한 싸이클을 돌고 소강국면에 들어가긴 했지만 핵심 종목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때문에 작년만큼 오르기는 어렵겠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겠고, 고점 대비 낙폭이 컸던 산업재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주목하며 기관과 외인이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화학, 철강금속, 음식료, 섬유의복에 관심가지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3.22 23:02

전북은행, 주주총회서 김한 은행장 선출

전북은행은 19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은행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 한(56) 행장 후보를 차기 은행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부행장 등 임원은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는데 부행장에는 송동규 전주안골지점장과 김명렬 군산지점이 각각 선임됐고, 황남수 수석부행장은 유임됐다. 은행은 또 사외이사에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이사, 이경훈 전(前) 삼양사 EVP(부사장), 송정식 KTB투자증권 자문위원, 임용택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대표이사, 조소현 종합법률 로서브 대표변호사,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금융회사연구실장 등 6명을 새로 선임했다. 김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은행이 '진정한 일류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영업기반 확충, 업무 다각화, 자산운용의 선진화, 금융서비스 강화, 진취적 조직문화 조성 및 인재양성, 상생적 노사관계 형성 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서울대학교(학사)와 미국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대신증권 상무이사, 메리츠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전북은행의 최대 주주인 김연수 삼양사 창업주의 차남인 김상협 전 국무총리의 외아들이며, 김윤 삼양사 회장(김연수 창업주의 3남 김상홍 삼양사 명예회장의아들)과는 사촌지간이다. 김 행장은 이날 오후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도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전북은행장으로 취임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0.03.19 23:02

전일저축은행, 가교은행으로 숨고르기

지난해 말 영업정지 조치된 전일저축은행이 가교은행을 통해 정상화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례회의를 열고'가칭 (주)예나래상호저축은행 설립 및 정리금융기관 업무 범위 승인안'을 가결했다.이에따라 전일저축은행의 자산은 우량자산과 부실자산으로 분류돼 우량자산은 가교저축은행인 '가칭 예나래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된다. 가교은행으로 넘겨지는 우량자산에는 5000만원 이하 예금과 건전성이 높은 대출금이 해당된다. 예금보험공사는 가교은행을 부실이 없는 '클린 뱅크'로 정상화시킨 후 제3자에게 매각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그러나 예금보험공사에서 보장하지 않는 5000만원 이상 예금과 불법대출금은 모두 파산재단으로 넘어가고, 부실자산은 예보의 자회사인 KRNC(옛 정리금융공사)가 매입해 처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파산재단은 불법대출금에 대해 회수하는 작업을 벌이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5000만원 이상 예금주들에 대한 배당 등 법적 주체로서의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금융위원회는 다음달 7일께 정례회의를 열고 계약이전 문제를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예보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가교은행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나래저축은행의 개점시기는 빠르면 4월말로 전망되며, 5000만원 이하 예금주들은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재개할 수 있다.한편 전일저축은행의 5000만원 이상 예금 526억원은 향후 파산재단을 통해 일부 배당형식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 금융·증권
  • 김재호
  • 2010.03.19 23:02

홍성주 전 전북은행장 퇴임 "사랑과 후의 간직하겠다"

전북은행 홍성주 은행장 퇴임식이 18일 오후 5시 본점 대강당에서 전북은행 BIZ클럽 김영구 회장과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홍 행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경신함으로써 '위기에 더욱 빛나는 은행'을 구현해 냈다"며 "우리의 선택과 집중 그리고 차별화 전략의 성공사례는 이제 금융정책 당국도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한 산탄데르 은행과 비교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홍 행장은 이어 "재임기간 동안 각별한 사랑으로 성원해 주신 고객, 주주, 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그 동안 베풀어 준 따뜻한 사랑과 후의를 가슴에 간직하겠다"며 "우리 모두 화합하고 단결하여 '보다 크고 보다 강하게' 전북은행을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이 순간이 본인의 생애에 있어 가장 영예롭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며, 9년 이라는 세월은 잔잔한 감동과 큰 행복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2001년 취임한 후 3연임하며 전북은행을 이끌어 온 홍성주 은행장은 전북은행의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수익창출기반을 확고히 하였고, 시중은행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산 7조원시대를 열었다. 또 2009년도 당기순이익 529억원을 달성, 창사 40년 이래 최대 실적을 거양했다.

  • 금융·증권
  • 김재호
  • 2010.03.19 23:02

[박경기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가업 상속때 요건 충족하면 재산의 40% 공제

〔물음〕중소기업인 포장 상자 제조업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갑 씨는 가업인 아버지의 회사를 상속받으려고 합니다. 상속세 절세를 위한 구체적인 가업상속요건은 어떻게 되나요?〔답변〕상속개시일(사망일) 현재 피상속인(아버지)이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을 상속받는 경우 가업상속공제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가업상속 재산의 40%를 공제합니다. 공제한도는 사업기간이 10~14년이면 60억원, 15~19년 80억원, 20년 이상은 100억원을 한도입니다.가업상속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기업을 운영한 아버지가 10년 이상 운영한 사업체로서 해당 업체의 운영기간 중 60% 이상 또는 상속개시 전 10년 동안 8년 이상의 기간을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어야 하며, 그 업체의 지분을 50%(상장기업의 경우 40% 이상) 이상 소유해야 합니다.상속인이 가업상속공제를 받으려면 상속개시일 현재 18세 이상이며, 상속개시일 2년 전부터 직접 가업에 종사하고 있어야 합니다. 단 천재지변 또는 인재 등으로 피상속인(아버지)이 부득이 하게 사망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습니다.이러한 요건을 모두 갖춘 상속인 1명이 해당 가업의 전부(가업에 직접 사용되는 토지, 건축물, 기계장치 등 사업용 자산과 법인의 경우 가업에 해당하는 법인의 주식 등)를 상속받아 상속세 신고기한까지 임원으로 취임하고 그 신고기한으로부터 2년 이내 대표이사 등으로 취임하면 됩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0.03.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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